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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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요약정보 및 구매

문명 전환을 위한 지식순환의 철학과 일상혁명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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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희망읽기
저자 심광현 , 유진화
ISBN 9791197205101 (1197205101)
정가 33,000원
판매가 29,7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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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전환을 위한 지식순환의 철학과 일상혁명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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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읽기〉는 학문적 형식지와 일상적 암묵지를 순환시킴으로써 지식인들과 대중들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설립된 독립출판사다. 이런 취지를 살린 책을 장시간 준비해 온 〈희망읽기〉가 2020년 11월 28일 발행 예정인 첫 번째 단행본이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이다. 이 책은 오늘의 인류세 위기/노동의 위기/양극화의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자본주의〉를 사회구성원 모두가 생산자/주권자/생활인/자유인으로서 잠재력을 창조적으로 발휘해 〈인간혁명+대안사회〉로 변화시켜 나가는 〈반폭력적인 문명 전환 과정〉의 과학적·철학적·일상적·사회적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지식순환의 철학과 일상혁명 스토리텔링의 계주〉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뇌의 인지생태학적 모형을 구성하고 일상의 변혁을 50개의 이야기로 시뮬레이션하여 개인들의 창조적 역량이 사회적 뇌를 매개로 〈다중지능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복잡한 과정을 〈주체양식-생활양식-생산양식-통치양식의 선순환 회로〉로 구체화한 데에 이 책의 새로움이 있다.

목차
전문: 21세기 문명 전환의 열쇠, 인간혁명

서론: 전 지구적 다중위기와 이행기의 나비 효과

1부 인간혁명 시대의 도래와 지식순환의 철학적 실천

1장 인공지능자본주의의 역설과 성년기 인류의 과제

1절 인공지능자본주의의 역설과 내파
2절 사회 발전의 두 모형과 인간 개념의 표류
3절 다중위기 속의 기회, 성년기 인류의 과제

2장 역사지리-인지생태학과 인간혁명의 시대
4절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리듬분석
5절 인간혁명의 개념 정의
6절 사회구성체, 개인구성체, 자연구성체

3장 뇌 기능의 인지생태학적 모형
7절 뇌 기능의 다중스케일 네트워크
8절 뇌 기능의 시공간적 다중스케일 분석
9절 뇌의 다기능적 원환의 철학적 함의
10절 의식의 탄생과 무의식의 역할

4장 주체양식의 철학적 모형
11절 시몽동 철학의 인지생태학적 해석
12절 칸트 철학의 인지생태학적 해석
13절 스피노자 철학과 칸트 철학의 인지생태학적 연결
14절 자유?평등?연대의 철학적?인지생태학적 순환 모형
15절 형식지와 암묵지의 순환

2부 일상혁명 스토리텔링과 철학적 탐구의 순환

전문: 협력의 네트워크 ‘빛나는 날’

1장 몸의 자유
ST1. 신호 101. 수직적인 최고의 삶에서 수평적인 최적의 삶으로 ST2. 용기 102. 몸에 내재한 타나토스 일깨우기 ST3. 빛 ST4. 반전 ST5. 다름 103. 우연한 마주침과 반전의 마법 ST6. 생명력 ST7. 연관 104. 상품들의 연관에서 생명의 연관으로 ST8. 협력 105. 진화의 제3 원리 ST9. 역경 ST10. 변화 106. 생명의 역동적 균형 ST11. 유토피아 ST12. 충전 107. 비움과 채움의 반복과 무의식적 선택 ST13. 대상 ST14. 이치 108. 의식적 선택과 자연의 윤리

2장 공간의 감정
ST15. 부러움 109. 협력의 가치 ST16. 영원 ST17. 생존 110. 욕구의 피라미드를 타원의 상호작용으로 ST18. 전환 ST19. 연상 111. 물리적-정신적 시공간의 재배치 ST20. 여행 ST21. 연기 112. 소원성취라는 ‘가족적 유사성’ ST22. 비움 ST23. 시간표 113. 공간의 패러다임 전환과 시간의 경제 ST24. 생동 ST25. 환상 114. 생태문화도시를 향한 고차의식의 레비 비행 ST26. 기다림 ST27. 웃음 115. 민주적 협력가족과 웃음의 네트워크 ST28. 자연 116. 공감과 반감의 역동적 네트워크

3장 관계의 흥
ST29. 애정 ST30. 거울 117. 사랑의 재입력 고리와 에로스의 성장통 ST31. 평등 ST32. 창조 ST33. 활동 118. 다차원적 미메시스와 지각-행동 고리의 재충전 ST34. 세대 119. 수직적?적대적 세대 관계에서 수평적?협력적 세대 관계로 ST35. 우연 ST36. 언어 120. 필연의 담론에서 우연한 마주침의 대화로 ST37. 노력 ST38. 기쁨 121. 반성적 취미로 확장된 기쁨의 회로 ST39. 성찰 ST40. 인격 122. 성찰적 인격으로 매개된 간주관적 자유의 네트워크 ST41. 모방 ST42. 감동 123. 미메시스로 퍼져나가는 감동의 동심원

4장 마음의 축제
ST43. 마음 124. 마음의 능력들의 전방위 네트워크 ST44. 감각 125. 특수감각과 내장감각을 매개하는 체성감각 ST45. 오성 126. 개념을 통한 보편성의 사고 ST46. 욕망 127. 요구와 욕구의 변증법 ST47.이성 128. 적극적 자유를 추구하는 실천이성 ST48. 감정 129. 자기와 비자기의 상호작용의 감성적 균형 조절?경보 장치 ST49. 판단력 130. 마음의 능력들 전체의 역동적 균형 ST50. 이야기

3부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으로

1장 인간혁명의 항해술
1절 주체양식의 복잡계 네트워크
2절 통섭적-대화적 스토리텔링의 일반 모형
3절 시공간의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재배치

2장 인간혁명과 사회혁명의 선순환 경로 찾기
4절 사회구성체의 다중스케일 분석과 이행 과정 설계
5절 생산양식?주체양식?통치양식?생활양식의 선순환 회로
6절 지식순환 협력교육, 일상생활의 실험, 어소시에이션의 정치

