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의자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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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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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북노마드
저자 에도가와 란포
ISBN 9791186561683 (1186561688)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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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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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는 ‘추리 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추리 소설 외에도 괴기, 환상, 공포, 그로테스크, 잔혹, 남색, 엽기 등의 분위기를 풍기는 다양한 소설을 써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1931년 에도가와의 첫 전집은 13권에 달했는데도 24만 부가 판매되어 당시 죽어가던 출판사를 되살렸을 정도였다. 에도가와는 “아무리 문학적으로 훌륭해도 수수께끼와 논리적 재미가 결여된 추리 소설은 시시하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에도가와도 시대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없었다. 1930년대 중반부터 일본은 전쟁 체제를 갖추며 문화 예술 검열을 강화했다. 대중의 인기와 장르 특성으로 인해 에도가와의 작품이 검열 대상에 자주 올랐다. 수정과 삭제 등 표현의 자유를 강제 당했다. 에도가와는 어린이용 탐정물로 전향했다. 권총과 칼 등 무기를 등장시키지 않았고, 누군가를 죽이거나 다치는 장면도 없었다. 패전 후, 에도가와는 작가 발굴과 추리 소설 발전에 힘썼다. 1947년 ‘추리작가 클럽’을 결성하고, 1954년에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제정했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로테스크한 시각 표현이 압권인 「인간의자(人間椅子)」와 인간적인 해학이 물씬 풍기는 「목마는 돌아간다(木馬は廻る)」와 「도난(盜難)」까지.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 괴기스러움과 인간적 해학의 병존. 북노마드 일본 단편선 『인간 의자 - 에도가와 란포 단편선』이다.

