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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수
저자 소노 아야코
ISBN 9788990449542 (8990449545)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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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가 1972년에 발표했던 베스트셀러 <계로록(戒老錄)>을 번역한 책. '허용', '납득', '단념', '회귀'라는 4가지 주제를 통해 행복하게 나이드는 비결을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고독감과 자괴감에 빠져들지 않고도 타인과의 어우러짐 속에서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음을 보여주며, 그것을 위해 경계해야 할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원제가 '늙음을 경계하는 기록'인 이 책은 일본에서 저자의 나이가 41세 때인 1972년에 출간된 이후 51세와 65세 때 재출간될 정도로 세대가 바뀌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고뇌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목차
서문 : 자기 구제의 시도
두 번째 서문 : 만년의 길목에서
세 번째 서문 :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1. 엄중한 자기 구제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단 포기할 것 / ... /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 것

2. 생의 한가운데에서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 손자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손자를 돌보아줄 것, 그러나 공치사는 하지 말 것 / 묘지 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을 것
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이기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다 / ... / 자신의 동네에 애정을 가질 것


3. 죽음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늘 심리적 결재를 해둔다
늙음과 죽음을 일상 생활에서 가끔 생각할 것 / 장수를 견뎌낼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최후는 자연에 맡기는 것도 좋다 / ... / 자신의 죽음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노력한다

