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질문들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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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질문들 요약정보 및 구매

당신의 견고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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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웨일북(whalebooks)
저자 김가원
ISBN 9791188248131 (1188248138)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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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견고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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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개의 질문으로 당신의 삶을 흔들어보겠습니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맹렬히 달려가는 사유의 즐거움! 엉뚱한 물음 하나로 시작된 대화가 집요하고 끈질기게 당신의 삶을 추적한다





목차
PROLOGUE 뜻밖에, 당연하지 않은 일들

01. 감각에 관하여
QUESTION 01 ~ QUESTION 05

02. 믿음에 관하여
QUESTION 06 ~ QUESTION 10

03. 마음에 관하여
QUESTION 11 ~ QUESTION 16

04. 욕망에 관하여
QUESTION 17 ~ QUESTION 20

05. 타자에 관하여
QUESTION 21 ~ QUESTION 24

06. 진리에 관하여
QUESTION 25 ~ QUESTION 30
책속으로
탁자 위에 있던 물컵이 넘어졌다.
물은 어떻게 될까?
당신은 답할 것이다.
당연히 탁자에서 바닥으로 흐를 것이라고.
당신의 말처럼
물은 탁자에서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당신은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
어떻게 물이 아래로 흐를 것을 알았는가?
(중략)
당신은 당연한 결과라고 답할 것이다.
좀 더 관심이 있다면
중력 때문이라고 답할지 모른다.
그러나 어떻게 미래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있는가?
p.66~72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울고 있다.
당신은 묻는다.
“무슨 일이야? 무슨 일 있어?”
친구는 말한다.
“얼마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아, 진짜…?”
당신은 잠시 말이 없다.
당신은 몇 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친구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드는가?
아버지를 떠올리고,
그때의 슬픔을 떠올린다.
친구는 마음이 어떠할 것 같은가?
굉장히 슬플 것이다.
당신은 친구에게 말한다.
“네 마음 나도 알아. 힘들지?”
정말 친구의 마음을 아는가?
아는 것은 당신의 슬픔 아닌가?
p.88~92혼자 산 지 오래된 당신은
인간의 뇌가 완벽하게 구현된 것으로
최근 인기가 있는
일본산 로봇 object-X를 구매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예상치 못한 다툼이 일어났다.
당신의 발에 걸려 object-X가 넘어졌다.
당신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그대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모든 것이 인간과 똑같이 구현된
object-X는 통증을 느꼈고
아파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말 한마디 없이 화장실로 가버린 당신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결국 화를 냈다.
당신은 당황스러움에 같이 언성을 높이다
집을 나와버렸다.
당신은 혼란스러웠다.
‘내가 로봇이랑 뭘 하는 거지?’
p.109~111당신은 “그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아는가?
“느껴진다.”
무엇이 느껴지는가?
“‘사랑’이 느껴진다.”
아니다.
느껴진다는 것은 감각적인 것이다.
‘사랑’은 보이고 들리고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p.152~154“그는 나를 볼 때 항상 미소 짓는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가 내 손을 잡을 때
그 두근거림을 느껴본 적이 있다.
그에게서는 늘 좋은 향기가 난다.”
어떻게 그것들이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만 보면 웃게 되고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되고
그의 손을 잡으면 두근거리고
그를 만날 때면
그가 좋아하는 향수를 뿌린다.”
그렇다면 그것은 당신의 경험을
그에게 대입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사랑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경험에 비추어
그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p.155~159
며칠째 신문 1면을 장식하는 기사가 있다.
바로 연쇄살인범에 관한 기사이다.
논란이 된 것은 바로 그가
아무런 죄의식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랐고
심지어 왜 자신을 연행하는지
영문을 몰랐다.
여론은 당연히 즉각 사형을 원했고
심지어 갖가지 잔인한 방법을
동원하길 바랐다.
당신 역시 그를 사형에 처하기를 바라는가?
인간을 살해하는 것이 죄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이 인간이라서 그런 것은 아닌가?
p.194~203
출판사 서평
가장 쓸데없는 질문 속에
가장 날카로운 철학이 있다!

