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평화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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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평화 요약정보 및 구매

삼국지 이전의 삼국지, 민간전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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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ISBN 9791190277952 (1190277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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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이전의 삼국지, 민간전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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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국지』 최초의 텍스트 『삼국지연의』보다 170여 년 앞선 민간전래본! 장비 중심의 빠르고 흡인력 강한 스토리 삽화, 지도, 인물화, 계보도로 흥미와 이해를 돕는다

용과 범이 다투지 않고 인의를 일으키니(不爭龍虎興仁義) 역적들과 간신들이 꿈속에서도 놀라겠네.(賊子讒臣睡裏驚) ‘평화(平話)’라는 말은 당시 이야기 공연 장르의 대본이라는 뜻이다. 송나라 이래 중국 민간 연예에서는 특히 장편 역사 이야기 공연을 ‘강사(講史)’라 불렀다. 이 ‘강사’는 점차 창 없이 이야기로만 공연하는 방향으로 발전했고 이들 이야기 공연 장르의 대본은 점차 독서물로 문자화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평화’다. 이 책은 원나라 지치(1321-1323) 연간에 중국 남부 복건성 건안에서 발간된 지은이 미상의 『삼국지평화』를 우리말로 옮긴 완역본이다. 현존하는 소설 『삼국지』의 최초 텍스트로, 『삼국지연의』보다 170여 년 앞선다. 당시 이야기 공연 장르의 대본이라는 뜻의 ‘평화’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묘사가 다소 거친 감이 있지만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간략하다. 또한 공연 대본에서 장회소설로 바뀌어가는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상·중·하 3권이 1책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모든 쪽마다 삽화가 들어가 있는 원전에 충실하도록 지면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본문 내용과 일치되게 구성했다. 그 밖에도 인물화, 계보도, 지도 등을 삽입하여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정사 『삼국지』나 소설 『삼국지연의』와 비교하여 ‘삼국 이야기’의 원류와 그 형성과정, 변화과정을 그려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아울러 ‘초한 이야기’와 ‘삼국 이야기’의 밀접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해제



책속으로
‘평화’라는 말은 당시 이야기 공연 장르의 대본이라는 뜻이다. 송나라 이래 중국 민간 연예에서는 특히 장편 역사 이야기 공연을 ‘강사’라 불렀다. 이 ‘강사’는 점차 창 없이 이야기로만 공연하는 방향으로 발전했고 이들 이야기 공연 장르의 대본은 점차 독서물로 문자화했는데, 그것이 바로 ‘평화’다. _31-32쪽폐하께서는 저 현판의 뜻을 알지 못하십니까? 무도한 임금에게는 악랄한 백성이 있기 마련인데, 이는 모두 천제의 뜻입니다. 진시황을 매도한 행동에는 천제를 원망하는 마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에 천제께서 저를 시켜 폐하를 보원지전에서 저승을 관장하는 임금이 되게 하셨습니다. 저승에서 사사로움 없이 송사를 판결하시면 폐하를 이승의 천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판결이 잘못되면 음산 뒤로 폄적하여 영원히 인간이 되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_53쪽한 고조는 세 공신을 배반했으니 세 공신이 한나라 천하를 나누어 갖게 하라. 