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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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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바이북스
저자 이은대
ISBN 9791158772468 (1158772467)
정가 14,000원
판매가 12,6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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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곧 문장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에세이. 자이언트 북 컨설팅 대표이자 작가, 강연가, 칼럼니스트인 이은대의 신작 《일상과 문장 사이》는 글쓰기의 효능과 방법을 알려주던 전작을 넘어 일상을 어떻게 글로 담을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민이 남긴 역작이다. ‘모든 순간이 문장이다’라는 말처럼 단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잘 담겨 있다. 이 책은 글쓰기가 삶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준다. 글쓰기가 스며든 삶을, 내가 쓴 문장이 삶의 무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목차
들어가는 글_모든 순간이 문장이다

1.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밖에
김치 | 여덟 평짜리 사무실 | 그릇이 먼저 | 핸들만 잡으면 | 길거리 포장마차 | 세상이 불합리하다는 생각 | 작아지지 말기 | 쓸 때마다 겸손하게 | 글쓰기는 노동이다 | 무례한 사람들에게 고함

2. 오늘 하루도 여전히 맑음
사람 사는 모습 | 품격 있는, 실패 | 찍어먹는 하루 | 오늘, 나의 인생은 어땠나요 | 잊고 싶지 않은 과거 | 깔깔이에 관한 보고서 | 내가 정한 기준 | 빠네 파스타 닭갈비 | 글쓰기의 아이러니 | 너 안 바쁘냐? | 에픽테토스처럼

3. 눈물 한 줄, 행복 한 줄
화장실 이야기 | 볼록한 배, 인생철학 | 추락하는 것은 날개의 유무와 상관없다 | 그래서 봄비인가 보다 | 뭐 그리 대단할 게 있나 | 내 감정을 선택하기로 했다 | 나는 행복이로소이다 | 마음 참 간사한 놈이네 | 나는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가 | 사직서 함부로 내지 마라

4. 인생은 아름다워
폐지 줍는 할머니 | 잘 살고 있다니 다행이야 | 또 어딜 가는 거냐? | 일이 많아 다행이다 | 어머니, 괜찮습니다 | 엑스트라 함부로 여기지 마라 | 소리가 아니라 귀 문제다 | 의식하지 않으면 아프지 않다 | 제가 버티겠습니다 | 일상은 문장이다 | 라이팅 머신 |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것처럼

