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문이 있는 책방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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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꿈꾸는별
저자 서완 , 정다인 , 하랑 , 팅팅 , 이재환 , 양단우 , 조승희 , 임성표 , 박경아 , 신우연 , 신현훈 , 박민해
ISBN 9791197274602 (11972746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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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갈 수 있는, 찾아가고 싶은 소설 속 공간들

2020 경기히든작가 동네책방 소설 부문 수상작품집. “실제 존재하는 동네서점”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경기도 전역에서 받아 그중 열두 편을 선정해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우리 곁에 있는 평범한 책방을 대상으로 독자들과 손님들이 써준 이야기들은 실제 책방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담기도 하고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이야기를 풀어가기도 했다. 책방 지하에 펼쳐지는 끝없는 복도나 책 속의 이야기가 실제로 펼쳐지는 곳으로의 여행. 사람 대신 책을 먹는 좀비와 책을 싫어하는 좀비. 책방을 운영하는 책방지기들에게도 자신의 책방이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다가올 정도다. 책 속의 텍스트를 따라 가다 보면 실제 책방을 방문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원하는 책이 있을 때 생각나는 책방이 아닌 생각지도 못한 책방을 원하게 되는 책이 되길, 평소에 기억하던 책방을 찾아갈 때 전혀 다른 책방을 찾아가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이 되길 기대한다. 평소에 스치듯 지나다닌 책방을 소설 속에서 만나볼 시간이다.

