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매켄 단편선. 1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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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매켄 단편선. 1 요약정보 및 구매

위대한 신, 판 내면의 빛 붉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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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와이드마우스
저자 아서 매켄 , 정보라(해설 소개)
ISBN 9791196791018 (1196791015)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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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 판 내면의 빛 붉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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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코스믹 호러의 진정한 선구자로 평가받는 아서 매켄의 단편선 첫 번째이다. 그간 국내에서 아서 매켄의 작품들은 주로 공포 선집에 한두 편씩 수록되는 형식으로 소개되었다. 그 외에는 시리즈에 포함된 형태로 한 권만이 유일하다. 심지어 매켄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위대한 신, 판」도 현재 절판된 도서에 수록되어 있었기에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아서 매켄 단편선 1』에는 아서 매켄이 1890년대에 집필한 「위대한 신, 판」과 함께 「내면의 빛」, 「붉은 손」이 수록되어 있다. 웨일스의 고대 로마 유적지, 원시적인 자연 풍경과 대도시인 런던의 거리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하고 끔찍한 사건들을 통해 아서 매켄은 고대 세계부터 전해 내려온 악과 원시성에 관한 인간 내면의 공포를 묘사한다. 『아서 매켄 단편선 1』을 통해 아서 매켄의 초기 작품 세계를 살펴 볼 수 있다.

