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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포르가 살인 사건 | 가사이 기요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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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현대문학
저자 가사이 기요시
ISBN 9788972757078 (8972757071)
정가 14,800원
판매가 13,32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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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포르가 살인 사건 | 가사이 기요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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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기사가 죽음의 편지를 보내왔다!

실제 사상가를 모델로 한 등장인물과 작가의 분신인 주인공의 철학적 논쟁으로도 유명한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묵시록의 여름』. 수수께끼의 명탐정 야부키 가케루가 현상학의 본질직관이라는 독특한 추리기법을 이용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가케루가 왜 프랑스로 오게 되었는지 그의 과거가 밝혀지고, 적들과의 격투에서 탁월한 신체적 능력도 유감없이 발휘되며 사상적 호적수 ‘시몬 뤼미에르’와의 묵직한 논쟁까지 보여주며 유일무이한 현상학 탐정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한다. 《바이바이, 엔젤》의 라루스가 사건이 끝나고 이듬해 여름, 가케루와 니디아는 중세 이단 카타리파의 숨겨진 보물에 대해 고문서를 조사하던 중 ‘네 기사’의 협박장을 손에 쥐게 된다. 며칠 뒤 느닷없이 두 발의 총알이 가케루에게 날아오고 오랜 봉인이 풀린 듯 묵시록의 네 기사 망령이 떠돌기 시작한다. ‘요한 묵시록’의 구절을 연상시키는 죽음들이 계속되면서 가케루 일행은 혼란에 빠지고, 라루스가 사건의 배후 비밀결사 ‘붉은 죽음’과 가케루 평생의 숙적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목차
프롤로그 센 강 변의 저격자
제1장 이단 카타리파의 협박장
제2장 에스클라르몽드 산장의 참극
제3장 라블라네 묘지의 총성
제4장 카르카손 성벽에 목을 맨 사람
제5장 몽세귀르 바위산의 사투
에필로그 툴루즈 병원의 단식자
옮긴이의 말
책속으로
“뭔가요, 협박장이라는 건?”
내 질문을 받은 실뱅은 자리에서 일어나 옆방 서재에서 종이 한 장을 들고 돌아왔다.
“가케루 군, 자네도 한번 봐두는 게 좋을 거네. 우리의 발굴 계획에는 이런 악질적인 방해도 있으니까.”
나는 가케루의 손 쪽으로 얼굴을 내밀며 들여다보았다. 종이에는 짧은 문장이 타이핑되어 있었다.피에르 로제 드 미르푸아의 보물을 노리는 자에게는 카타리파의 저주가 내릴 것이다. 묵시록의 분노가 그 머리 위에 떨어질 것이다.[네 기사]라는 서명이 되어 있었다. 연극 같은 못된 장난이 우스워서 나는 무심코 웃고 말았다. _제1장 「이단 카타리파의 협박장」 69~70쪽“누가 죽었는데?”
장 폴이 고함을 지르자 젊은 헌병은 딱하게도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랐다. 그러더니 크게 침을 삼키고 나서 간신히 대답했다.
“아니, 경감님. 사람이 아닙니다. 죽은 건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죽은 것은 말입니다.”
“말이 죽었다……” 장 폴은 어안이 벙벙한 채 중얼거렸다.
젊은 헌병의 이야기는 이랬다. 휴가를 얻어 푸아로 갔던 말 사육 담당자인 방돌이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마구간을 둘러보러 갔다. 거기서 발견한 것이 말의 사체였다. 마구간에서 사육하고 있던 말 한 필이 이마에 총을 맞고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헌병은 마지막에 이렇게 덧붙였다.
“죽은 것은 이 집 아가씨인 지젤 로슈포르의 백마라고 합니다.”
“흰말이?”
문 앞에서 우연히 헌병의 보고를 들은 듯한 소네 신부의 신음 소리였다. 소네 신부는 경악에 일그러진 얼굴로 무의식중에 십자가를 그으며 여전히 중얼거리고 있었다.
“어찌 흰말이…… 흰말이……” _제2장 「에스클라르몽드 산장의 참극」 176쪽“성서에 나오는 요한은 모두 세 명이오. 열두 제자 중의 한 사람이던 사도 요한과 예수에게 세례를 베푼 세례 요한은 유명하지만, 그 밖에 장로 요한이라는 인물도 등장한다오. 그런데 묵시록의 작자가 이 세 사람 중 누구인지, 아니면 이 세 사람 이외의 전혀 다른 인물인지는 지금까지도 확실하지 않소. 작자 요한이 사도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루돌프 슈타이너라는 독일 신비학자처럼 세례 요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소. 묵시록이라는 말의 의미는 알고 있나요?” 노신부는 반대로 나에게 물었다.
