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역사학자의 토론과 해석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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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역사학자의 토론과 해석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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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그물
저자 오수창
ISBN 9791186504109 (11865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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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없는 학계에 전면적인 토론과 논쟁 제안

『춘향전』의 핵심 문제들에 관한 선행 연구를 한자리에 모아 옳고 그름을 가리면서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춘향전』은 문학뿐 아니라 한국 사상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이므로 앞으로 활발한 논쟁이 필요하다. ◈ 『춘향전』의 역사적 성격을 새롭게 설명 저자에 의하면 그동안 『춘향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이유는 문학작품인 『춘향전』을 정치적 선언문처럼 분석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소설을 대하는 독자의 시각으로 읽을 때 『춘향전』의 진실이 드러난다고 보고, 『춘향전』을 그렇게 해석했다. ◈ 논쟁을 기대하는 까닭 『춘향전』에 대한 평가는 1960년대 이후 정반대되는 학설이 대립하고 있다. 통설은 『춘향전』에 신분제에 대한 저항 등 새로운 시대의 논리가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반대편에서는 『춘향전』이 구태의연한 봉건 논리를 되풀이했다고 설명하며, 목하 ‘반일종족주의론자’들도 『춘향전』이 조선시대 질서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텍스트에 직접 표출된 논리와 이념으로 『춘향전』을 평가하는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춘향전』의 시대적 성격을 규명했다. ◈ 속류 민중주의와 허무주의 극복 춘향과 이도령의 언행에서 직접 새 시대의 이념과 논리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 속류 민중주의 함정에도, 그와 반대로 새로운 이념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춘향전』의 성과를 부정하는 허무주의의 함정에도 빠져서는 안 된다. 저자는 『춘향전』의 역사적 성취는 조선후기 사람들의 삶, 그 사랑과 실천의 진정성을 형상화한 데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 춘향 저항의 의미를 새롭게 규명 현대 페미니즘의 관점에서도 춘향의 항거는 풀어야 할 과제다. 춘향의 저항을 정절이나 열녀, 또는 신분 상승의 문제로 본 기존 설명은 잘못되었다. 이도령과의 사랑조차 그 저항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해답은 자신의 인격을 짓밟아 모독하는 권력자에게 사회 최하층 나이 어린 여성이 사납고 거칠게 저항하는 현장 그 자체에 있다. 그 보편성과 조선후기의 시대성이 만나는 장면이 남원 고을 관아마당에서 펼쳐지는 춘향의 저항이다. ◈ 『춘향전』은 소설이다 소설은 소설로 읽어야 한다. 통설은 춘향이 기생이기를 부정하여 광한루에서 이도령의 구애를 거부했다고 설명하지만, 저자는 춘향이 이도령으로부터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전형적인 기생의 언행을 보였음을 밝혔다. 또 춘향과 이도령의 성애 장면을 정면으로 검토해 그들 사랑의 진정성을 밝혔다. ◈ 『춘향전』의 사회의식을 퇴보시킨 춘원 이광수 근대 지식인 이광수가 개작한 『일설 춘향전』은 근대적 서술형식에 겉으로 남녀평등, 신분 평등을 표방했으나, 그 내용은 전통시대 『춘향전』보다 훨씬 차별적이고 권위적이다. 이광수의 『일설 춘향전』에 반영된 사회의식은 근대로 진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했다.

목차
머리말t005
일러두기t009

서론: 『춘향전』을 읽는 시각·015

제1장 질문: 논의의 출발
01. 「춘향전」을 보는 두 시각t027
02. 춘향은 성노예였는가t042
03. 춘향은 무죄t048
04. 기생의 수청에 대한 법률t052
05. 춘향에게 씌워진 죄명t061
06. 사또의 죄명t070

제2장 만 남
07. 광한루 상봉의 현장t081
08. 춘향의 기생 신분t092
09. 춘향이 기생이 아니라는 주장의 검토t110
10. 이도령이 본 춘향 신분t120
11. 춘향이 생각한 자기 신분t128
12. 춘향의 희망t135
13. 불망기와 언약t152