목차
머리글 × 이한별 _4

노란문이 있는 책방 × 서완 _10
궤도 밖, 나의 집 × 정다인 _37
아빠, 아버지 × 하랑 _69
블루에서 핑크까지 × 팅팅 _102
당신의 시간은 괜찮았나요? × 이재환 _133
이 세계의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 양단우 _166
그저 × 조승희 _199
우리 서점에선 시간이 흐른다 × 임성표 _236
코인로커 스토리 × 박경아 _270
필연 × 신우연 _302
좀비와 책방 × 신현훈 _328
태어난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은 여름입니다 × 박민해 _372
책속으로
● “그러니까 당신의 존재가 필요한 거지. 태어나고 다시 또 태어나도 이전 생에서 얻은 지혜, 생의 진실을 가져갈 수 없는 인간들에게 당신이 꼭 필요한 거지. 뭐, 준비해놓고 있어도 가져가지 않겠다면 그것 또한 그들의 선택이니.”
_24. 『노란문이 있는 책방』● “아무래도 이 소설 속 우주선은 목적지 D-1107행성으로 나아가는 단계에서 타임 루프에 빠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 그러니까 소설의 결말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2차원 구간 이동은 보통 원하는 페이지, 그러니까 원하는 상황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고, 원한다면 결말 페이지로 가서 차원 여행을 끝내고 다시 연구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이상하지만 이 책엔 결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_60. 『궤도 밖, 나의 집』 ● 편지 끝에 ‘사랑합니다. 아버지’ 같은 말을 붙이고 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사랑한다는 말의 무게를 깨닫자 쉽사리 ‘제가 아버지를 사랑합니다’라고 할 수가 없었다. 나는 고민 끝에 한 문장만을 추가했다. ‘저를 친구로 생각하신다면 말이에요.’
_93. 『아빠, 아버지』 ● 휴대 전화 카메라에 타이머를 맞추어놓고 나란히 섰다. 찰칵. 우리들의 두 볼은 새 생명을 맞는 기쁨으로 분홍색이다. 사진이 행복해 보여 눈물이 또 나오려고 했다. 블루아워라는 공간이 있었기에, 우리는 한 시절을 견딜 수가 있었다. 함께 푸른빛의 새벽을 보는 젊은 시절은 흩어지지만, 새로운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_128. 『블루에서 핑크까지』 ● 나는 제목조차 알 수 없게 포장된 책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샀다가 재미없으면 어떡해요? 환불해주나요?” 아차 싶었다 그러나 벌써 내뱉은 가벼운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었다. 책방 주인은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시선이 제법 날카로웠다. “아직까지 그런 사람은 못 봤지만 선생님이 구매한 책 때문에 기분이 언짢게 된다면 환불해드릴게요.”_138. 『당신의 시간은 괜찮았나요?』 ● 그들은 단순히 도서관에 모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목표는 따로 있었다. 바닥에는 그들의 수만큼 상당한 양의 책들이 흐트러져 있었다. 도서관에서 가지고 나온 것 같았다. 그들은 바닥에서 뒹굴며 그 책들을 찢어 먹고 있었다. 마치 짐승처럼.
_183. 『이 세계의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 딸랑거리는 종소리와 함께 가게 문이 열렸다. 아직 입에 붙지 않은 “어서 오세요”라는 인사를 우물거리려니, 안으로 들어선 교복 입은 손님이 나를 향해 빠른 속도로 걸어왔다.
“할아버지 이제 안 와요?”
“네?”
무슨 전쟁터라도 나가듯 당당하다 못해 콧김을 뱉어내듯 씩씩거리는 상대의 모습에 나는 순간 당황해서 무의식적으로 되물으며 상대를 살펴보았다.
_202. 『그저』● 나는 길게 뻗은 지하실 복도의 벽에 일렬로 늘어선 나무문들을 보며 셈을 하기 시작했다. 계산이 끝나자 성큼성큼 복도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 스물다섯 번째 문 앞에 섰다. 현재로부터 25시간 전, 즉 어제 오후 1시로 가겠다는 뜻이었다.
(...)
“아, 안녕, 나.”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오자 25시간 전의 내가 나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_242. 『우리 서점에선 시간이 흐른다』● 도영과 혜정은 하루에 꼬박 열한 시간을 일하는 곳이지만 선뜻 내키지 않는다는 듯, 아니 열한 시간이나 일하기 때문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듯 마뜩찮은 표정으로 정 대리를 바라보았다. 그렇지만 정 대리가 “서점”이라고 재차 발음한 뒤 고개를 끄덕거리자 호기심 어린 긍정에 끌려 열한 시간이든 세 시간이든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매장에는 쿠션 좋은 독서 룸이 세 개나 있었다. 세 사람은 주점을 나와 두 블록 떨어진 서점으로 향했다.
_278. 『코인로커 스토리』● 사장님은 표지를 가린 책들을 파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손님들이 평소라면 전혀 사지 않을 책들을 호기심에라도 사서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원래 예정치 않은 즐거움이 더 크게 와닿는 법이니까요. 책 표지가 닳을 때까지 보고 또 보던 책을 서점에서 사는 것과 제목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는 것은 아예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들었던 노래가 카페나 식당에서 우연히 흘러나오면 몇 배로 반가운 것처럼요. 꼭 운명 같지 않나요? 굳이 목적성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아도 내 손에 돌아오게 되는 것들이 있다는 게.
_312. 『필연』● 그날 아내는 혼자 날것이나 다름없는 소고기를 거의 600그램이나 먹고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소주 한 병을 비우며 몇 점 집어먹은 게 다였다. (...) 하지만 그건 변화의 시작일 뿐이었다. 한밤중에 문득 잠에서 깨어 뭔가 허전한 기분에 옆을 보니 아내가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싶어 거실로 나가보니 아내가 불도 켜지 않은 채 냉장고 앞에 쭈그리고 앉아 뭔가 먹고 있었다. “자기야, 거기서 뭐 해?”
_332. 『좀비와 책방』● 유난히 빛이 드는 오후였다. 아이는 바닥에 앉아 있었다. 책의 모서리가 무릎에 부딪히거나, 모서리와 모서리가 부딪히는 걸 기꺼이 감수할 마음이 드는 정오였다. 내 속에 모서리가 있다면 그게 드러나는 부분은 무릎이겠지. 잘 제본된 책과 비슷하게 생겼으니 어딘가에 부딪혀 아프게 되든 상관없이 마음에 들어._380. 『태어난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은 여름입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노란문이 있는 책방
저자 서완 , 정다인 , 하랑 , 팅팅 , 이재환 , 양단우 , 조승희 , 임성표 , 박경아 , 신우연 , 신현훈 , 박민해
출판사 꿈꾸는별
ISBN 9791197274602 (119727460X)
쪽수 400
출간일 2020-12-21
사이즈 145 * 203 * 32 mm /685g
목차 또는 책소개 머리글 × 이한별 _4

노란문이 있는 책방 × 서완 _10
궤도 밖, 나의 집 × 정다인 _37
아빠, 아버지 × 하랑 _69
블루에서 핑크까지 × 팅팅 _102
당신의 시간은 괜찮았나요? × 이재환 _133
이 세계의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 양단우 _166
그저 × 조승희 _199
우리 서점에선 시간이 흐른다 × 임성표 _236
코인로커 스토리 × 박경아 _270
필연 × 신우연 _302
좀비와 책방 × 신현훈 _328
태어난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은 여름입니다 × 박민해 _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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