“비밀을 이야기하는 책을 의미한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나는 자신 없게 대답했다.
“맞아요, 아가씨. 어원은 그리스어 아포칼립스이고, 아포칼립스의 동사는 아포칼립틴인데, 이것은 ‘덮어 없애다’라는 뜻이오. 묵시록apocalypse이란 사람들의 눈에 감추어져 있는 것, 즉 비밀 교리esoterism를 덮어 제거하기 위해 쓰인 책이라는 뜻이지요. 에소테리즘의 어원은 역시 그리스어로 에소테리코스인데, ‘안쪽의’라는 뜻이오. 신비주의mysticism의 어원이 눈이나 입을 ‘닫는다’는 그리스어 동사에서 유래한다고 한다면, 아포칼립스라는 말의 의미도 분명해질 거요.” _제3장 「라블라네 묘지의 총성」 223~224쪽“하지만 가케루, 아까는 로젠베르크의 부국과 힘러의 부국이 다르다고 말했잖아. 왜 로젠베르크는 직접 카타리파 문제를 다루지 않았을까?”
“제3제국의 이데올로기 감시를 임무로 하고 있던 로젠베르크의 부국에는 손발이 되어야 할 조직이 없었어. 당연히 테러나 강제 수단도 요구되는 카타리파 매장물을 조사하거나 발굴하기 위해서는 친위대 조직의 힘이 요구되었지. 그리고 독일과 소련의 전쟁이 시작된 후에는 우선 로젠베르크가 직접 남프랑스로 오는 것이 불가능해졌어. 그가 동부 점령지 장관에 임명되었기 때문이야. 그러니 로젠베르크로서는 힘러와 의논할 수밖에 없었겠지.”
“그래서 클리크가 실제로 발굴을 하긴 한 거야?”
“응. 1941년부터 몽세귀르 부근의 산속에서 조직적인 발굴을 했어. 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고 해.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후로 나치의 프랑스 점령 체제가 급속하게 붕괴되고 있던 혼란 속에서 몽세귀르 발굴 계획도 흐지부지 끝나고 만 모양이야.”
에스클라르몽드 산장에서 발견된 발터 페스트의 가방 속에 든 것이 드디어 명료해졌다. _제4장 「카르카손 성벽에 목을 맨 사람」 393~394쪽
출판사 서평
중세 이단의 성지 남프랑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현대판 『장미의 이름』
가사이 기요시의 본격 사상 탐정소설! 《문예춘추》 선정 최고의 일본 미스터리 100선
현상학 탐정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 제2탄일본 추리소설계의 거목 가사이 기요시의 『묵시록의 여름サマ??アポカリプス』(1981)이 출간되었다.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의 첫 권인 『바이바이, 엔젤』은 지난해 현대문학에서 소개되었다. 수수께끼의 명탐정 야부키 가케루는 이번에도 현상학의 본질직관이라는 독특한 추리기법을 이용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전문가와 미스터리 팬 수백 명의 추천을 받아 분게이?주(문예춘추文藝春秋)사가 1986년과 2013년에 선정한 역대 최고의 일본 미스터리 100선에서, 『묵시록의 여름』은 두 번 모두 목록에 오르며 추리소설 마니아라면 꼭 한 번 읽어야 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실제 사상가를 모델로 한 등장인물과 작가의 분신인 주인공의 철학적 논쟁으로도 유명한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의 이번 작품에서 가케루와 사상 대결을 펼치는 인물은 프랑스 여성 사상가 시몬 베유(Simone Weil, 1909~1943)이다.◇ 사라진 고문서와 보물을 둘러싼 묵시록풍 연쇄살인 사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가운데 선사되는 지적 미스터리의 즐거움
『묵시록의 여름』은 루이 14세 시대의 재무장관 콜베르의 명으로 완성된 도아트 문서의 사라진 페이지와 카타리파의 보물을 둘러싸고 「요한 묵시록」의 [네 기사] 구절을 본뜬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다. 주인공 나디아와 가케루가 사라진 고문서의 행방을 쫓아 중세 이단의 성지 몽세귀르부터 툴루즈, 카르카손, 마르세유 일대를 추적 조사하는 가운데, 서로 연관이 없어 보였던 단서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카타리파의 보물과 사건 관계자들의 비밀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추리소설 독자라면 아마 「요한 묵시록」을 모방한 살인 사건이라는 대목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1980)을 떠올릴지 모른다. 이러한 소설적 장치뿐 아니라 중세 그리스도교의 커다란 쟁점들을 깊이 있게 다루는 점, 범인과의 사상 논쟁, 무엇보다 추리소설 기법을 차용하여 한 시대의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철학서?역사서의 면모를 띤다는 점에서 『묵시록의 여름』은 여러모로 닮은꼴을 보인다.
