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회학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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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읽는 인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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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도
저자 석중휘
ISBN 9791185330952 (118533095X)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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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읽는 인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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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디자인의 배신 1/1 낭만에 대하여 | 디자이너 + 갑과 을의 관계 1/2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디자인 + 배신 1/3 굳이 변명을 하자면 | 디자인의 환상 + 미디어 1/4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 | 디자인 + 의미 부여 1/5 친구가 연말에 차를 바꾼 이유 | 디자인회사 운영의 현실 1/6 어르신이라는 권리? | 디자인 공모전 +2 디자인이 살았던 시간 2/1 B급이라는 권력 그리고 남기남 | B급 + 디자인 2/2 우리의 영웅은 어디에 있을까? | 미국에 대한 맹신 2/3 좋아함에 대하여 | 좋아하는 이유 + 역사 2/4 수학數學을 수학修學하는 이유| 공부의 목적 + 논리의 부족 2/5 안녕 피카소야! 피카소야 안녕~ | 책으로만 배운 미술 2/6 만화와 놀까?| 디자인 + 글 읽기 2/7 꼰대의 사회학 | 지금이 혹시 포스트모더니즘? +3 욕망 그리고 디자인 3/1 디자인의 욕망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인지 + 디자인 3/2 성선설과 성악설| 제도 + 디자인 3/3 참 대단하신 경쟁의 시대 | 대학 + 성적 3/4 디자인의 주인은 누구인가?| 디자인이 살아가는 법 3/5 공짜의 맛 | 디자이너 + 부탁 3/6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이유 | 디자인 교육의 문제 에필로그 참고 자료

목차
프롤로그

+1 디자인의 배신

1/1 낭만에 대하여 | 디자이너 + 갑과 을의 관계
1/2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디자인 + 배신
1/3 굳이 변명을 하자면 | 디자인의 환상 + 미디어
1/4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 | 디자인 + 의미 부여
1/5 친구가 연말에 차를 바꾼 이유 | 디자인회사 운영의 현실
1/6 어르신이라는 권리? | 디자인 공모전

+2 디자인이 살았던 시간

2/1 B급이라는 권력 그리고 남기남 | B급 + 디자인
2/2 우리의 영웅은 어디에 있을까? | 미국에 대한 맹신
2/3 좋아함에 대하여 | 좋아하는 이유 + 역사
2/4 수학數學을 수학修學하는 이유| 공부의 목적 + 논리의 부족
2/5 안녕 피카소야! 피카소야 안녕~ | 책으로만 배운 미술
2/6 만화와 놀까?| 디자인 + 글 읽기
2/7 꼰대의 사회학 | 지금이 혹시 포스트모더니즘?

+3 욕망 그리고 디자인

3/1 디자인의 욕망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인지 + 디자인
3/2 성선설과 성악설| 제도 + 디자인
3/3 참 대단하신 경쟁의 시대 | 대학 + 성적
3/4 디자인의 주인은 누구인가?| 디자인이 살아가는 법
3/5 공짜의 맛 | 디자이너 + 부탁
3/6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이유 | 디자인 교육의 문제

