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를 위한 간식과 주스이야기』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접하는 의사, 영양사, 영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교수가 직접 집필한 책이다. 암 종류에 따른 영양문제를 제시하고 수술ㆍ방사선ㆍ화학요법 등 암 치료별 영양문제, 식품과 식물 영양에 대한 이해와 암 치료 중 나타나는 증상별 간식 레시피, 그동안 접하기 힘든 실제적 내용을 알기 쉽도록 정리한 책이다.

Part 1. 암에 대한 이해와 암 환자의 영양 가이드

1_ 암 환자의 증상과 영양 문제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 _ 12
암 환자의 영양 문제 _ 15

2_ 암 환자에게 생기는 악액질과 식욕부진
암 환자의 체중 감소 증상, 악액질 _ 20
암 환자의 대표 증상, 식욕부진의 원인 _ 23

3_ 항암 치료에 따른 영양 섭취
수술요법으로 인한 영양 문제와 영양 섭취 _ 25
화학요법으로 인한 영양 문제와 영양 섭취_ 29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영양 문제와 영양 섭취 _ 32

4_ 암 환자 식단의 기본, 영양소 이해하기
영양소와 주요 급원 식품 _ 37
식물 영양소(파이토케미컬) _ 40

5_ 암 치료 후 식이요법 Q&A _ 46

Part 2. 항암 치료에 따른 증상별레시피

1_ 입안 건조 / 구내염 / 삼킴 시 통증이 있을 때
찹쌀전과영양보충식 우유 _ 58 단호박연두부 수프와 양배추 녹즙 _ 62
치즈 팬케이크와 두유 _66 포도 젤리와 단호박 우유 _ 70
차가운 토마토 수프와 감자전 _ 74 녹차 밀크푸딩과 알로에 사과 바나나 주스 _ 78

2_ 오심과 구토 증상이 있을 때
딸기 팥빙수와 크래커 _ 84 망고 아이스바 _ 86
블루베리셰이크와 마른 과일칩 _ 88 사과 파인애플 생강주스와 유과 _ 90
귤콩포트(귤조림)와 호두 아이스크림 _ 92

3_ 입맛이 변하거나 식욕이 떨어질 때
새우 달걀 샌드위치와 비트 레몬 사과주스 _ 96 키위소스 닭가슴살구이와 토마토주스 _ 100
땅콩버터 토스트와 사과 오렌지주스 _ 104 검은깨 두부 샐러드와 홍시 망고 오렌지주스 _ 106
밤 경단과 복숭아주스 _ 108

4_ 설사 증상이 있을 때
감자 구이와 코코넛워터 _ 112 홍시죽 _ 114
누룽지 미음과 당근 사과 바나나주스 _ 116 마 감자죽과 익힌 사과 _ 118
매실소스연두부와 오미자차 _ 120

5_ 변비가 생길 때
고구마라테와통밀빵 _ 124 견과류 팥 라테와야콘 _ 126
키위 시금치 사과주스와 단호박 시리얼 _ 128 대추 현미죽 _ 130
프룬 빵 푸딩과 아몬드 우유 _ 132 바나나 요거트 _ 134

6_ 열량 보충용 간식
달걀빵과 수박주스 _ 138 브로콜리 양송이수프와 마늘빵 _ 140
영양 녹두죽과 망고주스 _ 144 꿀 과일 토스트와 미숫가루 _ 148
티라미수트라이플과녹차라테 _ 150