한신에게는 중원을 나누어주어 조조가 되게 하고, 팽월에게는 촉 땅 서천을 나누어주어 유비가 되게 하고, 영포에게는 강동과 장사를 나누어주어 오왕 손권이 되게 하라. _59쪽두 사람은 장비를 따라 그의 집으로 갔다. 후원에 복숭아밭이 있었고 그 가운데 작은 정자가 있었다. 장비는 두 사람을 초청하여 정자 위에 술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즐겁게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각자 나이를 밝혔다. 덕공이 가장 나이가 많았고, 그다음이 관우였으며, 장비가 가장 적었다. 이로써 나이가 많은 사람은 형이 되었고 나이가 적은 사람은 아우가 되었다. 백마를 잡아 하늘에 제사지내고 오우를 잡아 땅에 제사지냈다. 세 사람은 같은 날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같은 날 죽기로 약속했다. _74쪽장비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장팔장창을 빙빙 돌리자 적군은 앞으로 다가서지 못했다. 그가 적의 창을 꺾은 것이 얼마인지 모를 정도였다. 적진 속 장졸들은 모두 소리를 지르며 놀라 흩어졌다. 필마단기로 적진 속을 종횡무진 누비는 장비를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_81-82쪽장비는 분노하여 말을 타고 달려나갔다. 손에 장팔신모를 들고 두 눈을 부릅뜬 채 여포를 향해 곧추 찔렀다. 두 필의 말이 서로 엇갈리며 30합을 겨루었지만 승부가 나지 않았다. 평소 장비는 적을 죽이기 좋아했는데 이제 맞수를 만난 셈이었다. 또다시 30합을 겨루다가 장비는 창으로 여포의 창끝 명주 깃발을 베어 그의 얼굴에 덮어씌웠다. _121쪽여포는 장안에서 죄를 지은 뒤 동쪽으로 동관을 나와 서주로 도주했다. 근래에 알려진 바로는 조조가 황제 폐하의 성지를 받든 채 군사 10만과 명장 100명을 이끌고 수수에 주둔하여 여포를 잡으려 한다고 한다. 나는 기병 18명과 수수로 가서 조공을 만나 뵙고 군사를 빌려 여포를 격파하고자 한다. _140쪽그날 밤 장비와 유비는 군사 3만을 이끌고 한밤중을 지나 조조의 진채를 기습했다. 그러나 진채는 텅 비어 있었다. 유비와 장비는 조조의 군사들에게 포위되었다. 그들은 서로 살육전을 벌였으나 날이 밝아오는데도 한 사람도 돌아가지 못했다. 황숙 유비와 장비의 생사도 알 수 없었다. _167쪽유비가 공명을 얻은 것은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았다. 군사들의 용맹함이 천하의 으뜸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강력함도 비할 데가 없었다. 천시, 지리, 인화를 세 나라가 각각 한 가지씩 힘쓰며 사직을 세웠다. 유비는 마침내 제갈량을 군사로 삼았다. 제갈량이 초막을 나올 때 나이는 스물아홉 살이었다. _208쪽이때 주유는 장막을 친 배를 동원했다. 조조의 군사가 화살을 발사하자 주유의 병선 왼쪽 장막에 화살이 수북하게 꽂혔다. 그러자 주유는 노를 젓는 군사들에게 배의 방향을 바꾸게 하여 병선 오른쪽 장막으로 적의 화살을 받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주유의 병선은 화살로 빽빽했다. _237쪽천지간에 세 사람만이 제사를 올려 바람을 불러올 수 있소. 첫째, 헌원 황제인데, 풍후를 군사로 삼아 치우를 항복하게 했소. 또 순임금도 고요를 군사로 삼아 바람을 불러일으켜 삼묘를 곤경에 빠뜨렸다고 하오. 이제 이 제갈량이 하도낙서의 술법을 끌어들여 원수께서 화공을 펼치는 날에 일진 동남풍을 일으켜 도움을 드리고자 하오. _245쪽황숙 유비가 형주를 지키자 백성들은 배를 두드리며 태평성대 노래를 불렀고 황숙의 어진 덕을 이야기했다. _263쪽열흘도 되지 않아 제갈량은 군사를 일으켜 세 부대로 나누었다. 조운에게는 자오성을, 장비에게는 파주로를 빼앗게 했고, 제갈량 자신은 가맹관으로 통하는 길을 점령했다. 세 부대는 10만에도 모자라는 8만 병력에 불과했다. 관우는 형주를 지켰다. _308쪽제갈량은 마초의 항복을 받은 뒤 군사를 거두어 익주로 돌아와 유비를 배알했다. 유비는 연회를 베풀고 관우를 수정후, 장비를 서장후, 마초를 정원후, 황충을 정란후, 조운을 입국후에 봉했다. 또 유비는 은혜를 베풀어 이 다섯 사람을 오호장군으로 삼았다. _318-319쪽관우가 출전하자 양 군사가 협공했다. 관우는 형주 동남쪽 산고개에서 곤경에 빠졌다. 관우가 곤경에 처한 지 며칠 뒤에 큰비가 내렸다. 그뒤 오나라와 위나라 양국 장수들이 형주에 이르러 성인이 하늘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_340쪽