목차
인간 의자 1925t 6

목마는 돌아간다 1926t 42

도난 1925t 68

옮긴이의 말t 98

작가 연보t 106
책속으로
짧은 편지를 먼저 읽고, 두 통의 긴 편지와 한 장의 엽서를 보고 나니 제법 부피가 있는 원고처럼 보이는 봉투가 남았다. 원고를 읽어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편지를 받지는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갑자기 원고를 보내오는 일은 자주 있었다. 대부분은 장황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원고였다. 암튼 요시코는 제목만이라도 봐두자 싶어 봉투를 뜯고 안에 든 종이 뭉치를 꺼냈다. 예상대로 원고용지를 철한 것이었다.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제목도 서명도 없이 느닷없이 ‘사모님께’라는 말로 시작하는 원고였다. 음? 편지였나? 요시코는 별다른 생각 없이 두세 줄 읽다가 편지에서 뭔가 기이하고, 묘하게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았다. 타고난 호기심 탓에 요시코는 계속해서 다음 줄을 읽어내려갔다.
- ‘인간 의자’ 중에서누군지도 모르는 남자가 느닷없이 이렇게 무례한 편지를 드리는 죄를 부디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아마도 깜짝 놀라시겠지만, 저는 지금 사모님께 제가 저질러온 세상에서 가장 희한한 죄악을 고백하려고 합니다. 저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세상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그야말로 악마 같은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이 넓은 세상에 누구 하나 제 소행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일 아무 일도 없었다면 저는 그대로 영영 세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최근 제 마음속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업보로 가득한 제 인생을 참회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여러모로 수상하게 여기시겠지만, 부디 이 편지를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인간 의자’ 중에서제 전문은 의자를 만드는 일입니다. 제가 만든 의자는 아무리 어려운 주문을 한 손님이라도 무조건 마음에 들어 하기 때문에, 많은 거래처에서 저를 잘 봐주고 좋은 일만 안겨주었습니다. ‘좋은 일’이라 하면 등받이나 팔걸이에 어려운 조각을 넣는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주문이 있기도 하고, 쿠션의 종류나 각 부분의 치수 등에 세세한 취향을 반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특별 주문 의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초보 직공은 상상하지도 못할 고민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고심하면 할수록 의자가 완성되었을 때 얻는 유쾌함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이 커집니다. 감히 비유하자면, 그 느낌은 예술가가 훌륭한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기쁨에 견주어야 할 정도입니다.
- ‘인간 의자’ 중에서드디어 완성된 의자를 보고 저는 이전까지 느껴본 적 없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넋을 놓고 볼 만큼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의자였습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네 개가 한 세트로 구성된 의자 중 하나를 해가 잘 드는 마루로 가지고 나가서 편안히 앉아봤습니다. 그 느낌이 얼마나 좋던지! 부드럽게 몸을 감싸주며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쿠션의 탄력, 굳이 염색하지 않은 회색빛 원단을 이어붙인 가죽의 감촉, 적당한 경사를 유지하여 가만히 등을 받쳐주는 꽉 찬 등받이, 섬세한 곡선을 그리며 볼록 솟아 있는 양측의 팔걸이, 그 모든 것이 신기한 조화를 이루며 혼연일체가 되었습니다. 마치 ‘안락함’이라는 단어가 형태를 갖춰 눈앞에 나타난 것만 같았습니다.
- ‘인간 의자’ 중에서저는 서둘러 네 개의 의자 중 가장 완벽하게 완성된 팔걸이의자 하나를 모조리 해체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의자를 저의 이상한 계획을 실행하기에 알맞은 모습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커다란 팔걸이의자였는데, 앉는 부분이 바닥에 닿을 법한 지점까지 가죽이 둘려 있고, 등받이나 팔걸이가 상당히 두꺼웠습니다. 그 안에 사람이 한 명 숨어 있어도 바깥에서는 절대 모를 정도로 커다란 동굴이 있는 셈이었지요. 물론 의자 안에는 튼튼한 나무틀과 많은 스프링이 있었는데, 저는 그것들을 적절히 손봐서 사람이 앉는 부분에 무릎을 집어넣고 등받이 안에 상반신을 끼워서 사람이 정확히 의자 형상으로 앉으면 그 속에 숨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 ‘인간 의자’ 중에서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제가 행한 이 기묘한 행위의 첫 번째 목적은 사람들이 없는 틈에 의자에서 빠져나와 호텔 안을 돌아다니며 도둑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자 안에 사람이 숨어 있다니, 그런 멍청한 짓을 누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저는 그림자처럼 자유자재로 이 방 저 방을 헤집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소란스러워질 즈음이면 의자 속 비밀 공간으로 도망쳐서 숨죽이고 그들이 도둑을 찾는 멍청한 행동을 지켜보면 되는 것이죠.
