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 것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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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계절
저자 야마나카 히사시
ISBN 9788971969762 (8971969768)
정가 10,800원
판매가 9,72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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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당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현대 어린이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책으로, 부모와 아이의 치열한 갈등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출판사 서평
★ 현대 어린이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문제작 ★
『내가 나인 것』은 부모와 아이의 치열한 갈등을 정면으로 다루어 출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일본 작가이자 평론가인 야마나카 히사시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현대 어린이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문제작으로 평가받는다(우에노 료의 평론집 『현대 어린이문학』에서 ‘어른의 왜소화’란 테마로 가장 먼저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며 함부로 하는 엄마, 그리고 그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부유하다가 스스로 ‘나는 나’임을 깨닫게 되는 아들 히데카즈의 갈등이 이야기의 주된 축이다.
한자로 秀一, ‘가장 뛰어나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히데카즈는 한마디로 이름과는 정반대인 아이다. 다른 형제와는 달리 공부도 못하고, 공부 시간에 만화책을 보거나 코딱지로 총알을 만들다 들켜 벌을 서기도 하며 말썽만 피운다. 게다가 여우 같은 여동생 마유미는 그런 히데카즈의 일거수일투족을 엄마에게 꼬치꼬치 일러바치기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를 하루라도 안 듣게 되면 그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너는 형편 없는 아이야.”, “정말 너란 애는 뭘 시켜도 제대로 하는 게 없구나.” 같은 말을 밥 먹듯 하는 엄마를 깜짝 놀래켜 주기 위해 히데카즈는 충동적으로 가출을 하고, 우연히 도착한 낯선 마을에 머물며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 어린이의 눈에 비친 어른의 세 가지 유형 ★
『내가 나인 것』에 등장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런 모습은 어린이의 눈에 비치는 어른들의 몇 가지 전형일 수도 있다.
먼저 히데카즈의 엄마는 자신이 부모라는 것을 유일한 정의의 잣대로 삼는 사람이다. 자기가 배 아파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식들은 언제나 부모 말을 따라야 하며, 그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불같이 화를 낸다. 부모는 항상 옳기 때문에 자식이 조금이라도 자기 기준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면 참을 수 없어지는 것이다. 자신의 이러한 잣대가 아이에게 얼마나 불행이 되는지는 생각하지 못한다. 이런 부모에게 자식도 엄연히 자립한 개인이라는 명제가 자리할 여지는 조금도 없다.
날마다 녹초가 되어 회사에서 돌아오지만 만년 계장으로 언제까지나 승진을 못 하는 무능력한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엄마와 같은 권위 의식으로 자식들 위에 군림하려는 것은 아니지만―아니, 오히려 그 반대다― 엄마가 아무리 바가지를 긁어도 싱글벙글 웃을 뿐이고, 아이들 앞에서 히데카즈와 나란히 잔소리를 듣고도 못 들은 척하는 아버지는 아무리 부모라지만 도무지 존경하기 힘들다.
히데카즈가 가출해서 만난 나츠요네 할아버지는 앞서 살펴본 두 어른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이 할아버지 역시 문제점은 있다. 엄마 아빠 없이 나츠요를 기른 할아버지는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혹시나 손녀딸인 나츠요가 알게 될까 봐 쉬쉬하며 덮어 두려고만 한다. 때문에 나츠요가 친구들을 사귀고 부모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은근히 방해한다. 과거를 덮어 두는 것만이 나츠요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야마나카 히사시는 어른 세 명의 모습을 그려 놓고 좀 과하다 싶은 정도로 그들을 극단적으로 몰아붙인다. 그래서 결국엔 그들이 옳다고 믿었던 방법들이 진짜 아이를 위한 것이었는지 스스로 반문하게 만든다. ★ 가출하는 아이의 모습은 교육적이지 않다? ★
이 작품의 바탕은 1967년 가쿠겐 출판사의 「6학년의 학습」이라는 잡지에 6개월 동안 연재된 소년소설인데, 연재되자마자 선생님과 학부모로부터 불평의 편지가 쇄도했다고 한다. 불평하는 편지 대부분이 ‘교육적이지 않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또 그만큼 많은 독자들이 격려해주어 작가는 작품을 계속 쓸 수 있었고, 원작을 다듬어 보다 탄탄한 작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1969년에 출간된 작품인데도 『내가 나인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듯한 낡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바로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생생하게 읽힌다. 그것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이러한 갈등이나 고민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뜻도 된다.
