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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아 시치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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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블루홀식스(블루홀6)
저자 나카야마 시치리
ISBN 9791189571016 (1189571013)
정가 13,800원
판매가 12,42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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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아 시치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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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일본 추리소설계의 ‘이야기의 장인’이자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와타세 경부 시리즈」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에 뒤이어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으로 독자 앞에 나타난 나카야마 시치리의 『날개가 없어도』가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법의학 교실 시리즈」인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와타세 경부 시리즈」인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를 통해 반전의 반전은 물론 가지각색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꾸준히 만나볼 수 있다. 『날개가 없어도』는 사고를 당해 좌절하고 절망하다가 장애인 육상경기로 끝내 재기하는 주인공 사라와 이를 둘러싸고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루는 따뜻한 감성 미스터리다. 사라는 사고로 왼쪽 무릎 밑을 절단한다. 그런데 그 가해자가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되었다. 흉기는 발견되지 않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늘 맹렬하고 강력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나카야마 시치리가 이번 소설에서는 마지막에 눈물을 자아내는 색다른 반전을 보여준다. 마치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에 성장 소설이 녹아든 듯하다. 그의 또 다른 매력에 독자들은 사라와 함께 레인을 달리듯 『날개가 없어도』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꺾인 날개t
2 위축된 다리t
3 도움의 손길t
4 발뒤꿈치에 날개를t
5 되살아난 날개t
옮긴이의 말―On your marks
책속으로
첫 문장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바람에 풀럭대던 깃발이 멈췄다. 사라는 출발선에 섰다. 옆에는 후배 미키가 나란히 서있다. 미키와의 2백 미터 기록에서 패한 적은 없다. 그녀와 경쟁할 때면 늘 좋은 기록이 나온다.
‘On your marks.’ 올림픽. 그 단어만 들어도 사라는 가슴이 뛰었다. 아니, 사라뿐만 아니라 모든 육상선수가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순위도 출신도 나라도 종교도 관계없이 자신의 육체만으로 전 세계에서 단 한 명뿐인 인간이 되어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것. 그 영광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 쾌락인지는 세계 정상에 가까이 가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13~14)차는 그 움직임을 뒤쫓듯이 사라에게 접근했다. 닥쳐오는 위협에 발이 얼어붙고 말았다. 마치 슬로 모션을 보는 듯했다. 자동차 보닛이 서서히 다가오더니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찌그러지는 차체.
동시에 가로등도 맥없이 꺾여 사라 쪽으로 쓰러진다.
흉포한 파괴음에 청각이 마비된다.
몸이 담장과 가로등 사이에 낀다.
허리 아래로 맹렬한 충격을 받아 사라의 의식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19~20)너는 네 육체를 단련할 자격을 잃었다.
너는 보통의, 아니 그 이하의 인간으로 전락했다. 맛좋은 음식과 맞바꿔 정점에 설 권리를 포기했다.
서서히 눈물샘이 또 헐거워졌다. (53)지금의 나는 다이스케를 증오하고 있다. 그에 대한 증오로 간신히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증오해야 할 상대가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건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성난 파도처럼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사라는 현기증이 날 것만 같았다. (64)희망은 있다.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그로부터 한동안 사라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달리는 모습을 넋을 잃고 봤다.
어느덧 그의 모습에 자신의 모습을 포개어 본다.
저 다리만 있으면.
저 의족만 있으면 다시 바람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98)사라는 마지막 엔진을 점화했다.
왼쪽 다리가 인공물이라는 의식은 이미 없어진 지 오래다.
숨을 멈추고 전력으로 질주한다.
방금 전까지 만끽했던 자유가 갑자기 멀어진다.
신체의 무게를 실감한다. 두 넓적다리의 피로를 감지한다. 이상대로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골인.
사라는 속도를 늦추고 양팔을 벌렸다. 순간 온몸에서 열이 뿜어져 나왔다. (262)경기 중에 달려 보니 데이비드의 의족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섬유강화 플라스틱인데도 불구하고 생체와 융합해 그 자체가 생명과 의식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뇌에서 전달되는 명령에 따라 착실히 땅을 차고 사라의 몸을 가뿐히 도약시킨다. 발뒤꿈치에 날개가 돋았다는 느낌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 의족만 착용하고 있으면 한없이 멀리, 그리고 한없이 높이 뛰어오를 수 있을 것 같았다. (301)믿는 것은 두뇌가 아닌 반사 신경.
