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낫 프렌치(French not French) : 북윈도
리뷰 0 위시 120

프렌치 낫 프렌치(French not French)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출판사 지콜론북
저자 장보현
ISBN 9791191059113 (1191059111)
정가 19,800원
판매가 17,820원(10% 할인)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선택된 옵션

관심상품

상품 정보

사은품
상품 상세설명


『도시생활자의 식탁』, 『지금 여기에 잘 살고 있습니다』의 장보현과 서울에서 〈Sustain-Works〉를 운영하는 사진작가 김진호가 들려주는 파리와 소도시에서의 선명하고 황홀한 시간 『프렌치 낫 프렌치』. 서울 한복판 한옥에서 살며 자신만의 취향으로 삶을 가꾸어 온 두 저자가 파리에 머물고 낯선 소도시를 찾아가며 만난 가슴 벅찬 순간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출장으로, 긴 여행으로, 프랑스 문턱을 여러 번 넘은 저자는 식당, 카페, 와인 농장, 박물관, 서점까지 낭만과 환상, 현실이 혼재된 프랑스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며 프랑스의 삶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여행이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답은 수만 가지일 것이다. 내추럴 와인 메이커의 양조장을 둘러보며 그들의 삶의 방식을 엿보고, 여행 곳곳에서 다정한 사람들을 만나고, 때로는 길을 잃고 때로는 계획이 틀어져도 즐거운 여정이 펼쳐진다. 이러한 여정에서 지속 가능한 삶의 해답을 찾기도 한다. 『프렌치 낫 프렌치』를 통해 여행의 잔상을 함께 느끼며 현실보다는 초현실 같은, 밤늦게까지 해가 지지 않는 프랑스의 백야와 짙푸른 하늘을 함께 느껴보자.





목차
프롤로그

1. 파리에서 온 편지
파리에서 온 편지
파리의 심장, 시테섬과 생루이섬
국경의 가을, 경계의 도시 뤼상주
달리는 차를 멈춰 서게 하는 풍경
발베니에르에서 하루
한낮의 태양이 작열하는 땅
빛과 그림자의 도시, 페즈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파리로 가는 기차

2. 파리와 소도시의 나날
봉주르, 파리
파리 북역
파리의 아파트 1
북역의 일상
파리의 터줏대감
파리에서의 만찬
PARIS PHOTO, 그랑 팔레와 프티 팔레
파리 북역의 마지막 밤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를 향해
부르고뉴의 본, 자포니즘과 히피 스타일
샤슬라의 필리프 장봉
아르부아의 주말
폴리니에서 맛본 훔치고 싶은 레시피
다시 파리로, 샤틀레-레알
파리의 아파트 2
한적한 월요일, 에페르네를 거닐며
자크 셀로스의 부티크 호텔
베트남 쌀국수와 이탈리아 피자
다시 만나, 파리

3. 겨울과 여름의 산책
비 내리는 파리의 겨울 산책
파리의 우울
루아르 겨울 숲: 범람한 프랑스의 정원
여름의 햇살
5월 장미가 핀 생투앵 거리
Lost in Paradise

4. 여름의 파리
랑데부 파리
몽파르나스의 여름
당페르 호텔의 고양이
파리에서의 7시간
몽트뢰유의 소박한 아르데코 숙소
가장 풍요로운 여름: 프랑스의 제철 식재료
죽음의 전시장: 페르 라셰즈 묘지
파리지앵의 지상 낙원: 뱅센 숲, 파리 동물원
베르사유
파리의 서머타임
플레옐 피아노와 샤넬 수트
초현실의 현실

