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폭스 갬빗 세트(2-3권)+가이드북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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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폭스 갬빗 세트(2-3권)+가이드북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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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허블
저자 이윤하
ISBN 9791190090322 (1190090325)
정가 34,000원
판매가 30,6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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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이윤하의 〈구미호 설화〉 모티프 SF 3부작 전 세계를 매혹시킨, 한국의 신화와 역사를 담은 우주 대서사시

최종 노미네이트되기만 해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SF계 노벨문학상’ 휴고상! 그 휴고상에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된 이윤하의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이 드디어 완간되었다. 이윤하는 자신의 데뷔작이자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나인폭스 갬빗 1』로 한국계 작가로서는 처음 휴고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다음 해에 『나인폭스 갬빗 2』로 다시 한 번, 이듬해엔 『나인폭스 갬빗 3』과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이 장편 부문과 시리즈 부문에 동시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면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오랫동안 백인 남성이 주류를 이루던 SF계에서 이윤하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 새로운 자극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한국의 신화와 역사를 담은 SF 대서사시는 자극을 넘어선 충격 그 자체였다. 한국 〈구미호 설화〉를 모티프로 한 주인공 ‘구미호 장군’과 임진왜란·일제강점기에서 착안한 SF 세계관, 그리고 김치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우주인 묘사까지. 우주 전쟁을 다루되 적재적소에 한국적 모티프를 심어두어 ‘아프로 퓨처리즘’에 못지않은 ‘코리아 퓨처리즘’을 창조해냈다.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은 소수 민족 출신의 우주 제국 장교 ‘켈 체리스’가 ‘구미호 장군’과 함께 비인간적인 우주 제국을 무너트리고 민주주의 국가를 새롭게 건설한다는 장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단순히 우주를 배경으로 해서가 아닌 ‘혁명과 건국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신화를 방불케 하는 웅장함을 자아낸다. 『나인폭스 갬빗 1』은 ‘켈 체리스’가 이끄는 우주 함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구미호 장군’을 만나 우주 제국의 실체를 알게 된 ‘켈 체리스’의 혼란한 내면을 통해 제국주의와 이민족 탄압이란 주제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나인폭스 갬빗 2』는 ‘구미호 장군’의 영혼을 흡수한 ‘켈 체리스’가 우주 제국을 무너트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우주 제국 흑막’의 행방불명과 혼란을 틈탄 이민족의 침공 등 여러 상황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져 정치 심리 게임의 극한을 맛보게 한다. 『나인폭스 갬빗 3』은 우주 제국이 무너진 이후의 상황을 다루며, ‘켈 체리스’가 세운 새로운 국가와 ‘우주 제국의 흑막’이 이끄는 함대 간 우주 섬멸전을 통해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은 1~3 세트와 2~3 세트로 제작되었으며, 초판 한정으로 캐릭터와 세계관에 대해 쉽게 풀어 쓴 가이드북이 함께 제공된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ㆍ004