결론: 인공지능 매트릭스 대 인간혁명의 매트릭스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혁명+자본주의〉 VS 〈인간혁명+대안 사회〉 세계는 지금 가장 심대한 문명사적 위기에 처해 있다. 인류 및 지구 생태계의 종말을 야기할 ‘인류세-자본세’의 자연환경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폭발한 세계공황이라는 사회 환경의 거대한 위기가 중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은 그동안 지체되고 있던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혁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자본주의라는 전대미문의 쓰나미가 덮쳐 오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혁명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생산수단의 사유화)의 구조적 변화(생산수단의 사회화)가 없다면 3차 산업혁명/정보혁명보다 더 심각한 노동의 위기와 자산/소득/문화의 양극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는 강한 인공지능에 의해 양극화가 극심해질 2020년대 후반까지 생산관계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SF영화들이 예고해 온 디스토피아적 이중세계화를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오랫동안 예술/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지식들의 통섭/순환을 연구하고, 실천해 온 경험을 토대로 8년에 걸쳐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를 집필한 심광현 교수는 오늘의 다중위기를 이겨낼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기술혁명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기술혁명과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결합이 근본적인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술혁명에 대한 찬반 논란을 넘어서 기술혁명과 대안적 생산관계의 새로운 결합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각종 차별을 철폐하고 인간의 자연과 비인간의 자연의 공진화가 가능한 대안적 생산관계를 구성하려면 변화의 주체인 사회구성원들이 생산자/주권자/생활인/자유인으로서 자신의 잠재적 역량을 창조적으로 발휘해야 한다. 각자의 잠재적 역량은 환경 변화와 몸의 변화를 매개하는 뇌의 다중지능 네트워크(사회적 뇌)에 내재해 있다. 이 신경과학적 발견을 철학적 지혜와 연결해 인간을 원자적 개인이나 공동체의 일원으로만 파악해 온 낡은 인간관을 〈개인-사회-자연의 동적 관계의 창조적 변형 과정〉이라는 혁명적 인간관으로 대체하면서(인간혁명) 생산자/주권자/생활인/자유인으로서 각자가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해 협력할 때 대안적 생산양식/통치양식/생활양식/주체양식의 구성(사회혁명)이 가능하다.”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는 인간관의 이런 혁명적 변화를 〈인간혁명〉이라고 정의하면서, 2030년 전후의 임계점까지 주어진 십여 년간 〈인공지능혁명+자본주의〉를 극복할 〈인간혁명+대안 사회〉의 과학적·철학적·일상적·사회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이다. 담대하지만 시의적절한 이 책은 ‘지식순환의 철학과 일상혁명 스토리텔링’ 이라는 부제를 통해 그 청사진을 일상 속에서 구체화하는 실천의 길도 명확하게 열어 준다. 지식인 남편과 전업주부 아내가 오랜 시간 협력하며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지식순환의 철학과 일상혁명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아래로부터의 인간혁명을 주장하며 혼돈의 시기를 다함께 이겨낼 ‘나비 효과’를 향해 나아간다. 분리되어 있는 제반 지식들의 통섭은 물론 지식인들의 전문적 형식지와 대중들의 일상적 암묵지 간의 적극적 순환으로 문명 전환의 경로를 탐색한 전례 없는 사고 실험의 복잡한 여정을 개관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술혁명 대 인간혁명
▶ 현재 다중위기에 대한 다층적인 분석과 대안을 모색하는 담론과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어느 경우든 환경의 변화가 인간에게 미칠 영향만 강조할 뿐, 인간 활동의 변화가 환경에 미칠 영향, 즉 환경과 인간 활동의 복잡한 상호작용에는 주목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생명체의 적응만이 아니라 생명체의 변이에 따른 환경의 변화가 진화의 경로를 복잡하게 만들었듯이, 인류사에서도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만이 아니라 인간 활동의 변화가 환경을 다시 변화시키는 과정이 문명 전환의 주요 계기였다. 자연사에서 전자의 변화는 〈돌연변이〉, 인류사에서 후자의 변화는 〈혁명〉이라고 불리어 왔다. 인공지능혁명이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도 ‘혁명’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 초점은 스마트한 기술혁명에 있을 뿐이다. 저자에 의하면 이런 초점 이동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 활동의 혁명적 변화의 중요성을 시야에서 지워 버린다.