후기 : 오욕투성이일지라도 꿋꿋이 살아가라
두 번째 후기
세 번째 후기
책속으로
나는 요즈음 만년에 있어서 필요한 네 가지를 허용(許容), 납득(納得), 단념(斷念) 그리고 회귀(回歸)라고 생각하게끔 되었다. 이 책의 각 항목은 부분적으로 이런 것들을 언급하고 있다. 즉 이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선과 악이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허용이며, 내 자신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상황을 정성을 다해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이 납득이다. 종교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신의 의지를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것에서 보고자 하는 노력이다. 갈망했으나 이루지 못했던 것은 어떠한 인간의 생애에도 있으며, 그때 집착하지 않고 슬그머니 물러날 수 있다면 오히려 여유 있고 온화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단념이다. 그리고 회귀란 사후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다. 무(無)라도 좋으나 돌아갈 곳을 생각하지 않고 출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두 번째 후기 중에서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이러한 자세는 어렸을 때는 유아의 상징이고, 나이 들어서는 노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아주 적은 돈이나 물건, 시중에 이르기까지 노인들은 받는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민감하다. 이런 심리 상태가 모든 면에서 매우 심해지면, 그것은 노화가 상당히 진행된 증거로 보아도 좋다. P33 노인이 제일 먼저 잃는 것은 ‘어른다움’이다. 노인은 언뜻 보기에 누구나 쉽게 단념하는 듯이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어른다움’이란 대국적 견지에서 스스로는 뒷전으로 물러서는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타인에게 이득이 되게 하기 위해 자신을 어느 정도 희생하며 티를 내지 않는 것이다. 나는 ‘어른다움’의 미학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누구든지 한 번은 젊고 누구든지 한 번은 늙는다. 이만큼 공평한 흐름을 시기하는 것은 탐욕이다. p60 “이렇게 매일 집에만 있는 것도 정말 따분해서 죽겠어.”
“그럼 친구분 집에 놀러 가시지 그러세요?”
“빈손으로는 곤란하지. 차비도 들고 과자 한 봉지라도 돈이 드니까, 그리고 밖에 나서면 피곤도 하고….”
“그럼 친구분을 놀러 오시라 그러세요. 그분은 여전히 건강이 좋으시니까 꼭 와주실 거예요.”
“그 사람 오기만 하면 갈 줄을 모르니까, 가라고 할 수도 없고 피곤해.”
“좀 피곤하면 어때요? 할머니는 내일 꼭 뭘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피곤하면 그만큼 다음날 푹 주무시면 되잖아요.”
“그렇지만, 그것도 힘이 드는 일이라니까.”
돈도 쓰고 싶지 않고 피곤한 것도 싫고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은 따분하다고 한다. 전부가 불만인 것이다. 이런 형태의 불만은 노년의 독특한 것이지만, 나는 노년인 나 자신에 대해 그것은 방자한 짓이라 말해두고 싶다. 옛날 젊었을 때는 돈이 줄어드는 게 누구에게나 싫은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없는 돈을 다 털어 연극도 보고 영화도 보러 갔다. 소풍을 갔다오면 다음날 녹초가 된 일도 있었으나 그래도 외출하곤 했다. 반대로 남들이 나를 까맣게 잊어버릴 것 같지만, 집에 조용히 틀어박혀 빈둥빈둥 종일 빗소리를 들으며 불을 쬐면서 텔레비전을 보는 고적함이 행복이라 생각한 날도 있었다. 무엇인가를 얻을 때는 반드시 무엇인가를 잃게 된다. p88 노인이 되면 아무개는 나의 마음을 알고 있다든지, 아무개는 나의 편이라는 등 유치한 표현을 하게 된다. 마음에 맞는 친구가 있으나 그것은 상대가 옳은 사람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왠지 모르게 느낌, 어리석음, 성질, 취미 등이 닮았기 때문에 친구가 되는 것이다. 내 편이니까 받아들이고 자신을 비난할 경우 거부하는 형태로 사고가 변하게 되면 상당히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 p120 높은 지위나 훈장을 탐낸다든지, 특수한 명예를 지닌 단체의 회원이나 임원이 되길 원한다든지, 비석, 동상 등을 세워주길 바라지 않아야 한다. 만일 이러한 욕심이 생기면 늙고 있다는 증거로 자각하고 경계해야 한다. p123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늙음을 자각할 것. 자신의 판단력이 흐려지고 있는지 어떤지를 판별하는 데는 이 방법뿐이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동정심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나는 정말로 싫었다. 노후에 받아야 하는 것은 동정심이 아나라 지극히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대우이다. p130
출판사 서평
사람은 나이가 들면 푸념이 늘고 고집스러워진다. 젊은 사람이 도와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가족에 대해서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하게 된다. 게다가 몸냄새 입냄새까지 더해지는 육체적 노화에 다다르면 심신 모든 면에서 타인으로부터 눈총받는 외로운 존재가 되기 쉽다.
특히 우리 나라의 부모는 자식에 대한 애착과 기대감이 큰 만큼 분노도 크게 남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노년이 되더라도 가족을 포함한 타인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위하여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새삼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무릇 노년에 이르러서야 완숙된다지만 타인의 도움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르고 무감각해지면서 노화의 기색이 보이기 시작하면, 농익은 내면은 자취를 감추고 초라한 허물만 남게 된다. 노인이란 것은 자격도 지위도 아니다. 남이 ‘해주는 것’에 대한 당연함, 또는 노인이라고 해서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자각하지 않는 한 노인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고, 고독해짐을 설득력 있게 찬찬히 설명해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큰글씨
저자 소노 아야코
출판사 리수
ISBN 9788990449542 (8990449545)
쪽수 312
출간일 2009-09-01
사이즈 153 * 224 mm
목차 또는 책소개 서문 : 자기 구제의 시도
두 번째 서문 : 만년의 길목에서
세 번째 서문 :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1. 엄중한 자기 구제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단 포기할 것 / ... /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 것

2. 생의 한가운데에서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 손자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손자를 돌보아줄 것, 그러나 공치사는 하지 말 것 / 묘지 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을 것
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이기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다 / ... / 자신의 동네에 애정을 가질 것


3. 죽음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늘 심리적 결재를 해둔다
늙음과 죽음을 일상 생활에서 가끔 생각할 것 / 장수를 견뎌낼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최후는 자연에 맡기는 것도 좋다 / ... / 자신의 죽음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노력한다

후기 : 오욕투성이일지라도 꿋꿋이 살아가라
두 번째 후기
세 번째 후기
상품 정보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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