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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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한울림
저자 옥영경
ISBN 9788958271222 (8958271221)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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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저마다 가진 힘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스스로 자란다. 그 곁에서 우리가 할 것이 ‘바라봄’ 말고 무엇이 있을까.’

부모교육이 안 되어도 아이를 낳아 엄마 아빠가 되고, 쑥쑥 자라나는 아이를 보며 우리는 좋은 부모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부모로 살다보면 어제는 잘하는가 싶다가도 오늘은 아이에게 이래도 되나 순간순간 좌절하고 갈등하는 게 현실이다. 더구나 아이를 키우며 교육문제로부터 어느 누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 대한민국 전 인구가 다 관여하는 유일한 문제랄 수도 있는 주제가 바로 ‘교육’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저자는 30여 년 동안 ‘새로운 학교 운동’을 하며, 아이들의 학교이자 어른의 학교이기도 한 산골의 작은 배움터 ‘자유학교 물꼬’를 꾸려왔다. 산마을에 깃든 지 20년, 그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아이들의 농담을 이해하는 한 사람이며, 그들의 삶에 동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만나왔고, 스물둘이 된 아들을 두었다. 열여섯 살까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을 친구 삼아 책 읽고 글 쓰며 지내던 저자의 아이는 열일곱 살이 되어 읍내의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와 대전 소재 의과대에 합격했다. 이후에 사람들이 물어왔다, 아이를 어떻게 키웠냐고. 이 책은 산골에서 아이와 엄마가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시간으로는 아이가 제도권 학교에 간 열일곱 살을 중심으로 전과 후를, 내용으로는 학습의 기초가 되는 밑바탕이 무엇이며 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들이 무엇일까, 그 속에서 어른의 역할은 무엇이고 아이들에게 어떤 걸 허용하고 불허해야 할까, 아울러 우리가 결코 저버리지 않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들을 이야기한다. 우리 모두 교육을 위해 산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바닷가에 사는 아이는 바다를 안고, 도시에 사는 아이는 빌딩을 안고 저마다 사는 곳에서 자기의 길을 만들어 가면 될 것이다. 교육은 결국 부모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담는 일이다. 교육을 탓하고 제도를 탓해도 세상이 어떠하든 결국 부모들 모두 자기가 선택하는 대로 아이를 교육시키지 않던가. 우리는 모두 주변 상황에 끌려 다니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세상과 연을 끊을 수도 없는 고민을 하면서 산다. 이 책은 그 어디쯤을 서성인 이야기이다. 내가 아이에게 적게나마 잘한 게 있다면, 그의 삶에 덜 개입한 게 아닐까 싶다. 대단한 교육 혹은 양육의 사유 안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그저 나 살기가 바쁘다 보니 얻어진 결과이긴 하지만…. 한단을 봐도, 물꼬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봐도 덜 만질수록 빨리 낫는 뾰루지 같다는 생각이 아이들을 만나는 날들만큼 쌓였다. (…) 아이들이 어디 가르치는 대로 되던가, 본 대로 한다. 그들을 둘러싼 것들을 통해 보고 들으며 배운다. 그들이 잘 살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 어른들이 잘 살지 못하고 있는 것! 그런 생각도 한다. 우리가 손을 덜 대서 그나마 우리 아이들이 이 정도라도 자라주었다. 자꾸 뒤집어서 망치고 마는 부침개처럼 우리가 자꾸 뭔가 개입해서 멀쩡한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 - 본문 ‘아이 앞의 모든 어른은 교사다’ 가운데서