▶ 이제까지의 혁명도 오직 사회 환경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 인간 활동의 혁명적 변화 없이 사회 환경(제도)만을 변화시키려 했던 20세기 사회혁명들이 실패로 끝난 이유도 이런 일면적 혁명관에서 비롯되었다. 이제 다시 도래한 세계사적 이행기에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사회 환경의 혁명적 변화(사회혁명)만이 아니라 인간 활동의 혁명적 변화(인간혁명)가 필수적이다. 또 양자의 일치와 동시에 개인, 사회, 자연의 악순환 관계를 선순환 관계로 전환시켜야만 한다. 저자가 〈인간혁명〉을 〈개인, 사회, 자연의 동적 관계가 선순환하는 방향으로 환경 변화와 자기 변화의 일치를 추구하는 혁명적 실천〉이라고 정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이 혁명관의 새로운 성격은 대상의 변화만이 아니라 관찰자(측정 행위)의 변화가 대상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함으로써 원자 이하의 미시 세계를 과학적으로 해명한 양자역학의 혁명적 과학관에 비유할 수 있다. 기존의 혁명관이 고전역학처럼 관찰자의 측정 행위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사회 환경과 제도(대상)의 변화, 즉 사회혁명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사회혁명과 인간혁명의 상호작용 속에서 양자의 선순환 경로를 발견하려는 점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혁명관은 혁명의 패러다임 자체를 양자역학적으로 변화시키는 것과도 같다.2. 인간혁명의 과학적 근거
▶ 지구 전체가 물적-인적-정보적 교류의 연결망으로 뒤덮이고, 특히 뇌신경과학의 발전을 통해 인간 뇌의 뉴런 연결망의 복잡한 회로가 전체적으로 밝혀진 오늘날에는 그동안 불가능했던 인간역량에 관한 제반 지식들의 통섭과 순환의 얼개를 짜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백 년 동안 축적된 자연환경과 사회 환경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과 인간 활동 및 자기 변화의 잠재력과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낡은 지식들 사이에 벌어졌던 커다란 격차를 넘어서는 데 필요한 새로운 디딤돌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로 인해 지식인들과 대중들 간의 소통과 협력의 기회도 크게 열리고 있음에 주목한다.
▶ 저자는 뇌신경과학에 의해 해명된 다중지능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그동안 축적된 철학적 통찰로 재해석해 〈뇌의 신체지도〉에 상응하는 〈마음의 항해 지도〉로 약도화한다면 위로부터 과학기술의 발전과 아래로부터 민주주의의 발전 사이에 벌어진 간격을 좁힐 수 있음을 역설한다. 저자가 제반 지식들의 통섭을 통해 발견한 이 약도는 좁은 지리적 환경 속에서 형성된 유년기의 협소한 마음과 질풍노도의 사춘기라는 혼돈에 찬 마음의 지도를 지구적 교류에 적합한 〈성년기의 확장된 마음의 지도〉로 재구성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
▶ 현재 초국적 거대자본이 주도하는 인공지능혁명은 외부 환경의 비자기 정보를 포착하고 분석해 행동을 설계하는 인간지능을 〈역설계〉하여 기계지능을 구성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몸 내부 자기의 가치 평가를 조율하면서 타자(인간과 자연)와 공감하며 역동적 연결망을 창조하는 뇌의 다른 역량들은 아직 사회적 개인들의 온전한 몫으로 남아 있다. 저자는 이 차이가 자본이 주도하는 〈위로부터 인공지능혁명〉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아래로부터 인간혁명〉의 문화정치적 토대임을 강조한다. 인공지능기술이 개발 중인 약 6가지 역량(오성, 시각, 청각, 촉각, 판단력과 감정의 일부)의 조합 수(26)에 비해 개인의 다중지능 네트워크에 잠재된 13가지 역량(앞의 6가지에 더해 체성감각, 정동, 충동, 욕망, 이성, 상상력, 직관)의 조합 수(213)는 더없이 크기 때문이다. 개인들의 다중지능 네트워크가 사회적 뇌(거울뉴런과 뇌섬엽의 방추뉴런)를 매개로 연결되면 전체 네트워크는 2ⁿ의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다. 수직적인 경쟁과 분업과 분열을 강제하는 자본주의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각자에게 내재한 다중지능 네트워크를 동력으로 소통과 협력과 연대의 연결망을 만들어 낸다면 〈인공지능혁명+자본주의〉와의 대결에서 승산은 우리에게 있음을 저자는 확인시킨다. 역사상 처음으로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새로운 문명 창조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3. 자본순환의 폐쇄회로/기술적 통섭 대 지식순환의 개방회로/수평적 통섭
▶ 과학적 지식들의 〈통섭(consilience, 通涉)〉의 중요성은 GNR혁명에 의해 이미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지식들의 〈기술적 통섭〉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자본의 〈수직적 지배〉라는 특수한 목적에 예속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환경 변화와 인간 활동 변화를 일치시키는〉 데 기여할 지식들의 〈수평적 통섭〉을 시도하고, 이렇게 통섭된 명시적 지식들이 다시 일상적 경험의 암묵적 지식들과 연결되어 선순환하는 복잡한 회로를 규명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문명 전환을 위한 이 회로의 발견이 책의 부제에 함축된 〈지식순환의 철학적 실천〉의 핵심 과제다.
