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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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호밀밭
저자 곽수아 , 김영호, 김진숙, 배익천, 최미선
ISBN 9788998937935 (899893793X)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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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옛 가야시대 중심지인 고자국의 다양한 문화재 속에 숨겨진 열 개의 이야기 경남 고성군은 옛 가야시대 고자국(소가야)의 중심지였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여럿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은 고성군청이 주도하고 고성 출신의 동화작가들과 부산의 삽화작가들이 함께 고성에서 전해지던 설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동화집이다. ‘구쁘다’는 배 속이 허전해 자꾸 무언가 먹고 싶다는 뜻의 표준어이다. 배가 고파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게 당연하듯 항상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찾아다니는 우리의 모습도 당연해 보인다. 고성읍의 여러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와 설화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레 담은 이야기 10편이 수록되어있다.

목차
얼굴 없는 새 (곽수아) - 5p
걸어가는 고자국 산 (김영호) - 25p
착한 마을을 지킨 마장군 (김영호) - 47p
용궁에서 온 걸인의 발자국 (배익천) - 69p
고인돌에 새겨진 별자리 (최미선) - 93p
천하무적 갈봉이 (곽수아) - 117p
선바위 마을 어부 청룡 (김진숙) -137p
하늘로 오른 상다리 바위 (김진숙) -157p
호랑이를 감동시킨 효자 (배익천) -175p
토끼를 따라간 동굴 (최미선) - 197p
부록 - 233p
책속으로
잦은 전쟁으로 지쳐 있던 왕은 꿈 얘기를 듣고 기뻐했어요. 결혼하고 여태 자식이 없었으니 왜 안 그랬겠어요. 왕비는 힘든 진통 끝에 사내아이를 낳았어요. “이럴수가!” 왕비는 갓 태어난 왕자를 보고 말을 잇지 못했어요. 왕자 얼굴은 눈이 어디고 코가 어딘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거든요. 이목구비는 점을 찍어 놓은 것 같았고요. 머리는 바위처럼 커다란데 몸은 깡마르고 왜소해서 바람 불면 날아갈 것만 같았지요. -6p막내딸은 너무 놀라 그만 신령님의 당부를 까맣게 잊어버렸답니다. “어머나! 산이 걸어온다. 산이 걸어온다! 산이 걸어온다!” 막내딸은 자기도 모르게 세 번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성큼성큼 걸어오던 산이 그 소리에 그만 발걸음을 딱 멈추고 말았습니다. -32p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머리 하얀 백발노인이 착한 마을을 찾아왔어요. 백발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땅을 주름잡으며 성큼성큼 걸어왔어요. 착한 마을 꼬마들이 정자나무 아래로 달려왔어요. “할아버지는 누구세요?” “어디에서 오셨어요?” 아이들의 눈에 백발노인은 신비로운 할아버지였어요. 백발노인은 마을 뒤 깊은 산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지요. “으험, 걱정이로고. 마장군이 와야겠어.” 백발노인은 흰 수염을 쓸어내리며 혼잣말로 말했어요. 아이들은 마을로 돌아가 어른들에게 말했어요.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마장군을 오게 한대요.”-56p그 무렵 남쪽 바다 용궁에서도 큰 걱정이 하나 생겼어요. 용왕의 막내 왕자가 나이 스물이 넘어도 장가갈 생각을 않는 거예요. 용왕 내외가 화도 내고 어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막내 왕자는 들은 척도 안 했어요. 용궁에는 자기 마음에 드는 처녀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던 중에 바깥세상 덕명 마을 난이 이야기가 용궁에까지 스며들었어요. 막내 왕자의 귀와 눈이 번쩍 열렸어요. ‘그렇지, 내 사람은 따로 있었던 게야.’ - 78p왕자의 장례를 마친 날 밤에 특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밤중에 밤하늘에서 별똥별이 쇠가야국 들판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마치 유리조각과 같은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자 깜깜한 밤하늘은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별똥별들은 유리파편처럼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밤하늘을 밝혔고, 쇠가야국의 온 들판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왕자를 잃고 슬픔에 빠져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 놀라운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아, 우리 왕자님의 영혼이 밤하늘을 밝히는구나!” -112p“덩치가 세배라고!” 갈봉산 아래 상촌 마을이 시끌벅적 했어요. 갓 태어난 아이 덩치가 보통 아이보다 훨씬 컸거든요. 부모는 갈봉산 밑에서 태어났다고 아이 이름을 갈봉이라 지었어요. 갈봉이는 콩나물처럼 쑥쑥 자랐어요. 거기다 덩치만 큰 게 아니라 황소 한 마리는 거뜬히 들 정도로 힘도 어마어마했어요. -119p왜구들이 쏜 화살이 날아오다 선착장 앞에서 떨어졌습니다. 알 수 없는 고함 소리도 들렸습니다. 밀물 때는 보이지 않는 용굴 입구가 다행히 썰물 때라 보였습니다. 용굴 가까이로 다가간 청룡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침착하게 용왕 아들이 말해주고 간 주문을 외쳤습니다. “청룡이 들어간다, 여덟다리 덩실덩실” -153p“내일부터 하늘 나라에서 옷감을 짜거라.” 단이와 연이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옥황상제는 연이와 단이가 만든 아름다운 옷감으로 옷을 해 입고 상족암은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172p“여보게 걱정 말게. 내가 왔네. 이제 우리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 걸세.” 하며 커다란 호랑이 목덜미를 껴안았어요. 호랑이도 목덜미를 흔들며 이 평을 껴안았어요. “세상에, 별일이다!” 내려다보던 사람들이 모두 혀를 내둘렀어요. -194p다행히도 역대급 장난꾸러기 혁이는 조금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준이와 혁이는 눈밭을 헤치고 뒷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저만치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토끼가 뛰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토끼가 뛰어오면서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다는 것이죠. 참,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어, 큰일 났네, 약속에 늦겠는데.” -203p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
저자 곽수아 , 김영호, 김진숙, 배익천, 최미선
출판사 호밀밭
ISBN 9788998937935 (899893793X)
쪽수 244
출간일 2018-10-30
사이즈 163 * 250 * 26 mm /639g
목차 또는 책소개 얼굴 없는 새 (곽수아) - 5p
걸어가는 고자국 산 (김영호) - 25p
착한 마을을 지킨 마장군 (김영호) - 47p
용궁에서 온 걸인의 발자국 (배익천) - 69p
고인돌에 새겨진 별자리 (최미선) - 93p
천하무적 갈봉이 (곽수아) - 117p
선바위 마을 어부 청룡 (김진숙) -137p
하늘로 오른 상다리 바위 (김진숙) -157p
호랑이를 감동시킨 효자 (배익천) -175p
토끼를 따라간 동굴 (최미선) - 197p
부록 - 2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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