목차
위대한 신, 판/7쪽
내면의 빛/119쪽
붉은 손/179쪽

해설/243쪽
아서 매켄 연보/257쪽
책속으로
“실제 세계는 엄연히 존재하지만 베일에 싸인 채 이러한 매력적인 환상 너머에, 즉 ‘아라스의 헛된 추적들, 성공에 관한 꿈’ 너머에, 이러한 것들을 모두 넘어선 곳에 있다네. 지금까지 그 베일을 벗겨 본 인간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군. 하지만 클라크, 자네는 오늘 밤 나와 함께 어떤 이의 눈앞에 씐 베일이 벗겨지는 것을 보게 될 거야. 자네는 이 모든 이야기를 말도 안 되는 이상한 헛소리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전부 사실이라네. 고대의 선인들은 베일을 벗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지. 그들은 그것이 판과 마주하는 일이라고 했다네.” _본문 11~12쪽“단 한 번의 터치로 그것들을 작동시킬 수 있고, 말하자면 한 번의 터치로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고, 이 감각의 세계와 ‘뭔가’ 사이에 완벽한 교류를 이뤄 낼 수 있다네. 이 ‘뭔가’에 대해선 이따 말미에 이야기하도록 하지. 그래, 수술용 칼이 필요해. 그런데 그 칼이 어떤 효과를 낼지 한번 생각해 보게나. 단단한 감각의 벽을 완전히 무너트리고, 아마도 인류가 탄생한 이후 처음으로 한 영혼이 영적 세계를 마주하게 하는 길을 열 걸세.”_본문 15쪽그리고 그는 거기에서 잠깐 어떤 존재와 마주 서게 되었다. 그것은 인간도 짐승도 아니었으며, 살아 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니었다. 만물이 뒤섞여서 혼재된 형체였지만, 형태가 부재한 것과 다름없었다. 그 순간, 육체와 영혼의 성례는 와해되었고, “자, 이제 가자”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고는 별들 너머의 칠흑 같은 어둠, 영원한 어둠이 드리웠다. _본문 20쪽‘저는 무엇 때문에 그가 죽었는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공포에 질려서 죽었어요. 순전히 끔찍한 공포 때문이지요. 의사 노릇을 하는 동안 수없이 많은 시신의 얼굴을 봐 왔지만 그렇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_본문 50쪽“경찰서에서 그녀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녀가 굉장한 미인이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제껏 봤던 이들 중 가장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녀를 만나 본 남자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답니다. 그 여자를 묘사하려 할 때 분명히 몸을 떨더군요. 하지만 왜 그리 떠는지는 말하지 않았고요. 그 여자는 일종의 수수께끼 같은 존재인 듯합니다. 만일 그 죽은 남자가 되살아나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면 아마 굉장히 기묘한 것이겠지요.”_본문 51쪽“위대한 신 노덴스(위대한 대양의 혹은 심연의 신)에게, 플라비우스 세닐리스가 그늘에서 구경했던 결혼식을 기리기 위해 이 기둥을 세웠느니.”
박물관의 관리인이 내게 일러 주길, 그 지방의 골동품 연구가들은 비문 자체나 해석에 어려움이 따랐다기보다는 그것이 암시하는 상황이나 의식儀式에 무척 난감해했다는군. _본문 115쪽‘저만큼 의식의 세계와 물질의 세계가 분리되는 통과할 수 없는 만灣,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심연을 확고히 인식하는 사람은 없지요. 우리는 모든 의식의 변화가 회백질 분자의 재배열과 함께 일어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게 전부에요. 의식의 변화와 회백질 분자의 재배열 사이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왜 그것들이 함께 일어나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권위자들 역시 대부분 절대 알 수 없으리라 믿고 있고요. 그렇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이렇습니다. 그 모든 이론에도 불구하고 제가 메스를 들고 작업하는 동안, 제 앞에 나타난 것은 죽은 여성의 뇌도, 인간의 뇌도 아니라는 점을 확신했다는 것이지요.’ … ‘악마의 뇌지요.’ 그가 아주 작은 미동도 없이 침착하게 말하더군. ‘악마의 뇌입니다.’_본문 151~152쪽‘당신이 내게 들은 것은 진정한 과학의 외피에 지나지 않소. 그 과학이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지식을 획득한 이에게는 죽음보다 더 끔찍한 것이지. 아니, 다이슨,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별의별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떠들어 대지만, 그네들 내면에 그리고 주변에 잠복하고 있는 경외스러운 공포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소.’ _본문 158쪽램프의 불빛은 하나의 촛불이 불타듯 희미하게 빛나는 것 같았지만, 방 전체는 빛으로 가득 찼다. 더불어 빛뿐 아니라 천 가지의 색, 즉 스테인드글라스의 찬란함이 모조리 깃들어 있었다. 벽과 그에게 친숙한 가구 위로 반사된 광선은 다시 그것의 원천인 작은 나무상자 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 안의 부드러운 울 바닥 위로 아주 화려한 보석이 놓여 있었다. 다이슨으로서는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할 법한 보석이었다. 보석의 내부에서는 먼 하늘의 푸른빛과 해변의 초록 바다 빛, 그리고 루비의 진홍빛과 진보랏빛 광선이 빛나고 있었다.
_본문 170쪽“나는 자네가 이 혼란스럽고 불가사의한 도시에서 원시인을 마주칠 기회를 기피한다고 했었다네. 이것이 정확히 내가 말한 그대로야. 과연 누가 생존투쟁의 시대를 규정할 수 있을까? 혈거인이나 호상 생활자, 어둠의 종족을 대표하는 자들은 어쩌면 아직도 우리 사이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지.”_본문 183쪽“이건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끔찍한 표식이네.” 필립스가 말했다. “사안邪眼 학설과 관련된 가장 끔찍한 표식 중 하나지. 이탈리아에서는 아직 통용되고 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진 것이 틀림없어. 유물 중 하나인 셈이지. 인간이 최초로 탄생했다고 하는 검은 늪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하네.”_본문 193쪽“우리 주변에는 선뿐 아니라 악을 위한 성례聖禮도 있는 법이지. 우리가 사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믿음은 변했어. 불가사의한 동굴과 그림자, 그리고 혈거인들이 있는 곳에서 말일세. 인간은 진화의 궤도상에서 간혹 뒤로 되돌아갈 수도 있고, 무시무시한 옛 설화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이 내 믿음이야.”_본문 203쪽
출판사 서평
코스믹 호러와 사이코 지오그래피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아서 매켄의 『아서 매켄 단편선 1』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아서 매켄의 초기 단편 세 작품을 수록했다.「위대한 신, 판」과 「내면의 빛」은 1894년 함께 발표되었다. 19세기 후반은 과학이 가공할 속도로 발전하고, 자본주의 체제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 기세를 드높이던 시기였다. 누군가는 이러한 성장을 낙관하며 장밋빛 유토피아를 꿈꿨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러한 믿음에 깊은 의문을 제기하며 시대의 활황을 회의했다. 회의하는 자들의 데카당스 문학이 성행하던 세기말, 「위대한 신, 판」은 아서 매켄을 ‘데카당스 문학의 화신’으로 불리게 한 작품이다.
「위대한 신, 판」과 「내면의 빛」을 포함한 매켄의 단편들은 ‘진화에 반하는 퇴보’를 묘사하며, 진보적 이성·지식을 파멸시키는 원시적인 악을 그린다. 자본주의의 최첨단에서 과학 발전을 선도하던 대도시 런던에 온갖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 사건의 기저에는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미지의 신화가 도사리고 있다. 매켄은 대도시인 런던의 황량한 풍경과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웨일스의 신비로운 자연 풍경, 로마 점령기 시절의 유적지를 작품 안에 혼재시키는데, 이 두 풍경의 교차가 매켄 특유의 공포와 환상의 세계를 직조한다.
이번 단편선의 「내면의 빛」과 마지막 작품으로 실린 「붉은 손」에서는 매켄의 여러 다른 소설에도 등장하는 오컬트 탐정, 다이슨이 활약한다. 다이슨은 「붉은 손」에서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해명 불가능한 범죄들을 문학적인 상상력으로 추리하는 인물이다(셜록 홈스의 추리 기반이 과학적 지식들이라면 다이슨의 추리 기반은 문학적 상상력이다). 다이슨의 곁에는 이성과 상식을 내세우며 다이슨의 주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동료가 한 명 등장한다. 다이슨의 주장을 단지 “문학적 재능”에서 기인한 것으로 한정하며 다이슨과 논쟁을 벌이곤 한다. 이렇게 다이슨의 상상력에서 비롯한 추리와 동료의 인류학적 접근이 충돌하는 과정을 통해 런던이라는 실제 현실은 환상의 요소가 뒤섞인 공간으로 묘사된다. 매켄은 이런 방식으로 자신만의 미스터리를 세공한다.와이드마우스는 아서 매켄의 초기 대표작들을 엮은 이 책을 시작으로, 그간 국내에서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단편들을 모아 『아서 매켄 단편선 2』을 출간할 예정이다. 『아서 매켄 단편선 2』을 통해 실제 역사적 사건과 신화적 이야기를 절묘하게 엮어 구축한 환상과 공포 이야기를 소개한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아서 매켄 단편선. 1
저자 아서 매켄 , 정보라(해설 소개)
출판사 와이드마우스
ISBN 9791196791018 (1196791015)
쪽수 268
출간일 2020-04-30
사이즈 122 * 182 * 27 mm /349g
목차 또는 책소개 위대한 신, 판/7쪽
내면의 빛/119쪽
붉은 손/179쪽

해설/243쪽
아서 매켄 연보/2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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