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이야기 (포코아포코 poco a poco 1)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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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이야기 (포코아포코 poco a poco 1)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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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만복당
저자 메이 싱클레어
ISBN 9791196460761 (1196460760)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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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소설가 메이 싱클레어의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메이 싱클레어는 전통적인 유령 이야기에 정신분석과 철학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녹여내어 독자에게 흥미롭고 매혹적인 단편들을 선보인다. 벨기에의 화가 장 드 보쉐르의 삽화가 수록되어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남편의 진심을 알지 못했기에 죽어버린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징표’,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남자에게 일어나는 일을 다룬 ‘증거의 본질’, 살인을 저지르고 완전 범죄를 꿈꾸는 어느 고용인의 이야기 ‘희생자’, 어느 철학자가 본 천국의 풍광을 다룬 ‘절대적 세계의 발견’ 등 총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만복당 출판사는 메이 싱클레어의 『기이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포코아포코’라는 문학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포코아포코(poco a poco)’는 ’조금씩, 서서히‘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만복당은 독자들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일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차
그들의 불이 꺼질 때까지
징표
크리스털의 결점
증거의 본질
죽은 자가 안다면
절대적 세계의 발견
책속으로
첫문장
과수원에는 아무도 없었다.19쪽
오스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해리엇은 그다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이 감정은 분명 사랑이었다. 지금껏 그녀가 경험해본 적 없고 늘 꿈꿔왔던, 그토록 굶주리고 목말라 하던 사랑. 그런데도 그녀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들의 불이 꺼지지 않는 곳’ 중에서)53쪽
내가 아는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여인은 단 한 명, 내 형제의 아내였던 시슬리 던바다. 시누이와 올케가 꼭 서로를 좋아하는 사이인 것은 아니며 시슬 리가 보기에 나의 가장 훌륭한 점은 도널드의 누이라는 사실이겠으나 내게는 그녀의 주변 조건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시슬리는 존재만으로 완벽했으니까. (‘징표’ 중에서)202쪽
재혼에 관하여 마스턴과 로저먼드는 이미 신혼여행 때 이야기를 해둔 듯하다. 로저먼드는 만일 자신이 먼저 죽게 되면 남편이 외롭게 남겨져 비참하게 살아가게 될 텐데 그런 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고 했다. 차라리 남편이 재혼하는 편이 나았다. 단, 그의 재혼 상대가 괜찮은 여자여야 했다. 마스턴이 물었다. "괜찮은 여자가 아니면?" 그녀는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질 거라고 했다. 그건 참을 수 없다는 것이다. (‘증거의 본질’ 중에서)235-236쪽
훌리어 부인은 여전히 응접실 난롯가 의자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다가가자 그녀가 고개를 들어 입맞춤을 기대하듯 볼을 내밀었다. 어린아이처럼, 또는 남편을 기다리는 젊은 아내처럼. 부인은 손을 뻗어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는 과거에 자신이 어머니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저는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저한테는 어머니뿐이에요." 그런데 어느새 그는 어머니가 죽을 날만 계산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듯했다. (‘죽은 자가 안다면’ 중에서)267쪽
그레이트헤드 씨의 운전사 스티븐 애크로이드는 차고에서 부루퉁하게 있었다. 모두가 그를 무서워했다. 그의 고용주 그레이트헤드 씨와 연인 도시를 빼면 모두가 그를 싫어했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도시마저 그를 무서워하기 시작한 것이다! (‘희생자’ 중에서)316쪽
선함이란 것이 과연 중요할까, 다음 세계라는 것이 정말 있기는 할까, 스폴딩 씨는 의심을 품었다. 다음 세계에서 그에게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몹시도 불안해졌다. 그는 그렇게 의문을 품은 채 죽었다. (‘절대적 세계의 발견’ 중에서)
출판사 서평
유령 이야기와 모더니즘의 결합철학, 정신분석, 초자연적 현상이 합쳐진
일곱 편의 흥미진진한 단편집!이 책에서 메이 싱클레어는 전통적인 유령 이야기에 정신분석과 철학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녹여내어 독자에게 흥미롭고 매혹적인 단편들을 선보인다. 벨기에의 화가 장 드 보쉐르의 삽화가 수록되어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보쉐르는 오브리 비어즐리의 영향을 받아 아르누보 스타일을 선보인 벨기에의 유명한 화가이자 작가로, 오컬트에 관심이 많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 런던으로 건너가 20-30년대에 수많은 책의 삽화를 담당했다.메이 싱클레어는 정신분석과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열성적인 서프러제트로서 여성 참정권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글을 쓰며 유명 작가가 되었다. 20세기 초에 널리 알려졌던 메이 싱클레어의 명성은 현재 거의 사라졌다. 그가 창조해낸 기이하고 아름다운 일곱 편의 이야기를 통해 메이 싱클레어의 이름이 다시금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자에 대해 뭐라 말하고 생각하는지를 그들이 알게 된다면…….“
죽은 자가 알게 된다면…….죽은 자가 나타나 산 자에게 공포를 안겨줄 거라는 유령 소설에 관한 통념과 달리 싱클레어의 작품에선 산 자가 죽은 자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거나, 죽은 자가 나타나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하기도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이야기와 유령들은 결코 무섭다고 할 순 없지만 작품을 끝까지 읽고 나면 어딘가 으스스해지거나 묘한 느낌을 자아내는데 이는 싱클레어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솜씨와 섬세한 묘사에 있다. 싱클레어의 단편에서는 '가정에 대한 공포'라는 주제가 반복해서 나타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합하고 변주하며 확실하게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메이 싱클레어의 작품을 편집하고 소개한 폴 마치 러셀은 싱클레어의 작품을 이르러 “유령 소설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작가”라고 말했으며, “철학, 정신분석, 신비주의, 초자연적 주제 사이에서 ‘새로움’과 ‘현대성’을 추구하는 가장 지적인 작가 중의 한 명”이라고 말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기이한 이야기 (포코아포코 poco a poco 1)
저자 메이 싱클레어
출판사 만복당
ISBN 9791196460761 (1196460760)
쪽수 344
출간일 2021-02-25
사이즈 120 * 188 * 23 mm /357g
목차 또는 책소개 그들의 불이 꺼질 때까지
징표
크리스털의 결점
증거의 본질
죽은 자가 안다면
절대적 세계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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