마치는 글_인생과 스토리
책속으로
p. 24~25_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무실 임대와 명함 제작에 정신 쏟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나름의 이유도 있을 테지만, 말리고 싶다. 무슨 일이든 시작은 작고 초라하기 마련이다. 하나씩 키워나가는 맛이 성취감을 품게 하고, 더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럴듯한 사무실과 명함은 자리를 잡은 후에 만들어도 늦지 않다.
글 쓰는 일도 마찬가지다. 마음 같아서는 처음부터 해리포터를 쓰고 싶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수준에서 정성껏 글을 쓰겠다는 자세다. 연습과 노력은 게을리 하면서도 입만 뗐다 하면 베스트셀러 노래를 부르는 이가 적지 않다. 팔리는 책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팔리는 책에 대해 부끄러움 없도록 충분한 연습과 공을 들이는 것이 훨씬 중요하지 않겠는가.
한 평짜리 책을 내고, 세 평짜리 책을 출간하고, 그러고 나서 여덟 평짜리 책을 쓰는 것. 욕심 부리지 않아도 물 흐르듯 때와 기회가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무실에 출근했다. 현관문을 열자 가지런히 놓인 책상과 모니터와 책장이 나를 반긴다. 밤새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사무실 온기는 여전했다. 걸레에 물을 적셔 바닥과 책상을 닦는다. 물을 끓여 커피를 타고 창문 앞에 선다. 1월의 바람이 심장까지 닿는다. 겨울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팔을 뻗어 빗물을 만지고 싶다.
모진 세월 잘도 견디며 여기까지 왔다. 삶을 통째로 잃으며 배우고 깨달은 인생살이 진실을, 죽는 날까지 잊지 않으리라. 작은 일에 감사하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무릎 꿇지 않는다. 나, 여덟 평짜리 사무실 가진 남자야!p. 113_ 당신 몸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으면서도 시종일관 자식을 염려하는 말만 하신다. 그 마음 잘 알기에 내 마음이 편치 않다.
“서울에 있는 네 누나도 형편이 여의치 않은가 보더라. 힘들 거다. 세상살이가 참 만만치 않다. 네 매형이 어떻게든 잘 풀어갈 거야.”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 부모가 된다 했던가. 병원 대기실에 앉아 ‘환자’가 ‘보호자’ 걱정을 하고 있다. 여든을 넘기셨다. 하지 말라고 해도 하실 테고, 하라고 해도 하지 않으실 터다. 80년 인생 살아온 생각과 말과 행동이 쉽게 바뀔 리 없다. 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
기로 했다. 아버지는 매일 등산을 하신다. 아버지는 공원에 나가 바둑을 두신다. 아버지는 마을 순찰 도우미로 활동하신다. 아버지는 친구를 좋아하고, 아버지는 정리와 청소에 서툴고, 아버지는 자존심이 센 분이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식 걱정에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분이다.
나는 그런 아버지를 태산처럼 여기고 기대며 살아왔다.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지금, 이제는 아버지 어깨를 가볍게 해드려야 하는 나이인데도, 여전히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다. 하나도 바쁘지 않은데, 오늘은 급한 일이 전혀 없는데, 나는 아버지께 하나도 바쁘지 않다는 말씀을 끝내 드리지 않았다.p. 129~131_ 뱃살을 빼기 위해 헬스클럽에 다닌 적 있다. 첫날, 트레이너의 조언과 도움으로 다리 운동부터 시작했다. 40분 근육 운동을 하고, 30분 러닝머신을 뛰었다.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데 허벅지가 뻐근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온몸이 아팠다. 트럭에 부딪친 것 같았다. 억지로 몸을 움직여 헬스클럽에 다시 갔다. 트레이너는 원래 그런 거라며 며칠 운동하면 나아질 거라고 별것 아닌 듯 말했다. 이틀째에는 팔과 어깨 운동을 했다. 다리 운동을 마쳤을 때에는 다리를 못 쓸 것 같았고, 팔과 어깨 운동을 마치고 나니 팔과 어깨를 못 쓸 것 같았다. 이러다가 아예 쓰러지는 건 아닌지. 뱃살 빼려고 헬스클럽 갔는데, 몸은 점점 마비가 되는 듯했다.
일주일쯤 운동을 계속하자 훨씬 부드러워졌다. 다리와 팔에 근육이 조금씩 붙는 듯했다. 트레이너에게 자신감 넘치는 말을 건넸다. 이제 해볼 만합니다!
“저기, 이은대 회원님. 제가 몸 만들려고 7년 운동했습니다. 아직도 기구를 들고 나면 몸이 뻐근해요. 고작 일주일 운동하셨는데요. 아직은 근육 붙지 않습니다. 먼저 근육이 손실되고,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단백질 보충하면 서서히 근육이 불어날 겁니다. 마음 여유를 갖고 운동하셔야 합니다.”
책쓰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내가 늘 수강생들한테 했던 말을 트레이너로부터 듣게 되었다. 얼굴이 뜨거워졌다. 나는 왜 이렇게 조급한 것일까. 무슨 일이든 시간이 걸린다. 어떤 일이든 훈련과 반복이 필요하다. 꾸준함이야말로 성과의 핵심인 것을.
출판사 서평
모든 순간이 문장이다
“마음이 조급해졌다. 어쩌면 죽는 날까지 글을 써도 내게 온 세상을 다 담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쓰고 싶다. 밥도 쓰고 반찬도 쓰고 노트북도 쓰고 하늘도 쓰고 사람도 쓴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 대표이자 작가, 강연가, 칼럼니스트인 이은대의 신작 《일상과 문장 사이》는 글쓰기의 효능과 방법을 알려주던 전작을 넘어 일상을 어떻게 글로 담을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민이 남긴 역작이다. ‘모든 순간이 문장이다’라는 말처럼 단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잘 담겨 있다.
감동과 전율을 전하지 않아도,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지 못해도, 이 책을 읽는 사람 중에 나도 한번 써봐야겠다는 마음이 간질거려 펜 잡는 독자가 생긴다면, 몇 번의 퇴고를 거치는 동안 겪은 수고와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려버릴 것 같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매력적인 글쓰기를 만나보자.비법은 없다
“철학 비슷한 게 생겼다. ‘무식한 반복’만큼 확실한 실력 쌓기는 없다는 것.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도 빨리 내고 싶은 세상일수록 자기중심을 가져야 한다.”
저자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따로 ‘길’이 있는 줄 알았다. 글을 잘 쓸 수 있는 비법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관련 분야 책을 샅샅이 찾아 읽었다. 그런데 힘겨운 노동을 하면서 일의 요령을 깨닫게 되었을 때 알았다. 비법이나 묘법 따위 없다는 걸.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은 내려가는 길뿐이라는 사실을.
글을 쓰려는 사람 중에는, 예전의 저자처럼 비법을 찾으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글쓰기는 노동이다. 두 손을 움직여 백지를 채워나가는, 단순하지만 정직한 문장 노동이다. 땀 흘리는 만큼 실력도 늘어난다. 그 길을 함께 따라가보자.결과에만 연연하기보다
“다가올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할 것인지. 무엇에 집중하고 연습하고 훈련할 것인지. 오직 그것뿐이다.”
책쓰기 수업에 참여하면서 ‘결과’에 대해 묻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결과에 무게를 두고 질문하는 사람치고 꾸준히 글 쓰는 사람 없다는 것이다. 결과에만 연연하며 연습과 훈련을 게을리하게 되고,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실망하고 좌절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조금만 천천히,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장밋빛 내일을 그려보는 달콤함도 꽤 매력 있지만, 그냥 오늘을 내 손으로 만들며 행복을 누리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삶의 태도다. 그러한 삶의 자세를 이 책을 통해 찾아보자.삶의 고통을 덜어주는 글쓰기
“글쓰기가 삶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말은 사실이다. 잠시에 불과한 위로일 때도 있고, 쓸 때마다 인생 점들이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저자는 최악의 순간에 글쓰기를 만났고 그 후로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겪는 모든 일이 이야깃거리임을 알았을 때, 아프지도 괴롭지도 않았다고 한다. 존재로서의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고민만 남았던 것이다.
《일상과 문장 사이》는 글쓰기가 삶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준다. 글쓰기가 스며든 삶을, 내가 쓴 문장이 삶의 무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일상과 문장 사이
저자 이은대
출판사 바이북스
ISBN 9791158772468 (1158772467)
쪽수 232
출간일 2021-07-30
사이즈 141 * 211 * 19 mm /284g
목차 또는 책소개 들어가는 글_모든 순간이 문장이다