에필로그
참고 자료
책속으로
우린 늘 그런 일상을 산다. 어떤 사건, 특히 사회적인 사건이 생기면, 다양한 추론을 통해 그것의 원인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는, 그런 일상 말이다. 이유는? 바로 그 의미 파악을 제대로 해야만, 내가 해야 할 행동과 말을 정확히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는 속도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 의미를 찾아내는 일은, 우리 사회를 흔들 만한 거대한 사건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사실 훨씬 더 많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상사들, 바로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말이다. 해서 혹자는 이런 현실적인 ‘의미 파악’을 ‘눈치’라고, 또 그 능력이 쌓이는 걸 ‘철’이 드는 과정이라고 한다.
- 본문 78p‘체면’이란 것이 있다. 우린 이것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여겼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 맞다. 이건 아름다운 의미다. 하지만 우린 그것을 논하기 이전부터 계급이란 삶의 방식을 수용했고, 그로 인해 결국 이 배려라는 의미는 아주 이상한 모순의 형태로 변질되어버렸다. 바로 복종이란 형태, 또 차별이란 형태의 의미로.
- 본문 79p누군가는 인간을 부르짖었고, 누군가는 사상을 논했고, 또 누군가는 돈을 논했고, 또 누군가는 부를 쌓았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만났던 그때, 모더니즘이 한창인 시절에는 말이다. 자유? 맞다. 우리는 그때 그것을 자유라 불렀다. 그때에서야 비로소 허락되었던, 그제야 신으로부터 돌려받았던, 바로 그것을 향해 말이다. 하지만 그 자유라는 게 서로 처음이라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온전한 삶의 의미가 되어주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해서 그 누군가는? 또다시 반항을 시작했고, 또다시 자유를 새로이 외쳤다.
- 본문 105p‘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일도 잘한다고 했다. 또 많이 베풀수록 성공에 가까워진다고, 그래서 당신은 꼭 성공할 거라고 했다. 나를 잘 알았던, 아니 몰랐던 많은 사람들도 말이다. 하지만 사실 나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착한’의 뜻이 ‘호구’의 의미라는 걸 말이다.
- 본문 288p
출판사 서평
착함이라는 기호 안에 ‘호구’가 숨어 있다면
나쁨이라는 기호 안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
여기 디자이너로서, 교수로서, 회사 대표로 살아오면서 종종 호구라 불린 석중휘라는 한 남자가 있다. 『호구의 사회학』의 저자다. 그는 그림에 재능이 있던 친구들이, 또 그들이 그렸던 그림들이 부러워, 그들과 같아지고 싶어, 디자인에 도전했고 성격이 꼼꼼하다는 이유로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 그 업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었다. 해서, 오랜 시간 동안 디자인 바닥을 누비며 느꼈던 무언가는 ‘갑’과 ‘을’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고, 착하고 일 잘하고, 거절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졌다면 종종 ‘호구’로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당당하게 내 것(디자인)을 가져가고도 그에 대한 대가를 주지 않는 것은 경우도 흔한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 즉 배려를 배신으로 갚는 사람들은 어떤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칭찬을 잘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보이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쉽게 표현하는데, 대가를 지불할 때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연락이 두절된다. 그래도 『호구의 사회학』의 저자는 나름 경험을 통해 짐짓 모른 척하며 과감하게 자신의 것을 포기한다. 하지만 ‘착함’이라는 틀을 가지고 종종 호구로 불린 이 남자도 역시 사람인지라……. 자신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선(線)’을 넘으면 어떻게 될까? 그럼 ‘나쁨’이라는 틀을 짊어져야 할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익숙함’과 ‘새로움’에 물음표를 던지고 싶어 하는 ‘호구’ 또는‘을’이라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호구의 사회학』에 담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의미 파악’이란 걸 잘해야 하는 곳이다,
그렇다고 이것을 하지 못한다고, 세상살이가 무조건 고달픈 것은 아니다,
단지 당신은 호구의 범주 안에 들 뿐이다
사전에 따른 호구의 기본 의미는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지경이나 경우를 말한다. 또 하나의 의미는 바둑 용어로, 바둑돌 석 점의 같은 색 돌로 둘러싸이고 한쪽만 트인 눈의 자리를 말하는데 이 속에 돌을 두면 당연히 돌을 뺏기는 것으로, 이를 호구짓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호구’라는 단어는 바둑 용어에서 나온 말로, 어수룩해서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뜻한다. 호구에겐 갖춰야 할 기본자세가 있다. 거절을 잘 못하고, 나름 착하고, 나름 일을 잘해야 하고, 나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베풀어야 한다. 다만 눈치가 없어서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를 못한다. 복잡해진 사회적 관계 안에서 의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옴팡 뒤집어쓰는 것뿐이다. 데카르트의 추론을 통해 결론을 낸다면 ‘호구’는 분명 좋은 사람이다. 자기계발서에서 흔하게 부르짖는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착한 사람을 이용하지 못해, 뒤통수를 치지 못해, 안달이 나는 걸까? 그 이유는? 내 삶을 위해, 아니 나름 살기 위해 누군가를 만났고, 누군가에게 부탁했는데 그 부탁의 대가를 챙겨주기엔 내 삶이 더 먼저였던 것은 아니었는지, 그런 식으로 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재빠르게 알아챈 것은 아니었는지. 「호구의 사회학」은 호구라는 범주 안에 몰린 사람들, 자기계발서를 통해 ‘호구’라는 타이틀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호구’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말고, 그 이면에 숨은 심리를 파악해 나름 세상의 한 축을 이어나가는 ‘줄’로 살아보자고 말한다. 물론 이 역변하는 세상에서 ‘호구’라는 캐릭터도 있어야 세상이 스멀스멀하게 넘어갈 수 있지 않겠냐는 반문도 한다. 기호(記號)와 기호(嗜好) 사이의 간극을 알면
세상 보는 ‘선(線)’이 달라진다
세상엔 늘 ‘선(線)’이라는 것이 있다. 또한 기호(記號)와 기호(嗜好)가 있다. 우리는 나름 경험과 교육을 통해 이 ‘선’의 높낮이를 정하고, 그 변주에 따라 서로의 삶들을 재단한다. 그리고 기호와 기호 사이의 숨은 사인을 분별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종종 그 재단이 모호해질 때가 있다. 특히 창작이라는 범위 안에선,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디자인의 범위 안에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속고 속임이 행해진다. 물론 그것을 용인하며 얻은 성장이라는 열매 또한 존재한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만났던 그때였나?
한창 모더니즘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신에게 되돌려 받았던 자유를 찾기 위해 신드롬처럼 모더니즘이 불어닥쳤다. 하지만 그것이 온전한 삶의 의미가 되어주지 못하자, 누군가가 반항을 하기 시작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 바람이 불었다. 진실은 흔들렸고, 문화는 부서졌다. 그리고 B급 문화가 붐을 이뤘다. 그것은 홍콩 영화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결과 장국영은 초콜릿 광고로, 주윤발은 음료수 광고로 텔레비전을 통해 우리와 만났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즐기면서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진국의 바람은 아니었으니까. 경시하는 ‘B급’을 즐기면서도 우리는 ‘A급’을 원했다. 그리고 우리는 ‘A급’이 될 것이라고 우리 자신을 드높였다. 특히 당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영구와 땡칠이」를 연출한, ‘B급’이라고 치부되었던 남기남 감독에게 쏟아부었던 이중 잣대가 대표적이다. 디자이너로서, 교수로서의 타이틀을 쥐고 종종 ‘호구’라 불린 석중휘라는 한 남자가, 왜 우리가 우리에게 씌운 이중 잣대가 필요했는지, 세상이 존재하는 ‘선’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그 안에서 ‘호구’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 원인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나온 책이 「호구의 사회학」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호구의 사회학
저자 석중휘
출판사 도도
ISBN 9791185330952 (118533095X)
쪽수 304
출간일 2021-01-11
사이즈 153 * 190 * 27 mm /387g
목차 또는 책소개 프롤로그

