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 북윈도
리뷰 0 위시 120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요약정보 및 구매

가키야 미우 장편소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출판사 흐름출판
저자 가키야 미우
ISBN 9788965964322 (8965964326)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10% 할인)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선택된 옵션

관심상품

상품 정보

사은품
상품 기본설명
가키야 미우 장편소설
상품 상세설명


예리한 시선, 유쾌한 문체로 사회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받는 가키야 미유의 신작! 부모들의 대리 맞선 서바이벌 28살 외동딸 도모미를 둔 지카코는 문득 딸의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 언젠가는 세상을 떠날 것이고 더 이상 딸 옆에 있어주지 못할 것이다. 혼자 살면 경제력도 문제이지만 외로움은 어떡할 것인가. 언젠가는 결혼하겠지, 하고 태평하게 기다릴 수는 없다. 의류 회사에 다니고 있는 도모미는 주위에 온통 여자들뿐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남자를 만날 길이 없다. 지카코는 고민 끝에 부모 대리 맞선 활동에 참가하게 되는데……. 30대 중반 나이에 영락없는 아저씨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가사와 육아는 당연히 여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무조건 어리고 예쁜 여자만 찾는 남자. 여기서 누구를 골라야 하지? 과연 지카코는 마음에 쏙 드는 사위를 찾아 도모미를 결혼시킬 수 있을까? 가키야 미유의 작품들은 마치 시나리오를 읽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살아 있는 대사로 유명하고, 사회의 여러 단층을 무겁지 않게 대중에게 전달하기로 유명하다.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에서도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사람들의 평범한 고민을 소재로 가지고 와 특유의 재치 있고 유머스러운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목차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책속으로
물론 혼자인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지카코 자신이 그렇기 때문에 잘 안다. 결혼한 뒤에는 물론이고 결혼하기 전 연애할 때도 남편과 줄곧 같이 있다 보면 숨이 막히는 순간이 있었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 하지만 1년 365일 내내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으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외로워서 견딜 수 없을 때가 있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_15쪽“그러니까 아빠 생각에는 결혼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어.”
“결혼 활동이라니 창피하게.”
“뭐가 창피해? 남자를 만나고 싶어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결혼한 동창 중 결혼정보회사에 몇십만 엔이나 낸 사람은 없어. 다들 학교나 회사에서 만나 결혼했다고. 그런데 나만 왜 결혼 활동까지 해야 돼? 내키지도 않고 창피해.”
“지금 그런 말이 나와? 20년 뒤 여기서 혼자 살 생각을 해봐.”
“20년 뒤에는 엄마 아빠도 있을 거잖아.”
“그럼 40년 뒤에는? 그때는 너도 68세야. 엄마 아빠는 당연히 세상에 없겠지. 이 아파트도 오래 돼서 헐릴 거고”
_53쪽결혼한다고 해서 평생 편안하게 살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런 것은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알고 있다. 실제로 지카코의 친구 미스즈나 언니 세키코처럼 가까운 사람 중에도 이혼한 사람이 있고, 불의의 사고와 병으로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난 경우도 있다. 하지만 확률로 보면 그런 건 여전히 드문 사례여서, 그런 일이 하필 내 딸에게 일어나지는 않을 거라고 지카코는 자신도 모르게 태평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지금은 그런 일이 드물지 않게 되었는데도.
_70쪽후, 하고 크게 한숨이 새어 나왔다. 자신이 결혼할 때는 집안 사이의 균형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았다. 그 무렵의 나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상대방의 부모가 누구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신분 상승이라는 말도 속물적인 어른들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돌이켜보면 20대 중반이나 되어서도 세상 물정 모르는 중학생이나 반항기 고등학생처럼 생각했던 것이다.
양가의 균형을 맞춘다는 게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사실은 매우 중요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을 고쳐먹게 된 것은 언니가 이혼하고, 친한 친구인 미스즈까지 이혼해 독신이 된 뒤였다.
_110쪽“결국 여자는 얼굴이라는 거잖아. 어이없어.”
강한 척하지만 상처 입어 침울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상서를 교환했는데 만나보지도 못하고 모두 거절당했으니. 대리 맞선 당사자인 아들이 도모미의 신상서를 보고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학력이나 직장이 아닌 사진이 문제일 거라고 도모미는 추측했다. 거절할 때는 이유를 말하지 않고 인연이 닿지 않는다고만 말하는 게 예의라고 했으니 진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_161쪽“설문조사에 따르면, 언젠가는 결혼하고 싶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대.”
도모미가 말했다. 지카코도 잡지에서 몇 번 그런 기사를 읽었다.
“우리 회사 선배 이야기인데……,”
도모미가 홍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남자가 청혼을 안 한다나 봐. 몇 년째 사귀고 있는데 결혼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고 한탄하더라고.”
_311쪽
출판사 서평
우리 사회의 문제를 유쾌하게 그려내는
가키야 미유의 신작!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고령화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70세 사망법안, 가결〉 의 작가 가키야 미우가 이번에는 결혼과 비혼의 문제로 기로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로 돌아왔다!