『내가 나인 것』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꼭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내가 나인 것’을 스스로 깨까지 많은 사건을 겪게 되는 히데카즈의 모습에서, 또 어떻게든 히데카즈를 제압하고 자기 뜻대로 이끌려고 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어쩌면 숨겨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과연 부모와 자식 사이에 어떠한 예의와 대화의 방법이 필요한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편집자 추천글▷“너는 정말 형편 없는 아이로구나!”공부도 못하고 늘 실수만 저지르는 히데카즈. 다섯 형제 가운데 넷째 아들인 히데카즈는 형이나 누나, 동생처럼 눈치도 빠르지 못하고 요령도 없어서 엄마의 구박과 잔소리를 한몸에 받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은 점점 더 없어지고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따돌림받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너란 애는 뭘 시켜도 변변히 하는 게 없구나. 좀 노력해서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해 봐.”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해 줄 생각으로 가출을 결심한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공원으로 간 히데카즈는 우연히 그곳에 주차되어 있던 소형 트럭 짐칸에 숨어 타고 그만 잠이 든다. 차가 흔들려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이미 어두워진 뒤고, 차는 어딘지 알 수 없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고 있다. 어둠 속에서 중앙선을 무시하고 달리던 트럭은, 아차 하는 순간 반대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던 남자와 정면으로 부딪친다. 기분 나쁜 인상을 가진 운전사는 차에서 내려 찌그러진 자전거와 쓰러진 사람을 골짜기로 던져 버리고는 엄청난 속도로 내뺀다. 순식간에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게 된 히데카즈는 놀란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깨달음을 준 친구, 나츠요 인가의 불빛이 보이고 트럭이 어느 빈터에 멈추자 히데카즈는 트럭에서 내려 냅다 달아난다. 생전 처음으로 낯선 집의 문을 두드리게 된 히데카즈.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그 집에는 할아버지와 손녀딸인 나츠요 단둘이 살고 있다. 다음날 히데카즈는 어제의 뺑소니 운전사가 나츠요의 먼 친척인 마사나오라는 걸 알게 된다. 히데카즈의 모습이 낯익은 마사나오는 히데카즈가 어디서 온 건지 궁금해하며 나츠요네 집 주위를 뱅뱅 돈다. 히데카즈는 여름 방학 동안 그곳에 묵으며 나츠요와 친구가 된다. 무섭기만 했던 할아버지도 의외로 여린 면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하고 공부하는 나츠요를 보며 히데카즈는 많은 생각을 한다. 할아버지는 나츠요를 아끼지만 뭔가 비밀이 있다. 그래서 나츠요가 친엄마에 관해 알게 되는 걸 두려워하고 나츠요에게 친구가 생기는 것도 은근히 막는다. 히데카즈는 여름 방학이 끝날 즈음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 난 예전의 내가 아니야 히데카즈는 집 앞에서 심호흡을 하고 큰 소리로 “다녀왔습니다!” 인사를 한다. 엄마의 반응은 냉담하다. “뉘 집 자식인지는 모르겠다만 멋대로 남의 집에 들어오지 말아 줘!” 여기서 ‘용서해 주세요.’ 하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한테 매달리면 된다. 그러면 히데카즈는 예전처럼 이 집안의 셋째 아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히데카즈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예전과 똑같아지려고 가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세요? 실례가 많았어요.” 히데카즈가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자 엄마의 분노가 폭발한다. 무시무시한 기세로 히데카즈를 덮친 엄마는 닥치는 대로 두들겨패기 시작한다. 말없이 몸을 맡기고 있던 히데카즈는 어느 순간 “그만 좀 해요!” 소리치며 일어나고 그 기세에 놀란 엄마는 “내가 죽어야지! 죽어야지!” 하며 몸부림친다. 