목차
서문
여는글

1장. 자유로운 삶
"학교를 왜 가겠다는 거래?" 아이에게 물었다

2장 독립적인 삶
부모와 아이, 따로 또 같이 걷다

3장 가치를 찾는 삶
배우며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

4장 스스로 만드는 삶
아이들도 제 삶을 산다

닫는글
책속으로
‘아이들은 강하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많이, 엄청. 세상의 모순을 다 견뎌내고
가방 둘러메고 학교 가고, 어른들 꼬락서니가 어째도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는 게 아이들이다. 그들은 그들의 생명력으로 힘차게 오를지니.’어느 날, 아이가 대안학교도 아닌 제도권 학교에 가겠다고 말했다. 열다섯 살을 지나던 무렵이었다. 아니, 왜? 여태 잘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굳이 학교에….
“지금까지 잘 지냈잖아!” 아이는 아니라고 했다. 자기는 힘들었다고 했다. 하기야 산골생활에서 그 많은 일이 좀 힘들었을까. 적은 일은 아니었다.
(…) 조만간 학교를 그만둔다는 소식이 들리려나 했는데 웬걸, 아이는 마침내 수능 앞까지 이르렀다. 아이에게 말했다, 그리 우뚝한 삶이란 것도 별 게 없더라고! 더하여 물었다, 대학을 가려는 까닭이 잘난 위치를 선점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저만 잘난 체하려는 건 아닌가 하고 말이다. 끝으로 덧붙였다.
“그래도 사유하므로, 끊임없이 흔들리므로 너는 건강하고, 잘 살고 있다!”
어디로 흘러갈지는 그의 일일 터, 내 일이 아니라!
- ‘열일곱 살, 학교를 가다’ 가운데서영아기에 천재일지도 모를 것만 같았던 우리 아이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대개 평범합니다. 별로 대단하지도 않고, 흔히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대부분은 좋은 대학도 못 가고, 혹 운이 좋아 좋은 대학을 가도 그저 그런 월급쟁이로 생을 마감할 것이고, 그러다 그저 뒤처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수위를 낮추어도 그것마저 쉽지 않을 때가 있지요. “그러니 그저 좋은 사람으로 키워보는 건 어때요?” 한 소설가의 제안이었습니다. 가족 말고 다른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람으로 키워보는 건?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오로지 절대적인 것에서 나온다. 상대적인 게 아니다. 불행이 거기서 나오지 않느냔 말이다. 성공도 그렇지 않은가?” (…) 성공이란 정녕 무엇인지, 우리가 우리의 성공 개념을 잘 따지지 못한다면 우리 새끼들도 불행을 안고 갈 것입니다. 내 새끼가 불행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다른 잣대를 가져야만 합니다. 이만하면 되었다, 그래 이만만 하면 되었다, 괜찮은 사람이면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 기대해봅시다.
- ‘더 불안한 건 우리 어른들’ 가운데서
출판사 서평
좋은 세상을 원하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는 그 곁에서 좋은 어른을 보면서 배우고 자란다.’곳곳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내실화를 외치는 가운데,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가방 메고 학교로 간다. 그들 중에는 학교폭력과 친구관계, 학업문제로 학교에 계속 다니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고민하는 아이도 있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좋아서 학교가 즐거운 아이도 있다. 또 그 안에는 경쟁의 대열에 서서 자유로운 청소년기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공부로 앞만 보고 달리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그 아이 곁에는 ‘교육’이란 이름으로 이 시대에서 어떻게든 내 아이는 살아남게 하려고 아이 등을 떠밀며 달려 나가는 학부모가 있다.
이러한 현실을 마주하며 교육계는 사람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 그러니 교육을 잘하면 된다고 한다. 반면 사회의 생각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사람이 변한다고 한다. 어느 쪽이 중요하건 우리가 그런 논란을 벌이고 있을 때도 아이들은 태어나고 자라서 학교에 간다.