한국어판에 부쳐 ㆍ006

chapter 1 ㆍ011t chapter 25 ㆍ449
chapter 2 ㆍ024t chapter 26 ㆍ470
chapter 3 ㆍ050t chapter 27 ㆍ495
chapter 4 ㆍ067
chapter 5 ㆍ079
chapter 6 ㆍ101
chapter 7 ㆍ126
chapter 8 ㆍ142
chapter 9 ㆍ158
chapter 10 ㆍ175
chapter 11 ㆍ190
chapter 12 ㆍ209
chapter 13 ㆍ227
chapter 14 ㆍ248
chapter 15 ㆍ266
chapter 16 ㆍ280
chapter 17 ㆍ294
chapter 18 ㆍ309
chapter 19 ㆍ324
chapter 20 ㆍ342
chapter 21 ㆍ371
chapter 22 ㆍ392
chapter 23 ㆍ416
chapter 24 ㆍ432

3부 차례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ㆍ004
한국어판에 부쳐 ㆍ006

chapter 1 ㆍ011t chapter 25 ㆍ424
chapter 2 ㆍ036t chapter 26 ㆍ443
chapter 3 ㆍ056t chapter 27 ㆍ448
chapter 4 ㆍ077t chapter 28 ㆍ462
chapter 5 ㆍ097t chapter 29 ㆍ480
chapter 6 ㆍ115t chapter 30 ㆍ494
chapter 7 ㆍ131t chapter 31 ㆍ508
chapter 8 ㆍ153t chapter 32 ㆍ526
chapter 9 ㆍ175t chapter 33 ㆍ542
chapter 10 ㆍ196t chapter 34 ㆍ552
chapter 11 ㆍ216t chapter 35 ㆍ566
chapter 12 ㆍ223t chapter 36 ㆍ578
chapter 13 ㆍ243t chapter 37 ㆍ597
chapter 14 ㆍ267
chapter 15 ㆍ287
chapter 16 ㆍ298
chapter 17 ㆍ318
chapter 18 ㆍ323
chapter 19 ㆍ329
chapter 20 ㆍ350
chapter 21 ㆍ370
chapter 22 ㆍ383
chapter 23 ㆍ405
chapter 24 ㆍ415
책속으로
“새와 한 몸이 되어 관에 처박히는 운명이나 죽음 말고, 사람들이 더 나은 것을 추구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군.”
“그날을 위해 싸우기를 원하신다면, 이 함대는 각하와 함께할 것입니다.” -p. 100“이단자들은 항상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닐세. 반란에 필요한 건 사람이야.” -p. 237그는 몇 번 게임말을 던지고 받다가 딱 소리를 내며 내려놓았다.
“우린 이제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줄 걸세.” -p. 275“나는 이 대화를 시도한 죄목으로 자수할 생각이다. 그러는 동안 혹시라도 우리가 못 박힌 이 세계에 대한 제대로 된 대안이 있다면, 부디 그 새로운 세상의 법조문을 시체로 써내려가지 말고, 더 나은 방식으로 우리에게 보여줬으면 한다.” -p. 339불멸성이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저 원래부터 사람이 지니고 있던 괴물의 모습을 드러내 보일 뿐이다. -p. 370“죽음이라. 죽음에 대해 그대가 뭘 알고 있나, 비도나 육두관이여. 나는 전장에서 심장을 아슬아슬하게 빗겨 나간 총알에 맞은 적이 있다. 당시 나는 소위였고, 목숨을 잃을 뻔하지 않았다면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 했을 사소한 전투에 참가하고 있었다. 흉터는 사라졌지만, 그런 오래된 일조차 내게는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이대로 살아간다면 잊기 전에 죽을 것이다. 하지만 영원히 살게 된다면 분명 잊어버리겠지. 죽음이 무엇인지를.” -p. 461“각하께서는 처음부터 강압적으로 이 함대를 손에 넣으셨습니다. 그 자리에도 우리 둘 다 있었죠. 이제와서 굳이 선택권을 주시는 이유가 뭡니까?”
“선택하는 법을 배우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 대장?” -p. 390~391“체리스가 육두정을 상대로 가망 없는 전투를 벌여도 상관없었습니다. 그저 지금보다 더 나은 세계를, 그 가치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죽고 싶었습니다.” -p. 434그녀는 이제 싸움을 함께 치를 총을 찾았다. 그 총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을 충분히 갖춘 동료가 존재할지는 지금부터 확인해야 할 문제였다.
