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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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북스피어
저자 제프리 디버 외 , 오토 펜즐러 (엮음)
ISBN 9791191115086 (1191115089)
정가 15,800원
판매가 14,22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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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본, 서점, 도서관, 필사본, 세상의 모든 ‘책’을 사랑하는 독자를 위한 앤솔러지!

걸어 다니는 미스터리 소설 백과사전이자, 맨해튼의 명물 ‘미스터리 서점(The Mysterious Bookshop)’을 만든 출판업자이며, 에드거 상을 받기도 한 베테랑 편집자 오토 펜즐러는 오랜 기간에 걸쳐 미스터리와 스릴러 작가들에게 ‘책’과 관련된 소설을 의뢰해 〈비블리오-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창조해 냈다. 비밀 메시지를 간직한 채 런던 도서관 깊숙한 곳에 숨겨진 책, 희귀 도서에 대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멕시코의 미스터리 사업가, 뉴욕의 마피아와 거래했던 정치인들의 치부가 담긴 책의 정체 등 모든 이야기들은 서점, 도서관, 희귀한 책, 비밀스러운 원고, 값을 매길 수 없는 책, 별난 책 수집가의 기행을 비롯한 책의 세계와 관련이 있다. 노라 리프먼 작가가 “웬만한 사람들이 모두 책이란 끝장났다고 치부하는 듯한 이 시점에 통념을 깨부수듯 서점을 열기로 결단을 내린 그 패기”라고 말한 것처럼,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속 탐정들은 단 한 권뿐인 책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희귀본 컬렉션을 지키기 위해, 독립서점을 살리기 위해 분투한다.





목차
세상의 모든 책들 - 로라 리프먼 7
모든 것은 책 속에 - 미키 스필레인ㆍ맥스 앨런 콜린스 49
용인할 만한 희생 - 제프리 디버 111
제3제국의 프롱혼 - C.J. 박스 175
유령의 책 - 리드 패럴 콜먼 213
죽음은 책갈피를 남긴다 - 윌리엄 링크 257
망자들의 기나긴 소나타 - 앤드루 테일러 299
이방인을 태우다 - 데이비드 벨 341
역자 후기 423
책속으로
사람들이 책을 가치 있게 생각할까? 모르겠구나, 테스.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무료로 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책의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았지. 여기 볼티모어에 있는 ‘세상의 모든 책들’은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책을 그냥 나눠 주잖니. 무조건 무료로 말이야. 그래도 난 전혀 마음 상하지 않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은 벼룩시장부터 스미스 대학 책 장터까지, 어디서든 헌책을 구입해 왔고.
-「세상의 모든 책들」, 20p.거짓말은 비르케나우 수용소 가스실로 가는 대기실에서 특히나 요긴한 기술이었다.
그는 “샤워 후 옷을 찾아갈 수 있게 옷걸이 번호를 기억하시오”라는 거짓말을 확신에 찬 말투로 빠르게 읊는 법을 터득했다. 그것도 아주 다양한 언어로 말이다. 이디시어, 독일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많기도 많았다. 야코프는 아직도 가끔씩 밤중에 그 거짓말을 여러 나라 말로 중얼중얼하다가 잠에서 깼다.
-「유령의 책」, 217-218p.책 더미가 무너지는 소리가 이어졌다. 누군가 방 안에 있었다.
가게 중앙의 통로를 따라 조심조심 걸어갔다. 바닥에 놓인 많은 책을 넘어가는 동안, 삭아 가는 종잇장과 두꺼운 표지 종이가 풍기는 퀴퀴한 냄새가 콧속을 가득 채웠다. 나는 이 냄새가 좋았다. 책 냄새를 맡으면 편안해졌다. 내 아파트에서도 이런 냄새가 났으면 싶었다.
-「이방인을 태우다」, 362-363p.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저자 제프리 디버 외 , 오토 펜즐러 (엮음)
출판사 북스피어
ISBN 9791191115086 (1191115089)
쪽수 432
출간일 2020-11-16
사이즈 138 * 198 * 28 mm /479g
목차 또는 책소개 세상의 모든 책들 - 로라 리프먼 7
모든 것은 책 속에 - 미키 스필레인ㆍ맥스 앨런 콜린스 49
용인할 만한 희생 - 제프리 디버 111
제3제국의 프롱혼 - C.J. 박스 175
유령의 책 - 리드 패럴 콜먼 213
죽음은 책갈피를 남긴다 - 윌리엄 링크 257
망자들의 기나긴 소나타 - 앤드루 테일러 299
이방인을 태우다 - 데이비드 벨 341
역자 후기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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