제3장 사 랑
14. 외설인가 예술인가t165
15. 이도령의 춘향 존중t181
16. 춘향의 이도령 흠모t188
17. 사랑의 공간과 대화t193
18. 성애의 현장t201

제4장 대 결
19. 춘향의 정절을 보는 두 시각t211
20. 조선시대 기생 정절의 성격t219
21. 춘향의 항거에 대한 기존 설명의 검토t232
22. 춘향과 신관사또의 첫 대면t246
23. 대결의 현장t259
24. 춘향은 누구와 싸웠나t271

제5장 생활과 문화
25. 낭청이라는 존재t289
26. 여러 이본에 담긴 책객의 모습t299
27. 『완판 84장본』이 완성한 책객의 형상화t310
28. 이도령과 방자의 ?천자문? 읽기t319
29. ?천자문?을 둘러싼 아동교육 논쟁t324
30. 암행어사의 봉고와 수령 파직t331
31. 이도령의 신관사또 봉고파직t337
32. 『완판 84장본』과 민중의식의 향방t343

제6장 변용: 이광수의 「일설 춘향전」
33. 『일설 춘향전』 개관t355
34. 등장인물의 삶의 태도t359
35. 춘향 주체성의 퇴보t369
36. 춘향의 사랑과 종속성t375
37. 신분 평등의 표방과 실제t381
38. 방자의 주체성 상실t386

결론: 『춘향전』의 역사적 성취·395

자료 및 인용 논저t407
찾아보기t419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춘향전, 역사학자의 토론과 해석
저자 오수창
출판사 그물
ISBN 9791186504109 (1186504102)
쪽수 430
출간일 2020-01-13
사이즈 149 * 210 * 26 mm /556g
목차 또는 책소개 머리말t005
일러두기t009

서론: 『춘향전』을 읽는 시각·015

제1장 질문: 논의의 출발
01. 「춘향전」을 보는 두 시각t027
02. 춘향은 성노예였는가t042
03. 춘향은 무죄t048
04. 기생의 수청에 대한 법률t052
05. 춘향에게 씌워진 죄명t061
06. 사또의 죄명t070

제2장 만 남
07. 광한루 상봉의 현장t081
08. 춘향의 기생 신분t092
09. 춘향이 기생이 아니라는 주장의 검토t110
10. 이도령이 본 춘향 신분t120
11. 춘향이 생각한 자기 신분t128
12. 춘향의 희망t135
13. 불망기와 언약t152

제3장 사 랑
14. 외설인가 예술인가t165
15. 이도령의 춘향 존중t181
16. 춘향의 이도령 흠모t188
17. 사랑의 공간과 대화t193
18. 성애의 현장t201

제4장 대 결
19. 춘향의 정절을 보는 두 시각t211
20. 조선시대 기생 정절의 성격t219
21. 춘향의 항거에 대한 기존 설명의 검토t232
22. 춘향과 신관사또의 첫 대면t246
23. 대결의 현장t259
24. 춘향은 누구와 싸웠나t271

제5장 생활과 문화
25. 낭청이라는 존재t289
26. 여러 이본에 담긴 책객의 모습t299
27. 『완판 84장본』이 완성한 책객의 형상화t310
28. 이도령과 방자의 ?천자문? 읽기t319
29. ?천자문?을 둘러싼 아동교육 논쟁t324
30. 암행어사의 봉고와 수령 파직t331
31. 이도령의 신관사또 봉고파직t337
32. 『완판 84장본』과 민중의식의 향방t343

제6장 변용: 이광수의 「일설 춘향전」
33. 『일설 춘향전』 개관t355
34. 등장인물의 삶의 태도t359
35. 춘향 주체성의 퇴보t369
36. 춘향의 사랑과 종속성t375
37. 신분 평등의 표방과 실제t381
38. 방자의 주체성 상실t386

결론: 『춘향전』의 역사적 성취·395

자료 및 인용 논저t407
찾아보기t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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