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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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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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품스토리
저자 안젤라 마슨즈
ISBN 9791196519605 (1196519609)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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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 형사 반장이 온다! 19개국 번역 출간, 누적 판매 200만권 돌파한 ‘킴스톤 시리즈’ 첫권

새로 판 무덤 주위에 모여든 다섯 사람. 피의 맹세는 이미 이루어졌다. 영국 블랙컨트리의 열혈형사 킴 스톤.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한 지역 학교 교장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해자가 옛 보육원 부지의 유물 발굴사업에 관심을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부지에서는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는데.... 10년 넘는 세월을 넘나드는 연쇄살인! 과연 킴 스톤이 밝혀낼 비밀은...? 까도 까도 새로운 비밀이 나오는 양파 같은 플롯과 절대로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형사가 선보이는 환상의 콜라보! 짜릿한 이야기와 팬질하고 싶은 캐릭터가 필요하다면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로 킴스톤 시리즈에 당장 입문하세요.

목차
프롤로그
1-78장
감사의 말
작가의 말
책속으로
한 번은 브라이언트가 킴에게 그녀는 운명과 다투는 걸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운명은 그녀에게 아름다운 외모를 주었지만, 그녀는 절대 겉모습을 가꾸지 않았다. 그녀를 요리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려는 운명의 결정에 맞서 매주 복잡한 메뉴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녀가 이른 죽음을 명령한 운명에 맞서 지금까지 싸워왔고, 또 이겨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녀 자신뿐이었다. (148)킴은 의자까지 네 걸음을 걸어갔다가, 스트레스 볼이 책상에 그대로 놓여 있는 걸 보았다. 이번은 진짜 곤란한 상황이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가, 스톤?”
“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녀가 물었다. 엉뚱한 일로 사과하고 싶지는 않았다.
“수작 부리지 마. 자네와 브라이언트의 장난으로 심각한 위기가….”
“브라이언트는 아닙니다, 경감님. 브라이언트는 보기만 했습니다.”
우디가 눈을 부라렸다. “구덩이에 들어가 있는 브라이언트를 본 사람이 있어.”
“제게는 구덩이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목격자 네 명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브라이언트가 거기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브라이언트는 뭐라고 말할까?”
킴은 침을 삼켰다. 둘 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알고 있었다. (98-99)저 여자에게는 어쩐지 내 관심을 끄는 구석이 있어.
저 여자는 행동으로 가득해. 사이렌, 자동차, 움직임. 그런데도 내 눈은 저 여자를 떠나지 않아. 저 여자는 많은 사람 속에서도 두드러져. 2D 영화 속 3D 이미지 같달까.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난 저 여자를 알아. 저 여자의 지능과 불안과 눈빛에 깃든 부자연스러운 의심까지도. 저 여자에게는 대부분 사람에게는 없는 감각이 있어. 뭐라 말할 수 없는, 이름조차 없는 감각이지만 그게 저 여자 주변의 모든 것에 맞춰져 있어. 전에도 저런 걸 본 적이 있지.
아아, 케이틀린.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케이틀린….
(중략)
뭐가 먼저일까? 닭일까, 달걀일까? 이건 내가 혼자 자주 던져보는 질문이야. 내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게 어머니가 날 거부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서 어머니가 날 거부한 걸까?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했던 질문이지. 사이코패스는 타고나는 걸까, 만들어지는 걸까? 아무도 답을 찾지 못했고 나도 마찬가지야.
(중략)
답은, 난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거야.