그런 엄마가 히데카즈는 갑자기 너무나도 가련하게 느껴진다. ‘그랬구나. 나더러 쓰레기라느니 머저리라느니 무서운 얼굴로 겁을 줘도 사실은 젖먹이나 다름없었구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이렇게 울부짖고 있어.’▷ 무너져 내리는 엄마의 성(城)기운을 차린 엄마는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다 말하라고 타이르지만 히데카즈는 때가 되면 얘기하겠다며 잘라 말한다. 돌아온 히데카즈는 스스로 공부를 하는 등 점차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히데카즈를 못 미더워한다. 한편 마유미는 히데카즈 앞으로 온 나츠요의 편지를 몰래 훔쳐보고는 엄마에게 일러바친다. 집 근처에서 마사나오와 우연히 마주친 히데카즈는 그가 나츠요와 할아버지를 속여 재산을 가로챌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편지로 나츠요에게 알린다. 엄마는 히데카즈가 나츠요에게 보내는 답장을 마유미를 시켜 가로채게 한다. 자기가 보낸 편지에 나츠요가 답장이 없자 히데카즈는 의아하게 생각하고 우체국을 찾아간다. 편지를 가로챈 것이 큰 사건으로 번지려 하자 엄마는 겁을 먹고 부모라는 이름으로 히데카즈를 제압하려 한다. 편지를 가로챈 것이 바로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데카즈는 생각지도 못한 배신감으로 숨쉬기조차 힘들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엄마가 가장 믿고 있던 대학생 큰형이 학생운동에 연루되어 경찰서에 끌려가고, 고등학생인 둘째 형도 교사의 부당함을 알리다 제적될 위기에 처한다. 집안 분위기는 삽시간에 어두워진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히데카즈는 마사나오의 음모에 나츠요가 걸려들 것 같자 나츠요를 만나러 떠난다. 위험을 무릅쓰고 마사나오로부터 나츠요를 구해 낸 히데카즈. 일이 잘 풀려 마사나오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란 것도 밝혀진다. 할아버지는 과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나츠요에게 솔직하게 고백한다. 원래 경찰이었던 할아버지는 전쟁 때 폭행을 당해 죽어 가는 탈주병을 끝까지 모른 척한 일이 있었다. 나츠요의 엄마는 그렇게 죽어 간 탈주병의 여동생이었던 것이다. 죄책감에 결혼을 반대한 할아버지는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고 나츠요 엄마가 정신을 잃자 나츠요만 데려와 키운 것이었다. 힘들게 진실을 털어놓은 할아버지를 보며 나츠요는 담담히 말한다. “할아버지, 나츠요한테 과거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요. 알고 싶은 것만 알면 돼요. ……그건 할아버지한테는 중요한 문제겠지만 나츠요한테는 옛날 얘기일 뿐이에요. ……할아버지는 옛날 경험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만, 나츠요한테는 앞으로 경험할 일들이 있으니까 앞으로가 문제인걸요.” 다시 집으로 돌아온 히데카즈는 집이 있던 자리에 집이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주위에는 온통 탄내가 진동하고, 까만 얼굴로 잿더미를 치우고 있던 형제들이 집이 불탔다는 소식을 전한다. 엄마가 전기다리미의 스위치를 깜박하고 끄지 않은 게 화재의 원인이 된 것이다. 집이 불타고서야 땅이 저당잡혀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엄마가 섣불리 돈을 벌어 보려다가 실패한 것이다. 충격으로 쓰러져 이웃집에 누워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며 히데카즈는 생각한다. ‘엄마는 내 얼굴 따위 보기 싫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이 얼굴을 보여 주겠어. 엄마는 나를 때릴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피하지 않을 거야. 누가 뭐래도 나는 엄마의 아들이라는 것을 이해시키겠어. 그리고 나는 나라는 것도 알려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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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내가 나인 것
저자 야마나카 히사시
출판사 사계절
ISBN 9788971969762 (8971969768)
쪽수 278
출간일 2003-08-30
사이즈 153 * 224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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