▶ 저자에 의하면 18세기까지는 동서를 막론하고 (1)세계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통섭하고 순환시켜 (2)삶의 지혜를 강화시키는 〈자기-변형적 실천〉이 철학적 실천의 고유한 과제였다. 칸트나 후기 푸코가 강조했듯이 철학의 진정한 과제는 〈세계의 변화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주체적인 삶의 변형을 위한 실천적 지혜〉의 결합에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암묵적으로 지닌 세계관(외부 환경 변화의 지도)과 인생관(내면 변화의 지도)을 사회변동에 따른 지식의 확장과 경험의 다양화에 비춰 교정하면서 보다 넓은 세계관과 깊은 인생관을 형성해 양자가 선순환하도록 성찰하는 것이 그것이다.
▶ 저자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이원론적 실체로 분리하는 대신 능산적 자연이라는 하나의 실체에 내재된 두 가지 속성(사유와 연장)의 특수한 결합 양태로 파악한 17세기 스피노자, 학교 개념으로서의 이론 철학과 세계 개념으로서 실천 철학의 통합을 요구한 18세기 칸트, 혁명적 실천을 환경 변화와 자기 변화의 일치로 정의한 19세기 맑스, 분화된 이론적 지식들과 실천적 지식들을 매개하는 세계통합운동을 과제로 제시한 20세기 후반의 시몽동을 연결해서 철학적 실천의 고유한 과제 해결의 역사적 변화를 추적한다. 저자는 지금의 문명사적 이행기를 맞아 그동안 지식의 전문화/분과화 과정에서 자신의 고유 과제를 방기해 왔던 철학이 〈지식의 통섭과 순환을 통한 삶의 주체적 변형〉이라는 고유한 과제를 다시 환기하고 새롭게 실천할 때라고 역설한다. 최근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이 인구에 회자되는 것은 세상이 어지러워질수록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 절실해진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 그러나 이제까지 학문들은 환경의 변화에만 주목해 왔고, 철학은 추상적 사변에 머물러 왔을 뿐이다. 특히 포스트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 사변적 실재론이나 객체지향 존재론과 같은 최신 철학들은 기존의 인간중심주의적 사고가 환경 파괴의 원인이라는 이유로 인간에 대한 질문을 비인간, 초인간, 객체의 문제로 대체해 버리면서 환경을 변화시킬 책임 있는 주체에 대한 관심을 희석화한다. 저자는 인간과 자연을 이분법으로 나누고 후자에 대한 전자의 지배를 정당화해 온 기존의 인간중심주의에 심각한 문제가 있듯이, 인간을 비인간 객체들의 1/n로 환원하려는 새로운 철학들 역시 인간의 자연과 비인간의 자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희석화하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고 비판한다. 이 책에서는 이에 맞서 인간을 〈인간의 자연과 비인간의 자연의 역동적 신진대사의 과정과 개인(자아)-자연(이드)-사회(초자아)의 동적 관계의 창조적 과정이 교차하는 역동적 다중지능 네트워크〉로 재정의하고 있다. 이로써 각 개인을 자본주의가 유발한 개인-사회-자연의 악순환 관계에서 선순환 관계로 전환시킬 문명 전환의 책임 있는 주역으로 재설정하고 있다.4. 인간혁명의 이론: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인간학과 주체양식의 혁명
▶ 저자는 인간에 대한 이 새로운 관점을 1)뇌신경과학적 지식들과 21세기의 인지생태학, 자유-평등-연대의 가치를 규명해 온 철학적 통찰(스피노자, 칸트, 그람시, 벤야민, 시몽동),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여러 성과들과 연결해 순환시키는 정교한 방법으로 발전시키고 2)환경 변화와 자기 변화의 일치라는 맑스의 테제와 연결하여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인간학〉이라는 일종의 통일장 이론을 제안한다. 이 프레임에 입각해 보면, 자연의 일부이면서 노동을 매개로 한 자연과의 신진대사 속에서 환경 변화에 적응/동화하면서 자기 변화를 만들고 다시 자기 변화를 통해 환경을 변화시켜 온 인간 존재는 4가지 실존양식(생산양식-통치양식과 생활양식-주체양식)이 중첩되어 변화하는 역동적 매트릭스로 파악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개인구성체-사회구성체-자연구성체의 다층적 신진대사 과정과 자본주의에 의해 파괴된 사회구성체와 자연구성체를 개인구성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과학적-정치적 근거가 마련된다.
▶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너 자신을 알라’는 정언명령은 개인구성체의 주체양식과 생활양식의 구조와 작동 기제에 대한 과학적-철학적 해명을 통해서만 답변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전후뇌-좌우뇌-삼부뇌의 입체적인 구조와 어포던스-미메시스-오토포이에시스의 순환 루프로 이루어진 뇌의 인지생태학적 모형과 자유-평등-연대의 가치를 해명해 온 철학적 탐구를 연결하여 〈주체양식〉의 구조와 기능 변화를 해명한다. 2부에서는 마이클 폴라니의 형식지와 암묵지의 구별을 적용해 자본주의적 경쟁과 위계의 틀에 갇힌 형식지와 암묵지의 순환 구조를 비자본주의적 협력과 평등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형식지와 암묵지의 순환 구조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생활양식〉의 구조와 기능 변화를 규명한다.