저 여자라면 싸워볼 만한 적이 될 거야. 저 여자라면 내가 원하는 그곳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며 이런저런 발견을 하게 되겠지. 저 여자는 크레스트우드의 비밀을 밝혀내겠지만 절대 내 비밀을 밝혀내지는 못할 거야. (95-97)
출판사 서평
출판사를 차리게 한 책역자가 이 책을 처음 발견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5년이다. 해외 인터넷 서점에서 무료 전자책을 이것저것 내려받아 읽던 역자는 당시 독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스릴러 소설, 《사일런트 스크림》(Silent Scream)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심심풀이로 열어보았던 책이었지만 이윽고 킴 스톤의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버린 역자는 이후로 킴 스톤 시리즈가 유료화되고, 꽤 유명한 해외 출판사에서 출간된 뒤에도 시리즈 후속권을 꾸준히 읽었다. 킴 스톤은 한 번도 역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역자는 작가 안젤라 마슨즈에게 메일을 보내, 이 책을 한국에서 출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에는 딱히 여력이 없어서 전자책만 출간할 계획이었는데, 결국 이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더 많은 한국어 사용자들과 함께 킴 스톤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실망스러웠지만, 이 시리즈에 대한 역자의 애정은 계속 남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년 뒤인 2018년, 역자는 이 책을 출간하기 위해 출판사를 만들고 영국 저작권사에 다시 연락해 이 책의 한국어 판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좋아하는 시리즈인 만큼 공들여 번역하고 책 편집과 디자인, 제작도 모두 마쳤다. 한편, 국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백여 명이 넘는 독자님들께 이 책을 미리 선보일 수 있었다.도대체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느냐고?① 오랜만에 만난 내 영웅, 킴 스톤
누구나 어렸을 때, 현실 세계의 인물보다도 책이나 만화에서 본 캐릭터에 미쳐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그런 기억은 잊혀 간다. 역자에게 킴 스톤은 어린 시절의 설렘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고마운 캐릭터였습니다.
킴 스톤은 남녀를 불문하고 주변의 많은 캐릭터들에게 대시를 받는 매력적인 여성이지만, 그런 자신의 매력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오히려 차갑고 뾰족한 태도로 사람들과 일부러 거리를 두고, 남들과 잘 지내보려 할 때조차 어색한 행동 때문에 쉽게 그러지 못한다. 킴 스톤에게 중요한 건 누군가와 사근사근 잘 지내는 것이 아니라, 형사로서 맡겨진 임무를 잘 처리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를 되찾아주는 것이다. 아마 그렇게 된 데는 킴 스톤의 어두운 과거도 한몫했을지 모른다. 어느 때는 이처럼 유능한 경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한편으로는 친구가 되어서 그녀를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② 까도 까도 양파 같은 플롯
미국 독자가 남긴 서평이다. 킴 스톤 시리즈는, 시리즈 첫 권인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Silent Scream) 뿐만 아니라 후속권에서도 독자의 허를 찌르는 이야기를 펼친다. 때로는 반전으로, 때로는 치밀한 심리 게임으로, 때로는 무릎을 치게 하는 킴 스톤의 뛰어난 기지로. 한 가지 확실한 건, 일단 사건이 시작된 순간부터 몰입감 있는 이야기에 순식간에 빨려든다는 점이다.③ 티키, 타카, 티키타카
아무리 지어낸 이야기라지만, 스릴러에는 피해자가 나오고 폭력이 그려지기 때문에 작품 분위기가 무거워지기 쉽다. 때로는 너무 불쾌해서 더 읽기가 힘들거나, 읽고 나서까지 찝찝함이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킴 스톤 시리즈에는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질 때마다 적당한 블랙 유머가 들어간다. 킴 스톤과 동료들, 특히 때로는 아빠처럼, 때로는 할머니처럼(?) 그녀를 챙겨주는 브라이언트 경사가 주고받는 말장난이 적절히 끼어들면서 피식 웃게 된다. 단어 자체로 웃기기보다는 캐릭터를 알고 나면 웃긴 유머들이 많아서 즐겁다.④ 착한 사이다 소설
약자들을 위해 싸우는 의협심 강한 인물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매력적이다. 단지 약자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운명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킴 스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영리하고 교활하고 복잡한 이야기나 인물들이 주지 못하는 카타르시스에 속이 후련해진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저자 안젤라 마슨즈
출판사 품스토리
ISBN 9791196519605 (1196519609)
쪽수 372
출간일 2020-10-26
사이즈 152 * 225 * 21 mm /539g
목차 또는 책소개 프롤로그
1-78장
감사의 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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