“아니야. 전쟁이란 끝나는 법이 없거든.” 체리스는 말했다. -p. 515 3부 본문 중에서‘우리 나라는 수천 개 행성에 세력을 뻗칠 만큼 강력하다. 그런데도 분파 사관학교 바로 옆 골목에서 어린아이가 굶어 죽는 것조차 막지 못한다.’ -p. 129“지금껏 이렇게 오래 알고 지냈는데도 짐작조차 못 했어. 아예 이해한 적도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그래도 쿠젠이 내내 무슨 생각을 해왔는지, 칠두정을 어떤 곳으로 만들 계획이었는지를 알아내야만 해. 우리 모두가 너무 늦기 전에 말이야.” -p. 130처음 체리스의 혁명에 가담하겠다고 동의했을 때에는 모든 것이 너무도 쉽고 단순했다. 새 역법을 반포한다. 사람들이 직접 새 정부를 선택하게 한다. 그러나 체리스는 사라졌다. 함께 만든 세계를 감독하는 일은 전부 그에게 떠맡긴 채로. -p. 161“당신도 망설여지나 보군요.” 그녀의 입가에 깊어지는 주름을 보면 알 수 있었다.
“누가 안 그렇겠습니까?” 키루에브가 말했다. “이러한 고민을 멈추는 그날, 우리는 패배하는 겁니다.”
“말은 잘하는군요.” 브레잔이 말했다. “목숨을 잃을 사람들에겐 전혀 도움이 안 되겠지만요.”
“이게 전쟁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죽어나가죠.” 키루에브가 말했다.
브레잔은 얼굴을 찡그렸다. “이 이상으로 일을 방해하지는 않겠습니다. 환히 타오르기를, 장군.”
“환히 타오르시기를, 각하.” -p. 162‘내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듯이, 민중도 스스로 지도자를 선택하게 하라.’ -p. 170“잔혹한 사건이 일어난다고 해서 개인의 삶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행복을 주는 단순하고 사소한 일에 몰두할 시간이 확보된다면, 목격했거나 혹은 직접 저질렀던 온갖 끔찍한 일로부터 조금이라도 멀어질 수 있어요. 그럼 좀 더 나은 대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을 방법 대신 말이죠.” -p. 173~174과거를 없던 일로 만들 수는 없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명예롭게 전진하는 것뿐이다. 그 어떤 속죄로도 부족하리라는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긴 채로. -p. 222“나는 네 총이지, 쿠젠. 하지만 그게 내 전부는 아니야!” -p. 556“총탄에 쓰러진 슈오스보다 외로움에 쓰러진 슈오스가 더 많거든요.” -p. 593문명이 진보하기 위해선, 아주 사소한 일일지언정 이를 계속해나가는 사람들이 필요한 법이니까. -p. 607
출판사 서평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국계 작가의 디아스포라 SF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에 착안한, 독창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동아시아의 풍미가 가미된, 숨 막힐 정도로 독창적인 스페이스 오페라!”
- N. K. 제미신(3년 연속 휴고상 수상 작가, 『다섯 번째 계절』의 저자)“이윤하가 아름답게 직조한 SF세계는 인간적인 동시에 지극히 이질적이다.”
- 앤 레키(휴고상, 네뷸러상 수상 작가, 『사소한 정의』의 저자)2019 더블린에서 열린 휴고상 시상식에서, 장편 부문과 시리즈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된 이윤하는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작가 중 하나다. 이처럼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을 수 있게 만든 주요 요소는 두 가지로, 그중 첫 번째는 어린 시절 그를 혼란스럽게 했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다. 이윤하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계 미국인 정체성을 활용해 〈나인폭스 갬빗〉의 구미호를 형상화했다”라고 밝힌 것처럼, 두 주인공 ‘켈 체리스’와 ‘구미호 장군’에겐 그의 정체성이 깊이 배어 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켈 체리스’는 소수 민족 출신으로 우주 제국에 동화되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의 출신 민족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물이다. ‘켈 체리스’가 한때 백인이 등장하는 SF를 썼던 과거의 이윤하라면, ‘구미호 장군’은 한국계 작가로서 한국 역사와 신화에 대해 써야겠다고 결심한 지금의 이윤하다. 과거 제국을 위해 헌신했던 전설적인 명장 ‘구미호 장군’ 또한 소수 민족 출신으로, 우주 제국의 이민족 탄압을 막기 위해 반역을 일으켰다가 그 죄로 망령이 된 인물이다. 주류와 비주류 사이에서 갈등하는 ‘켈 체리스’는 ‘구미호 장군’을 만나 우주 제국의 실체를 깨닫게 되고, ‘구미호 장군’의 영혼을 흡수하여 여성 영웅으로 재탄생한다. 이와 같은 인물의 극적인 변화는 전 세계 독자에게 뿌리 깊은 의식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평단과 마니아층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윤하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게 한 두 번째 요소는, 그가 어린 시절 읽었던 한국 민담과 성인이 돼서 접한 임진왜란·일제강점기 역사에서 가져온 한국적 모티프다. 