5. 인간혁명의 실천: 생활양식의 혁명
▶ 현재 지식인들은 물론 대중들의 일상적인 암묵지는 자본주의적 경쟁과 반생태적 생활양식에 의해 철저히 파편화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저자는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인간학이라는 새로운 형식지를 만들어도 비자본주의적인 협력과 민주적이고 생태문화적인 생활양식을 구성할 새로운 암묵지와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역설한다. 생산양식과 주체양식의 철학적 모형에 대한 형식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이 생활양식의 일상적 변혁이라는 암묵적이고 주체적인 실천의 문제와 연결되는 전대미문의 방법을 천착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모든 혁명의 토대라고 할 생활양식의 혁명적 재구성(앙리 르페브르)이 일상적으로 실천 가능한 과학적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빛이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두 개의 얼굴을 지니듯이, 시간은 비가역성과 순환성이라는 모순적인 얼굴을 지닌다. 이런 이중성은 분자 운동과 세포 분열이 일어나는 미시계에도 있다. 세포의 수명은 세포 분열의 회수로 결정된다. 시간의 화살이 일정한 길이로 전진하는 동안 자기 복제하는 세포 분열의 순환적 시간이 몇 차례 포함되는가에 따라 수명이 늘거나 준다. 중간계인 일상생활의 시간 역시 양면적이다. 시간의 화살이라는 측면에서 하루하루는 수명이 단축되는 허망한 순간들이지만, 순환하는 시간의 측면에서 하루하루는 생명력의 자기 조직화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빛나는 날’이기도 한 것이다. 일상생활의 혁명적 재구성이 가능하고도 반드시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가 여기에 있다.”▶ 저자에 따르면 사회시스템의 모든 심급들 간의 과잉결정에 의해 준평형상태를 유지하는 〈체계의 안정기〉는 자연력과 노동력을 기계적 시간 안에 가두어 소진시키는 동시에 기술혁신을 통해 자본의 확대재생산을 도모하는 〈자본순환의 시간〉이다. 이 속에서 민중의 일상생활은 생산도구와 자연과 생산물로부터, 나아가 자기 자신의 자연적 잠재력으로부터 소외된 노동의 비가역적인 시간의 화살, 즉 시계적 시간의 기계적인 리듬에 지배된다. 그러나 사회시스템의 모든 심급들이 요동치는 비평형상태의 〈체계의 이행기〉에는 공백들이 발생하고 재생산의 위기가 커지는 동시에 생명력의 자기 조직화를 위한 〈창조적인 시간의 순환〉 가능성도 함께 열린다. 자연과의 교감으로부터 분리된 소외된 노동으로 소진되고 상품 소비로 탕진되는 기계적 시간의 정태적인 박자-반복(동일성의 반복)의 화살 대신에 자연 및 타인들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자기 조직적인 시간의 역동적인 리듬-반복(차이의 반복)의 순환이 그것이다. 저자는 전자의 관성을 깨고 후자의 리듬을 만드는 것이 바로 ‘일상혁명’임을 강조한다.
▶ 2부 저자 유진화는 자기 조직적인 시간의 역동적인 리듬-반복이 몸-공간-관계-마음의 장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4개 장의 50개 이야기로 풀어낸다: 각자의 몸에 내재하지만 평소에 잊고 지내던 자연적 인력과 척력의 변증법을 활성화해 굳어 있는 몸의 탄력성을 높이고(기: 1장 몸의 자유), 도시의 회색빛 공간의 배치를 바꿔 생명의 감정이 살아 숨 쉬는 장소로 변화시키며(승: 2장 공간의 감정), 소원해진 사람들 사이에서 역동적 흥의 네트워크를 짜 나가면서(전: 3장 관계의 흥), 흩어진 마음의 능력들을 연결해 새롭게 펼치는 과정(결: 4장 마음의 축제). 6. 인간혁명을 통한 새로운 사회혁명의 전망
▶ 각자가 다중지능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깨닫고 발휘하여 서로 협력해 다중지능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면 자연력과 노동력과 젠더 간 공진화를 촉진할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통한 지구적 공유), 생산력의 생태문화적 재구성, 그리고 사회생활과 일상생활 전반의 민주화를 통해 각자의 개인적 소유를 재건하는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의 세계화〉라는 코즈모폴리턴 문명의 새 지평이 열릴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 저자는 이 청사진을 실현하는 현실적인 디딤돌이 〈민주주의〉임을 역설한다. 국내외적으로 포퓰리즘 국면이 거세지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만연하고 있지만 이를 이행기의 정치가 거쳐야 할 통과의례로 파악하는 저자는 차제에 시효를 다한 엘리트주의적 대의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의 협소한 틀을 넘어서 직접민주주의/사회민주주의/사회주의적 민주주의의 넓은 지평으로 나아갈 수 있음에 주목한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역사적 타협을 만들었던 서구 사회에서 포퓰리즘이 확대되는 것을 두고 〈민주주의의 위기〉(혹은 ‘그림자’나 ‘증상’)라고 하지만, 〈민주주의=대의민주주의+직접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 보면 포퓰리즘(좌파 포퓰리즘)은 대의민주주의의 협소한 틀에 가려 있던 직접민주주의의 요구를 표출하는 긍정적 계기를 포함한다는 것이다(2016~17년 촛불항쟁 당시 ‘광장의 정치’처럼).
▶ 이행기에는 불완전한 타협물인 대의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 해체되면서 더 나쁜 과거(배타적 국수주의나 전체주의)로 퇴행할 위험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기회가 공존한다. 저자는 위험들을 억제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리려면 생산수단의 사회화와 동시에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의 모든 차원에서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생산양식과 생활양식의 생태적 재구성을 위한 입체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의 확장, 혹은 민주주의의 지속적인 민주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이럴 경우에만 과거의 혁명에서처럼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저지하려는 지배계급의 반혁명적 폭력과 이에 맞선 혁명세력의 대항폭력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각자가 세계사적인 보편적 개인으로 성장한 성년기 인류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유형의 폭력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심화시키면서 이래로부터의 민주주의의 주권자로서 창조적 역량을 발휘하여 이미 고도화된 과학기술을 전유한다면, 발리바르가 말한 〈반폭력〉의 관점에서 〈혁명을 문명화〉하는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7. 인간혁명을 통한 〈혁명의 문명화〉
▶ 저자가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의 확장이 반폭력적인 혁명의 문명화의 열쇠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과거 혁명에서는 전위적 혁명정당이 수직적 방식으로 대중들을 지휘하고 동원하면서 경제적 토대와 정치적 상부구조, 이데올로기적·문화적 상부구조의 해체와 재구성에 필요한 복잡한 지식생산을 〈독점〉 관리했다. 이 때문에 정부의 강제력과 대중들의 동의 및 자발적 참여가 선순환하는 현실적인 고리가 만들어질 수 없었다. 헤게모니 없이(혹은 출발 시에만 짧게 유지되었다가) 오직 강제력만을 행사하는 제한된 조건(전쟁 상황) 속에서만 혁명이 유지되다가 그 조건이 사라지면 소멸되었다. 