의지할 것은 사고가 아닌 본능.
난 다키가와 사나에다.
들판에 풀어놓은 한 마리 육식동물이다.
탕!
신호와 동시에 의족이 블록을 찬다. (304)어울리지 않게 신에게 빌고 싶어졌다.
왼쪽 다리를 잃었을 때 신을 얼마나 원망했던가.
왜 하필 내가.
왜 하필 다리를.
하지만 이제 원망하지 않는다.
원망하지 않으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 편이 되어 주길. (366)
출판사 서평
넘버원을 목표로 하지 않는 인간이 온리원이 될 리가 없지. 『날개가 없어도』는 주인공 사라가 장애인 육상경기로 재기하는 성장스토리와 함께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적 측면을 균형을 이루어 가며 전개한다. 이에 더해 마치 다큐처럼 장애인 스포츠의 현주소를 보여주기도 한다. 올림픽을 노리는 유망한 육상선수가 다리를 잃었을 때의 좌절과 절망, 무기력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감정에 몰입해 괴로워하기만 하던 사라는 점점 고개를 들어 현실과 사회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삶을 전부 겪은 사라가 바라보는 현대 사회와 사회에 만연한 현실적 난관이 소설 속에서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상업성과는 접목할 수 없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미미한 투자와 관심, 장애인은 그저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 등등이 그러하다. 사라는 이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박차를 가한다. 달리기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낸다. 소설을 읽으며 독자들은 사라를 응원하며 사라와 함께 달리게 될 것이다.
사라가 사고로 다리를 잃고 나서 『날개가 없어도』는 두 개의 이야기로 갈라진다. 하나는 살인사건을 쫓는 경찰의 수사 이야기다. 이 사건과 관련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익숙한 이누카이 형사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가 등장해 대결하고, 더 나아가서는 협연한다. 다른 하나는 사라가 의족을 착용하고 달리기에 도전하는 장애인 육상경기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노력과 과학기술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단기간에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사라와 주변 사람들의 치열한 노력이 텍스트 너머로 전해진다. 이처럼 두 개의 이야기가 긴밀히 얽혀 있는 만큼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도 한층 풍부하다. 과연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 구별은 정말 타당한 것일까? 독자들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동시에 나카야마 시치리 특유의 미스터리적 측면과 마치 날개가 포근히 감싸주는 듯한 따뜻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나카야마 시치리, 따뜻한 감성 미스터리로 돌아오다
이누카이 형사 X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의 환상적인 콜라보! 나카야마 시치리는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에 늦깎이로 등단했다. 그 후 7년간 이야기를 28편이나 써내는 왕성한 집필 속도를 자랑하며 맹활약 중이다. 그는 각각의 작품에서 평균 이상의 완성도와 탁월한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 완전히 빠져 살았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즐겨 썼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이 되면서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20년 만에 다시 책상에 앉는다. 그 후 집필한 소설 『안녕, 드뷔시』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나카야마 시치리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채로운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한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나카야마 시치리가 『날개가 없어도』를 쓴 계기는 『안녕, 드뷔시』처럼 젊은 여성이 치열한 투쟁 끝에 뭔가를 얻어내는 속 시원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편집자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침 리우 올림픽이 끝난 후인 데다 취미로 구독하던 잡지에서 인체 공학을 뛰어넘는 디자인의 의족을 보자마자 비장애인을 초월하는 의족을 착용한 육상선수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가속하며 레인을 달릴 때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마지막에는 물론 반전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소설추리」 2017년 3월 리뷰는 “심플하지만 어딘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날개가 안아주는 듯한 그런 행복한 반전”이라고 찬사했다. 게다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선수의 스포츠 소설과 마음에 스며드는 미스터리의 양립을 잘 보여 준다”고 했다. 도대체 나카야마 시치리는 『날개가 없어도』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준 걸까. 마지막으로 기존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이누카이 형사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도 등장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리라.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날개가 없어도
저자 나카야마 시치리
출판사 블루홀식스(블루홀6)
ISBN 9791189571016 (1189571013)
쪽수 384
출간일 2018-12-27
사이즈 128 * 197 * 32 mm /449g
목차 또는 책소개 1 꺾인 날개t
2 위축된 다리t
3 도움의 손길t
4 발뒤꿈치에 날개를t
5 되살아난 날개t
옮긴이의 말―On your 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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