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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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요약정보 및 구매

Die Ta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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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열린책들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ISBN 9788932920245 (8932920249)
정가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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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소설가 전경린은 이 작품을 일러 〈따스함과 유머와 순수함과 충실성을 느끼게 하며 예민하고 남루한 우리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치솟게 한다〉고 평했다.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책속으로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던 비둘기 사건이 터졌을 때 조나단 노엘은 이미 나이 오십을 넘겼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뒤돌아보며 이제는 죽음이 아니고는 그 어떤 심각한 일도 결코 일어날 수가 없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5p그런 모든 불상사를 겪고 나자 조나단 노엘은 사람들을 절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과 그들을 멀리 해야만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7~8p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것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고, 오히려 그것에 밀착하여 좀 더 가깝게 그것과 자신을 묶어 매고자 계획하였다. 그 방을 아예 자기 것으로 구입함으로써 그것과 자신과의 관계를 영원히 깨려야 깰 수 없는 관계로 만들 생각이었다. 12p개인적인 용무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자유를 잃어버린다면 다른 모든 자유가 다 쓸모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보기에 그런 인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나았다. 55p잠들어 있는 거지를 보고 있던 그의 몸이 두려움으로 부들부들 떨렸다. 자기도 벤치에 누워 있는 저 폐인처럼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였다. 빈털터리가 되고, 저런 밑바닥 인생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에 대한 의문도 생겼다. 자신의 존재를 둘러싼 확실해 보이는 것들이 완전히 부서지는 데 과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가 궁금해졌다. 58~59p만약 지금 조심하지 않는다면, 우유 팩을 그냥 놓고 오는 등의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일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면, 즉시 균형을 잃어버리고 처참하게 종말을 맞게 되는 처지를 어떤 것으로라도 막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61p보행은 마음을 달래 줬다. 걷는 것에는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어떤 힘이 있었다. 82p
출판사 서평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이 일어나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소설가 전경린은 이 작품을 일러 〈따스함과 유머와 순수함과 충실성을 느끼게 하며 예민하고 남루한 우리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치솟게 한다〉고 평했다.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쥐스킨트가 창조해 낸『비둘기』의 주인공 조나단 노엘은 작가가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전형적 모델로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어디에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고, 그런 비슷한 사람이 가까이에 있을 것 같은 심증을 갖게 하고, 때로는 책을 읽는 사람 자신이 언젠가 느껴 봤음 직한 생각들을 작가는 그를 통해 표현했다. 그것도 특수 미세 현미경을 통하여 치밀하게 관찰한 것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마음의 갈래를 한 올 한 올씩 정교하게 풀어냈다. 쟁취한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무엇을 소유했느냐보다는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이루어 내려고 노력하는 마음 그 자체가 노력을 기울인 사람에게 온전히 돌아가는 몫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쥐스킨트는『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독서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 세라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 작품과도 다른, 유례가 없는 동시대의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사건들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비둘기 (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출판사 열린책들
ISBN 9788932920245 (8932920249)
쪽수 104
출간일 2020-04-20
사이즈 122 * 218 * 14 mm /18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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