이런 실패는 〈아래로부터 대중들의 적극적인 민주적 참여를 통해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가로막는 제반 폭력들을 적극적으로 통제하면서 생산과정의 민주화를 함께 성취하는 혁명적 헤게모니의 확대 재생산 과정〉이라고 할 〈혁명의 문명화 과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 그렇다면 정치적-이데올로기적-문화적 상부구조의 운영에서 배제되어 온 대중들이 어떻게 변혁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생산과 문화정치적 시스템 관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 저자는 〈경제적 생산수단의 사회화〉만이 아니라 〈지적-문화적 생산수단 일반의 사회화를 위한 협력교육〉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1)지식인들은 전문적인 지식생산에만 매달리는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해 대중적 이해가 용이한 방식으로 명시적 지식들을 통섭하고 사회화하는 데 적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창안하고, 대중들이 새롭게 통섭된 지식들을 적극적으로 학습해 암묵지로 한정된 자신들의 세계 지식을 넓히도록 교육해야 한다. 2)반면 대중들은 협력교육 과정에 참여한 지식인들이 구체적인 암묵지의 풍부함과 다양함을 새롭게 발견해 자기 교정 및 확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렇게 지식인들과 대중들의 유기적 협력교육을 통한 전문적인 형식지와 일상적인 암묵지의 선순환이 지적-문화적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촉진하는 실효적 방법이라는 가정은 이 책이 지식들의 복잡한 정글을 헤치고 나가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8. 책의 구성과 핵심 줄거리 1부 인간혁명 시대의 도래와 지식순환의 철학적 실천
▶ 1장: 2020년대 본격화될 인공지능자본주의에 따른 디스토피아적인 경향을 억제하면서 새로운 문명 전환을 촉진하려면 〈과학기술과 자본의 결연 관계〉를 〈과학기술과 민주적 대중정치의 공진화〉 방향으로 역전시켜야 한다. 이 역전의 동력을 각자에게 잠재된 다중지능 네트워크적인 인간역량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인간에 관한 제반 논의들은 〈휴머니즘?/포스트휴머니즘?/트랜스휴머니즘 논쟁〉의 추상적인 덫에 사로잡혀 있다. 그 덫에서 벗어나려면 〈인간(역량)〉 개념을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변화하는 사회적 개인들’의 상호작용의 역사 속에서 재구성해야 한다.
▶ 2장: 맑스의 자본순환 공식 〈M(화폐)--〉C(상품)--〉M´(더 많은 화폐)〉을 〈실물팽창 국면〉(M--〉C)과 〈금융팽창 국면〉(C--〉M´)으로 구분해 역사 과정에서 거시적 주기를 발견한 조반니 아리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500여 년의 역사적 환경 변화는 네 차례 축적 체제의 헤게모니가 반복?, 확장되는 과정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데이비드 하비의 자본순환의 지리적 이동에 대한 분석을 더해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지리적 변화와 그에 따른 인지생태학적 위기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이런 방법들을 토대로 저자는 환경(사회구성체)의 변화(사회혁명)와 인간 활동(개인구성체)의 변화(인간혁명)의 일치(및 불일치) 경로를 탐구할 수 있는 지식순환의 새로운 모형으로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리듬분석〉을 제시한다. 또 그람시의 개념(개인·사회·자연의 역동적 관계라는 인간관의 혁명적 전환)을 출발점으로 삼고 맑스, 알튀세르, 푸코의 통찰을 연결해 〈사회구성체(생산양식·통치양식)〉와 〈개인구성체(생활양식·주체양식)〉가 교차된 형태의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인간 개념〉의 복잡계 모형을 도출하고 있다.
▶ 3장: 개인구성체의 상부구조에 해당하는 〈주체양식〉의 구조와 작용 기제를 인지생태학적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마음의 생물학적 토대인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깊이 〈하강〉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야콥 폰 윅스퀼, 로돌포 이나스, 제럴드 에덜먼 및 현대 뇌신경과학의 여러 연구 성과들을 결합해 뇌의 다중스케일 네트워크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인지생태학적 모형인 〈전후뇌·좌우뇌·삼부뇌의 다차원적인 기능적 순환 구조〉를 구성하고 있다. 이 모형은 비언어적 1차의식과 언어적 고차의식이 어떻게 출현하는지, 뇌가 환경과 몸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매개하는지와 더불어,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 이데올로기와 정동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해명할 수 있다.
▶ 4장: 이 장의 기본 과제는 3장에서 구성한 〈뇌 기능의 인지생태학적 모형〉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마음의 능력들(감각, 감정, 욕망, 오성, 이성, 판단력, 상상력 등)〉 사이의 큰 간격을 메우는 것이다. 시몽동 철학을 매개로 칸트와 스피노자 철학을 인지생태학적으로 재해석해 연결한 〈주체양식의 철학적 모형〉이 그 간격을 메워 줄 것이다. 또 이 모형은 그간 대립적인 것으로 간주된 스피노자와 칸트의 철학을 연결해 주고, 맑스의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 구성에 필수적인 윤리적·정치적 역량 강화(의 실천적 매뉴얼)의 개념적 토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주체양식의 철학적 모형은 생활양식의 변화를 이끄는 거시적인 가이드라인에 불과하다. 개인구성체의 현실적 변화는 오직 일상적 실천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사회적 형식지들의 연결과 순환이 일상 속에서 형성되는 개인적 암묵지의 풍부함과 역동성을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2부 일상혁명 스토리텔링과 철학적 탐구의 순환
▶ 삶 속에서 획득되는 개인적 암묵지는 사회적 형식지로부터 〈연역〉될 수 없다. 마이클 폴라니가 강조했듯이 오직 각 개인의 〈실존적 분투〉를 통해서만 발견되고 창안되는 것이다. 〈2부〉에서는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려는 개인들의 실존적 분투를 〈가상의 이야기 형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예시한다. 인지생태학적으로 인간의 뇌는 과거 기억, 현재 장면, 미래 예측을 이미지와 언어로 연결해 사람·사건·시공간적 배치의 결합 방식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시뮬레이션해 보는 일종의 자동적인 〈스토리텔링 장치〉다. 제도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뇌 속에서 자기만의 스토리텔링을 밤낮으로 하고 있다. 의식적 주의를 기울여 이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제도와 장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몸과 마음의 잠재력을 활성화시켜 다양한 이야기 형식으로 일상생활의 변화를 탐색할 수 있다.
▶ 2부는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3개 장은 각 장마다 14개의 이야기들로 구성되며, 마지막 1개 장은 8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다(각 장에는 각각의 이야기들에 함축된 암묵적 지식에 대한 1, 3부 저자의 철학적 탐구가 포함된다). 〈1장 몸의 자유〉, 〈2장 공간의 감정〉, 〈3장 관계의 흥〉은 일곱 세대 남녀노소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짝수 갈래 이야기와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화답하는 철학적 에세이 형태의 홀수 갈래 이야기를 교차시켜 일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4장 마음의 축제〉는 1부에서 형식지로 체계화한 마음의 능력들을 개인적 암묵지로 재해석한 이야기다. 각자가 마음의 능력들을 자유롭게 사용해 일상생활의 재미와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대안적인 생활양식을 창조하는 것이 곧 일상혁명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50번째 이야기는 인공지능로봇을 자식으로 키우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삶의 자세와 인격에 따라 미래의 〈강한 인공지능〉과 사람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가늠해 보고 있다.

