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그림으로 보는 충북 명소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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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그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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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봄봄스토리
저자 임미옥
ISBN 9791195805365 (1195805365)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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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그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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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은(충북대학교 명예교수)

충북의 명소들을 작품으로 표현하여 2014년도에 ‘충북인문자연진경展’ 전시회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가졌다. 지역문화의 메카 충북일보에서는 당시 전시 작품들에 스토리를 입혀 일 년 육 개월 간에 걸쳐 특집으로 내보냈다. 모든 작품에 글 옷을 입히는 막중한 일이 맡겨졌을 때, 소중한 작품에 누가 될까하여 중압감도 있었으나, 작가들을 만나 지역명소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설명을 듣고, 작품의 실경을 찾아가 비교 감상하는 일은 감동이고 축복이었다. 그 중 36편을 선정하여 책으로 엮었다.

목차
들어가는 글_ 숨ㆍ7
상당산성에 노닐다ㆍ12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ㆍ18
천년의 염원 - 세계로 출항하는 청주ㆍ24
우암 송시열과 암서재ㆍ30
조선의 결 正二品松ㆍ36
추억으로 생각하는 사인암ㆍ42
숙연ㆍ48
사담의 노을ㆍ56
담헌 이하곤ㆍ62
일상속의 순간ㆍ68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ㆍ74
무심천의 손님ㆍ80
청주 삼겹살ㆍ86
수암골 피난민촌 벽화ㆍ92
자연-추억 금강의 추억ㆍ100
상당산성의 철쭉축제ㆍ106
산책ㆍ112
보은 임한리 솔숲ㆍ118
봄의 칠보산ㆍ124
책 읽는 청주ㆍ130
까치내ㆍ136
법주사 가는 은행나무 길ㆍ144
단재 신채호ㆍ150
충청감영의 느티나무ㆍ156
투명하고 여릿한 사랑이야기ㆍ162
가로수 그늘아래ㆍ168
내암리 마을 설경ㆍ174
물에 비친 산ㆍ180
꽃동네 최귀동 할아버지ㆍ188
동헌 은행나무ㆍ194
월악산 영봉의 금언(金言).ㆍ200
학천탕 현포 우화(上)ㆍ206
학천탕 현포 우화(下)ㆍ212
그해, 어느 봄ㆍ218
백두대간 소백산의 늠름한 정기ㆍ224
우리는 어디에 서있는가ㆍ230
책속으로
“산성의 고즈넉함,
수묵의 번짐과 중첩으로 담아내다.”
내 앞에 펼쳐진 이 풍경은 무언가. 성곽주변을 온통 휩싸고 도는 정적, 짙은 회색빛 기운이 날 어떻게 한건가. 사랑스런 짐승의 털처럼, 부드러운 새의 깃털처럼, 온몸의 세포를 자극하며 일으켜 세우는 짙은 회색빛의 정체는 무언가. 회색빛으로 산성을 형상화한 작가의 속내는 도무지 무얼까. 묘한 신비감이다. 포개짐의 미학이랄까. 무채색이 주는 고요속의 다의(多義)랄까. 「상당산성에 노닐다」란 화제(畵題) 작품 앞에 발길이 머문다. 그리고 마음으로 듣는다. 포개짐의 서정을 자연과 하나로 자꾸만 합치시키는, 문자가 전달하지 못하는 염원을 담은 무언의 메시지들을….
산성과 가까운 곳에 사는지라 자주 오르면서 사계절 변하는 산성을 보아왔기에 산성의 사계를 눈감고도 그릴 수 있다. 오늘은 어떤 풍경을 하고 있을까. 산성의 실경을 만자고자 나섰다. 산성에 오르는 여러 길 중 어린이회관 주차장에서 오르기 시작했다. 행복한 여유와 배려가 있는 땅, 충북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산다. 그런데, 오늘 따라 조금의 틈새도 없이 오솔길 가득 콕콕, 찍힌 스틱자국들이 눈에 보인다. 아프다고 말하는 것 같다. 자연은 느긋하게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는 것을…. 성큼 다가온 가을이라고 녹음은 수런대는데, 산성은 고요하다. 세월 속에 인간사(人間事)도 산천도 변하지만 산성은 변함없이 청주시민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구는 실연의 아픔을 안고, 누구는 실직의 쓰라림을 안고, 어떤 이는 놓쳐버린 건강을 찾으려고 산성을 찾는다. 달콤한 연애에 빠져서 걷는 어여쁜 연인들도 보인다. 어스름 달빛이 내려앉는 밤 좋은 사람과 손잡고 산성에 오른다면 비길 수 없는 설렘이리. 다양한 사람들의 삶만큼이나 산성을 찾는 이유도 가지가지다. 누가 회색빛을 가리켜 우울함이라 말하는가. 모든 색을 포함한 회색빛이 좋아졌다. 우리는 사람하나 들여 놓는데도 따지는 것이 너무 많다. 이리저리 계산하며 외로운 이를 문밖에 오래 세워 두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수많은 사연들을 무한히 포개 안는 회색이 좋아졌다. 함께 어우러져 춤추는 회색빛에서 움직이는 생명력을 느낀다. 바람에 나부끼는 회색빛에서 가득 채우지 않고 남겨두는 미덕을 배운다. 