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레몬이야. 같이 놀자!” 맛있는 숲으로 친구를 찾으러 온 레몬. 하지만 과일 친구들도, 채소 친구들도 레몬과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풀이 죽은 레몬은 숲을 걷다 향신료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누구나 나에 대해, 나와 함께 지내는 친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다툼 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지가 아주 큰 고민거리죠. 레몬과 함께 맛있는 숲을 돌아다니다 보면 “나는 누구일까?” “내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왜 저 친구들과는 친해지지 못할까?” 같은 마음속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이 답을 찾아가는 일을 돕기 위해 책에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독후활동지를 함께 담았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수업자료 또한 포함되어 있으니, QR 코드를 통해 자료를 받아 더욱 깊이 있게 《맛있는 숲의 레몬》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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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구석에 놓인 향신료가 사실은 영웅이라면?
조화로운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그림책“넌 분명 그거야! 구석에 있는 향신료!”
과일 채소 친구들은 향신료 친구들을 무시하듯 말합니다. 이런 친구들 사이에서 향신료들은 어떻게 영웅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 자체로 반찬, 후식이 될 수 있는 채소나 과일과 달리 고추냉이나 생강, 라임 같은 향신료는 그 자체만으로는 먹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향신료는 과일과 채소를 도와 우리의 입맛을 돋워주고 음식의 맛을 조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비린내를 없애 주거나 느끼함을 잡아 주는 역할도 하지요. 눈에 잘 띄지 않는 향신료들이 친구들을 구하는 영웅이 된 것은 이들이 ‘조화’와 ‘화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집단 따돌림이 왜 나쁜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마음이 튼튼해지는 이야기,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올리에서 선보이는 그림책 시리즈인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는 향신료 친구들이 과일 채소 히어로즈가 되어 맛있는 숲의 친구들을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권 《맛있는 숲의 레몬》에서는 친구를 찾다 과일 채소 히어로즈의 일원이 되어 맛있는 숲의 평화를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는 레몬의 하루가 펼쳐집니다.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을 어른들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 줍니다. 귀여운 그림과 반짝이는 상상력에 감탄하며 책을 읽다 보면 삶을 살아가며 필연적으로 마주해야 하는 여러 힘듦과 고난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건강하게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나도 모르게 상처 입었던 마음이 튼튼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지요. 우리들의 마음 근육을 키워 줄 앞으로의 이야기들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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