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인문학을 위하여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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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휴먼앤북스
저자 김남일 외
ISBN 9788960787292 (896078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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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인문학을 위하여 동해 인문학을 표방하며 동해에 관련한 여러 인문학의 연구 방법론과 인문학의 실제를 제시한 책이 출간되었다.

한민족은 역사적으로 확인된 사실만 보더라도 동해라는 명칭을 약 2천년 전부터 사용했다. 우리 민족의 터전 동쪽에 있는 큰 바다이니 당연히 동해라 불렀다.(『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동명성왕편에 “동해(東海) 가에 가섭원이란 곳이 있으니 토양이 기름지고 오곡이 알맞으니 도읍할 만하다”고 하여 해부루가 도읍을 옮기고 동부여라 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동부여가 가섭원에 도읍을 정하기 훨씬 전인 선사시대부터 동해는 한반도에 살던 사람의 주된 활동 무대였다. 이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의 선조들은 목선을 타고 고래를 잡으면서 강인한 해양력을 과시했다. 한편 20세기 초반 힘이 강해진 일본은 동해의 명칭을 빼앗아가고 현재까지도 동해 한복판에 있는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일본이 이렇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동해라는 지역의 가치가 20세기 이후 국제적으로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향후 동해를 둘러싸고 군사, 산업, 문화, 관광 등의 여러 영역에서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그 속에서 반드시 중심추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시대 한국인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1세기 전에 그랬던 것처럼 동해라는 명칭을 빼앗겨서도 안 된다. 그것은 우리의 주권과도 관계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지난 세기 침탈의 역사에서 뼈저리게 배웠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의 바다 동해를 지켜내 동북아시아에서 번영의 장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동해를 문화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동해에 대한 자연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인문적 지식을 축적하여, 동해와 인간과의 관계사를 정립하여야 한다. 그 관계사는 역사, 문학, 미술, 음악, 민속, 환경, 관광 등 여러 분야로 분화될 것이지만, 그 여럿을 모두 종합하여 ‘동해 인문학’이라 명명할 수 있다. 이는 경상북도, 강원도, 그리고 북한과 일본, 러시아와 함께 해양문화 공동체를 이루어 왔던 환동해 해양문화의 정체성을 찾아내 이를 ‘동해 헤리티지(Heritage)’로 체계화하여 기록·보존·전승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어느 한 나라의 소유가 아닌 평화적 공존의 바다를 모색하는 일이기도 하다. 동해 인문학은 이제 출발 선상에 있다. 동해 인문학의 취지에 찬동하면서 각 전문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학자, 연구자가 ‘동해 인문학’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여러 의견을 개진했다.

목차
서문. 왜 동해인문학인가 / 경상북도환동해본부장 김남일

1부 동해 인문학의 이론과 시론
동해 인류학의 연구방향 / 박성용(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유실된 동해 역사의 복원과 새로운 서사(敍事)를 위한 모색 / 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해양교류사의 과제 - 동해를 중심으로 / 윤재운(대구대 역사교육과 교수)
인문학적 관점의 환동해 문화재 활용과 브랜드화 / 김유식(국립제주박물관장)
영덕 축산항의 역사성과 발전방향 / 김인현(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해양과학과 동해 / 김윤배(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2부 동해 인문학의 방법과 실제
미완의 꿈, 문무대왕의 東海口 / 김남일(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경북동해권의 미역인문학 / 천진기(전주민속박물관장)
동해와 해녀 / 김창일(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동해마을 인문학 / 김준(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동해안 음식문화 / 강제윤(섬연구소 소장)
해양생물과 동해 / 김진구(부경대 자원생물학과 교수)

