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보고 붙여보고 역사속으로 함께 여행

“두 손으로 떠나는 선사시대 여행”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옛날이야기라 이해가 안 되는 것? 역사적 순서가 뒤섞여 구분이 안 가는 것? 글로 배우는 게 지루하고 외우기가 싫은 것? 어쩌면 이 모두가 정답일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에서 시작됐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게, 활동하며 역사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까. 현직 초등학교 교사 다섯 명이 힘을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책에 있는 그림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고, 퀴즈 게임을 통해 포인트를 얻고, 얻은 포인트로 도구를 아이템처럼 구매하는 등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활동도 해보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선사시대에 포함되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각 시대에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인공을 따로 두었다. 뼈다귀, 싸리, 조이가 시대에 따라 개성 있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글을 읽는 것과는 다르게, 여행하듯 지루하지 않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

펴내는글t
프롤로그t

구석기시대로 떠나는 이야기여행t
1.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구석기에는 어떤 도구를 사용했을까?t
3.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4. 구석기시대 장례문화는 어땠을까?t

신석기시대로 떠나는 이야기여행t
1.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t
2.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떤 도구를 사용했을까?t
3.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그린 벽화를 알아봅시다t
4.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었을까?

청동기시대로 떠나는 이야기여행t
1.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어떤 도구를 사용했을까?
3. 청동기시대 죽음은 어떤 의미였을까?
4. 농경문 청동기를 통해 청동기시대를 좀 더 탐구해봅시다

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다섯 고개로 이 책을 열어볼게요.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 여러분도 공감한다면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주세요. 1. 역사 이야기 듣는 것은 재밌지만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음.
2. 책의 문장만으로는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상상하는 데 어려움을 느낌.
3. 머릿속에 시대가 뒤섞여 어느 시대에 있었던 일인지 구분하기 어려움.
4. 옛날 사람들 일이라 공감이 잘 안 됨.
5. 암기에 약해서 역사 과목마저 싫어지려고 함.이 책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어딘가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에요. 여러분의 담임선생님이나 교과 전담 선생님처럼요.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다섯 고개의 손가락을 한두 개, 심하면 모두 접은 학생들까지 만나보았답니다. 특히 5번 학생들을 보았을 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사회는 암기가 아니라 과학과 마찬가지로 탐구과목이거든요.
하지만 학교 선생님들이 암기형이 아닌 탐구형 사회 수업을 이끌어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여러 가지 있어요. 그중 하나는, ‘여러분이 갖고 있는 역사 지식 간 수준차가 크다’는 것이에요. 역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일단 배경지식을 갖춰야 이를 응용하고 탐구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여러분이 초등학교 수준에서 갖춰야 할 역사 지식의 양이 꽤 많아요. 그러다 보니 다섯 고개의 손가락을 접게 되는 학생이 많았어요.
선생님들은 여러분이 역사 지식을 쌓을 때에도 쉽고 재밌게, 활동해가며 정확하게 쌓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어요. 여러분과 같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책을 구상하고 만들어 검토하고 출판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집에서 책으로 활동하며 재밌게 역사 이야기를 접하고, 학교에 와서 탐구형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하며 여기까지 왔답니다.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며 역사 과목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이 책이 여러분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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