● 치료 후 암 예방 식생활 권장 사항 _ 152

수술요법로 인한 영양 문제와 영양 섭취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염률이 높아지고 상처 치유 속도 또한 지연됩니다. 특히 위암이나 대장암, 간암과 같은 소화기 암 환자가 수술로 소화기관을 절제하면 충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 영양 상태가 나빠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건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화학요법으로 인한 영양 문제와 영양 섭취
항암제나 호르몬 등을 사용하는 화학요법은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에 손상을 입혀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게 되면 암세포뿐 아니라 암세포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정상 세포인 모낭 세포, 골수 세포, 소화기관의 점막 세포, 생식 세포도 손상을 입어 빈혈이나 구내염, 오심(토할 것 같고 메스꺼운 증상), 구토, 설사, 머리카락 빠짐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관에 있는 점막 세포가 손상되어 정상적으로 소화ㆍ흡수되기 어렵습니다.
화학요법으로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심해지면 무리하게 음식을 먹기보다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안정을 취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미음과 같이 농도가 묽은 음식부터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소화가 잘 되도록 오랫동안 충분히 씹어야 합니다. 식사 중에는 되도록 물을 마시지 않고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스꺼운 증상이 심할 때는 얼음 조각을 입에 물고 있거나 입을 자주 헹궈내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며, 등이나 손 마사지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장을 쉬게 하면서 설사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스포츠 음료나 보리차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장이 약해지면 계속 설사를 하게 되므로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고, 뜨거운 음식보다 미지근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생채소,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수는 약해진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요법으로 변비가 생길 경우 하루 8컵 정도의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식사하기 30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생과일이나 채소, 현미밥, 견과류와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장의 운동 기능이 향상되어 변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가스가 차거나 배가 아플 때는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소다수, 콩류, 맵거나 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방사선요법으로 인한 영양 문제와 영양 섭취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50~60%는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방사선요법은 방사선을 암 부위에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암 조직뿐 아니라 주변의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 부위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영양 결핍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요법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은 치료 부위에 따라 입안이나 식도, 위장관 점막에 염증이 생길 뿐 아니라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음식 섭취량이 적어지게 됩니다. 또한 체중이 줄고, 단백질과 열량ㆍ비타민ㆍ무기질 등이 부족해지면서 영양 문제가 나타납니다. 치료 시 사용하는 총 방사선 조사량이 많거나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에는 영양 결핍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오심과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암을 치료할 때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오심과 구토입니다.이로 인해 평소 좋아하던 음식도 섭취할 수 없게 되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도 어떤 도움을 어떻게 주어야 할지 막막하게 됩니다.
심한 오심과 구토가 있을 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예방할 수 있다면조치를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따라서 항암제 또는 치료 부위에 따라오심과 구토 증상이 예상될 경우에 대비한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심과 구토가 있을 때는 가능한 한 냄새가 적고다소 차가우며 소화가 원활하여 장 체류 시간이짧은 음식이나 간식, 음료가 좋습니다.
딸기 팥빙수와 크래커
망고아이스바
블루베리셰이크와마른과일 칩
사과 파인애플 생강주스와 유과
귤콩포트(귤조림)와 호두 아이스크림설사 증상이 있을 때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설사는 주로 수술로 인한 문제이거나 항암제의 특성에 의해, 복부 및 골반 부위에 몇 주 이상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 나타납니다.또한 치료 기간 중 면역 기능이 감소되어 감염되거나 변비를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접하는 의사, 영양사,
영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교수가 직접 집필암 종류에 따른 영양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
수술ㆍ방사선ㆍ화학요법 등 암 치료별 영양문제, 식품과 식물 영양에 대한 이해
암 치료 중 나타나는 증상별 간식 레시피
그동안 접하기 힘든 실제적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전 세계적으로 암은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암을 진단받고 장년과 노년기를 보내는 인구 층도 두터워졌을 뿐 아니라 환경 오염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발암 요인도 증가하고 있다. 다행히 암은 그 발생의 70%까지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조기 검진으로 그 발생율을 낮추고자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어 암이 더 이상 두렵기만 한 질환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을 진단받는 것은 환자의 신체적 고통을 초래할 뿐 아니라 본인과 가족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주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암 환자와 가족이 암을 치료하면서 또 치료를 끝내고 회복하는 과정 중에 가장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 식생활이라는 것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접하는 의사 그리고 임상 영양사들이 대부분 공감하는 바다. 특히 암을 치료하는 과정 중에 많은 환자들이 극심한 식욕 저하와 함께 체중 감량을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영양상태 저하는 치료에 대한 내성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치료 후 회복되는 기간을 더디게 하고 감염에 취약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의 성공률에 아주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함께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영양소의 공급은 성공적인 치료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면서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한암예방학회에서는 의학과 영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막 끝낸 암 환자의 적절한 영양 관리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암 치료 중에 식품 섭취와 관련하여 환자가 겪게 되는 다양한 증상을 중심으로 각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의 예를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구성하였고 책의 전반부에는 환자나 가족이 영양 관리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암과 관련된 과학적 상식과 기초영양 지식들을 포함하였다. 이 책은 특히 치료 중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집필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출판된 책들과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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