+1 디자인의 배신

1/1 낭만에 대하여 | 디자이너 + 갑과 을의 관계
1/2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디자인 + 배신
1/3 굳이 변명을 하자면 | 디자인의 환상 + 미디어
1/4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 | 디자인 + 의미 부여
1/5 친구가 연말에 차를 바꾼 이유 | 디자인회사 운영의 현실
1/6 어르신이라는 권리? | 디자인 공모전

+2 디자인이 살았던 시간

2/1 B급이라는 권력 그리고 남기남 | B급 + 디자인
2/2 우리의 영웅은 어디에 있을까? | 미국에 대한 맹신
2/3 좋아함에 대하여 | 좋아하는 이유 + 역사
2/4 수학數學을 수학修學하는 이유| 공부의 목적 + 논리의 부족
2/5 안녕 피카소야! 피카소야 안녕~ | 책으로만 배운 미술
2/6 만화와 놀까?| 디자인 + 글 읽기
2/7 꼰대의 사회학 | 지금이 혹시 포스트모더니즘?

+3 욕망 그리고 디자인

3/1 디자인의 욕망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인지 + 디자인
3/2 성선설과 성악설| 제도 + 디자인
3/3 참 대단하신 경쟁의 시대 | 대학 + 성적
3/4 디자인의 주인은 누구인가?| 디자인이 살아가는 법
3/5 공짜의 맛 | 디자이너 + 부탁
3/6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이유 | 디자인 교육의 문제

에필로그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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