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손길 : 북윈도
리뷰 0 위시 120

기적의 손길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출판사 그린로즈
저자 린 오스틴
ISBN 9791195086566 (1195086563)
정가 17,800원
판매가 16,020원(10% 할인)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선택된 옵션

관심상품

상품 정보

사은품
상품 상세설명


크리스티 상 8 회 수상작가 린 오스틴의 왕 연대기 시리즈 다섯 권 중 셋째 권 "기적의 손길"은 세 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1 편은 흰 손, 2 편은 지독한 사랑, 3 편은 기적이다. 막대한 부와 힘을 성취한 유대의 왕 히스기야의 신앙적 고뇌와 그의 사랑하는 아내의 배신으로 야기된 비극적 사건에서 처절하게 일어서는 과정을 시작으로 장엄하고 극적이고 가슴을 저미는 디킨스 ( Dickensian ) 의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히스기야와 그의 아내 헵지바의 전쟁 같은 사랑이 아프고 아름답다. 처절한 고통의 몸부림 속에서도 살고자하는 히스기야의 강한 의지와 쓰라린 상처의 흔적과 출구가 없어 보이는 헵지바의 절망과 자학 등이 어우러져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 무거움은 묘하게 어둡지 않고, 사실적이고, 희망적이며 아름답다. 그 놀랍도록 아름다운 생명력은 린 오스틴의 심도 있는 성경 역사 연구에 탄탄히 기초를 둔 상상력과, 심리묘사와 현장묘사에 뛰어난 탁월한 글 솜씨와, 진지한 작가정신으로 구현된 것이다. 가공할 적 아시리아의 두 번의 침공에 유대의 연맹들은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진다. 최후의 보루 예루살렘이 함락 직전에 놓였을 때 기적의 손길이 임한다. 선과 악, 천사와 악령, 용서와 복수, 삶과 죽음, 믿음과 자만 등의 주제들을 쉬운 현대적인 언어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시각적이고 대중적인 소설로 빚어냈다. 피와 살과 뼈가 되는 책. 아마존 돗 컴에서 5점 만점에 4.9 점의 평가점을 기록하고 있는 책.

