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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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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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철수와영희
저자 최종규 , 숲노래 (기획)
ISBN 9791188215324 (1188215329)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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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가다듬은 804 낱말과 새로 엮은 1200 낱말 뜻풀이가 담긴 우리말 배움 사전

이 책은 20년 이상 우리말 지킴이로 일하며, 이오덕 어른 유고와 일기를 갈무리한 최종규가 쓴 “새로 가다듬은 우리말 배움 사전”입니다. 새로 가다듬은 우리말 804 낱말과 새로 엮은 우리말 1200 낱말 뜻풀이를 담았습니다. 글쓴이는 1994년부터 한국말사전을 새로 쓰는 길을 걷기로 하면서 수첩에 갈무리한 낱말을 새로 추스르고 엮었습니다. 먼저 낱말 하나를 새로 떠올리거나 짓거나 얻은 바탕이 된 이야기를 풀어내고, 이 낱말을 새로 풀이해 보고 이 낱말하고 짝이 되는 낱말도 가지를 뻗듯 새로 엮어 보면서 뜻풀이를 붙여 ‘우리말을 배우는 사전’인 이 책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사전에 없는 낱말을 꽤 많이 다룹니다. 때로는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사전에 있는 낱말, 이를테면 ‘곱절’이나 ‘웃-’이나 ‘따라가다’ 같은 낱말도 뜻풀이를 새로 붙였습니다. 국립국어원 사전이나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 사전에서 엉성하거나 어설피 다룬 뜻풀이를 바로잡거나 고치기도 했습니다. 사전에는 ‘늙은몸’이란 낱말은 없고 ‘노구’란 한자말만 있습니다. 으레 “늙은 몸”처럼 띄어서 쓰겠지요. 이때에 글쓴이는 ‘늙은몸’을 붙여서 새말로 삼고, 이와 맞물려 ‘젊은몸·어린몸·푸른몸·맑은몸·밝은몸·좋은몸·튼튼몸·여린몸·아픈몸’처럼 쓰면 한결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리액션’은 ‘맞장구’로, ‘러브레터’는 한자말로는 ‘연애편지’일 테지만 한국말로는 말 그대로 ‘사랑글’이나 ‘사랑글월’로, 오래도록 갈고닦아 솜씨가 좋은 사람을 ‘베테랑’이나 ‘전문가’라 하는데, 오래도록 갈고닦은 ‘솜씨’이니 ‘솜씨님’ 같은 말을 쓰자고 합니다. 글쓴이는 늘 쓰거나 듣거나 읽거나 하는 말은 겉보기로는 ‘우리말·한국말’이지만, 껍데기를 벗겨서 속살을 들여다보면 ‘아직 우리말이 아닌 말’이나 ‘참다운 한국말이라 하기 어려운 말’이기 일쑤라고 말합니다. 글쓴이는 우리말이 우리말답게 되거나 빛나거나 일어나거나 퍼지거나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한국이란 나라에서 살며 한국사람으로 쓰는 한국말이 슬기롭고 사랑스러우면서 넉넉하고 따사로운 한국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

목차
여는 이야기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이라니……
-언제는 우리말(한국말) 사전이 없었나?
미리읽기
벼리(125 낱말)
닫는 이야기
덤1
이런 말은 새롭게 가다듬으며 노래하다(804 낱말)
덤2
새로 엮은 낱말 뜻풀이 모둠(1200 낱말)
꽃맺는 생각
새말 짓는 나라는 사랑 짓는 삶터가 된다
책속으로
우리는 참말 우리말·한국말을 배운 적이 없지 싶습니다. 학교에서는 국어 수업을 하고, 국어 시험을 치러요. 그런데 ‘국어’란 무엇일까요? ‘국민학교’란 이름에 달라붙었던 ‘국민’처럼 ‘국어’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우두머리가 제국주의 총칼을 앞세워 아시아 뭇나라를 식민지로 윽박지르고 내리누를 적에 ‘일본이 쓰는 말이 나라에서 쓰는 말’이란 뜻으로 퍼뜨린 이름이에요. -본문에서아이들이 타고 노는 ‘시소’는 유럽에서 톱질을 하는 어른 곁에서 아이들이 널을 타고 앉아서 톱질 소리를 흉내내면서 비롯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치면 ‘슥슥’이나 ‘쓱싹쓱싹’을 영어로는 ‘시소(시이소오)’로 나타냈어요. 그러면 우리도 이런 놀이틀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요? 한국에 예부터 ‘널뛰기’가 있는 만큼, 널을 뛰지 않고 널에 앉아서 엉덩방아를 찧는 놀이라는 뜻으로 ‘널방아’라 할 수 있습니다. ‘널찧기’라 해도 어울리고 ‘널놀이’도 좋아요. -본문에서예전에는 ‘애완동물’이라 하다가 요새는 ‘반려동물’이라 하는데, 우리말로 새롭게 이름을 지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곁에 두고 아끼거나 사랑하는 짐승이라면 ‘곁짐승’일 테고, 한식구로 여기는 짐승이라면 ‘곁벗’이라 해볼 만합니다. - 본문에서우리 집 아이들이 퍽 어릴 적에 ‘지하철 환승역’이란 말을 못 알아듣고 어려워해서 “잇는 자리나 길목”이란 뜻으로 ‘이음목’이란 낱말을 지은 적 있습니다. 1998년 어느 날에는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저한테 전화를 걸어 ‘인터체인지’를 쉽고 또렷한 한국말로 고칠 수 있느냐고 묻기에, ‘나들목’이란 낱말을 알려준 적이 있어요. 이렇게 알려준 그날부터 뜻밖에 널리 퍼져서 자리잡았어요. -본문에서2018년 늦가을에 서울마실을 하며 마포구 한길을 걷는데, 건널목마다 선 커다란 해가리개에 ‘마포 그늘나루’란 이름이 적혔더군요. 재미나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나루’란 배를 타고 냇물을 건너는 곳을 가리키는 이름인데, 건널목에 놓은 그늘자리에 ‘그늘+나루’란 얼개로 ‘나루’란 말을 새롭게 살려서 썼어요. 다시 말해서 ‘나루’는 이제 배를 타고 건너는 냇물에서뿐 아니라, 찻길을 건너는 자리에서도 새롭게 쓰도록 살릴 만하다는 셈이에요. -본문에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저자 최종규 , 숲노래 (기획)
출판사 철수와영희
ISBN 9791188215324 (1188215329)
쪽수 328
출간일 2019-10-09
사이즈 141 * 210 * 20 mm /423g
목차 또는 책소개 여는 이야기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이라니……
-언제는 우리말(한국말) 사전이 없었나?
미리읽기
벼리(125 낱말)
닫는 이야기
덤1
이런 말은 새롭게 가다듬으며 노래하다(804 낱말)
덤2
새로 엮은 낱말 뜻풀이 모둠(1200 낱말)
꽃맺는 생각
새말 짓는 나라는 사랑 짓는 삶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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