한국 민담을 특히 좋아한다고 밝힌 이윤하는 〈구미호 설화〉를 모티프로 ‘구미호 장군’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풍수지리에서 영감을 받은 군대의 진법 등을 사용해 우주 요새 공성전과 대규모 우주 함대전을 독창적으로 연출해냈다. 또한, 임진왜란·일제강점기 역사는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나인폭스 갬빗〉 3부작 중심 서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공교롭게도 서양 SF의 제국주의 클리셰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국 역사에서 착안한 이윤하의 SF는 중세 유럽 또는 서부극에서 착안한 서양 SF와는 다른 질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차이는 서양 SF에 친숙했던 이들에게 “인간적인 동시에 이질적”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SF의 상상력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했던 한국계 작가 이윤하. 그의 부단한 노력은 전 세계 SF 팬을 매혹시키는 ‘코리안 퓨처리즘’으로 재탄생했다.코넬대ㆍ스탠퍼드대 출신 수학전공자가 집필한 밀리터리 SF
어떤 ‘시간 체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물리법칙을 개조할 수 있는 세계 “이윤하의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은 수학과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다. 낯선 규칙과 의외로 친근한 재료들로 구성된 이 세계가 독자들의 뇌 속에서 피워내는 심상은 놀라우면서도 강렬하다.
- 듀나(소설가)소설가 듀나가 추천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이윤하의 독창적인 SF 세계관을 떠받드는 두 개의 기둥 중 하나는 ‘한국적 이미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수학적 지식’이다. 코넬대와 스탠퍼드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이윤하는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밀하고 장대한 밀리터리 SF를 만들어냈는데, 가장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는 바로 ‘역법(曆法)’이다. 역법은 쉽게 말해, ‘달력을 만드는 계산법이자 시간 체계’로, 〈나인폭스 갬빗〉 세계관에선 어떤 역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기존의 물리법칙을 개조하여 마법 같은 힘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마법 같은 힘은 ‘광속 여행’ 등 놀라운 미래 기술을 가능케 하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전쟁에서의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전략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엄청난 역법 무기는 행성 하나쯤 가볍게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자랑하기에, 모두가 이 역법 무기를 사용하고자 한다. 다만, 한 지역 내에서는 하나의 역법밖에 사용할 수 없기에, 자신들의 역법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두뇌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와 같은 독특한 세계관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도 역시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경험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성장한 이윤하는 기본적으로 두 개 이상의 달력을 함께 쓰는 동양 문화에 익숙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서의 성장하다 보니 자연스레 다양한 인종 및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각 문화권의 각기 다른 수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문화적 환경에 따라 10진법이 아닌 20진법이나 8진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데에 영감을 얻은 이윤하는, 여기에 자신의 특기인 수학적 지식을 가미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냈다. 여성과 남성의 경계를 무너트리는, SF의 무한한 상상력
젠더 평등을 완성시키는 새로운 여성 영웅의 탄생 “나는 행성들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와 거대한 우주선을 가진 미래를 그린다. 그러한 미래엔 발전된 생명공학기술 또한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성별을 바꾸는 게 안 될 건 뭔가.”