가키야 미우는 일본 여성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기발한 상상력, 예리한 시선, 유쾌한 감성으로 삶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감나는 대사와 유머 있는 문체는 사회의 여러 단층들을 무겁지 않게 전달하며 일본에서 사회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에서도 가키야 미유는 특유의 장점인 빠른 전개력과 유머러스함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풍경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이 사회와 인생을 살아가는 주체자로서 결혼이란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설로 이야기 속에 있는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는 삶의 얼굴이다.부모들의 대리 맞선 서바이벌28살 외동딸 도모미를 둔 지카코는 문득 딸의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 언젠가는 세상을 떠날 것이고 더 이상 딸 옆에 있어주지 못할 것이다. 혼자 살면 경제력도 문제지만 외로움은 어떡할 것인가. 물론 혼자인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지카코 자신이 그렇기 때문에 잘 안다. 결혼한 뒤에는 물론이고 결혼하기 전 연애할 때도 남편과 줄곧 같이 있다 보면 숨이 막히는 순간이 있었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 하지만 1년 365일 내내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으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외로워서 견딜 수 없을 때가 있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_(15쪽)언젠가는 결혼하겠지, 하고 태평하게 기다릴 수는 없다. 의류 회사에 다니고 있는 도모미는 주위에 온통 여자들뿐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남자를 만날 길이 없다. 지카코는 고민 끝에 부모 대리 맞선 활동에 참가하게 되는데…….
먼저 부모들끼리 만나 신상명세서를 교환하고 자녀들에게 의사를 물어 맞선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리맞선 현장에서 지카코는 뜻밖의 사윗감들과 맞닥뜨린다. 30대 중반 나이에 영락없는 아저씨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가사와 육아는 당연히 여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출산을 운운하며 40대의 나이에도 무조건 어리고 예쁜 여자만 찾는 남자. 여기서 누구를 골라야 하지? 과연 지카코는 마음에 쏙 드는 사위를 찾아 도모미를 결혼시킬 수 있을까?결혼도, 비혼도 어려워!
다양한 삶의 형태가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
인생은 손익계정인가?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혼이란 제도는 우리 삶에 어떠한 이익을 주는가. 누구랑 어떻게 결혼할 것인가. 작가는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를 통해 결혼을 떠올렸을 때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법한 문제들을 건드린다. 연일 높은 비혼율을 찍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한 이 소설은 주인공 지카코를 중심으로 한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보여주며 결혼하지 않은 사람과, 결혼을 한 사람,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보여준다.“그렇다면 결혼도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텐데, 최근에는 결혼하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어.” 그렇게 말하며 지카코는 생각했다. 왜 그럴까? 부모나 지인들을 보니 결혼해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설문조사에 따르면, 언젠가는 결혼하고 싶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대.”
도모미가 말했다. 지카코도 잡지에서 몇 번 그런 기사를 읽었다.
_(311쪽)소설에는 다양한 삶의 유형이 나온다. 결혼을 하지 않고 커리어를 쌓으며 독신인 친구들과 집을 사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이뤄가며 사는 삶, 일찍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해서 혼자 육아를 꾸려가는 삶, 평범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삶. 작가는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며 사람들마다 다른 삶의 형태를 비추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비혼이나 결혼,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인물들의 생생한 대화로써 실감을 더한다.독신 여성들이 노후에 의지하며 함께 산다는 이야기는 요즘 여성 잡지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나 그런 무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마유미처럼 사교적이고 사람을 끌어 당기는 활력 있는 여성이라야 친구가 모여든다. 게다가 늘 시원 시원하고 밝아 보이는 마유미는 알고 보면 속도 깊어서 그런 생각을 안이하게 했을 리 없다.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한 지붕 아래 살다 보면 갈등이 적지 않게 마련이다. 사이가 멀어져도 금세 회복할 수 있는 관용을 갖춘 지적이고 성숙한 여자들로만 다섯 명을 모은 것이 틀림없다.
_(9쪽)“결혼도 하기 전에 이혼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요즘은 봐요. 결혼한 커플의 3분의 1이 이혼하잖아요. 그런 걸 생각하면 이것저것 불안한 게 많아요.”
_(187쪽)〈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는 삶의 모습에서 결혼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우리는 어떠한 것을 고민해봐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짚는 것과 동시에 유머러스함을 놓치지 않는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소설로 다양한 삶을 간접 경험하고 우리의 인생에서 결혼이란 선택의 길목에 놓였을 때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갖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저자 가키야 미우
출판사 흐름출판
ISBN 9788965964322 (8965964326)
쪽수 340
출간일 2021-03-25
사이즈 129 * 188 * 26 mm /441g
목차 또는 책소개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 총 0개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070-4680-5689)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우리 애가 결혼을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