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인문학 여행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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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석구석 숨어 있는 인문학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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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믹스커피
저자 남민
ISBN 9791170431190 (1170431194)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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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석구석 숨어 있는 인문학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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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도 떠나지 못하는 요즘, 여행의 갈증을 풀어줄 인문학 지식 여행!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변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해외 여행도, 시간을 쪼개서 잠깐 떠나는 근교 여행도 어려워졌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 놓고 떠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방 안에서 여행을 떠난다. 안전한 내 집에 앉아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만 있으면 언제 어디든 내 맘대로 떠날 수 있는 ‘방구석 여행’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여행을 통해 인류 문화사를 연구해온 저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인문학 지식을 채워나가는 인문 여행서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이란 단순히 놀러 가는 행위가 아닌 ‘자신을 바꿔가는 고품격 문화생활이자 평생교육’임을 강조한다. 이에 발맞추어 이 책 역시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뿐 아니라, 인문학적 고찰과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까지 아우르며 우리의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시켜준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우울증’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코로나의 위협이 거세지만, 이런 때일수록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로도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은 그래서 위로가 된다. 그리고 이 책이 그 위로에 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그동안 몰랐던 국내 여행의 재발견! 인문학으로 다시 보는 우리 땅 이야기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 여행을 안내한다. ‘1장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서는 각 지역에 담긴 역사적 사건들을 되짚어보며 지나온 역사를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짚어준다. ‘2장 그곳에 가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에서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인물을 소개하고, 그 인물이 걸었던 곳을 함께 거닐며 삶을 성찰해본다. ‘3장 자연을 벗 삼아 거닐다’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읽어본다. 자연이 주는 무언의 가르침을 통해 인간은 끊임없이 배워나가는 존재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4장 따뜻한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에서는 각 여행지에 담긴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곳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아름다운 우리 땅을 재발견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숨겨진 국내 이곳저곳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여행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 눈이 닿는 모든 곳이 나를 채우는 지식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일상의 상념과 평범한 고찰도 모두 여정이 된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낭 속에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기념품 대신, 평생 머릿속에 남아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 인문학 지식이 가득할 것이다. 지금 당장 창문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한번 들이마신 뒤,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보자.





목차
지은이의 말 - 전국이 나의 정원이다

1장.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전주 한옥마을: 조선의 뿌리, 전통의 멋을 간직하다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호수 위에 펼쳐진 천 년의 역사기행
공주 공산성: 천도와 몽진, 4명의 왕을 껴안은 ‘공주의 품’
영주 소수서원: 성리학의 중심, 조선 최초의 사립학교
부여 궁남지: 백제 무왕의 탄생신화를 품은 연못
담양 소쇄원: 세상 꿈 접은 선비의 오래된 정원
문경 문경새재: 청운의 꿈을 안고 걷던 과거길
제천 배론성지: 신유박해의 애환을 간직한 순교자들의 성지

2장. 그곳에 가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영주 무섬마을: 육지 속의 섬, 시간도 멈춘 선비의 고장
광양 매화마을: 매실이 식탁 위에 올라오기까지
제천 옥순봉: 퇴계를 사모한 애틋한 두향 이야기
봉화 계서당: 『춘향전』 이몽룡의 모델 성이성을 만나다
영월 낙화암: 동강을 따라 흐르는 슬픈 일화
공주 무령왕릉ㆍ송산리 고분군: 죽어서 더 유명해진 왕
영월 청령포ㆍ관풍헌: 삼촌에게 내몰린 단종의 유배지
예천 삼강주막: 주모 주안상에 세월도 쉬었다 가는 곳

3장. 자연을 벗 삼아 거닐다
고창 청보리밭: 어느 봄날 ‘초록 추억’에 물들고 싶다
예천 회룡포: 자연이 빚은 육지 속의 섬
해남 땅끝마을: 땅끝에서 희망의 시작을 외치다
순천 순천만: 하늘이 내린 정원이자 새들의 낙원
단양 도담삼봉: 신이 빚어낸 한 폭의 동양화
담양 죽녹원: 세상의 때를 씻겨주는 푸른 대숲
합천 황매산: 가던 봄도 붙잡는 철쭉동산
단양 사인암: 풍류객의 시심을 품은 대자연의 병풍

