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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향한 여행자의 29가지 은밀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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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담북스
저자 이기행
ISBN 9791166030987 (1166030989)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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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향한 여행자의 29가지 은밀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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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신을 볼 수 있을까? 신을 찾아가는 아주 특별한 여행 신에 대한 진실과 오해 그리고 다양한 시선을 책으로 만나다

‘신은 어디에 계실까?’란 생각만으로 낯선 이국땅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에는 군 제대 후 불교 군종병 동기와 함께 무작정 신을 찾아 떠난 한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행 중 신에 대한 열망은 사람으로 옮겨갔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이유로 순례자의 길을 버리고 정처 없이 여행자가 되어 떠나기도 했다. 티베트 스님과 교류하며 불교 성지를 찾아다녔고, 신의 나라에서 다양한 종교 사원과 많은 여행자를 만나 신에 대한 견문을 넓혀갔다. 불교뿐만 아니라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기독교, 배화교 그리고 비하르교까지. 여행 중 머문 장소마다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신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교류하는 것은 특별함 그 이상의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신을 향한 열망과 호기심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종교예찬론자도 무신론자도 아마 이 책을 읽는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종교마다 믿는 신과 사상이 다르듯, 이 책에서는 어느 특정 종교와 신만을 다루거나 무조건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신을 향한 저자의 은밀하고도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신과 종교에 대해 알고 싶지만 멀게만 느꼈던 사람이라도 한 여행자의 발자취를 따라 편견 없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Prologue

01. 집 떠나면 고생길:
: 싯다르타의 출가

02. 너를 만들었다 해도 너는 내 것이 아니다
: 힌두교 브라흐마

03. 행여나 살생할까 입도 벌리지 마라
: 자이나교 마하비라

04. 신이라 해도 잊으면 사라지는 것
: 북유럽 신화 오딘

05.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아! 잔타
: 아잔타 불교 석굴

06. 짐승도 지켜야 하는 안식일
: 유대교 안식일

07. 민중의 아편 종교
: 마르크스 무신론

08. 카미사마, 호토케사마
: 일본 신교

09. 믿음과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사랑
: 기독교 사도 바울

10. 이마에 곤지 찍어 가진 제3의 눈
: 지혜의 탈리카

11. 조드푸르에서 일어난 휴머니즘
: 신본주의와 인본주의

12. 신은 남자를 먼저 만들었을까?
: 젠더와 종교

13. 쥐를 어떻게 신으로 모시겠느냐고요?
: 원시 신앙 토테미즘

14. 태초에 빛이 있었고 보기에 좋았더라
: 조로아스터교 자라투스트라

15. 회개하라! 멸망이 다가왔다
: 사막의 선지자들

16. 앗살람 알라이쿰!
: 이슬람교 마호메트

17. 모든 신을 포용하는 연꽃
: 비하이교 바흐올라

18.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면
: 시크교 나나크

19. 3000단계의 윤회에 갇힌 라주
: 다르마 종교

20. 신을 믿지 않는 나라
: 유교와 도교

21.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 이승과 저승의 경계

22. 길 잃어버린 카이
: 니힐리즘과 공(空)

