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 북윈도
리뷰 0 위시 120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출판사 울력
저자 로베르트 무질
ISBN 9791185136424 (1185136428)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10% 할인)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선택된 옵션

관심상품

상품 정보

사은품
상품 상세설명


<특성 없는 남자>의 작가 로베르트 무질의 처녀작,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1880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난 로베르트 무질은 카프카, 헤르만 브로흐와 함께 20세기 독일 문학의 최대 문제 작가로 꼽힌다. 어린 시절 가족의 전통에 따라 군사상업학교와 군사기술학교를 다닌 그는 이후 군인으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브륀 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과 수학, 물리학을 공부했다. 무질 문학 세계의 중요한 한 축인 자연과학적 인식의 뿌리가 형성된 것은 바로 이 시기였다. 이어 그는 자연과학에서 채우지 못한 정신적 욕구를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함으로써 해소하려 했다. 그리하여 심리학을 통한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 그리고 철학을 통한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은 무질의 문학 세계를 구성하는 또 다른 축이 되었다. 하지만 과학과 철학의 영역에서도 자신의 진정성을 발견하지 못한 무질은 결국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창작에 대한 욕구를 뿌리치지 못한 채 자신의 처녀작인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의 성공과 함께 학자로서의 안정된 길을 접고 험난한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출판사 서평
퇴를레스는 왜 혼란스러워하는가?주인공 퇴를레스는 부모의 품을 떠나 상류층 자제들만 다니는 기숙학교에 다니고 있다. 졸업장이 상류사회로 나가는 보증서와 다름없는 이 학교는 그러나 편협한 선생들과 완고한 교육제도가 존재하는 현실 세계의 전형이다. 주인공 퇴를레스는 이런 학교생활에서 혼란을 느낀다. 왜?
그는 다른 사람과 달리 사물의 외양만이 아니라 그 이면을, 일상의 시선에선 보이지 않는 사물의 비밀스런 삶을 들여다보려 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퇴를레스가 혼란에 빠진 궁극적인 이유는 아직 사물의 이중적인 모습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물의 겉모습을 사물의 본질로 인정하기에는 그 이면에 자리 잡은 사물의 비밀스런 삶이 훨씬 더 생동적으로 느껴졌고, 반면에 그 비밀스런 이면의 삶을 현실로 받아들이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 두터웠던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무엇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지 알지 못했던 퇴를레스는 마지막에 가서 바지니의 절도 사건을 계기로 혼란의 정체를 말로 표현해 낼 수 있게 된다. 사물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보일 수 있으며, 자신은 이제 세상을 어떤 때는 오성의 눈으로, 또 어떤 때는 풍부한 감성의 눈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터득했노라고 말한다.인물들의 상징성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바지니의 절도 사건이다. 바지니는 친구에게서 꾼 돈을 갚기 위해 바이네베르크의 돈을 훔친다. 이를 우연히 알게 된 라이팅은 바이네베르크와 퇴를레스와 공모하여 바지니를 학교 당국에 일러 처벌을 받게 하는 대신 자신들의 노리개로 삼기로 결정한다.
여기서 바이네베르크와 라이팅은 퇴를레스의 혼란에 의미심장한 상징으로 다가온다. 바이네베르크는 인도 철학에 심취한 신비주의자다. 그는 ‘세계영혼’의 존재를 믿으며, 자신의 의지로 그 세계영혼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만이 의미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바지니같이 스스로의 힘으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인간을 폄하하면서 자신이 나서서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라이팅은 바이네베르크와 정반대의 길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보잘것없는 집안 출신이지만, 현실 세계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그 틈새를 노려 권력을 장악할 줄 아는 권력 지향적 인간이다. 그는 권모술수에 능하고 현실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처럼 신비와 현실, 그리고 비합리적 세계와 합리적 세계의 상징으로서 바이네베르크와 라이팅은 결코 화합할 수 없는 대립적 인간형이다. 하지만 필요할 때는 결탁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것이 결국 바지니에 대한 학대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과대망상적 신비주의와 비인간적 권력 이데올로기의 결탁을 누군가는 나중에 나타날 나치즘의 선취로 해석하기도 했다.참고로, 이번에 출간된 개정판은 2001년에 국내에 처음 번역된 판본을 수정 보완해 새로 편집한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저자 로베르트 무질
출판사 울력
ISBN 9791185136424 (1185136428)
쪽수 299
출간일 2018-06-30
사이즈 136 * 206 * 21 mm /366g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상품페이지 참고
저자 상품페이지 참고
출판사 상품페이지 참고
크기 상품페이지 참고
쪽수 상품페이지 참고
제품구성 상품페이지 참고
출간일 상품페이지 참고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페이지 참고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 총 0개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070-4680-5689)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생도 퇴를레스의 혼
    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