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하지 않은 날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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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중규 단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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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딥앤와이드
저자 홍중규
ISBN 9791196812638 (1196812632)
정가 14,500원
판매가 13,05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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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중규 단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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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다정함과 짙은 단상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홍중규 작가의 첫 번째 단상집

다정한 시선에서 오는 하루의 단상들이 있다. 중규단상(斷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선물해준 홍중규 작가가 단상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책 〈소란하지 않은 날〉은 일상의 어수선함에서 벗어나 평온한 하루를 보낼 때 떠올랐던 단상과 다정한 시선으로 풍경을 담아낸 홍중규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힐링 에세이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계절, 여행, 관계, 가족, 사랑 그리고 자존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물음과 단상의 실마리를 건네어준다. ‘단상’은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을 뜻하지만 실제로 그 어떤 생각보다 짙고 강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일상에서 스쳐가는 생각과 물음을 놓치는 사람도 많겠지만 작가는 그것들을 스쳐 보내지 않고 사진과 글로 수많은 감정들을 기록해왔다. 맑고 다정한 사람의 생각. 그리고 아름다운 시선을 가진 사람의 기록이 모여 하나의 책이 만들어지니 〈소란하지 않은 날〉은 일상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사람들에게 잠깐 멈출 수 있는 쉼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위로가 아닌 인생에서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들은 우리는 소란함에서 벗어나게끔 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유난히 다정하게 느껴졌던〉
봄의 속성 / 모든 순간의 꽃 / 변덕과 진심 / 봄비 / 나무의 사랑 / 타지 살이 / 하루일기 그곳 / 사직동 그 가게 / 공백 / 타이밍 / 산책 / 진심 몇 통 / 한쪽으로 쏟아지는 마음 행복의 조각 / 여름의 소확행 / 영원한 노을 / 내려놓지 못한 것 / 등산 / 내 안의 가식 가을이 왔다는데 / 낙엽 / Spotless Mind / 마지막 손님 / 과속 방지턱 / 코끝에 스치는 바람은 / 산책하기 좋은 곳 / 다정한 선물 / 길고양이

〈2장 모든 순간이 온전히 나였으면〉
마지막 바람 / 미련에 깃든 감정 / 고급진 취향 / 매력적인 것 / 좋아하는 사진 / 이야기를 담는 것 / 취향 / 오늘의 표정 / 닫지 못하는 귀 / 전달 받은 취향 / 엄마의 명절 삶의 방향 / 차등 아닌 차이 / 두루마리 휴지 / 심야에 피어난 말은 / 침묵을 양분으로 하 여 / 새벽에 꽃을 피우고 / 나의 몫인 후회 / 젊음의 대가 / 떳떳함 /어떤 말들 내 앞날에 후회는 없었으면 / I was here / 세상을 바꾸는 힘 / 당신이 싫어하는 것
세 가지를 쓰시오 / 세상에 맞서는 방법 / 좌우명 / 흰 눈 같은 사람 / 소유와 상실 사이 두 가지 선택 / 어른의 태도 / 조급한 잰걸음 / 잔향 / 버킷리스트 / 낡을 수 있기를 / 소리와 소음 / 새로운 바람 / 나름의 대답 / 밤의 책상 / 一得一失 / 요행

〈3장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잊는 것’과 ‘잇는 것’ / 어떤 시절은 / 엉클어진 저녁 / 오독 / 緣에 대하여 / 집에 가는 길 침묵의 대화 / 겸허한 계절 / 인연에 익숙한 사람 /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 대화의 힘 슬픔이 슬픔을 보살피는 세상 / 바다보다 깊은 정 / 이름을 부르는 것 / 얕은 바다 조심스런 바람 / 나의 평안 / 지워지지 않는 것 / 애석한 약속 / 기댈 수 있는 어깨 쉼표와 마침표 / 모르는 사이의 진심 / 룸메이트 / 취향에 관한 인터뷰 / 냇물 같은 삶

