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과 부조리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복수하기 위한 악동들의 ‘탈옥극’! 이 부조리에서 완벽히 도망쳐 보이겠다. 눈 덮인 산으로 둘러싸인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아사히와 이츠키. 어느 교단이 운영하는 감옥 같은 시설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면서도, 절친한 히사키의 밝은 성격을 구원 삼아 셋이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 악의를 보이는 자가 있었다. 멋대로 갖다 붙인 명분으로 아사히와 이츠키를 꾸짖고 혼내려 하는 지도직원 오구라. 아사히는 집요한 오구라의 횡포에 반항하여 작정하고 시설 원장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그 밀고를 알고 분을 삭이지 못한 오구라가 아사히와 이츠키에게 찾아와, 참기 힘든 말과 폭력으로 그들을 굴복시킨다. 게다가 이츠키를 ‘징벌 오두막’으로 보내 버리는데…. 자신의 나약함을 깨달은 아사히는 이 부조리함에서 도망치고자 악동으로 변해 복수를 다짐한다…!

형의 일기
1장 세 사람
2장 두 사람
3장 한 사람
4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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