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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륜의 SF스냅스릴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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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씨큐브
저자 이동륜
ISBN 9791196738921 (1196738920)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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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륜의 SF스냅스릴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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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 섬뜩한 상상, 상상보다 잔인한 현실’ 짧고, 날카롭게 미래와 인간세상을 그려낸 ‘SF스냅스릴러 단편집’

『인간교』는 신예작가 이동륜의 첫 단편집이다. 이 소설집에는 표제작이자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인간교(人間敎)」를 비롯해 「황야의 5인」, 「바꿔줘」 등 섬뜩하고 독창적인 상상으로 그려낸 미래, 「목격자」, 「빌려줘」, 「Numbers」 등 현실보다 섬뜩한 상상, 상상보다 잔인한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24편의 단편에 실려 있다. 소설집 『인간교』에서 미래는 더 이상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니다. 멀지않은 미래에 지구의 주인공은 로봇이 될 것이란 상상은 별난 것도 아니다. 이미 인간보다 강하고 똑똑하고 섬세한 감성을 가진 AI로봇이 여기저기에서 인간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영혼과 감정까지 학습한 로봇에게도 비밀스러운 종교가 있다. 그들은 왜 자신들의 창조주이기도 한 인간을 멸종시켜 놓고는 신(神)으로 삼으려 하는가(인간교). 로봇은 어떻게 마지막까지 남은 인간들을 멸종시켰을까(황야의 5인). 이동륜의 소설은 그것에 대한 기발한 상상이고,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인간교』에서 로봇에 의해 결국은 멸종 위기를 맞게 될 인간들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 우리가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 이상으로 잔인하고 무섭고 아프다. 돈의 노예가 되어 아버지까지 교묘히 자살하게 만들고(「노인이 되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어머니는 미성년자인 아들을 빌려 남편을 죽인다(「빌려줘」), 부에 의한 계급사회는 절대 무너지지 않아 학교에서 잔인한 왕따는 계속되고(「학급모의재판」). 권력의 폭압은 여전히 어린 생명까지 유린한다(「Numbers」). 회사는 점점 로봇에 의지하고 일자리를 잃어가는 노동자들은 자신의 신체는 물론 마침내 영혼과 감정까지 로봇으로 바꾸어 간다(「바꿔줘」). 이동륜은 『인간교』에서 이런 미래와 현재를 과학과 수학적인 치밀한 계산과 독특한 문학적 상상력의 결합, 간결한 문체와 명징한 언어감각, 허를 찌르는 반전, 충격적인 결말로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들은 장황하지 않고 남예진이 그린 소설 속에 삽화들처럼 상징적인 순간을 포착한 스냅사진처럼 날카롭고 압축적이다. 『인간교』를 ‘SF스냅스릴러 소설’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목차
제1부 미래- 휴머니즘 혹은 SF
인간교(人間敎)
황야의 5인
바꿔줘
그리고 인간만 남았다
양자학적 살인
판단, 혹은 심판
노인이 되었다
무지
해충
돌아오는 길
노력의 결실
유작공장