*에필로그*
책속으로
〈모든 순간의 꽃〉 15page다자이 오사무는 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꽃은 시들기 전까지가 꽃인 것이다. 아름다운 때에 잘라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살아갈수록 천박한 추태를 보이는 사람을 두고 한 말이지만, 내 마음에 절절히 와닿는 말이기도 했다. 그런데 벚꽃은 어떤가. 낙화하는 순간까지 아름답지 않던가. 기억을 되짚어 봐도 시들어 있는 벚꽃을 본 적은 없다. 그의 말대로라면 벚꽃만큼은 모든 순간을 꽃이라 할 수 있겠다. 모든 순간의 꽃. 가능하다면 나도 모든 순간이 온전히 나였으면 좋겠다.〈오늘의 표정〉 102page‘추위의 계절이라고 쓴 것을 멋대로 추억의 계절이라고 읽어버렸다.’
수첩을 펼쳐 보니 이런 문장이 적혀 있다. 이 문장을 썼던 과거의 나는 어떤 추억을 그렸기에 이 짧은 문장을 오독했을까. 추억 속의 내 표정은 따뜻했을까. 그것을 읽고 있는 지금, 두시절의 표정을 모두 더듬어보고 있다. 그리고 문득 드는 생각.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의 표정은 기록해두어야겠다. 숱한 지금이 모여 미래의 내가 있을 것이다.
오늘의 표정은 내일의 표정으로 전달될 것이고, 내일의 표정은 또 다음날로. 미래에는 조금 더 따듯한 내가 있길 바란다. 그렇기에 오늘의 기록은 당신에 대한 것이 좋겠다.〈조급한 잰걸음〉 141page만원 전철에서 내리고 보니 에스컬레이터 앞에 사림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내려가려고 잰걸음을 하는 사람들. 그 속에서 그들과 발맞춰 걷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새삼스레 회의감이 들었다. 나 언제부터 이렇게 조급해졌을까.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길이 있다고, 그러니 속도보다는 그 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온 사람은 내가 아닌가. 그런데 요즘의 나는 남들만큼 살고 싶어 안간힘을 쓰기 급급하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자책하고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 날들. 그동안 우선시해온 가치들이 점점 뒤로 물러나고 있다. 굳은 표정으로 잰걸음을 하는 내 모습에서 그런 마음을 보았다. 조금 늦게 내려가면 어떻고,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어떤가. 남들만큼 사는 삶이란 결국 내가 지워지는 삶이 아닐까. 한 걸음 더 빨리 가겠다고 인상 쓰고 조급해하는 건 나다운 모습이 아니다. 인생은 남이 살아주는 게 아니라 내가 살아가야 하는 거니까. 다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가까워져야겠다. 조급한 걸음이 마음에 조바심을 일으키는지도 모르는 일이니 우선 걸음걸이부터 고쳐볼까.〈집에 가는 길〉 168page사람들을 만나 부족하지 않게 즐거웠음에도 집에 가는 길이 헛헛한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때마다 이런저런 노랫말에 기대어 보고 떠오르는 시 한 구절을 붙잡아보기도 하지만, 부질없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다. 위로가 필요하단 말은 아니고, 그렇다고 헤어진 당신이 생각난다는 건 더더욱 아니고. 그저 어렴풋한 그리움, 그 자체가 그립다고 하면 설명이 될까.
언제부턴가 그런 대상 없는 그리움이 막연하다.
출판사 서평
소란하지 않은 날이 있다.
마음은 방금 개어진 옷처럼 말끔했고 소화도 잘 되는 아무런 탈 없는 하루. 우리는 요동치는 일상에서 줄곧 소란스러운 날을 보냈기에 평온한 날을 기대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홍중규 작가는 '중규단상(斷想)'이라는 표제로 자신의 단상을 사진과 함께 기록해왔다. 사진과 글은 기록의 눈과 귀로써 그 사실감을 더 해주는데, 이 책은 작가와 함께 어딘가를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정한 시선에 담긴 사진 속 이야기를 전해들을 때 우리는 소란하지 않은 하루를 경험할 수 있고 일상의 어수선함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다. 잔잔하고 보통의 삶을 지지하는 그의 마음이 우리의 인생과 별다를 것 없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동질감이 주는 위로가 토닥임보다 더 크게 다가올 때가 있듯이 한 사람의 짧은 단상은 때론 긴 이야기보다 더 크게 와 닿으며 촌철 같은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란하지 않은 날〉은 당신의 단상을 일깨우며 마음의 안식을 제안해주는 책이다. 요란하지 않은 삶은 없다. 불행은 늘 도사리고 행복 또한 불현듯 찾아오니 우리는 작가의 말처럼 자존을 지키며 우리의 인생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주어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계절이 왔듯 우리도 그에 맞게 윤슬처럼 반짝거리는 일상을 보낼 때가 왔다. 이 책을 통해 부디 짙은 소란함에서 벗어나기를. 당신의 하루가 부디 소란하지 않은 무온도이길 바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소란하지 않은 날
저자 홍중규
출판사 딥앤와이드
ISBN 9791196812638 (1196812632)
쪽수 210
출간일 2020-04-14
사이즈 125 * 185 mm
목차 또는 책소개 *프롤로그*