가사이 기요시는 중세 최대의 이단 카타리파를 두고 수 세기에 걸친 ‘이단’과 ‘이교’ 논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개진하기 위해 그노시스에서 나치까지 이어지는 고대 신비사상과 오컬트 결사 같은 야사(野史)에 대한 지식까지 방대하게 다루고 있다. 이는 미스터리 요소로서도 훌륭하지만, 영성 체험을 한 뒤 카타리파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사상가 시몬 베유를 모델로 한 등장인물 시몬 뤼미에르와 가케루의 사상적 대결을 위한 치밀한 준비이기도 하다. 신학과 철학, 중세에서 현대의 역사를 넘나들며 두 사람이 벌이는 논쟁은 작가가 교묘하게 설계해놓은 전율할 만한 반전으로 이어지는 단서이자, 미스터리 추리 이외의 또 다른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일무이한 ‘현상학 탐정’이 이끌어내는
‘사상 대결’과 ‘미스터리’의 완벽한 조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오쿠이즈미 히카루[?泉光]는 이 책의 해설에서 “『바이바이, 엔젤』에서는 사상적 대립을 이뤄야 할 탐정과 범인의 대결이 전체 줄거리와 다소 융화되지 못한 면”이 있었다면, “『묵시록의 여름』은 ‘소설’ 측에 주도권을 넘김으로써 훨씬 높은 완성도를 획득하고 있다”고 평한다.
널리 알려졌듯이 대학 시절 좌익 학생운동에 몸담았던 가사이 기요시는 1972년 아사마 산장에서 급진적 좌익 운동권 학생들이 동지 12명을 집단 구타해 죽인 ‘연합적군사건’ 이후 사상적으로 전향하며 추리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는 자신을 투영하여 만든 캐릭터 ‘야부키 가케루’의 목소리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는데, 오쿠이즈미 히카루의 말처럼 첫 작품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이 작업은, 현상학이나 혁명에 대한 원론적인 설명은 배제하고 소설적인 재미를 더한 『묵시록의 여름』에서 완벽하게 성공을 거둔다.
탐정소설의 성공 조건 중 하나는 주인공인 탐정이 얼마나 매력적인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묵시록의 여름』에서는 가케루가 왜 프랑스로 오게 되었는지 그의 과거가 드디어 밝혀지고, 적들과의 격투에서 탁월한 신체적 능력도 유감없이 발휘되며, 사상적 호적수 시몬 뤼미에르와의 묵직한 논쟁을 통해 ‘유일무이한 현상학 탐정’으로서의 매력이 한층 발산되고 있다. 독자들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가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소개
네 명의 기사가 보내온 죽음의 편지
카타리파의 보물을 노리는 자에게 묵시록의 저주가 내린다『바이바이, 엔젤』의 라루스가 사건이 끝나고 이듬해 여름, 가케루와 나디아는 중세 이단 카타리파의 숨겨진 보물에 대한 고문서를 조사하던 중 [네 기사]의 협박장을 손에 쥐게 된다. 며칠 뒤 느닷없이 두 발의 총알이 가케루에게 날아오고, 오랜 봉인이 풀린 듯 묵시록의 네 기사 망령이 떠돌기 시작한다.「요한 묵시록」의 구절을 연상시키는 죽음들이 계속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가케루 일행. 한편 라루스가 사건의 배후 비밀결사 [붉은 죽음]과 가케루 평생의 숙적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는 가운데 감추어졌던 음모가 밝혀진다.■ 일본 아마존 독자들로부터 쏟아진 찬사★★★★★
“미스터리와 사상 대결이 융합된, 완성도 면에서 시리즈 최고작.” _마키
“독서의 즐거움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_거꾸로 안경
“이 작품은 우선 본격 미스터리로 좋다. 치밀한 작품 구성은 그저 감탄뿐. 두 번 죽인 시체의 수수께끼를 푸는 대목은 소름 끼칠 것이다.” _고객
“‘소설로서의 재미’와 ‘사상 대결의 재미’ 모두 동시에 같은 수준에서 달성된, 상당히 훌륭한 책.” _철학하는 갓파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묵시록의 여름
저자 가사이 기요시
출판사 현대문학
ISBN 9788972757078 (8972757071)
쪽수 576
출간일 2015-03-31
사이즈 135 * 207 * 28 mm /592g
목차 또는 책소개 프롤로그 센 강 변의 저격자
제1장 이단 카타리파의 협박장
제2장 에스클라르몽드 산장의 참극
제3장 라블라네 묘지의 총성
제4장 카르카손 성벽에 목을 맨 사람
제5장 몽세귀르 바위산의 사투
에필로그 툴루즈 병원의 단식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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