4장. 따뜻한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
남해 독일마을: 한국에서 독일 중세마을의 풍경을 만끽하다
구례 산수유마을: 노랗게 물든 ‘설움의 꽃’ 산수유
부안 채석강ㆍ적벽강: 연인들의 사랑은 붉은빛으로 채색된다
봉화 만산고택: 옛 정취를 느끼며 묵는 고택에서의 하룻밤
남원 광한루원: 춘향과 몽룡이 만난 아름다운 정원
괴산 산막이옛길: 걷다 보면 나는 ‘자연’이 된다
여수 오동도: 연인들의 이야기가 소곤대는 사랑의 섬

여행지 탐방과 사진 제공에 도움을 주신 분들
참고문헌
책속으로
한옥 탐방에서는 특히 장독대를 관심 있게 보자. 장독대는 그 자체가 하나의 ‘과학’이다. 장독대는 바닥에 자갈을 많이 깔아둔다. 이는 빗물 배수 기능을 하며 장을 담갔을 때 자갈이 햇볕에 달궈져서 장의 숙성을 돕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장독대 주변에는 앵두나무나 모과나무ㆍ살구나무ㆍ감나무 등 과실수가 있다. 이는 그저 관상용으로 심은 것이 아니라 봄철에 장독대 뚜껑을 열어두면 꽃가루가 들어가서 장맛을 깊게 하고 숙성을 돕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담겨 있다. 먹는 음식까지도 자연과 더불어 맛을 빚었다.
_27쪽작은 돌다리를 건너 왼쪽 길로 오르면 산비탈 담장에 ‘소쇄처사 양공지려(瀟灑處士 梁公之廬, 소쇄처사 양공의 조촐한 집)’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이는 양산보의 집임을 알려준다. ‘처사’는 조선 선비들이 가장 불리고 싶어 했던 호칭으로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초야에 묻혀 학문에 정진하며 후진을 양성한 선비’를 말한다. 제아무리 훌륭한 학자나 선비여도 벼슬길에 오르면 ‘처사’로 불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옛말에 “왕비를 배출한 집안보다 대제학(정2품 벼슬)을 배출한 집안이 낫고, 대제학보다 문묘배향자를 배출한 집안이 나으며, 문묘배향자보다 처사를 배출한 가문이 가장 영예스럽다.”라고 했다. 그러니 선비들이 가장 선망했던 호칭인 셈이다. 1등만 추구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야만 인정받는 오늘날에는 보기 힘든 선비정신이다.
_59~60쪽그렇다면 과거에서 낙방한 사람들의 귀향길 심정은 어땠을까? 유우잠(1575~1635년)은 이 심정을 시로 표현했다. “지난해 새재에서 비를 만나 묵었더니, 올해는 새재에서 비를 만나 지나갔네. 해마다 여름비 해마다 과객 신세, 필경엔 허황한 명성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라며 여러 번 과거길에 올랐으나 급제하지 못한 것을 한탄했다. 낙방했지만 선비로서의 자존심을 지킨 사람도 있었다. 박득녕(1808~1886년)은 “선비가 비록 과거에 낙방했다 하더라도 슬픈 마음이야 가질 수 없지 아니한가.”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양 가는 길 중에서 가장 험한 소백산맥을 넘는 문경새재에는 영남 선비들의 애환이 서려 있을 수밖에 없었다.
_66쪽약 1,500년 전의 무령왕은 최고의 ‘미스터 백제’였다. 훤칠한 키에 참 잘생긴 남자였다. 『삼국사기』에서는 백제 제25대 무령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키가 8척이나 되고 눈썹과 눈은 그림 같았다. 성품 은 인자하고 관대해 민심이 그를 따랐다(身長八尺 眉目如畵 仁慈寬厚 民心歸附).” 이렇게 칭찬이 자자한 무령왕의 외모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그런데 실제로 무령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동상으로 말이다. 무령왕 동상은 그저 짐작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무령왕 동상의 탄생 과정이 아주 재미있다. 무령왕과 같은 공주 출신의 잘생긴 50~60대 남성 10명을 뽑아 얼굴 사진을 찍고, 그 10장을 합성한 모습을 반영해 무령왕의 얼굴로 묘사했다. 갸름한 얼굴에서 성군(聖君)의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_119~120쪽땅끝마을 관광지는 겉으로만 보면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제외하고는 여느 해안가 마을과 특별히 달라 보일 것이 없다. 그저 ‘전망대와 바다가 있는 땅끝 동네구나.’ 하는 느낌 정도라고나 할까. 그러나 그건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뿐이었다.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온 기(氣)가 이 땅끝에 뭉쳐 있고, 이 기가 제주도로 건너가기 전에 모인 곳이므로 이곳에서는 신성한 기를 받아 새로운 희망을 얻어갈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알고서 땅끝마을을 다시 바라보면, 가히 이곳을 ‘한국의 희망봉’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_161쪽도담삼봉은 선비들의 시심(詩心)을 자극하는 원천이었다. 또한 조선의 화백인 단원 김홍도와 최북, 이방운이 도담삼봉을 화폭에 옮겼고, 추사 김정희도 암행어사 시절에 이곳을 놓치지 않았다. 이 묵객들은 같은 삼봉을 보고도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달리한 작품을 남겼다. 조선 최고의 묵객들이 펼친 화폭을 견주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오늘날 디지털 기기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오늘도 선현들이 바라보았던 바로 그 풍광을 나만의 시각으로, 느린 시간을 즐겨본다.
_181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방구석 인문학 여행
저자 남민
출판사 믹스커피
ISBN 9791170431190 (1170431194)
쪽수 272
출간일 2020-09-20
사이즈 151 * 221 * 21 mm /407g
목차 또는 책소개 지은이의 말 - 전국이 나의 정원이다