3부 동해 인문학의 현장과 응용
수산역사로 보는 동해어업 / 김수희(독도재단 연구부장)
동해 문학 연구의 방향 / 하응백(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장)
옛 그림 속의 경상북도 동해 / 백남주(큐레이터)
해맞이 본고장, 영일(迎日) / 이재원(포항지역학연구회장)
유배문화로 보는 동해 / 이상준(향토사학자)
출판사 서평
*동해 인문학은 ‘동해와 인간과의 관계사’
‘동해 인문학’에 대한 정의는 ‘동해와 인간과의 인문학적 관계사’로 정립할 수 있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영남대학교의 박성용 교수는 ‘동해 인류학’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그 선례로 ‘지중해 인류학’을 들었다. 전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은 ‘경북 동해권의 미역 인문학’에 대해 논지를 전개했다. 이는 경북의 전통적인 떼배 미역채취작업이 마을의 공동체적 문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를 민속학적으로 풀어주는 글이어서 상당히 주목된다. 울릉과 울진의 ‘돌곽 떼베채취어업’이 국가어업유산 및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의 이론적 토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평론가 하응백 박사의 ‘동해 문학 연구의 방향’과 백남주 큐레이터의 ‘옛 그림 속의경상북도 동해’는 직접 필드에서 바라본 경북 동해를 배경으로 한 문학과 미술에 대한 이야기다.
허영란 울산대 교수는 일본의 침탈로 인한 동해의 역사를 복원하고 새로운 서사로 나아갈 방법을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료의 현장조사, 개인과 공동체의 현대적 변화에 대한 아카이빙,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동해 인문학 담론의 구성 등은 구체적인 담론이라 할 것이다.
윤재운 대구대 교수는 앞으로 해양교류사를 연구할 때 어떤 과제가 있는지를 제시해 주었다. 이는 동해 인문학의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독도재단 김수희 박사는 ‘수산역사로 본 동해어업’이라는 원고에서 주로 멸치잡이 어업을 통해서 우리 수산어업의 역사를 명료하게 제시했다. 김유식 제주박물관장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환동해 문화재를 어떻게 활용해서 브랜드화할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제시했고, 문화전문가인 이상준 선생은 우암 송시열이나 다산 정약용과 같이 동해안 여러 마을에 유배 온 관료들의 기록을 통해 유배문화의 한 편린을 추적했다.
섬연구소 강제윤 소장은 동해안 음식을 역사적인 관점을 동원하여 재해석했고, 포항지역학연구회 이재원 원장은 해맞이 혹은 해돋이에 대한 여러 문화적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동해와 해녀’에서 제주 출항 해녀의 동해 정착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는 앞으로 미역과 해녀의 연관성 등으로 확장될 주제이기도 하다. 부경대학교 김진구 교수는 동해의 해양생물의 종 다양성과 동해 해양 생태계 보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도·독도해양 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은 ‘해양과학과 동해’에서 과학적 테이터 처리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 가능성을 타진했고, 광주전남연구원의 김준 박사는 동해 마을의 특성에 입각하여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의 모델을 인문학적으로 논의했다. 고려대 김인현 교수는 영덕 축산항의 역사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축산항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인가를 구체적인 예를 통해 보여주었다. 김남일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역사적·문화적·현실적으로 2020년에 왜 동해 인문학이 필요한 것인가 하는 점을 ‘미완의 꿈,문무대왕의 동해구(東海口)’라는 글을 통해 밝혔다. 이는 문무대왕의 미완의 꿈을 이루자는 희망의 글이기도 하다.
‘동해 인문학’의 여러 분야 전문가의 글이 모여, ‘실체적인 동해 인문학’이 이 책을 통해 한 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동해 인문학’은 통일시대에 북한과 러시아와 일본 등 환동해안 국가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준비를 지금부터 하여야 한다.
‘동해 인문학’은 이제 시작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동해 인문학을 위하여
저자 김남일 외
출판사 휴먼앤북스
ISBN 9788960787292 (8960787299)
쪽수 256
출간일 2020-12-21
사이즈 152 * 226 * 22 mm /477g
목차 또는 책소개 서문. 왜 동해인문학인가 / 경상북도환동해본부장 김남일

1부 동해 인문학의 이론과 시론
동해 인류학의 연구방향 / 박성용(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유실된 동해 역사의 복원과 새로운 서사(敍事)를 위한 모색 / 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해양교류사의 과제 - 동해를 중심으로 / 윤재운(대구대 역사교육과 교수)
인문학적 관점의 환동해 문화재 활용과 브랜드화 / 김유식(국립제주박물관장)
영덕 축산항의 역사성과 발전방향 / 김인현(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해양과학과 동해 / 김윤배(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2부 동해 인문학의 방법과 실제
미완의 꿈, 문무대왕의 東海口 / 김남일(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경북동해권의 미역인문학 / 천진기(전주민속박물관장)
동해와 해녀 / 김창일(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동해마을 인문학 / 김준(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동해안 음식문화 / 강제윤(섬연구소 소장)
해양생물과 동해 / 김진구(부경대 자원생물학과 교수)

3부 동해 인문학의 현장과 응용
수산역사로 보는 동해어업 / 김수희(독도재단 연구부장)
동해 문학 연구의 방향 / 하응백(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장)
옛 그림 속의 경상북도 동해 / 백남주(큐레이터)
해맞이 본고장, 영일(迎日) / 이재원(포항지역학연구회장)
유배문화로 보는 동해 / 이상준(향토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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