출판사 서평
환난 피하여 떠도는 일 일어나지 않았다면(不因?難身漂泊)
재산 나누며 의리 중시한 일 어떻게 만났으랴?(?遇分金重義知)‘삼국 이야기’의 원류, 『삼국지연의』 이전의 텍스트
『삼국지평화』는 원나라 지치 연간에 간행되어 명나라 홍치 갑인년에 초간본이 나온 『삼국지연의』보다 170여 년 앞선다. 이러한 삼국 이야기는 대대로 민간에 널리 유포되었으며 당·송 시대에도 공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삼국지연의』 이전의 소설 『삼국지』의 현존하는 텍스트는 『삼국지평화』가 유일하다. 『삼국지평화』 이전의 삼국 이야기 텍스트가 전해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내용과 체제가 어떤지 알 수 없었으나 『삼국지평화』 판본이 전함으로써 정사 『삼국지』에서 출발하여 각종 민간 공연 장르를 거쳐 『삼국지연의』에 이르는 ‘삼국 이야기’의 변화과정을 그려볼 수 있다.조자룡이 창을 들고 출전했다. 장비는 대로하여 장팔신모를 휘두르며 조자룡을 죽이려 했다. 두 말이 교차하는 순간 두 장수의 창이 이무기처럼 꿈틀댔다. 격전이 30합이나 지속되었다. 장비는 분노를 터뜨렸다.
“일찍이 창을 잘 쓰는 자를 본 적이 있지만 이놈은 정말 강하구나!”기존의 소설 『삼국지』는 잊어라!
『삼국지연의』와는 다른 ‘삼국 이야기’
『삼국지』와 관련된 국내 저서만 하더라도 실로 그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저마다 특징이 있겠지만 소설 『삼국지』 텍스트 중 최초인 『삼국지평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입부다. 한 고조 유방에게 원한을 품고 죽은 한신·팽월·영포가 저승의 재판을 통해 다시 이승의 조조·유비·손권으로 환생하여 한나라 마지막 임금 헌제로 환생한 유방에게 복수한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또한 ‘장비 『삼국지』’라 불러도 좋을 만큼 장비의 활약이 눈부시다. 도원결의를 주도하거나 호뢰관에서 여포와 싸워 물리치거나 소패성에서 여포의 포위망을 뚫고 조조에게 원군을 청하러 가거나 서주를 잃고 유비·관우와 헤어져 고성으로 들어가 무성대왕이라 부르며 쾌활이라는 연호를 쓰는 등 제갈량이 등장하기 전까지 전반부에서는 장비가 두드러지게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의 역할이나 등장인물을 묘사한 장면의 디테일을 『삼국지연의』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삼국이 천하 나누어 전쟁을 치를 때, 영용한 관우 장군 장한 뜻 많았네.
뼈를 깎고 상처 치료 질병을 제거했고, 강철 칼로 살을 저며 고질병을 막았네.
말과 안색 바꾸지 않고 손님을 맞았고, 용모도 의연하게 술잔을 기울였네.
이 또한 신선이 감춘 비법일 터이니, 천고의 명의를 화타라고 부른다네.한 편의 흥미진진한 공연을 읽다
강사에서 평화, 장회소설로!
『삼국지평화』는 장편 역사 이야기 공연 ‘강사(講史)’에서 이야기 공연 장르의 대본인 평화(平話)를 거쳐 장편소설 장르로 완성되어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명나라 이후의 장회소설에 비하면 매우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장회소설의 형식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이야기가 두 갈래로 나뉜다’와 같이 당시 이야기꾼의 상투어가 쓰였는가 하면 중요한 대목마다 앞의 내용을 축약하고 논평해놓은 시를 배치하고, 후대 장회소설의 장 제목 역할을 하는 표제어를 삽입하고, 내용을 축약해놓은 본문 속 제목 등이 담겨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묘사가 다소 거친 감이 있지만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간략하다. 이런 특징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는다면 장편 역사 이야기 공연을 보듯 이야기꾼의 융통성과 즉흥성을 경험할 수 있는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삼국지평화
저자 미상
출판사 교유서가
ISBN 9791190277952 (1190277956)
쪽수 392
출간일 2020-12-07
사이즈 150 * 215 * 31 mm /606g
목차 또는 책소개 옮긴이 머리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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