목차
독자를 위한 노트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1 편 흰 손

약속

흰 손

비루
고결
이별연습
소생


2 편 지독한 사랑

구이 (鉤餌)
악수 (惡手)
착각
긍휼
변심
지독한 사랑
순종
역설
악마

3 편 기적

목소리
천사
야수
은신처
갇힌 새
천둥소리
징조
용서
전염병
변곡점
기적

에필로그
책속으로
“너무 목이 말라.”
엘리아킴이 히스기야의 목뒤로 손을 넣어 고개를 들게 하고 물을 마시게 도왔다. 물맛은 좋았다. 놀랍게도 차가웠다. 방이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물을 이토록 차게 유지했을까? 대부분의 물은 턱수염으로 흘러 떨어지고 가슴에 감긴 붕대를 적시었지만 히스기야는 마실 수 있는 만큼 물을 마셨다. "헵지바가 왔었어. 꿈에." 다 마시고 중얼거렸다. "그녀가 내게 물을 주는 꿈을 꾸었어." 헵지바를 완전히 다 잊어버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그녀가 했던 것의 기억을 마음에서 다 지워버리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까?“뭐 다른 것 갖다 드릴까요?” 엘리아킴이 물었다.
“아니. 앉아. 나랑 이야기해.”
“알겠습니다.” 엘리아킴이 주저하며 앉았으나 바로 도우러 달려갈 자세였다.
히스기야는 완전히 제정신이 돌아온 것 같지 않았다.
“쉬브나는 어디 있나?”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폐하, 뭐 드시고 싶으십니까?”
히스기야는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배고프지 않았다.
“물 좀 더 드시죠.” 엘리아킴이 물을 더 주었다.
“저희가 너무 걱정했었습니다. 폐하, 깨어나셔서 기쁩니다. 좀 나아지신 것 같습니다.”그렇지 않다. 히스기야는 알았다. 그가 얼마나 기력이 없는지. 의식을 붙잡고 있으려고 얼마나 힘들게 용을 써야 하는지. 시간의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었다. 낮인지 밤인지 모른 채 고통의 실안개 속을 달려왔다. 쉬브나가 책을 읽어 주던 것이 방금 전이었던가?“얼마나 오래 아팠나?”
“이틀 전에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틀이 지났다. 의식을 잃었었다. 그 생각을 하니 무서웠다. 이것은 의식적인 생각의 끝, 죽음을 위한 예행연습이었다. 입술을 다시 핥았다. 그리고 말하려고 했다. “언젠가... 내가 네제브를 여행했을 때 양치기의 천막에서 하루 밤을 지냈지... 견고하고 작은 천막이었어... 비와 태양을 막아 주는... 그러나 아침에 양치기가 모든 막대기를 잡아 뺐어... 하나씩 차례차례... 그대로 갑자기, 생명이 없어졌어. 천막은 한 무더기로 주저앉았지. 더 이상 천막이 아니었어. 그냥 생명 없는 천 더미였어. 그리고 양치기가 그것을 조그맣게 접어 넣어 버렸어... 단지 네모나게 납작해진 풀이 천막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었지.” 침을 삼키려고 했다. 그러나 입이 너무 말랐다. “엘리아킴, 삶은 원래 이런 걸까? 우리의 삶은 갑자기 끝나고 우리는 가 버리는... 우리가 살았던 것을 보여 주는 어떤 것도 남지 않는 거지?”
“폐하, 폐하는 많은 업적을 쌓으셨습니다. 유대와 여호와의 언약을 복구시키셨고 우리나라를 위해 커다란 번영을 이룩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 ”
“그러나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토라에는 우리의 아버지들과 함께 하도록 우리가 모여야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 ”
“아니야, 내 아버지와는 아니야.”
“죄송합니다. 폐하, 저... 제 뜻은 아버지 아브라함과 이삭과...” 엘리아킴이 입을 다물었다. 히스기야는 온몸이 열로 펄펄 끓는 것 같이 느껴졌다. 땀이 쏟아졌다. 침대커버가 피부에 붙었다. 그러나 너무 힘이 없어 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기 위해 손을 들 수가 없었다. 너무 힘이 없어 달라붙는 커버를 걷어찰 수가 없었다. “엘리아킴. 죽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은가? 그건 마치 사자의 턱에 물려있는 것 같아. 사자가 뼈 모두를 부러트렸어. 그리고 지금은 날 가지고 놀고 있어. 사자가 날 죽일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 그러나 난 죽고 싶지 않다. 지금은 아니야. 내 인생의 전성기에... 그리고 내 자리를 물려줄 아들이 없어... 내가 시작했던 모든 것을 끝내려면...”
“폐하는 죽지 않습니다.” 엘리아킴이 격렬하게 말했다.
“그렇게 믿고 싶네. 그러나 매시간 스올의 문으로 점점 가까이 미끄러지는 것 같아. 추락하지 않게 잡을 아무것도 없는데.”그는 기억했다. 어떻게 그의 형제가 불길 속으로 곤두박질치며 떨어졌는지. 엘리압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번쩍거리는 몰록의 팔을 잡으려고 발버둥을 쳤었다. 그러나 금속은 너무 뜨겁고 너무 미끄러웠다. 그리고 떨어져 죽었다. “아픈 것을 이겨내실 겁니다. 폐하. 여호와가 폐하를 죽게 하시지 않을 겁니다.”
“여호와가 아주 멀리 계신 것 같아, 엘리아킴. 나는 지평선을 지켜보고 있어. 그분이 오시길 기다리면서. 그분을 만나기를 갈망하면서. 그러나 내 눈이 그분을 찾기에... 너무 피곤해. 그리고 여전히 그분은 오시질 않아... 날 도우시질 않아...”
“하나님은 절대 폐하의 곁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폐하. 그분은 늘 옆에 바로 여기 계십니다. 때때로 우리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 계신 것 같아도 정말은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려고 이 절박한 경험을 사용하고 계신 겁니다. 역경의 시간을 우리를 그분의 편으로 더 가깝게 하시는 데 사용하고 계신 겁니다.”
“ ‘내가 너를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요 너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폐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날 그 구절을 내게 보여줬어.” 히스기야가 중얼거렸다. “....난 죽고 싶지 않아.” 갑자기 추웠다. 누군가 창문을 연 것처럼 한줄기 겨울공기가 훅 밀려들었다. 그가 떨기 시작했다.
“.... 폐하를 위해서, 폐하?” 엘리아킴이 그에게 질문을 했던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뭐라고 했는지 알지 못했다. 망상이 다시 그를 장악하려고 했다. 그를 혼동시키고 갈피를 잡지 못한 상태로 남겨두려고 했다. “내 왕국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그가 물었다. “해야 할 일이 없나?”
엘리아킴의 대답은 임의의 단어들로 뒤섞였다. 서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국가... 공무... 매일...” 히스기야는 눈을 감았다. 지치고 추웠다. 엘리아킴이 담요를 더 덮어주었다. 그러나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휴식이 필요했다. 고통에서 탈출해야 했다. 그러나 다시 깨어나지 못할까 두려웠다.
출판사 서평
성경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시리즈다 [ 히스토리칼 노블스 리뷰 ]성경소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작품. 생각을 바꾸게 할 것이다. [ 케잇 머레이 ]소설의 주제에 대한 작가의 심도 있는 연구와 강한 믿음,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대작이다. 매우 교육적이며 동시에 흥미진진하다 [ 국민대 석좌 교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 ]히스기야의 고통을 낱낱이 지켜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사랑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이준희 ]아름다운 대하소설! 가슴이 미어지고, 낭만적이고, 극적이고, 박진감 넘친다. [아마존.컴]마음속 깊이 소중히 간직하고픈 탁월한 작품 [미드웨스트 북 리뷰]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기적의 손길
저자 린 오스틴
출판사 그린로즈
ISBN 9791195086566 (1195086563)
쪽수 532
출간일 2018-10-05
사이즈 147 * 223 * 37 mm /728g
목차 또는 책소개 독자를 위한 노트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1 편 흰 손

