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와 스마트폰 좀비들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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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와 스마트폰 좀비들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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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켄 퀙
ISBN 9791164520282 (116452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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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방스발레 중학교에 입학한 티모시 퐁! 등교 첫날부터 불량배 그룹 빅 버트 패거리의 타깃이 되고, 점심 식사로 먹을 만두와 지갑까지 빼앗기고 만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 소동의 주인공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 티모시는 빅 버트 패거리의 또 다른 타깃이 된 루디와 함께 고초를 겪고는 친구가 된다. 다만 티모시와 루디의 고난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 이들은 꼬집기를 당하거나, 준비했던 프로젝트를 방해받아 망치고, 어떤 사고에 휘말려 전교생 앞에서 물방울 팬티를 보이는 망신까지 당하고 만다. “이렇게는 못 살겠어!” 지옥 같은 학교생활을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티모시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하지만, 티모시의 가족들은 이미 스마트폰 좀비가 되어 있다. 게임과 드라마, 주식과 쇼핑에 중독되어 음성 언어는 사라지고 문자로만 대화하는 가족들 앞에서 티모시는 도무지 말을 전할 수가 없고 막막하기만 하다. 그즈음 간 심부름에서, 골동품 가게를 하는 러스 티 삼촌을 만나게 된 티모시와 루디는 누구에게나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는 삼촌의 말에 살며시 이야기를 펼쳐 놓기 시작하는데……. “이야기 들려줘서 고맙다!” 자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어른을 만난 경험은 티모시와 루디에게 용기를 준다. 그리고 이들은 빅 버트 패거리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과연 이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티모시와 친구들은 스마트폰 좀비들의 소굴이 된 집과 폭력이 가득한 학교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무사히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목차
1. 피와 땀과 파리
2. 진흙 코딱지
3. 스마트폰 좀비
4. 과사전 프로젝트
5. 늙은 바보 구두쇠
6. 예쁜 여자애
7. 심폐 소생술
8. 물방울무늬 팬티
9. 느낌표!!!!!!!!
10. 현대 예술
11. 러스 티 삼촌
12. 교과서도 맞들면 낫다
13. 화장실의 침입자
14. 연옥
15. 귀에는 귀
16. 헤어드라이어?
17. 기술 워크숍
18. 의상 리허설
19. 차파티
20. 곰팡이 비스킷
21. 새로운 계획
22. 벨라 잡는 덫
23. 승리
24. 쓰레기 무단 투기자
25. 시간 도둑
26. 못생긴 고양이
책속으로
p.22
“우린 도움이 필요해.”
하지만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 티모시는 부모님에게 말해 봤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거라는 강한 예감이 들었다. 티모시는 지난 몇 해 동안 가족과 제대로 대화한 적이 없었다.p.23
스마트폰 좀비는 인류의 변종이다. 꺼지지 않고 얼굴을 비추는 희미한 LED 빛이 이들의 특징이다. 스마트폰 좀비들은 주로 디지털 기기나 앱으로만 소통하고 눈 맞추기를 어려워한다.p.30
티모시는 빈 식탁을 바라보았다.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지만 불쌍한 게 맞았다. 식구들은 티모시를 귀찮아할 뿐이었다. 티모시는 루디와 함께 견뎌 온 놀림과 비웃음을, 빅 버트 일당이 빼앗아 간 음식과 돈을, 중학교에서 보낸 겨우 한 달 동안 수도 없이 먹은 진흙을 떠올렸다.
“거지 같은 인생!”p.88
“미안하다, 얘들아. 디지털 기술 이야기만 하면 가스가 나와서 말이지. 아무튼 폰 어쩌고는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더 많아. 그것들은 벌써 티모시네 집을 정복했고, 곧 전 세계를 정복할 거야! 대체 왜 그걸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거지? 사람들을 바보처럼 행동하게 만드는데.”p.124
“러스 티 삼촌! 저는 그놈들이 싫어요. 하지만 그 정도로 싫진 않아요. 죽이고 싶을 정도는 아니라고요.”p.156
“어때, 얘들아? 껍데기 안에 웅크리고 있을래? 아니면 전사처럼 떨치고 일어날래?”p.175
티모시는 무릎이 떨리는 걸 느꼈다. 놀라고 무서워서 온몸에 힘이 쭉 빠졌다. 티모시는 루디를 돌아보았다. 카메라를 향해 웃음 띤 얼굴로 허공에서 손을 내리치며 승리자의 목소리로 외쳤다.
“컷!”p.195
“승리는 왜 언제나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걸까요?”p.197
“내년에는 또 어떻게 살아남지?”
티모시가 얼굴을 찌푸렸다.
“그때쯤엔 분명히 사춘기가 올 거야.”
루디가 말했다.
러스 티 삼촌이 백머리를 보며 말했다.
“걱정 마라, 요 녀석들아. 너희는 저항을 시작했잖아!”