에필로그
책속으로
여행지에서 돌아와 일상을 이어가다 보면 미지의 땅을 밟으며 낯선 세계의 환대를 온몸으로 만끽하던 행복한 이방인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어렴풋한 잔상을 곱씹으며 때로 일탈의 열병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추억을 되짚어 기억 속에 빠져드는 건 언제나 달콤하다. / 11쪽, ‘프롤로그’ 중에서취재를 할수록 지속 가능한 삶의 단면을 엿봐. 열정적이며, 때로는 자유롭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그 충만함을 이웃과 기꺼이 나눌 줄 아는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상실감 속의 희망을 그려. 너는 이미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작은 한옥에서 이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꾸려가고 있잖아? 내가 이곳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너에게 들려준다면, 너도 곧 프랑스로 날아와 나와 같은 여정에 발을 들인다면, 우리의 삶도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사과 농축액의 기포처럼 아름답게 피어오르지 않을까. / 33쪽, ‘파리에서 온 편지’ 중에서파리는 늘 이런 식으로 내게 다가왔다. 거리 한가운데 아무런 예고 없이 거대한 뿌리가 불쑥 튀어나온다. 어쨌건, 오늘은 역사의 흔적을 두 눈에 담는 날이다. 이방인의 신분으로 한 마을에 들어섰으면 당산목에 눈도장을 찍는 것이 당연한 일. 파리에 왔으니 파리의 터줏대감들과 대면식을 치러야 할 것이다. / 102쪽, ‘파리의 터주대감들’ 중에서파리가 낭만과 예술의 도시였다면, 교외를 벗어나 드넓게 펼쳐진 광야는 유럽의 젖줄이다. ‘신이 가장 기분 좋을 때 빚은 땅이 프랑스였다.’라는 우스갯말이 있는데, 전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달리는 차를 잠시 갓길에 멈추고, 두 발을 촉촉하고 부드러운 땅에 딛음과 동시 그날의 공기가 빚어낸 바람의 감촉과 태양의 질감을 느껴본다면, 더불어 눈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광이 직시한 현실임을 깨닫는다면, 그 말의 의미가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우리는 부르고뉴로 향하는 길이다. / 134쪽,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를 향해’ 중에서오직 희미하게 빛나는 가로등만이 약간의 안도감을 줄 뿐이다. 모든 것이 어둠의 세계 속으로 침잠하자 밤하늘엔 별이 빛나기 시작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감각을 완전히 상실한 채 간이역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의자에 앉아 몸을 맞대었다. 밤이슬이 내려앉은 늦가을의 한기는 서로 맞댄 체온 속으로 사그라들었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간이역에서 공감각을 잃어버린 그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 184쪽, ‘자크 셀로스의 부티크 호텔’ 중에서여름의 풍요를 식탁 위로 펼쳐놓은 그때, 나의 태도는 다소 과장되어 있었고 이 아름다운 계절의 공감각을 뜨거운 태양 빛 아래 땅속 양분을 흠뻑 머금은 대지의 결실로 기억하고 싶었다. 나의 아름다운 현실은 식탁이 여름의 풍요를 받드는 것이 아닌, 여름의 풍요가 식탁을 짊어지고 있는 풍경이었다. / 304쪽, ‘가장 풍요로운 여름: 프랑스의 제철 식재료’ 중에서순간 어느 파리지앵의 날숨이 와 닿는다. 그는 도무지 저물지 않는 여름의 태양을 향해 진한 담배 연기를 내뱉는다. 입에서 새하얀 뭉게구름이 피어난다. 태양은 비로소 핑크빛으로 물든 잔흔을 남긴 채 물러선다. 연한 어둠이 내려앉은 방돔 광장에서 점등식을 기다린다. 자정이 다 되어서야 불이 들어온다. 전깃불은 희미한 밤을 수줍게 밝힌다.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하늘은 옅은 푸른빛으로 빛난다. 여름의 파리는 오직 빛으로 가득할 뿐이다. / 333쪽, ‘파리의 서머타임’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여행지에서의 기억이 일상에 스미기를
꿈보다 더 꿈 같은 나날
여행하지 못한 시기가 길어진 지금, 『프렌치 낫 프렌치』를 읽다 보면 프랑스 파리와 소도시로 날아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생생한 사진과 글이 여행하지 못하는 현실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흔한 장면에도 영화와 책, 그림 속 장면을 떠올린다. 그의 시선 덕에 책을 읽는 내내 여러 권의 책을 읽고 여러 작품을 둘러본 것처럼 마음이 풍족해진다.제철 과일을 그저 식자재가 아닌 피사체로, 계절을 암시하는 정물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여행을 더 풍요롭게 한다. 현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을 먹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프랑스어로 대화하며 웃는 그들을 상상해 본다. 머무는 숙소에서 그 안에 담긴 삶과 문화를 생각해 내기도 한다. 지나가는 고양이 한 마리에도 마음이 한껏 풀어지고 매일 보는 노을에도 멈춰서 황홀해하는 그들의 여행을 엿보고 있으면, 다정하게 묘사된 여행자의 시선이 일상을 자극하여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든다. 그 생생함이 잊고 지낸 여행의 감각을 깨워준다.조화로운 삶을 찾아서
우리가 주고받은 이야기들
『프렌치 낫 프렌치』는 부부인 두 저자가 번갈아 이야기를 나누듯 쓴 에세이다. 1장과 3장은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로 작성하였고, 2장 4장은 아내 관점으로 작성한 여행기다.
1장 ‘파리에서 온 편지’는 출장 차 파리를 먼저 찾은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다. 내추럴 와인 양조장 취재를 위해 여러 프랑스 소도시를 돌아보며 그들의 지속 가능한 삶의 단면을 엿본다.
2장 ‘파리와 소도시의 나날’은 남편과 취재에 동행하기 위해 찾아온 아내가 남편과 함께 파리와 소도시를 여행하는 이야기다. 파리에서는 매일 화려한 식사를 즐길 것 같지만, 어느 날은 시장에서 제철 재료로 프랑스식 식탁을 꾸리기도 하고 동네에서 쌀국수 한 그릇으로 때우기도 한다. 아프리카, 아시아 등 이민자가 많은 프랑스이기에 다국적 음식을 맛보고 다국적 문화를 즐기는 일상에도 찬찬히 스며든다.
3장 ‘겨울과 여름의 산책’에서는 사진작가인 남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담겨 있다. 『프렌치 낫 프렌치』에서는 1장부터 4장까지 짧은 포토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장에서는 특히 파리와 프랑스의 겨울, 여름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았다.
4장 ‘여름의 파리’에서는 해가 저물지 않는 여름의 파리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핑크빛으로 물든 잔흔을 남기고 물러서는 해, 연한 어둠이 내려앉은 광장, 그 안에서 소란스러운 기쁨을 즐기는 파리의 사람들. 그 여정에 동행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여행의 끝에는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일상이 있다. 여행의 추억을 곱씹으며 일상을 단단하게 만들고, 우리가 일상을 대하는 태도 또한 여행과 같다면 우리의 삶도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프렌치 낫 프렌치(French not French)
저자 장보현
출판사 지콜론북
ISBN 9791191059113 (1191059111)
쪽수 352
출간일 2021-07-28
사이즈 136 * 200 * 25 mm /517g
목차 또는 책소개 프롤로그