1.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밖에
김치 | 여덟 평짜리 사무실 | 그릇이 먼저 | 핸들만 잡으면 | 길거리 포장마차 | 세상이 불합리하다는 생각 | 작아지지 말기 | 쓸 때마다 겸손하게 | 글쓰기는 노동이다 | 무례한 사람들에게 고함

2. 오늘 하루도 여전히 맑음
사람 사는 모습 | 품격 있는, 실패 | 찍어먹는 하루 | 오늘, 나의 인생은 어땠나요 | 잊고 싶지 않은 과거 | 깔깔이에 관한 보고서 | 내가 정한 기준 | 빠네 파스타 닭갈비 | 글쓰기의 아이러니 | 너 안 바쁘냐? | 에픽테토스처럼

3. 눈물 한 줄, 행복 한 줄
화장실 이야기 | 볼록한 배, 인생철학 | 추락하는 것은 날개의 유무와 상관없다 | 그래서 봄비인가 보다 | 뭐 그리 대단할 게 있나 | 내 감정을 선택하기로 했다 | 나는 행복이로소이다 | 마음 참 간사한 놈이네 | 나는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가 | 사직서 함부로 내지 마라

4. 인생은 아름다워
폐지 줍는 할머니 | 잘 살고 있다니 다행이야 | 또 어딜 가는 거냐? | 일이 많아 다행이다 | 어머니, 괜찮습니다 | 엑스트라 함부로 여기지 마라 | 소리가 아니라 귀 문제다 | 의식하지 않으면 아프지 않다 | 제가 버티겠습니다 | 일상은 문장이다 | 라이팅 머신 |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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