23. 위대한 법의 수레바퀴
: 불법승 삼보

24. 죽은 자를 위한 여행 가이드
: 티베트 죽음의 서

25. 하늘에서 신이 내려온다면
: 산악신앙

26. 신을 찾아 별 헤는 밤
: 천문학과 종교

27. 다시 태어나지 않겠다는 생일 축하
: 천상천하유아독존

28. 감출 수 없는 눈물, 사라 나무 꽃비
: 대반열반경

29.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 니체의 초인

Epilogue
책속으로
한 여행자가 라오스를 숨어 있는 보석이라고 하였을 때, 길동무가 될까도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여행자는 남쪽으로 내려갔고, 나는 북쪽으로 올라갔다. 그는 무더운 아라비아 해변의 열기를 견뎌내며 걸었고, 나는 히말라야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걸었다. 그가 라오스 승려들의 탁발행렬을 따라가며 합장하였을 때, 나 또한 티베트 승려들의 행렬을 따라가며 합장하였다. 그가 보내온 소식에서 라오스 사람들의 눈동자에서 웃음소리가 크게 들릴 것 같다고 했다. 그의 말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다.
- 10쪽, 〈Prologue〉 중힌두교는 애초에 브라흐마를 믿는 브라만교에서 비롯됐다. 또 브라흐마를 모시는 사제를 브라만 계급이라 하여 신과 인간 사이에서 가교할 수 있는 위치이며, 사회적으로 매우 높은 계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브라흐마를 모시고 있는 사원이나 신도는 매우 드물다고 했다. 창조와 보존과 파괴에 대한 역할에서 창조를 담당한 브라흐마는 세상이 이미 창조되었기 때문에 이제 더는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세상을 지켜달라고 비슈누에게 빌고, 세상이 파괴되지 않도록 시바를 숭배한다.
- 36쪽, 〈너를 만들었다 해도 너는 내 것이 아니다〉 중그녀의 말을 들어보니 일본 불교는 우리나라와 달리 장례 의식을 무척 중요시했다. 우리나라도 납골을 절에 모시기도 하지만, 대중을 위해 법회 등도 열면서 포교와 수양의 장소이기도 하다. 반면, 일본의 사찰은 죽은 사람의 넋을 기리고 제사를 하는 장소 성격이 강하다. 이런 일본의 불교문화는 토착 신앙인 일본 신도와 결합하여 장례문화 성격이 더욱 강해졌다. 신도는 조상과 자연을 모시며 숭배하는 일본 민족 신앙으로 주로 제사 중심의 종교적 특징이 있다. 특히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신사에서 참배를 드리기도 한다.
- 107쪽, 〈카미사마, 호토케사마〉 중한스는 유일신을 믿는 다른 교인들과 달리 다른 종교를 바라보는 사고가 유연했다. 아마도 힌두교 국가에서 살아가는 소수 종교인으로서의 한계를 체감하고 그 사회 속에서 생존하는 방편이리라.
“힌두교나 기독교 모두 사람에게 불멸의 영혼이 있고, 절대자 신을 믿지. 두 종교 모두 신에게 가까워지려고 노력해. 힌두교는 명상을 통해서, 기독교는 기도를 통해서 신께 다가서려고 하지.”
- 118쪽, 〈믿음과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사랑〉 중문학뿐만 아니라 종교계에서 여자는 그저 남자를 유혹하는 존재에 불과했다. 모든 인간은 신으로부터 사람을 받는다고 말하는 힌두교의 구루도 여자는 끼어들지 못했다. 자이나교조차 여자는 수행자를 유혹하는 존재로 여겨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독교도 예수님 품 안에서 모두 하나라고 하지만, 정작 여성 사제는 없다. 결국,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사회문화적인 젠더 차별이었다.
- 149쪽, 〈신은 남자를 먼저 만들었을까?〉 중보트를 탔던 강가에는 여행객과 순례자와 사두들로 가득 메웠지만, 반대편은 모래벌판 황무지였다. 바람에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났고 오두막은 고사하고 풀 한 포기 나지 않았다. 강물을 사이로 한쪽은 사람과 건물로 빼곡하게 밀집되어 있지만, 강 건너편에는 모래밭과 황무지뿐, 아무것도 없었다. 마치 이승과 저승을 극명하게 갈라놓은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도 이승과 저승을 갈라놓은 황천 강이 있어서 그 강을 건너면 저승으로 간다고 생각했다. 갠지스강이 바로 돌아올 수 없는 강, 황천 강이 아닌가 싶었다. - 244쪽,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중사람들은 쇠기둥을 등지고 서서 뒤로 팔을 깍지 끼려고 노력했다. 어떤 사람은 억지로 노력해도 안 되자 주변 사람 도움을 요청했다. 한 남자가 그의 어깨를 꺾자 팔이 꺾이는 고통으로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사람들은 모두 웃었다. 뒤에서 구경하던 나도 사람들이 등을 떠밀며 해보라고 하여 얼떨결에 쇠기둥까지 다가갔다. 그들이 하는 대로 팔을 뒤로 돌려 깍지 껴서 쇠기둥을 안았다. 손쉽게 되자 사람들이 손뼉 치며 웃었다. 그중 한 중년 남자가 말했다.
“쇠기둥을 뒤로하여 안을 수 있는 사람은 다시 인도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던데 당신은 꼭 인도로 다시 올 거다.”
- 320쪽, 〈감출 수 없는 눈물, 사라 나무 꽃비〉 중
출판사 서평
‘신(神)을 찾아서 당신은 어디를 걷고 있습니까.’
여러 신과 종교를 제대로 접하는 감성적이고도 매혹적인 한 여행자의 이야기이 책은 저자가 여행 중 머문 장소와 만나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종교적 특징을 중심으로 신에 관한 생각을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한 글이다. 불교를 비롯한 힌두교, 유대교, 신도,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이슬람교, 시크교, 비하이교, 도교 등에 대한 이해와 종교 이야기에서 파생된 환생, 여성, 신에 대한 생각을 함께 엮었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한 여행자에 대한 인연과 궤를 맞추며 글을 추려냈다.
총 29단계로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설렘과 기쁨, 애련함과 쓸쓸함 그리고 허망함까지 저자가 느꼈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마치 내가 그곳에 가 있는 것처럼. 특히 힌두교와 불교양식의 빠뚜싸이를 비롯해 파괴의 신 시바 조각상, 자이나교 신전, 아잔타 석굴, 동정녀 마리아성당 등 저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들을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사색을 깊이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다!“그런데, 너희들이 불교 신자라니까 묻고 싶은데. 사람이 죽으면 정말 다시 동물이나 사람으로 태어나?”
“우리나라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신자가 많아. 물론 무신론자도 많고. 공자를 믿는 사람도 있다.”
“아니, 싯다르타는 부처님께서 출가하시기 전 이름이잖아. 이름 부르는 건 교회도 마찬가지야. 그리스도 대신 예수님이라고 불러.”저자는 부처님의 성지를 찾아 무작정 길을 떠났지만, 낯선 이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스치듯 지나간 인연들과 신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기로 했다. 인도, 태국, 라오스 등 여러 신의 나라에서 다른 종교의 세계로 발을 넓혀갔다. 이국의 땅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자, 소중한 자산이 된다. ‘짐승도 유대교 안식일을 지키는지?’ ‘정말 쥐를 신으로 모시는 신앙이 있는지?’ ‘신을 믿지 않는 나라에서는 과연 무엇을 믿는지?’ 등 여행하며 머문 곳에서 현지 사람들에게 직접 전해들은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신을 찾아 떠난 여행은 나조차도 몰랐던 진짜 내 모습을 찾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한 여행자의 발자취를 따라 특별한 경험의 세계로 푹 빠져 보자. 깊은 사색에 잠겨 마음의 양식을 쌓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저자 이기행
출판사 이담북스
ISBN 9791166030987 (1166030989)
쪽수 336
출간일 2020-10-08
사이즈 153 * 211 * 19 mm /470g
목차 또는 책소개 Prologue