1. 파리에서 온 편지
파리에서 온 편지
파리의 심장, 시테섬과 생루이섬
국경의 가을, 경계의 도시 뤼상주
달리는 차를 멈춰 서게 하는 풍경
발베니에르에서 하루
한낮의 태양이 작열하는 땅
빛과 그림자의 도시, 페즈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파리로 가는 기차

2. 파리와 소도시의 나날
봉주르, 파리
파리 북역
파리의 아파트 1
북역의 일상
파리의 터줏대감
파리에서의 만찬
PARIS PHOTO, 그랑 팔레와 프티 팔레
파리 북역의 마지막 밤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를 향해
부르고뉴의 본, 자포니즘과 히피 스타일
샤슬라의 필리프 장봉
아르부아의 주말
폴리니에서 맛본 훔치고 싶은 레시피
다시 파리로, 샤틀레-레알
파리의 아파트 2
한적한 월요일, 에페르네를 거닐며
자크 셀로스의 부티크 호텔
베트남 쌀국수와 이탈리아 피자
다시 만나, 파리

3. 겨울과 여름의 산책
비 내리는 파리의 겨울 산책
파리의 우울
루아르 겨울 숲: 범람한 프랑스의 정원
여름의 햇살
5월 장미가 핀 생투앵 거리
Lost in Paradise

4. 여름의 파리
랑데부 파리
몽파르나스의 여름
당페르 호텔의 고양이
파리에서의 7시간
몽트뢰유의 소박한 아르데코 숙소
가장 풍요로운 여름: 프랑스의 제철 식재료
죽음의 전시장: 페르 라셰즈 묘지
파리지앵의 지상 낙원: 뱅센 숲, 파리 동물원
베르사유
파리의 서머타임
플레옐 피아노와 샤넬 수트
초현실의 현실

에필로그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 총 0개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070-4680-5689)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프렌치 낫 프렌치(French not French)
    프렌치 낫 프렌치(
    17,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