출판사 서평
스마트폰 좀비로 상징화된 오늘날 가족의 모습 풍자
소통의 언어와 온기를 잃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2019년,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가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스몸비’라는 통계 발표가 있었다. ‘스몸비’란, 최근 생긴 합성어로 ‘스마트폰 좀비’의 줄임말이다. 주변에 차가 다니는지, 사람이 오가는지도 모른 채 그저 스마트폰만 보며 다니는 사람들을 빗대어 생긴 신조어다. 해마다 스몸비가 되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육교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늘어나서, 5년 사이 2배가 증가했고 조사를 했던 2019년에는 스몸비 교통사고가 1200여 건에 달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질병도 많아졌다.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불면증, 안구건조증 등등 스마트폰이 가져다주는 것은 편리함 뿐만이 아니라 질병도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모든 일에 흑과 백이 있기에, 이 정도 위험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고, 안전 교육과 건강 교육을 철저히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이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한 시대에 왜 우리는 더 아프고, 외롭고, 더 고립되는 것일까?
바쁜 현대 사회에서, 서로 다른 출퇴근과 등교 시간으로 가족들은 대면하기 어렵고, SNS의 짧은 메시지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이제는 친구를 사귈 때에도, 학교와 모임에서 만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를 사귀고 SNS로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나누는 것이낯설지 않다.
더 많은 관계와 담론을 확장해 가는 스마트한 관계 맺기는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확대하는 가능성이 큰 동시에, 온기와 눈빛, 마음과 강정, 경청과 배려를 배우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혹시, 지금 우리 모두 ‘스마트폰 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티모시와 스마트폰 좀비들〉의 주인공 티모시는 스마트폰 좀비 소굴이 된 집에서 외로움에 방치되어 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해도 ‘스마트폰 좀비’가 되어 듣는 힘을 잃어버린 가족들에게는 도무지 전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죽을 것 같다는 고백이 터지고 마는데, 다행히 티모시는 아직 스마트폰 좀비가 되지 않고, 아날로그 감성을 풀풀 풍기는 러스 티 삼촌을 만나면서 전환을 맞는다.이기고 지는 승패보다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스스로를 지키고 저항하는 용기를 응원하는 이야기
역경 속에서도 서로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친구로 성장하는 이야기그들의 말에 제대로 귀 기울여 주는 어른인 러스 티 삼촌은 긴 머리를 질끈 묶고 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어찌 보면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습을 조금 빗겨 나 있고, 이름 ‘러스 티’ 마저 녹슬다는 뜻을 갖고 있다. 때로 이런 모습은 스피드하고 스마트화된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많이 뒤떨어진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티모시와 친구들에게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며 시간을 수집하고, 스마트폰의 세상이 아닌 스마트폰 바깥의 ‘진짜’ 현실을 가르쳐 주는 진짜 어른이다. 티모시와 친구들은 러스 티 삼촌과 보낸 시간을 통해, 잃어버렸던 용기를 되찾고, 그들만의 더욱 특별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수 있게 되는데, 그런데 이 시도는 성공할 수 있을까?
어쩌면 성공의 승패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지도 모르겠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왜 성공은 씁쓸하기도 한지, 내년에는 또 어떻게 살아남을지 아직도 걱정이 많은 티모시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이기고 지는 승패보다, 오늘을 고유하게, 자신만의 사랑과 노력으로 살아가는 용기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괴롭힘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 점도 특징이다. 아이들의 폭력은 때로 잔인하고, 동시에 견고해서 빠져나가기 어렵다. 약자인 티모시와 친구들은 어른들에게 계속 오해받고, 힘이 센 친구들에게는 결코 이길 수 없어 보인다. 그런 현실에서 티모시와 친구들이 돌파구를 찾으려고 선택한 방법은 조금 비겁하기도 하고, 어쩌면 또 다른 약자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작가는 이 모든 것이 해프닝처럼 화해되는 과정을 통해, 티모시와 친구들이 갈등과 싸움의 카메라의 각도를 달리해서 사랑과 우정의 씨앗으로 키워 갈 수 있도록 내년을 암시하며 끝맺는다.
완벽하게 갈등이 해결된 것은 아니고, 여전히 티모시와 친구들은 영웅이 아닌 채로, 힘이 세지 않은 채이지만, 더 약한 이들을 괴롭히지 않으려고 애쓰며 계속 성장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뼘 성장한 건 어른과 가족, 학교 사회이다. 이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은 자신의 스몸비 상태를 진단하면서도, 친구와 가족의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때로 힘들고 지친 일들 앞에서도, 오늘을 사는 용기를 듬뿍 건네받을 수 있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티모시와 스마트폰 좀비들
저자 켄 퀙
출판사
ISBN 9791164520282 (1164520288)
쪽수 204
출간일 2021-05-17
사이즈 147 * 215 * 15 mm /332g
목차 또는 책소개 1. 피와 땀과 파리
2. 진흙 코딱지
3. 스마트폰 좀비
4. 과사전 프로젝트
5. 늙은 바보 구두쇠
6. 예쁜 여자애
7. 심폐 소생술
8. 물방울무늬 팬티
9. 느낌표!!!!!!!!
10. 현대 예술
11. 러스 티 삼촌
12. 교과서도 맞들면 낫다
13. 화장실의 침입자
14. 연옥
15. 귀에는 귀
16. 헤어드라이어?
17. 기술 워크숍
18. 의상 리허설
19. 차파티
20. 곰팡이 비스킷
21. 새로운 계획
22. 벨라 잡는 덫
23. 승리
24. 쓰레기 무단 투기자
25. 시간 도둑
26. 못생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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