〈1장 유난히 다정하게 느껴졌던〉
봄의 속성 / 모든 순간의 꽃 / 변덕과 진심 / 봄비 / 나무의 사랑 / 타지 살이 / 하루일기 그곳 / 사직동 그 가게 / 공백 / 타이밍 / 산책 / 진심 몇 통 / 한쪽으로 쏟아지는 마음 행복의 조각 / 여름의 소확행 / 영원한 노을 / 내려놓지 못한 것 / 등산 / 내 안의 가식 가을이 왔다는데 / 낙엽 / Spotless Mind / 마지막 손님 / 과속 방지턱 / 코끝에 스치는 바람은 / 산책하기 좋은 곳 / 다정한 선물 / 길고양이

〈2장 모든 순간이 온전히 나였으면〉
마지막 바람 / 미련에 깃든 감정 / 고급진 취향 / 매력적인 것 / 좋아하는 사진 / 이야기를 담는 것 / 취향 / 오늘의 표정 / 닫지 못하는 귀 / 전달 받은 취향 / 엄마의 명절 삶의 방향 / 차등 아닌 차이 / 두루마리 휴지 / 심야에 피어난 말은 / 침묵을 양분으로 하 여 / 새벽에 꽃을 피우고 / 나의 몫인 후회 / 젊음의 대가 / 떳떳함 /어떤 말들 내 앞날에 후회는 없었으면 / I was here / 세상을 바꾸는 힘 / 당신이 싫어하는 것
세 가지를 쓰시오 / 세상에 맞서는 방법 / 좌우명 / 흰 눈 같은 사람 / 소유와 상실 사이 두 가지 선택 / 어른의 태도 / 조급한 잰걸음 / 잔향 / 버킷리스트 / 낡을 수 있기를 / 소리와 소음 / 새로운 바람 / 나름의 대답 / 밤의 책상 / 一得一失 / 요행

〈3장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잊는 것’과 ‘잇는 것’ / 어떤 시절은 / 엉클어진 저녁 / 오독 / 緣에 대하여 / 집에 가는 길 침묵의 대화 / 겸허한 계절 / 인연에 익숙한 사람 /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 대화의 힘 슬픔이 슬픔을 보살피는 세상 / 바다보다 깊은 정 / 이름을 부르는 것 / 얕은 바다 조심스런 바람 / 나의 평안 / 지워지지 않는 것 / 애석한 약속 / 기댈 수 있는 어깨 쉼표와 마침표 / 모르는 사이의 진심 / 룸메이트 / 취향에 관한 인터뷰 / 냇물 같은 삶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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