- ‘인간 의자’ 중에서저의 정열은 매일같이 격렬히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아, 사모님, 결국 저는 제 분수도 모르고 엉뚱한 바람을 품게 되었습니다. 단 한 번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대로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사모님, 물론 이미 눈치채셨겠지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실례를 용서하십시오. 실은 바로 당신입니다. 부군께서 Y시의 골동품점에서 제 의자를 사들이신 이후로 저는 당신에게 가닿지 못하는 사랑을 바쳐온 가엾은 남자가 되었습니다. 사모님, 제 평생소원입니다. 단 한 번만 저를 만나주실 수 없을까요? 그리고 한 마디만이라도 이 불쌍하고 못난 남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실 수는
없을까요?
- ‘인간 의자’ 중에서“그럼. 다 끝나면 늘 지나가는 그 가게에 가자. 갖고 싶은 걸 사주마.”
가쿠지로도 들뜬 마음으로 감행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지금 나이를 먹을 대로 먹은 늙은이가 열여덟 살 아가씨에게 푹 빠져서 할 짓인가’ 생각하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싶을 만큼 창피했다. 일단 저지르고 나니 뭐라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속이 울렁거리고 덧없으며 적적한,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또 한편으로는 그 창피한 쾌락을 심지어 본인의 돈도 아니고 훔쳐낸 더러운 돈으로 얻으려 한다는 한심함과 비참함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죄책감으로 이어졌고, 오후유의 사랑스러운 모습 너머로 보이는 아내의 신경질 난 얼굴, 열두 살 난 첫째부터 세 아이의 그림자, 그런 것들이 머릿속에서 무한한 소용돌이를 그려댔다. 더 이상 어떠한 판단을 내릴 기력도 없었다. 난 이제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는 듯 가쿠지로는 갑자기 크게 소리쳤다.
“기계실 선생님! 신나게 목마 한 번만 돌려주십시오! 이놈들을 한번 타보고 싶어졌소. 오후유, 너도 괜찮다면 타렴. 거기 아주머니, 아, 미안합니다. 오우메 씨도 타세요. 악단 여러분. 한 번만 나팔 없이 연주해주시겠소?”
- ‘목마는 돌아간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1894년 미에 현에서 태어난 히라이 다로(平井太?)는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가 번안된 추리 소설을 읽어준 것을 계기로 추리 소설에 흥미를 가졌다. 이후 모험 소설과 번역 소설을 탐독하다가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에 입학했다. 그는 대학 공부에 쫓기면서도 틈틈이 추리 소설을 읽었는데, 이때 처음 에드거 앨런 포와 코난 도일을 접했다. 대학 졸업 후 그는 무역 회사, 헌책방, 음식점, 조선소 등 여러 회사를 전전했다. 그러다가 1923년 잡지 《신청년》에 「2전짜리 동전」이라는 추리 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때 사용한 필명이 ‘에도가와 란포’다. 에드거 앨런 포를 일본식 이름으로 풀어쓴 것이다. 에도가와의 추리 소설에는 철학이 있다. 아무리 문학적으로 훌륭해도 수수께끼와 논리적 재미가 결여되었다면 추리 소설로서는 시시하다는 것이다. 추리 소설에 대한 에도가와의 입장은 어릴 적부터 쌓아온 추리 소설을 향한 애정에서 비롯되었다. 포의 소설을 읽고 뛰어오를 듯이 신났던 것처럼 그런 소설을 써야 한다는 책임감일지도 모른다. 에도가와는 ‘추리 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괴기, 환상, 공포, 그로테스크, 잔혹, 남색, 엽기 등 다양한 분위기의 소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31년 에도가와의 첫 전집은 13권에 달했는데도 24만 부가 판매되어 당시 죽어가던 출판사를 되살렸을 정도였다.그러나 에도가와도 시대의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1930년대 중반부터 일본은 전쟁 체제를 갖추며 문화 예술 검열을 강화했다. 대중의 인기와 장르 특성으로 인해 에도가와의 작품이 검열 대상에 자주 올랐다. 작가 의지에 반하는 수정과 삭제 등 표현의 자유를 강제 당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에도가와는 어린이용 탐정물을 쓰기 시작했다. 어린이 추리 소설답게 그는 권총과 칼 등 무기를 등장시키지 않았다. 누군가를 죽이거나 다치는 장면도 없었다. 그러나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어린이 추리 소설마저 쓰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에도가와는 평론 등으로 분야를 바꿨다. 그에게 패전은 추리 소설을 다시 쓸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적지 않은 공백 탓일까. 전쟁은 끝났지만 에도가와는 예전처럼 창작에 열정적으로 달려들지 않았다. 그보다 작가 발굴과 추리 소설 발전에 힘썼다. 1947년 추리 소설 애호가들을 불러 모아 ‘추리작가 클럽’을 결성하고, 1954년에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제정했다.

에도가와 이전과 이후에도 추리 소설 작가는 있었다. 하지만 에도가와의 이름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 그의 작품이 여전히 강력한 생명력을 품고 꿈틀거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로테스크한 시각 표현이야말로 란포의 특징이다. 「인간의자(人間椅子)」처럼 에도가와는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괴기스러운 작품을 뽑아냈다. 「목마는 돌아간다(木馬は廻る)」와 「도난(盜難)」처럼 인간적인 해학이 물씬 풍기는 작품도 에도가와의 진면목을 살피는 또 다른 실마리가 될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인간 의자
저자 에도가와 란포
출판사 북노마드
ISBN 9791186561683 (1186561688)
쪽수 112
출간일 2020-09-25
사이즈 114 * 183 * 13 mm /128g
목차 또는 책소개 인간 의자 1925t 6

목마는 돌아간다 1926t 42

도난 1925t 68

옮긴이의 말t 98

작가 연보t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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