제2부 현실- 호러 혹은 스릴러
목격자
빌려줘
Numbers
학급모의재판
악취
순수의 잔인함
이기적 세포
끈질긴 전도
찾아왔다
재밌지 않습니까
그녀를 위해
그냥 질문할 뿐
책속으로
“우리는 인간들보다 뛰어났습니다. 우리는 지능, 신체능력 등 모든 면에서 인간에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인간을 이기지 못한 것이 있죠. 바로 인간성입니다.” - 「황야의 5인」 “로봇이 되고, 로봇처럼 사세요. 여기서 말하는 로봇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장점과 로봇의 장점을 모두 가진 새로운 지구의 주인을 말합니다.” - 「인간교」 과연 인간이 로봇에 의해 심판 당하는 게 옳은 일일까??그 로봇도 인간이 만들었으니 스스로를 심판한다고 봐야 할까? - 「판단, 혹은 심판」 이제는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괴물을 친구로 되돌리려고 했지만 정작 괴물에서 사람으로 돌아와야 하는 건 나였다. 촉수가 서서히 나에게 다가왔다. - 「돌아오는 길」“예술가들의 삶에서 언제 최고의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죽기 직전입니다. 유작(遺作)이야말로 예술가의 최고의 작품이죠.” - 「유작공장」“아들아,?손 좀 빌려줘.?아니 정확히는 너의 소년법을 빌려줘.” - 「빌려줘」 1은 참 좋은 숫자다. 1은 자신을 몇 번 곱해도, 즉 몇 제곱을 해도 자신이 되는 자존심 높은, 변하지 않은 숫자다. 루트를 씌워도 변화시킬 수 없다. 참 많이 나랑 닮았다. 나는 늘 1이었고, 1이어야만 한다.” - 「Numbers」 여러 가지 착취수단 중에서 ‘빌려줘’는 아주 효과적이고 잔인하다. 돌려준다는 희망을 주고, 못 돌려받을 걸 알면서도 줄 수밖에 없게 만든다. 피해자를 속 좁은 이기적인 놈으로 몰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 「학급모의 재판」사람들은 아이들이 순수할 것이라고 믿는다. 맞다. 아이들은 순수하다. 그러나 순수하기 때문에 더욱 잔인하다. - 「순수의 잔인함」“저는 다 압니다. 제가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거든요. 그리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형제님, 아니, 사탄에게도 선한 마음과 회개할 생각이 있다고요.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끈질긴 전도」 악마는 절대로 사람을 고문, 협박해서 직접 타락시키지 않아. 그저 질문만 할 뿐이야. - 「그냥 질문할 뿐」
출판사 서평
‘새로운 형식, 독창적 발상, 짧고 강렬한 스토리,
가슴을 찌르는 반전과 결말.’
?
젊은 신예 작가 이동륜을 주목한다! 『인간교』는 매혹적이다. 읽기 시작하면 흡입력으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익숙한 인물, 상황, 사건이라고 섣부른 판단을 하는 순간 이야기는 짧고 강한 반전과 날카로운 눈으로 뒷머리를 후려친다. 그리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신예작가 이동륜의 소설들은 장황하지 않다. 마치 스냅사진처럼 압축적이고 상징적이다. 어떤 작품들은 단 몇 번의 묘사와 서술로 끝나기도 한다. 잡다한 곁가지나 장황한 설명을 잘라버린 짧은 이야기들은 치밀하고 예리하고 빠르다. 이공학을 전공한 작가의 과학적 상상력과 수학적 계산, 문학적 감각의 산물이다. 그것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상상해온 미래, 경험하고 목격한 현실과 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을 순간적으로 잡아낸다. 소설 속의 삽화(남예진 作)들이 그런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살려준다.
표제작이자 대표작인 「인간교(人間敎)」는 작가의 소설적 상상력과 지향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멸종된 세상(미래)에서 인간에 의해 만들어져, 인간을 학습해 인간을 멸종시킨 로봇에게 인간이 종교가 된다는 설정은 아이러니하면서도 반성적이다. 미래, 아니 이미 현실이 된 인간에 가까운, 인간을 뛰어넘은 로봇을 통해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일깨우는 이 소설은 그래서 미래인 동시에 현재이며, SF의 세계이면서 리얼리즘의 세계이다.
『인간교』의 소설들은 잔인하고 탐욕스럽고 우울한 인간 세상에 대한 풍경이자 상상들이다. 유튜브로 이동륜의 소설을 읽어주고 있는 ‘브레이든의 들리는 책방’의 김남준은 “기발한 상상력, 흥미로운 이야기, 날카로운 사회비판, 무섭도록 현실적.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이동륜의 소설들은 허구에 머물지 않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들어온다. “미래든 과거든, 행복하든 즐겁든, 살아가고 보고 듣고 생각하는 건 인간입니다. 때론 섬뜩하고, 때론 슬프고, 때론 아픕니다. 미래 속에 현실이 있고, 현실 속에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말)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인간교
저자 이동륜
출판사 씨큐브
ISBN 9791196738921 (1196738920)
쪽수 276
출간일 2021-01-20
사이즈 137 * 194 * 21 mm /401g
목차 또는 책소개 제1부 미래- 휴머니즘 혹은 SF
인간교(人間敎)
황야의 5인
바꿔줘
그리고 인간만 남았다
양자학적 살인
판단, 혹은 심판
노인이 되었다
무지
해충
돌아오는 길
노력의 결실
유작공장

제2부 현실- 호러 혹은 스릴러
목격자
빌려줘
Numbers
학급모의재판
악취
순수의 잔인함
이기적 세포
끈질긴 전도
찾아왔다
재밌지 않습니까
그녀를 위해
그냥 질문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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