01. 집 떠나면 고생길:
: 싯다르타의 출가

02. 너를 만들었다 해도 너는 내 것이 아니다
: 힌두교 브라흐마

03. 행여나 살생할까 입도 벌리지 마라
: 자이나교 마하비라

04. 신이라 해도 잊으면 사라지는 것
: 북유럽 신화 오딘

05.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아! 잔타
: 아잔타 불교 석굴

06. 짐승도 지켜야 하는 안식일
: 유대교 안식일

07. 민중의 아편 종교
: 마르크스 무신론

08. 카미사마, 호토케사마
: 일본 신교

09. 믿음과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사랑
: 기독교 사도 바울

10. 이마에 곤지 찍어 가진 제3의 눈
: 지혜의 탈리카

11. 조드푸르에서 일어난 휴머니즘
: 신본주의와 인본주의

12. 신은 남자를 먼저 만들었을까?
: 젠더와 종교

13. 쥐를 어떻게 신으로 모시겠느냐고요?
: 원시 신앙 토테미즘

14. 태초에 빛이 있었고 보기에 좋았더라
: 조로아스터교 자라투스트라

15. 회개하라! 멸망이 다가왔다
: 사막의 선지자들

16. 앗살람 알라이쿰!
: 이슬람교 마호메트

17. 모든 신을 포용하는 연꽃
: 비하이교 바흐올라

18.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면
: 시크교 나나크

19. 3000단계의 윤회에 갇힌 라주
: 다르마 종교

20. 신을 믿지 않는 나라
: 유교와 도교

21.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 이승과 저승의 경계

22. 길 잃어버린 카이
: 니힐리즘과 공(空)

23. 위대한 법의 수레바퀴
: 불법승 삼보

24. 죽은 자를 위한 여행 가이드
: 티베트 죽음의 서

25. 하늘에서 신이 내려온다면
: 산악신앙

26. 신을 찾아 별 헤는 밤
: 천문학과 종교

27. 다시 태어나지 않겠다는 생일 축하
: 천상천하유아독존

28. 감출 수 없는 눈물, 사라 나무 꽃비
: 대반열반경

29.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 니체의 초인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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