- (이윤하의) 2019년 출간 직후 언론사 인터뷰 중에서우주를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 SF인 〈나인폭스 갬빗〉 3부작엔 수많은 군인이 등장하는데, 그중 대다수가 여성이며, 야전에서 활약하는 군인도 함선에서 지시를 내리는 군인도 대부분 여성이다. 인간을 톱니바퀴 정도로 취급하는 우주 제국이지만, 젠더 평등의 측면에서는 현재 존재하는 그 어느 국가보다도 진보적이다. 이러한 젠더 평등이 가능한 것에 대해, 이윤하는 그 이유 중 하나로 미래의 첨단 기술을 언급한다. 이처럼 미래 기술에 대한 SF의 상상력은, 「사이보그 선언」이 발표된 이래 젠더 불평등에 맞서는 무기로 사용돼 왔다. 이윤하 또한 기술적으로 신체의 성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SF적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지금, 여기’의 젠더 감수성에 정확히 부합하는 SF세계를 완성시켰다.
젠더에 관한 흥미로운 상상력은 앞서 언급한 미래의 생명공학기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윤하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게 한 최대의 공헌자인 주인공 ‘켈 체리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구미호 장군’의 영혼을 흡수하는 ‘켈 체리스’. 그로 인해 그녀는 남성의 정체성과 여성의 정체성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고, 여성과 남성의 경계를 무너트리는 경계자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렇듯 새로운 여성 영웅을 탄생시킴으로써, 이윤하는 SF만의 매력적인 방식으로 젠더 평등을 이뤄낸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나인폭스 갬빗 세트(2-3권)+가이드북
저자 이윤하
출판사 허블
ISBN 9791190090322 (1190090325)
쪽수 1200
출간일 2020-11-30
사이즈 140 * 210 mm
목차 또는 책소개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ㆍ004
한국어판에 부쳐 ㆍ006

chapter 1 ㆍ011t chapter 25 ㆍ449
chapter 2 ㆍ024t chapter 26 ㆍ470
chapter 3 ㆍ050t chapter 27 ㆍ495
chapter 4 ㆍ067
chapter 5 ㆍ079
chapter 6 ㆍ101
chapter 7 ㆍ126
chapter 8 ㆍ142
chapter 9 ㆍ158
chapter 10 ㆍ175
chapter 11 ㆍ190
chapter 12 ㆍ209
chapter 13 ㆍ227
chapter 14 ㆍ248
chapter 15 ㆍ266
chapter 16 ㆍ280
chapter 17 ㆍ294
chapter 18 ㆍ309
chapter 19 ㆍ324
chapter 20 ㆍ342
chapter 21 ㆍ371
chapter 22 ㆍ392
chapter 23 ㆍ416
chapter 24 ㆍ432

3부 차례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ㆍ004
한국어판에 부쳐 ㆍ006

chapter 1 ㆍ011t chapter 25 ㆍ424
chapter 2 ㆍ036t chapter 26 ㆍ443
chapter 3 ㆍ056t chapter 27 ㆍ448
chapter 4 ㆍ077t chapter 28 ㆍ462
chapter 5 ㆍ097t chapter 29 ㆍ480
chapter 6 ㆍ115t chapter 30 ㆍ494
chapter 7 ㆍ131t chapter 31 ㆍ508
chapter 8 ㆍ153t chapter 32 ㆍ526
chapter 9 ㆍ175t chapter 33 ㆍ542
chapter 10 ㆍ196t chapter 34 ㆍ552
chapter 11 ㆍ216t chapter 35 ㆍ566
chapter 12 ㆍ223t chapter 36 ㆍ578
chapter 13 ㆍ243t chapter 37 ㆍ597
chapter 14 ㆍ267
chapter 15 ㆍ287
chapter 16 ㆍ298
chapter 17 ㆍ318
chapter 18 ㆍ323
chapter 19 ㆍ329
chapter 20 ㆍ350
chapter 21 ㆍ370
chapter 22 ㆍ383
chapter 23 ㆍ405
chapter 24 ㆍ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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