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대왕 : 북윈도
리뷰 0 위시 120

오이대왕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출판사 사계절
저자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ISBN 9788958283508 (8958283505)
정가 11,000원
판매가 9,900원(10% 할인)
배송비 2,500원 (12,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 일부 도서 제외)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선택된 옵션

관심상품

상품 정보

사은품
상품 상세설명


볼프강네 가족의 실체가 드러나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오이대왕』. 1972년 독일에서 출간되고 1997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던 소설로, 번역을 재검토하고 청소년들의 감각에 맞게 표지를 재구성한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의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 잡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유머로 한 가정 안의 모순과 불신을 파헤친다. 어느 날, 평범한 볼프강네 집에 밀가루 반죽으로 빚은 듯한 오이 모양의 생명체가 나타난다. 지하실에 사는 쿠미-오리 2세 대왕이라고 자신을 밝힌 그 불청객은 신하들의 반란으로 쫓겨났다며 정치적 망명을 요구한다. 가족들은 대왕 행세를 하며 오만하는 구는 오이대왕을 탐탁찮게 느끼지만, 아버지만은 오이대왕을 극진히 대접한다. 하지만 자신의 입지에 위협을 느낀 오이대왕은 아버지의 권위에 눌려 있던 가족들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는데…. 이 소설은 볼프강이 오이대왕의 출현과 이후의 사건들을 보고문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작가는 가부장적인 가족관계의 허위를 폭로하기 위해 오이대왕이라는 생명체를 등장시켜,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보였던 한 가정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화가 유타 바우어의 삽화가 이야기에 활력을 더해준다. (개정판) ☞ 시리즈 살펴보기! 청소년을 위한 본격 문학선「사계절 1318문고」시리즈.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은 13세~18세의 십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재미,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소개한다. 문학작품을 통한 즐거움과 삶의 지혜를 함께 선사한다.