저자가 처음에 ‘새로운 학교 운동’을 시작할 때는 이곳저곳이 곪아있는 제도권 학교에 반하는 학교를 꿈꾸고 실험했다. 하지만 이제는 절대다수의 아이들이 있는 제도권 학교 안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학교를 지원하고 보완하는 역할에 더 의미를 두고 배움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일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단한 노동까지 아니더라도 엄마 안 찾고 밥 한 끼 제 손으로 차려 먹을 수 있고, 자기 앞에 널린 것은 스스로 치울 줄 알고, 운동화도 제 손으로 좀 빨고…. 그는 ‘자기의 노동이 타인의 노동을 이해하게 하고, 타인에 대한 예의도 길러준다’고 믿으며, 아이와 함께 세계의 공동체 마을을 경험하고 산골마을에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며 그 삶을 실천해왔다. 아이가 ‘몸으로 하는 일의 가치’를 배우면서 ‘건강한 사람’,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이 되는 걸 꿈꾸며!이 책 가운데 등장하는 ‘날적이’는 저자가 날마다 적는 기록, 일기다. 그의 아들 한단의 날적이도 종종 등장하는데, 두 사람의 날적이에는 산골마을에서 서로를 기대고 살며 나눈 위로와 위안의 시간, 시골 어르신들에게서 배운 지혜와 가르침, 자유학교 물꼬의 바쁜 일상과 수행, 배우며 살아가는 데 중요한 책 읽기와 글쓰기 들이 담겨있다. 저자의 고단한 산골살이에서 아이는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동행자였고, 같이 배우고 놀고 일하고 사랑하는 존재였다. 세상의 성공을 꿈꾸고 삶을 잘 살아내야 한다는 부모의 불안은 아이들을 공부로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게 만들지만, 정작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껏 자유롭게 보낼 시간과 공간이다. 아이들도 제 삶을 살 시간이 필요하다. 자기를 위해 깊이 쓸, 방해받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고, 놀고, 한껏 해 보는. 그런 것이 경험이 되고, 자신감도 되고, 실력으로까지 간다. 거기에 우리 어른들이 더할 것이라면 그저 사랑 혹은 안전망, 그리고 우리가 잘 살아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게 아닐는지. 저자는 아이들이 좋은 어른을 보면서 배우고 그것이 아이의 삶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소극적 교육론을 지지한다. 가르치기보다 안 가르치기 혹은 덜 가르치기. 그리하여 제 길을 가도록 지켜보기. 우리가 아이들의 생각을 잘라내지만 않는다면, 자기를 둘러싼 세상과 만나면서 충분히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자란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그곳이 학교든 바깥이든 그들 스스로의 방식으로 질서를 만들고, 그 속에서 극복의 가능성을 찾는다. 아이들은 저마다 힘이 세다!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고 아끼고 사랑한다면 아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제 삶을 잘 살 거라 믿는다.>> ‘자유학교 물꼬’ 소개자유학교 물꼬는 ‘아이들의 학교’이자 ‘어른들의 학교’로 같이 놀고 일하고 수행하며 배우고 익히는 곳입니다.자유학교 물꼬는 진리에 이르는 길이 꼭 학교라는 제도 울타리에서만 가능한가를 고민하고, 사람 노릇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교육의 목표라고 할 때 그것 역시 학교 밖에서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주장합니다. 자유학교 물꼬는 오랫동안 천착해왔던 생태라거나 공동체라거나 무상교육 같은 무거운 담론에 이제는 거리를 좀 두고 어디에서건 뿌리 내린 모든 삶의 수고로움에 찬사를 보내며, 이곳에서 나날을 살아가는 일 그 자 체가 결과이고 이곳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일 그 자체가 성과라 여깁니다. 자유학교 물꼬는 농산물 가공을 업으로 삼고 있지는 않으나 산골에 나고 자란 것과 그것으로 만든 몇 가지 물건으로 돈을 사기도 하고, 강연과 글쓰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교육 관련 일로 살림을 보태고 있습니다. 자유학교 물꼬는 ‘새끼일꾼’이라 부르는 중고생 자원봉사 활동가들과 ‘품앗이’라 일컫는 자원봉사 활동가, 그리고 ‘논두렁’이라고 하는 후원회원들의 도움으로 꾸려집니다. 자유학교 물꼬는 1989년 ‘열린글 나눔삶터’를 시작으로 방과 후 활동을 하다 1994년 첫 계절자유학교를 열어 163번째에 이르렀으며, 1997년부터 세 해 동안 도시공동체와 2004년부터 여섯 해 동안 상설학교를 실험하기도 했고, 10년 뒤의 생태공동체마을과 20년 뒤의 아이들 나라(아이 골)를 꿈꾼 적도 있으며, 2019년 현재에도 여전히 길을 찾아 두리번거리지요. 아닌 줄 알지만 책무와 당위로만 가는 길이 되지 않도록, 날이 더워져도 벗지 못하는 외투가 되지 않도록 뚜벅뚜벅 걸어왔던 지난 시간처럼 잘 맞는 옷을 입 고 자신의 길을 향해 그리 또 발걸음을 떼려 합니다. 그리고 자유학교 물꼬는 굶주린 이가 먹어야 하듯, 아픈 이가 마땅히 치료받아야 하듯 아무 조건 없이 교육받을 아이들의 권리를 어떻게 지켜낼까 하는 고민만큼은 놓을 수 없는 숙제로 변함없이 삼고 있습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저자 옥영경
출판사 한울림
ISBN 9788958271222 (8958271221)
쪽수 288
출간일 2019-06-27
사이즈 150 * 210 * 23 mm /406g
목차 또는 책소개 서문
여는글

1장. 자유로운 삶
"학교를 왜 가겠다는 거래?" 아이에게 물었다

2장 독립적인 삶
부모와 아이, 따로 또 같이 걷다

3장 가치를 찾는 삶
배우며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

4장 스스로 만드는 삶
아이들도 제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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