3부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으로
▶ 1장: 이 장에서는 형식적인 지식순환의 철학과 암묵적인 스토리텔링의 기술을 일상적으로 체화하기 위한 방법론적 매뉴얼을 구성했다. 1절의 초점은 마음의 역량들의 정태적 모형과 역동적 모형을 네 가지 실존양식의 좌표 위에 겹쳐서 다성적 대화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척도 없는 네트워크〉의 운영 방법에 있다. 2절에서는 이 방법을 뇌의 무의식적인 스토리텔링 장치에 적용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기술적 활동과 다성적 대화를 연결해 각자의 삶을 새롭게 시뮬레이션하는 스토리텔링의 일반 모형〉을 구성한다. 3절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시공간 매트릭스에 위치시켜 인간혁명과 사회혁명을 연결하는 경로의 큰 윤곽을 제시한다.
▶ 2장: 여기서는 그간 사회혁명들에서 제기되었으나 미결로 남은 과제들과 인간혁명의 항해술을 연결해 혁명적 실천의 구체적 경로를 설계했다. 19세기와 달리 자본주의가 한계에 이른 오늘의 상황에서는 당면한 모순들과 대결하는 현실운동(사회적 불평등과 억압에 맞서 모든 차원에서(페미니즘을 포함해)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운동,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극복하기 위한 생태적 실천들)과 대안세계로의 이행(생산수단의 사회화에 기반한 개인적 소유의 재건과 생태적 문화사회로의 전환 과정)에 대한 청사진의 설계는 분리 불가능하게 맞물려 있다. 저자는 이미 두 세기 동안 다양한 경로로 제기되었지만 환원주의의 장벽에 가로막혀 충돌해 온 혁명적이고 개혁적인 과제들을 비환원주의적인 지식의 통섭과 순환이라는 관점에서 연결하면 인간혁명과 사회혁명의 선순환 경로 구성의 청사진을 충분히 그릴 수 있다고 밝힌다. 이 청사진을 통해 오랫동안 대립해 온 혁명/개혁/아나키즘, 적(노동)/녹(생태)/보라(여성) 사이의 장벽을 넘어서는 문명 전환의 새 지평을 전망할 수 있다.9. 이 책의 새로운 형식적 특징1) 사회적 형식지와 개인적 암묵지의 지식순환의 철학적 실천:
▶ 〈1부〉가 사회적 형식지에서 개인적 암묵지의 방향으로 〈하향〉하는 구조를 취한다면, 〈2부〉는 반대 방향의 〈상향〉 구조를 취하고 있다. 개인적인 암묵지의 변화를 통해 수동적이고 경쟁적이고 예속적인 주체양식과 생활양식을 능동적이고 협력적이고 자율적인 주체양식과 생활양식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구체화하는 〈상향〉 구조가 그것이다. 〈3부〉에서는 개인적 암묵지가 사회적 형식지로 확장되고 사회적 형식지가 개인적 암묵지로 스며들어 인간혁명과 사회혁명이 선순환하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 이 책은 이런 방법으로 세계관(환경 변화에 대한 지식)과 인생관(자기 변화에 대한 지혜)의 연결과 순환을 실천하는 것이 철학적 실천의 고유한 과제임을 상기시킨다. 2) 몸통(2부 일상혁명 스토리텔링)과 좌우 날개(1부 인간혁명과 3부 사회혁명) 구조:
▶ 2부 일상혁명 스토리텔링이 인간혁명의 몸통이라면 1부 역사지리-인지생태학/주체양식 모형과 3부 사회혁명의 청사진은 좌우 날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개인적 암묵지의 실천적 변화 없이는 사회적 형식지의 발전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것, 지난 두 세기 동안 자연과학-사회과학-인문학과 문화연구-인지과학의 순으로 방대한 학문적 지식들이 생산되고 축적되었음에도 ‘너 자신을 알라’는 오랜 질문에 온전히 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지식인들과 대중들의 삶이 괴리되어 엘리트주의와 포퓰리즘의 대립이 반복해서 격화되고 있는 이유 등을 설명해 준다. 마치 몸통이 바뀌지 않은 채 좌우 날개만 커질 경우 혈관의 순환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같다. 이 책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식인과 대중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하루하루 자신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공간, 대상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실천의 과정, 절차, 방법들을 홀수와 짝수의 이야기로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 2부의 짝수 이야기가 일상혁명의 과정에 대한 문학적 구성이라면, 홀수 이야기들은 일상생활의 문학적 형상화에 스며 있는 삶의 본질적인 문제와 의미에 대한 철학적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2부는 일상생활의 변화를 문학적 에피소드와 철학적 에세이의 교차 방식으로 탐구한 새로운 글쓰기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3) 지식인 남편과 전업주부 아내의 공저 형식
▶ 이 책은 인간혁명을 통한 혁명의 문명화를 위해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1) 자연과학-사회과학-예술/인문학-인지과학에 이르는 제반 지식들의 비환원주의적인 지식순환의 모형을 통한 인간혁명의 항해지도 구성 2)일상혁명을 위한 통섭적-?대화적 스토리텔링의 창조적 실험 3)양자를 융합하는 일상적인 연습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과제를 온전히 수행하려면 지식순환의 철학적 실천을 감당할 지식인들과 일상 속에서 통섭적-대화적 스토리텔링을 연습할 대중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부부가 8년간에 걸친 공동 작업을 통해서 이런 과제를 일상적으로 직접 실천했다는 데 있다: 지식인 남편이 〈1부 인간혁명 시대의 도래와 지식순환의 철학적 실천〉과 〈3부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으로〉를 쓰고, 〈2부 일상혁명 스토리텔링과 철학적 탐구의 순환〉에서는 전업주부 아내가 50개 이야기를 만들고, 1부와 3부 저자가 여기에 철학적 해석을 덧붙인 공동 저작 형식으로 새로운 협력의 타당성을 실험한 것이다.
▶ 그동안 국내외의 여러 지식인들과 사상가들이 학문적 지식의 통섭과 순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일상생활의 변화가 가진 중요성에 주목한 지식인들이나 작가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분리된 채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학문적 형식지와 일상적 암묵지의 변화가 어떻게 연결되어 순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없었다. 양자는 발생과 체화의 절차와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 차이를 연결하려면 지식인과 대중이 밤낮으로 부단히 대화하고 서로의 문제점을 교정하면서 형식지와 암묵지의 특별한 장점을 발전시키는 실험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일은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부부가 아니고는 행하기 어려운 바, 8년간 지속된 이런 형태의 부부 공동 작업은 국내외 어느 경우에도 유사 사례를 찾기 어렵다. 4) 과학적 시각화와 철학적 시각화:
▶ 역사지리적-인지생태학적-철학적 분석들이 교차되는 이 복잡한 작업 과정에서 독자들은 물론 저자 자신도 길을 잃지 않도록 다층적인 개념적 관계들을 도표로 압축하고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하고자 했다. 환경과 몸과 뇌와 마음 간의 다층적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과학적 시각화〉 방법을,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지식들 간의 통섭과 순환 및 그 철학적 함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철학적 시각화〉라는 방법을 사용했다.
▶ 하나의 지구촌으로 연결된 오늘의 세계는 정보와 지식의 부족이 아닌 과잉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통시적인 문자 텍스트와 공시적인 이미지를 대립적으로 간주하는 관행은 이 문제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세대 간 갈등, 지식인들과 대중들의 소통 부재를 지속시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과학적/?철학적 시각화 방법은 이런 난점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저자 심광현 , 유진화
출판사 희망읽기
ISBN 9791197205101 (1197205101)
쪽수 738
출간일 2020-11-28
사이즈 153 * 225 * 38 mm /1043g
목차 또는 책소개 전문: 21세기 문명 전환의 열쇠, 인간혁명

