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개국투쟁사 : 북윈도
리뷰 0 위시 120

조선개국투쟁사 요약정보 및 구매

새로운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 홍기표 정치소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출판사 글통
저자 홍기표
ISBN 9791185032191 (1185032193)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10% 할인)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선택된 옵션

관심상품

상품 정보

사은품
상품 기본설명
새로운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 홍기표 정치소설
상품 상세설명
여말-선초, 권력투쟁의 문학적 의미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지던 시기는 우리 역사에서 매우 특수한 시간이다. 이 시기는 영화보다 드라마 같고 소설보다 극적이다. 태조실록을 읽으며 무협지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1374년 공민왕의 죽음부터 1398년 정도전의 죽음까지 까지 약 24년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시간동안 정도전은 자신이 꿈꾸던 나라를 실제 눈앞의 현실로 그려냈고, 그 나라를 다음세대에 전했다. 숨 막히는 권력투쟁은 문학적인 사건이다. 명분과 욕심이 부딪히고, 개인의 야망과 집단의 이익이 어지럽게 충돌하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낸다.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뒤엉켜 전에 없던 권력을 창조하는 순간이 개인과 국가, 인생과 역사의 의미를 돌아볼 절호의 기회다. 권력재편기야말로 가장 문학적인 시간이다.

목차
서문. 인간이 만든 나라, 조선

1부. 공민왕 살해 사건
내시가 왕을 죽이다
숨겨둔 왕의 아이
스승님, 혁명은 끝난 것입니까?
명나라인가 원나라인가
농민에게 반역을 배우다

2부. 반야 살해 사건
내가 왕의 어머니다
동지는 간데없고
권력의 산
황산대첩
삼봉, 이성계를 만나다
욕심 없는 나라는 없다

3부. 우왕 살해 사건
명나라 가는 길
이인임의 마지막 정치
선제공격
반역의 시작
역사상 가장 느린 반란
말의 힘
네모처럼 반듯한 세상은…
가짜를 버리다