“보여서 있는 것일까, 있어서 보이는 것일까?”
“친구가 슬퍼 보여서 당신도 슬플까, 당신이 슬퍼서 친구도 슬퍼 보일까?”
“우리는 먹기 위해 살까, 살기 위해 먹을까?”이 책에는 꽤 맹랑하고 퍽 엉뚱하며 좀 외람된 질문 30개가 들어 있다. 질문마다 간단한 설명이 덧붙지만 그것이 정답은 아니다. 정답을 찾는 것이 질문의 목적도 아니다. 저자는 먼저,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는 감각과 믿음에 균열을 낸다. 이어서 타인과의 소통과 관계에 본질적인 의심을 던지며 ‘사랑은 없다’는 도발적인 선언에 이른다. 그러나 끝이 아니다. 질문이 질문을 부르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없다.
그런데 사랑이 정말로 없는가?” 다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은 집요하고 끈질기게 당신의 ‘당연한 일상’에 딴죽을 건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철학사적 전제가 깔려 있지만 그것이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는다. 당신은 그저 고개를 갸웃할 것이다. 책장을 넘기려던 손은 자꾸 멈칫할 것이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는데, 모든 게 달라 보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 책의 독자가 된 당신은 ‘유일한 진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당신이 사는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
일상을 깨우는 이상한 궁금증
만사 심드렁한 당신에겐 ‘질문 덕후’가 필요하다!

어른이 된 후 언제부터인가 더 이상 묻지 않게 되었다. 이것은 왜 이런지, 저것은 왜 저런지. 모든 것이 ‘원래’ 그렇고 ‘당연히’ 그러하다는 듯, 어제 같은 오늘을 살고 오늘 같은 내일을 산다. 신기한 것도, 재미있는 것도, 궁금한 것도 없다. 심드렁하고 무기력하다. 그런데 당신은 “어떤 사람들은 25세에 이미 죽어버리는데 장례식은 75세에 치른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25세에 이미 죽었으나 아직 장례식을 치르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는 ‘아무것도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 포함될지도 모른다.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진리로 여겨지는 믿음, 속세의 편의에 따라 규정된 관계의 틀, 전통이라는 권위에 의지하는 언설들을 의심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한 인간의 세계는 자꾸 질문하는 만큼 뻗어나간다고 이 책은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질문하는 인간은 모든 순간에 명백하게 살아 있는 사람이다. ‘질문수집가’를 자처하는 저자는 비밀스러운 계단을 쌓아 올리듯 30개의 물음을 펼쳐 놓고 독자를 기다린다. 답을 주지도 않으면서, 심지어 질문을 차분히 따라갈수록 더 많은 질문이 쌓이도록 장치해놓았다. 당신은 당황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로 그때, 뻔하고 익숙했던 일상이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세상 모든 게 신기했던 어린 시절처럼 당신은 이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되었고, 그래서 지금부터 알고 싶은 게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뜻밖의 질문들
저자 김가원
출판사 웨일북(whalebooks)
ISBN 9791188248131 (1188248138)
쪽수 248
출간일 2018-01-17
사이즈 129 * 189 * 15 mm /270g
목차 또는 책소개 PROLOGUE 뜻밖에, 당연하지 않은 일들

01. 감각에 관하여
QUESTION 01 ~ QUESTION 05

02. 믿음에 관하여
QUESTION 06 ~ QUESTION 10

03. 마음에 관하여
QUESTION 11 ~ QUESTION 16

04. 욕망에 관하여
QUESTION 17 ~ QUESTION 20

05. 타자에 관하여
QUESTION 21 ~ QUESTION 24

06. 진리에 관하여
QUESTION 25 ~ QUESTION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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