서론: 전 지구적 다중위기와 이행기의 나비 효과

1부 인간혁명 시대의 도래와 지식순환의 철학적 실천

1장 인공지능자본주의의 역설과 성년기 인류의 과제

1절 인공지능자본주의의 역설과 내파
2절 사회 발전의 두 모형과 인간 개념의 표류
3절 다중위기 속의 기회, 성년기 인류의 과제

2장 역사지리-인지생태학과 인간혁명의 시대
4절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리듬분석
5절 인간혁명의 개념 정의
6절 사회구성체, 개인구성체, 자연구성체

3장 뇌 기능의 인지생태학적 모형
7절 뇌 기능의 다중스케일 네트워크
8절 뇌 기능의 시공간적 다중스케일 분석
9절 뇌의 다기능적 원환의 철학적 함의
10절 의식의 탄생과 무의식의 역할

4장 주체양식의 철학적 모형
11절 시몽동 철학의 인지생태학적 해석
12절 칸트 철학의 인지생태학적 해석
13절 스피노자 철학과 칸트 철학의 인지생태학적 연결
14절 자유?평등?연대의 철학적?인지생태학적 순환 모형
15절 형식지와 암묵지의 순환

2부 일상혁명 스토리텔링과 철학적 탐구의 순환

전문: 협력의 네트워크 ‘빛나는 날’

1장 몸의 자유
ST1. 신호 101. 수직적인 최고의 삶에서 수평적인 최적의 삶으로 ST2. 용기 102. 몸에 내재한 타나토스 일깨우기 ST3. 빛 ST4. 반전 ST5. 다름 103. 우연한 마주침과 반전의 마법 ST6. 생명력 ST7. 연관 104. 상품들의 연관에서 생명의 연관으로 ST8. 협력 105. 진화의 제3 원리 ST9. 역경 ST10. 변화 106. 생명의 역동적 균형 ST11. 유토피아 ST12. 충전 107. 비움과 채움의 반복과 무의식적 선택 ST13. 대상 ST14. 이치 108. 의식적 선택과 자연의 윤리

2장 공간의 감정
ST15. 부러움 109. 협력의 가치 ST16. 영원 ST17. 생존 110. 욕구의 피라미드를 타원의 상호작용으로 ST18. 전환 ST19. 연상 111. 물리적-정신적 시공간의 재배치 ST20. 여행 ST21. 연기 112. 소원성취라는 ‘가족적 유사성’ ST22. 비움 ST23. 시간표 113. 공간의 패러다임 전환과 시간의 경제 ST24. 생동 ST25. 환상 114. 생태문화도시를 향한 고차의식의 레비 비행 ST26. 기다림 ST27. 웃음 115. 민주적 협력가족과 웃음의 네트워크 ST28. 자연 116. 공감과 반감의 역동적 네트워크

3장 관계의 흥
ST29. 애정 ST30. 거울 117. 사랑의 재입력 고리와 에로스의 성장통 ST31. 평등 ST32. 창조 ST33. 활동 118. 다차원적 미메시스와 지각-행동 고리의 재충전 ST34. 세대 119. 수직적?적대적 세대 관계에서 수평적?협력적 세대 관계로 ST35. 우연 ST36. 언어 120. 필연의 담론에서 우연한 마주침의 대화로 ST37. 노력 ST38. 기쁨 121. 반성적 취미로 확장된 기쁨의 회로 ST39. 성찰 ST40. 인격 122. 성찰적 인격으로 매개된 간주관적 자유의 네트워크 ST41. 모방 ST42. 감동 123. 미메시스로 퍼져나가는 감동의 동심원

4장 마음의 축제
ST43. 마음 124. 마음의 능력들의 전방위 네트워크 ST44. 감각 125. 특수감각과 내장감각을 매개하는 체성감각 ST45. 오성 126. 개념을 통한 보편성의 사고 ST46. 욕망 127. 요구와 욕구의 변증법 ST47.이성 128. 적극적 자유를 추구하는 실천이성 ST48. 감정 129. 자기와 비자기의 상호작용의 감성적 균형 조절?경보 장치 ST49. 판단력 130. 마음의 능력들 전체의 역동적 균형 ST50. 이야기

3부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으로

1장 인간혁명의 항해술
1절 주체양식의 복잡계 네트워크
2절 통섭적-대화적 스토리텔링의 일반 모형
3절 시공간의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재배치

2장 인간혁명과 사회혁명의 선순환 경로 찾기
4절 사회구성체의 다중스케일 분석과 이행 과정 설계
5절 생산양식?주체양식?통치양식?생활양식의 선순환 회로
6절 지식순환 협력교육, 일상생활의 실험, 어소시에이션의 정치

결론: 인공지능 매트릭스 대 인간혁명의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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