약속

흰 손

비루
고결
이별연습
소생


2 편 지독한 사랑

구이 (鉤餌)
악수 (惡手)
착각
긍휼
변심
지독한 사랑
순종
역설
악마

3 편 기적

목소리
천사
야수
은신처
갇힌 새
천둥소리
징조
용서
전염병
변곡점
기적

에필로그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상품페이지 참고
저자 상품페이지 참고
출판사 상품페이지 참고
크기 상품페이지 참고
쪽수 상품페이지 참고
제품구성 상품페이지 참고
출간일 상품페이지 참고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페이지 참고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 총 0개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070-4680-5689)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기적의 손길
    기적의 손길
    16,020
  • 개를 훔친 이웃집 여자
    개를 훔친 이웃집
    13,500
  • 전사의 여왕
    전사의 여왕
    13,320
  • 삼국지. 3(초판본)
    삼국지. 3(초판본
    19,800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세계문학전집 9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
    9,900
  • 진정한 느낌의 시간
    진정한 느낌의 시간
    13,320
  • 미니어처 하우스
    미니어처 하우스
    5,310
  • 삼국지. 1(초판본)
    삼국지. 1(초판본
    19,800
  • 1984 (세계문학전집 77)
    1984 (세계문학
    8,550
  • 레스
    레스
    12,600
  • 삼국지. 5
    삼국지. 5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