4부. 정몽주 살해 사건
정몽주의 변심
불타는 소유권
정몽주의 마지막 하루
낮은 자리에서 임금이 되다

5부. 정도전 살해 사건
도성에 철학을 입히다
‘다음’에서 밀리다
하륜, 방원을 만나다
요동에 관한 오랜 논쟁
누가 먼저 칠 것인가?
운명의 밤

뒷이야기.
그날 밤
그날 이후
책속으로
[서문 중에서]
사람들은 정도전(鄭道傳)을 두고 조선의 설계자이며, 민본정치를 추구한 사상가이자 요동정벌을 추진했던 민족의 자존심이라 추켜세운다. 그러나 나는 이런 말들이 초등학교 위인전에 나오는 뻔한 이데올로기처럼 들린다.
정말 그 시대에 정도전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악인이었을까? 그 시절 선비들이 말하던 [백성]이란 오늘날 정치인들이 말하는 [국민]과 다른 뉘앙스였을까?
정도전은 정치 인생의 절반 정도를 백수로 살았던 고려 말의 평범한 정치인이었다. 스무 살에 처음 벼슬길에 나섰던 그는 공민왕의 죽음과 함께 이인임에게 미운털이 박혀 조정에서 쫓겨난다. 함께 저항운동을 벌였던 다른 벗들은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계에 복귀했지만, 그는 혼자 사과를 거부해 10년 동안 야인으로 남아야 했다...
- 서문 中에서[본문중에서]
“나는 내 몸을 훑어보기도 힘든 존재다. 내 몸이 망가졌는지, 병이 있는지도 잘 몰라. 심지어 나와 내 몸은 서로 가는 길도 다르다! 시간이 갈수록 내 몸은 점점 늙지만, 나는 더 강해지지.”
- 본문 120p“그렇지 않네. 성리학은 뜬구름 잡는 이념이 아닐세. 아무리 천하가 욕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세상관리자 한 사람이 자기 역할을 잘해내면 우리는 욕망이 아니라 도덕이 지배하는 세상을 실제로 만들 수 있네! 천하의 모든 신뢰가 모인 단 하나의 점. 그 점이 욕심이 없으면 돼!”
- 본문 169p우왕은 손바닥 위에 그 햇살을 올려보았다. 그리곤 가만히 손을 움켜쥐었다. 그러자 마치 손안에 들어올 듯 얌전히 있던 햇살은 도망가듯 주먹위로 올라가 있었다.
“권력이란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는 있어도, 결코 손에 쥘 수는 없는 것이구나!”
- 본문 277p그래. 이 세상은 결국 무수한 작은 욕심으로 이루어져있다. 어른, 아이, 남자, 여자, 양인, 노비... 저마다 자신의 소소한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아간다. 아침엔 아침의 욕심이 있고, 저녁엔 저녁의 욕심이 있다. 세상의 그 많은 욕심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질서 있는 욕망이 되려면 한가운데 욕심 없는 점 하나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임금이라는 논리...그 논리는 부정할 수 없단 말인가? 선비입네 하는 사람들이 떠드는 저 유가의 꿈... 어쩌면 내가 거부할 수 없는 논리일지 모른다.’
- 본문 367p“선생은 가셨지만, 이 나라 조선은 선생이 그린 그림 그대로 만들겠습니다. 아니 제가 그 그림을 천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을 튼튼한 그림으로 만들겠습니다. 선생이 꿈꿨던 사람! 욕심으로 굴러가는 세상을 지킬, 단 하나의 욕심 없는 사람! 제가 그 사람이 되겠습니다.”
- 본문 415p
출판사 서평
성리학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나라, 조선의 적폐청산「용의 눈물」부터 「육룡이 나르샤」까지 여말선초의 권력재편과 조선 개국을 소재로 삼은 소설과 드라마는 많았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정몽주 암살사건, 그리고 이방원이 주연으로 나선 왕자의 난까지‥ 이미 우리는 그들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알고 있다.그러나 수많은 영웅담을 쫓는 사이 우리는 정작 꼭 알아야 할 근본적인 문제 하나를 놓쳐 왔다. 그들은 왜 싸운 것인지? 왜 고려가 아니고 새로운 조선이어야만 했는지? 무엇보다도 그들이 세우고자 했던 조선이란 나라는 대체 어떤 나라인지?중요한 핵심을 챙기지 못하면서 우리의 무의식 속에서 조선 개국은 어느새 박정희, 전두환의 군사쿠데타와 다를 바 없는 앙상한 권력게임으로 퇴화되고 말았다. 홍기표의 정치소설 [조선개국투쟁사]는 이처럼 뼈만 남은 역사에 인간의 살을 입히고 숨결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작가는 단언한다. “조선은 권력투쟁의 와중에 우발적으로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다. 사람으로 치면 무엇을 할 것인지 목적을 분명히 하고 태어난 아이다. 조선 개국은 ‘사상-조직-투쟁’의 3박자가 어우러진 교과서적인 혁명이었다. 그리고 그 핵심 키워드는 다름 아닌 [성리학]이다.”고려 말, 적폐와 폭정에 신음하던 민초들에게 유일한 위안은 ‘죽어서나 갈 수 있는 극락의 꿈’이던 그 때, ‘현실의 문제는 현실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신 외래사상 [성리학]이 등장한 것이다.성리학은 등장과 함께, ‘적폐 청산’과 ‘새로운 나라’를 향한 뜨거운 혁명이념으로 젊은 유생들을 열광시켰다. ‘도덕적인 나라를 향한 군주와 지배층의 도덕적 실천을 약속한 나라’ 조선은 그렇게 태어났다.[조선개국투쟁사]는 정도전을 비롯한 조선의 개국 공신들이 치열하게 돌파해 낸 투쟁과 혁명의 한 시대를 다룬 책이다. 공민왕, 반야, 우왕, 정몽주, 그리고 정도전까지 여말선초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섯 사람의 죽음을 고리 삼아 총 다섯 꼭지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 흥미롭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외치며 등장했다가 탄핵의 소용돌이 속에 정권 하나가 사라진 자리에 ‘적폐청산’을 외치며 새로운 권력이 들어선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조선개국투쟁사
저자 홍기표
출판사 글통
ISBN 9791185032191 (1185032193)
쪽수 428
출간일 2017-07-24
사이즈 154 * 221 * 31 mm /639g
목차 또는 책소개 서문. 인간이 만든 나라, 조선

1부. 공민왕 살해 사건
내시가 왕을 죽이다
숨겨둔 왕의 아이
스승님, 혁명은 끝난 것입니까?
명나라인가 원나라인가
농민에게 반역을 배우다

2부. 반야 살해 사건
내가 왕의 어머니다
동지는 간데없고
권력의 산
황산대첩
삼봉, 이성계를 만나다
욕심 없는 나라는 없다

3부. 우왕 살해 사건
명나라 가는 길
이인임의 마지막 정치
선제공격
반역의 시작
역사상 가장 느린 반란
말의 힘
네모처럼 반듯한 세상은…
가짜를 버리다

4부. 정몽주 살해 사건
정몽주의 변심
불타는 소유권
정몽주의 마지막 하루
낮은 자리에서 임금이 되다

5부. 정도전 살해 사건
도성에 철학을 입히다
‘다음’에서 밀리다
하륜, 방원을 만나다
요동에 관한 오랜 논쟁
누가 먼저 칠 것인가?
운명의 밤

뒷이야기.
그날 밤
그날 이후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상품페이지 참고
저자 상품페이지 참고
출판사 상품페이지 참고
크기 상품페이지 참고
쪽수 상품페이지 참고
제품구성 상품페이지 참고
출간일 상품페이지 참고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페이지 참고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 총 0개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070-4680-5689)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조선개국투쟁사
    조선개국투쟁사
    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