출판사 서평
1972년 독일에서 출간되어 1997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오이대왕』은 국내 청소년문학 외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이미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굳힌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를 국내에 거의 처음 소개하는 역할을 한 이 작품은 전형적인 동화의 제목과 삽화 이면에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을 담고 있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계절1318문고’를 사랑하는 많은 성인들의 입에도 꾸준히 오르내려 왔던 작품이다. 사계절출판사는 청소년문학 필독 도서목록에 반드시 올라가곤 하는 이 책을 번역을 꼼꼼히 재검토하고 변화한 청소년문학 감각에 맞도록 표지를 재구성하여 2009년 개정판을 출간했다.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글 속에 허를 찌르는 유머와 날카로운 판단력을 감추고 있는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는 이 작품에서 한 가정 안에 공고하게 자리 잡은 모순과 불신을 파헤친다. 중학교 1학년인 주인공 볼프강이 ‘오이대왕’의 갑작스런 출현과 이후의 사건들을 보고문 형식으로 전개해 나가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는 이 작품은 뇌스틀링거 특유의 유머로 작품 곳곳에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볼프강네 집은 할아버지, 아버지, 엄마, 누나, 동생과 함께 사는 평범한 가정이다. 부활절 연휴 어느 날 아침, 볼프강네 집에 밀가루 반죽으로 빚은 듯한 오이 모양의 생명체가 나타나더니 자기는 지하실에 살고 있는 쿠미-오리 2세 대왕이라면서, 신하들의 반란으로 내쫓김을 당했으니 정치적 망명을 요구한다고 뻔뻔스럽게 말한다. 가족들은 자기네 집에서까지 대왕 행세를 하며 권위적이고 오만하게 구는 불청객을 탐탁찮게 여기지만, 오직 아버지만은 오이대왕을 극진히 대접하며 오이대왕이 권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 문제는 오이대왕이 자신의 입지가 위협받는 기미를 느끼고 식구들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데서 발생한다. 식구들이 아버지의 권위와 엄격함에 눌려 비밀을 한 가지씩 지니고 있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엄마는 아버지 몰래 비싼 물건을 사들인 영수증을 숨기고 있고, 누나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일기장을 갖고 있으며, 볼프강은 형편없는 점수를 받은 수학 시험지에 아버지의 서명을 받아 가야 한다. 오이대왕은 비밀의 증거들을 슬쩍하고 그것을 통해 자기에게 유일한 후원을 보내는 아버지의 환심을 사려 한다. 교활하고 야비한 오이대왕 때문에 겉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 듯 보였던 이 가정에 얼마나 많은 비밀과 불신이 숨어 있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작품 안에서 오이대왕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오이대왕은 볼프강네 가족 말고는 아무도 그 존재를 모른다. 처음에는 가족들 모두 오이대왕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려고 하지만, 어차피 사진에도 찍히지 않으니 곧 포기하고 만다. 여기에서 이미 볼프강네 가족은 어떤 일을 적극적으로 규명하고 알리는 것에 의욕을 잃은 사람들임이 나타나고, 오이대왕은 바로 가족들이 갖고 있던 케케묵은 문제들 그 자체가 된다. 작가는 아버지의 귄위에 눌려 문제가 발생해도 꺼내 놓지 않는 것이 습관화된 가족들의 모습을, 축축하고 물컹한 데다, 싹이 난 감자 따위나 먹는 불쾌한 존재인 오이대왕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 오이대왕이 가족들 앞에 나타나 그들 사이를 휘저어 놓으면서 어머니의 거짓말이 드러나고, 볼프강의 성적 문제가 수면으로 올라오고, 어른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할아버지의 소외가 드러난다. 또한 아버지가 오이대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은 바로 권위적이고 권력지향적인 오이대왕의 모습에 바로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40점짜리 수학 시험지에 아버지의 서명을 받아오라는 선생님의 명령과 낙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가슴 졸이면서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볼프강의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봄 직한 일이다. 자신감에 가득 찬 우등생 누나도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고 권위주의적인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볼프강은 누나에게 동질감을 느껴 비밀을 털어놓게 되고, 낙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나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자식이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더 이상 내세울 수 없다며 씁쓸한 노년의 심경을 토로하는 할아버지의 솔직한 고백을 볼프강은 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결말에서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아버지도 결국 오이대왕의 출현으로 생긴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태도에 변화를 보인다. 스스로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한 허허로운 권위적 태도를 버리고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작가가 오이대왕의 출현 시점을 하필이면 부활절로 설정한 것인지, 작가의 의뭉스러움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리고 다른 식구들 모두 강압적인 아버지와 거만한 오이대왕을 미워하는데도 혼자서만 그들에게 애정을 품고 있던 막내 닉은, 한 차례 폭풍 같은 사건이 휘몰아치고 나자 결연한 태도로 오이대왕을 유모차에 실어 밖에 내다 버린다. 이는 어쩌면 가족들을 감싸고 있던 불신의 자장 밖에 있던 순수한 닉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구성원 하나하나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고 다른 식구들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볼프강네 가족이 오이대왕의 출현으로 문제점들이 드러나게 되고, 결국 집에서 오이대왕이라는 짐덩어리를 벗어 버림과 동시에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뇌스틀링거는 가부장적인 가족관계의 허위와 위선을 폭로하기 위해 평범한 가정에 오이대왕이라는 가상의 생명체를 등장시키는데, 아버지의 가부장적 귄위의 실체를 드러내고자 극단적인 에피소드를 나열하기보다는 흉물스럽고도 교활한 오이대왕을 통해 이를 더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이 줄곧 유머를 통한 활력을 잃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점에 기인할 것이다. 또한 뇌스틀링거와 많은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만큼 그녀의 유머와 자유스러움을 가장 잘 표현해 내는 화가 유타 바우어의 삽화는 『오이대왕』을 떠올릴 때 빠뜨릴 수 없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오이대왕』의 2009년 개정판은 볼프강네 가족과 오이대왕의 관계가 역동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카툰 형식을 취한 표지로 갈이하였고, 본문에서 오이대왕이 다스렸던 쿠미-오리 족에 숨겨진 메타포가 독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뜻풀이를 하는 등 작가의 의도와 솜씨를 온전히 살리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오이대왕
저자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출판사 사계절
ISBN 9788958283508 (8958283505)
쪽수 185
출간일 2013-08-10
사이즈 153 * 224 * 20 mm /370g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상품페이지 참고
저자 상품페이지 참고
출판사 상품페이지 참고
크기 상품페이지 참고
쪽수 상품페이지 참고
제품구성 상품페이지 참고
출간일 상품페이지 참고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페이지 참고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상품문의 총 0개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070-4680-5689)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오이대왕
    오이대왕
    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