1장.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전주 한옥마을: 조선의 뿌리, 전통의 멋을 간직하다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호수 위에 펼쳐진 천 년의 역사기행
공주 공산성: 천도와 몽진, 4명의 왕을 껴안은 ‘공주의 품’
영주 소수서원: 성리학의 중심, 조선 최초의 사립학교
부여 궁남지: 백제 무왕의 탄생신화를 품은 연못
담양 소쇄원: 세상 꿈 접은 선비의 오래된 정원
문경 문경새재: 청운의 꿈을 안고 걷던 과거길
제천 배론성지: 신유박해의 애환을 간직한 순교자들의 성지

2장. 그곳에 가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영주 무섬마을: 육지 속의 섬, 시간도 멈춘 선비의 고장
광양 매화마을: 매실이 식탁 위에 올라오기까지
제천 옥순봉: 퇴계를 사모한 애틋한 두향 이야기
봉화 계서당: 『춘향전』 이몽룡의 모델 성이성을 만나다
영월 낙화암: 동강을 따라 흐르는 슬픈 일화
공주 무령왕릉ㆍ송산리 고분군: 죽어서 더 유명해진 왕
영월 청령포ㆍ관풍헌: 삼촌에게 내몰린 단종의 유배지
예천 삼강주막: 주모 주안상에 세월도 쉬었다 가는 곳

3장. 자연을 벗 삼아 거닐다
고창 청보리밭: 어느 봄날 ‘초록 추억’에 물들고 싶다
예천 회룡포: 자연이 빚은 육지 속의 섬
해남 땅끝마을: 땅끝에서 희망의 시작을 외치다
순천 순천만: 하늘이 내린 정원이자 새들의 낙원
단양 도담삼봉: 신이 빚어낸 한 폭의 동양화
담양 죽녹원: 세상의 때를 씻겨주는 푸른 대숲
합천 황매산: 가던 봄도 붙잡는 철쭉동산
단양 사인암: 풍류객의 시심을 품은 대자연의 병풍

4장. 따뜻한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
남해 독일마을: 한국에서 독일 중세마을의 풍경을 만끽하다
구례 산수유마을: 노랗게 물든 ‘설움의 꽃’ 산수유
부안 채석강ㆍ적벽강: 연인들의 사랑은 붉은빛으로 채색된다
봉화 만산고택: 옛 정취를 느끼며 묵는 고택에서의 하룻밤
남원 광한루원: 춘향과 몽룡이 만난 아름다운 정원
괴산 산막이옛길: 걷다 보면 나는 ‘자연’이 된다
여수 오동도: 연인들의 이야기가 소곤대는 사랑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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