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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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황소자리
저자 타키스 뷔르거
ISBN 9791185093956 (1185093958)
정가 14,500원
판매가 13,05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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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13개국 판권 계약 할리우드 전격 영화화 결정! 샴페인을 마실 때마다 네가 떠오를 것이다. 사과를 먹을 때마다, 목탄을 들 때마다, 공연을 볼 때마다, 재즈를 들을 때마다·…. 삶은 우리를 거짓말쟁이로 만든다.

지난 2018년 명문 케임브리지대학교 귀족 클럽 안에서 축제처럼 행해진 위험한 놀이와 거기서 비롯된 폭력과 죄악을 그려낸 페미니즘 소설 《더 클럽》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타키스 뷔르거. 그가 또 하나의 문제작 《스텔라Stella》를 내놓으며 독일 서점가는 물론 학계와 시민사회를 들끓게 했다. 얼핏 청춘남녀의 연애담처럼 보이는 이 작품 《스텔라》는 나치 치하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다. 우정과 사랑, 선택과 배반의 상처를 우수 어린 문장으로 그려낸 이 소설은 2019년 1월 독일 서점에 깔리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동시에 작가를 향한 날 선 공격과 옹호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작가 뷔르거에게는 살해 협박편지가 날아들고, TV와 신문에서는 이 작품을 놓고 불꽃 튀는 논쟁이 이어졌다. 해외의 관심도 뜨거워서 《스텔라》는 출간 즉시 13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할리우드에서 영화 계약을 맺었다.

책속으로
이 이야기는 독일의 역사를 바탕으로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보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저는 이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죄란 무엇일까? 우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한국어판 작가의 말’ 중에서독일은 승자의 나라처럼 보였다. 독일 국방군이 유럽을 좌지우지하며, 모스크바 코앞까지 가 있었다. 영국은 베를린에 대한 공습을 중단했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은 특별했다. 미용사들까지 자기 생각을 말하는 곳이라지 않은가. -본문 39쪽“앉으세요.”
“앉을 수 없어요.” 그녀가 말했다.
앉을 수 있음이 부끄러워 더는 그녀를 쳐다보지 않았다.
그녀와 한없는 거리감을 느꼈다. 내 위에 드리워진 이 고독감을 어떻게 극복할까 막막해졌다. 깃발들, 높은 건물들, 다윗의 별을 착용한 사람들, 소음, 냄새, 그 모든 것이 낯설었다. 멀리서 볼 때 독일인들은 참으로 커 보였건만, 가까이에서 보니 그들은 나처럼 작았다. 겉보기에만 커다랗게 보였을 뿐이다. 무엇보다 깃발들만 커다랬다. -본문 54쪽외투 깃 위에서 그녀의 밝은색 머리카락 한 올을 발견했다. 나는 곧장 머리카락을 제거해 버리는 대신 이것으로 무얼 할지 반나절 동안 생각했다. 그런 다음 머리카락을 입속에 넣고는 코냑으로 머리카락을 목 뒤로 넘겼다. -본문 147쪽스텔라는 가족을 지키려 했다.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나는 돈과 스위스 여권이 있는 청년이었고, 이런 전쟁 중에도 전쟁과 상관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여행을 왔다. 얼마나 어리석었던지. -본문 178쪽그 순간 다른 사람이 정원사의 목을 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른 사람이 그의 얼굴을 갈겨 턱을 부수고, 피클드 에그 유리병 조각을 집어 그의 동맥을 그을 수 있다면…. 트리스탄이라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문 255쪽나는 웃을 것이고, 취해서 그녀에 대해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그녀가 마치 내 전리품이었던 양. 사실은 그 반대였다는 걸 알지만 말이다. 나는 인생의 마지막에, 내가 얼마나 사랑받았는가보다 얼마나 사랑했는가로 행복을 측정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녀를 잊으려 노력할 것이다. 삶은 우리를 거짓말쟁이로 만든다. -본문 274쪽
출판사 서평
불온한 도시 베를린에서 맺어진 세 청춘의 특별한 사랑!
세계대전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운 1942년의 베를린. 부유한 스위스 사업가의 외아들 프리드리히가 이 도시에 도착했다.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스무 살 프리드리히가 여기 온 이유는 하나였다. ‘유대인들이 가구운반차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진 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진짜인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사랑과 진실만이 지고 지선의 아름다움이라 배운 그였다. 베를린 미술학교에 등록한 뒤 유대인이 모여 사는 쇼이넨 지구를 배회하던 그는 누드모델 겸 나이트클럽 가수로 일하는 크리스틴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여기에 묘한 매력을 지닌 독일 청년 트리스탄이 가세했다. 식량과 의류, 땔감과 비누까지 전쟁물자로 동원되는 불온한 시대였지만 셋은 행복했다. 어느 날 돌연 미친 세상의 소용돌이가 그들을 옴짝달싹 못 하는 곳으로 내몰기 전까지는.
트리스탄이 초대한 호숫가 파티에 다녀온 직후 크리스틴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트리스탄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지만 프리드리히가 확인한 건 그와 더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뼈아픈 자각뿐이었다. 8일 후, 프리드리히의 호텔 방에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온몸에 피멍이 들고, 눈두덩은 퉁퉁 붓고, 금발 머리는 죄다 밀려 두피가 고스란히 드러난 채로. 그녀는 위조신분증으로 사는 유대인이었다. 스텔라 골트슐라크. 나치는 잔인한 선택 앞에 스텔라를 세웠다. 고문실에 감금된 부모를 구하기 위해 유대인을 색출하는 데 가담할 것인가,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을 것인가? 이 딜레마를 외면할 길은 과연 있을까. 진실과 사랑만이 믿고 따를 최상의 가치라고 믿어온 유약한 프리드리히는 구역질 나는 현실을 어떻게 감당할까?“아무나 꺼낼 수 없는, 오직 두둑한 담력과 능력을 갖춘 타키스 뷔르거라 가능한 이야기!”
작가는 묻는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섬뜩할 만큼 간결하고 슬픈 어조로 독일 현대사의 가장 어두운 풍경을 탐색하는 이 소설은 독자들을 거듭 숙고하게 만든다. 역사의 수레바퀴에 짓눌린 개인에게 어디까지 죄를 물을 수 있을까? 선량한 인간을 차가운 범죄자로 만드는 삶의 조건은 또 무엇인가?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스텔라
저자 타키스 뷔르거
출판사 황소자리
ISBN 9791185093956 (1185093958)
쪽수 284
출간일 2020-09-10
사이즈 126 * 189 * 18 mm /29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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