잘 익은 농묵(濃墨)이 좋다지만, 은은함과 평안함을 주는 중담묵(中淡墨)을 쓴 「상당산성에 노닐다」란 작품에 마음을 내려놓고 좋은 임과 한밤을 노닐고 싶다. 성과 인사하고 내려오는 길… 누군가 부르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본다. 그리운 얼굴은 보이지 않고…. 아픔도 쓰라림도 설렘도, 모두 받아들여 포개나, 가득 채우지는 않는 회색빛이 초록산성위에 다시 포개지며 일렁인다. 「배꽃의 흰빛위에 흰 달빛이 포개지고, 깊은 밤에 별빛 은하수가 덧붙는다. 다정함은 병이 될 정도로 깊어졌다. 그 병은 다정함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서 생긴 병이다.」중략… 그리운 옛 문인 이조년(李兆年)의 다정가(多情歌) 한 소절이 생각나 읊어본다.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 충북의 절경이
수필과 그림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 미술평론이 아닌,
수필가 임미옥의 언어와 시선으로
서정과 감동을 담아 해석하는
이색 「그림수필」집 충북의 명소들을 작품으로 표현하여 2014년도에 ‘충북인문자연진경展’ 전시회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가졌다. 지역문화의 메카 충북일보에서는 당시 전시 작품들에 스토리를 입혀 일 년 육 개월 간에 걸쳐 특집으로 내보냈다. 모든 작품에 글 옷을 입히는 막중한 일이 맡겨졌을 때, 소중한 작품에 누가 될까하여 중압감도 있었으나, 작가들을 만나 지역명소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설명을 듣고, 작품의 실경을 찾아가 비교 감상하는 일은 감동이고 축복이었다. 그 중 36편을 선정하여 책으로 엮었다.◇ 들어가는 글
숨이란 말처럼 초 근원적인 언어가 있을까? 숨이 멈추면 죽었다 하고 숨을 쉬면 살아 있는 것이라 하며 숨 하나로 생사를 결정한다. 세상에 많은 언어들이 있지만 숨처럼 포괄적이고 절대적 의미를 가진 단어도 없을 것이다.
거대한 예술세계의 결과물들이 뿜어내는 힘이 하도 아름답고 기묘하고 역동적이어서 ‘충북의 숨’이라 표현한다. 그 숨은 충북의 산하 자연곳곳에 고스란히 서려 있었다. 인문의 경우, 역사라는 오랜 지층 속에 내려오면서 현재의 사람들 속에 조밀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어떤 형태이든 숨은, 천년을 두고 내려오면서 끊어지지 않아 현실로 이어지고 미래로 이어져 나가는 영원성을 지니고 있었다. 자연이 내뿜는 숨, 그리고 뿌리 깊게 내쉬는 선현들의 숨을 작품으로 만나는 건 환희였다.
예술이라는 무한한 세계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우리고장의 명소들을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 한 편 한 편이 깊고 넓고 찬란하여, 여러 차례 울컥하곤 했다. 작가들이 혼신을 다한 표현의 결과물들이 황홀하여 글이 따라갈 수 없어 여러 날 밤을 지새우며 아파하고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가 뜨면 또 다른 세상을 가진 작가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기뻤다.
그 소중한 자연 진경들이 우리 곁에 있어 행복했다. 그 소중하게 흐르는 넋이 우리 충북의 선조들이어서 뿌듯했다. 무한한 의미를 담고 말을 아끼며, 감상하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는 겸손과 여백의 미(美)를, 수록한 그림 작가들에게 배웠다. 많은 이들이 이 충만함을 함께 경험하면 좋겠다.
이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충북일보와 작품으로 동참해 준 서른 다섯 분의 작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수필가 임 미 옥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수필과 그림으로 보는 충북 명소
저자 임미옥
출판사 봄봄스토리
ISBN 9791195805365 (1195805365)
쪽수 236
출간일 2017-09-12
사이즈 154 * 226 * 15 mm /522g
목차 또는 책소개 들어가는 글_ 숨ㆍ7
상당산성에 노닐다ㆍ12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ㆍ18
천년의 염원 - 세계로 출항하는 청주ㆍ24
우암 송시열과 암서재ㆍ30
조선의 결 正二品松ㆍ36
추억으로 생각하는 사인암ㆍ42
숙연ㆍ48
사담의 노을ㆍ56
담헌 이하곤ㆍ62
일상속의 순간ㆍ68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ㆍ74
무심천의 손님ㆍ80
청주 삼겹살ㆍ86
수암골 피난민촌 벽화ㆍ92
자연-추억 금강의 추억ㆍ100
상당산성의 철쭉축제ㆍ106
산책ㆍ112
보은 임한리 솔숲ㆍ118
봄의 칠보산ㆍ124
책 읽는 청주ㆍ130
까치내ㆍ136
법주사 가는 은행나무 길ㆍ144
단재 신채호ㆍ150
충청감영의 느티나무ㆍ156
투명하고 여릿한 사랑이야기ㆍ162
가로수 그늘아래ㆍ168
내암리 마을 설경ㆍ174
물에 비친 산ㆍ180
꽃동네 최귀동 할아버지ㆍ188
동헌 은행나무ㆍ194
월악산 영봉의 금언(金言).ㆍ200
학천탕 현포 우화(上)ㆍ206
학천탕 현포 우화(下)ㆍ212
그해, 어느 봄ㆍ218
백두대간 소백산의 늠름한 정기ㆍ224
우리는 어디에 서있는가ㆍ230
상품 정보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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