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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의 핵심적 이론과 논리를 대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개론서 <라캉 읽기>. 프로이트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분석가로서 다수의 논쟁점을 가진 비판적 현대 사상가 자크 라캉에 대한 친절한 입문서이다. 지난 30년간 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라캉의 중심개념들을 그 개념의 배경과 맥락에 따라 쉽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문화이론가의 시각에서 그동안 정체성의 정치학에 의해 비판받아온 라캉의 정신분석을 프로이트와의 관계 속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라캉의 업적과 사상이 현재의 주체성에 관한 논쟁에 일조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책 전반에 걸쳐 자크 알랭 밀레와 브루스 핑크, 슬라보예 지젝과 같은 라캉주의자들의 다른 문헌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왜 라캉인가?
중심 개념들
1. 상상계
2. 상징계
3.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팔루스의 의미
4. 무의식의 주체
5. 실재계
6. 성차
라캉 이후
더 읽을 거리
옮긴이 해설
옮긴이 후기
인용문헌
색인
책속으로
도대체 내가 왜 이런 책을 쓴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이러한 작업이 가능한가를 시험해보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라캉의 정신분석을 엄격히 해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라캉의 정신분석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초보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라캉 입문서를 쓸 수는 없을까? 지금까지의 반응으로 평가하자면 이 책은 그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한 듯하다. 이 첫 번째 번역 역시 그러한 생각이 공유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입문서는 라캉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나 임상적 지침은 아니다. 그보다 이 책은 인문과학 분야의 학생들이 라캉을 처음 대면할 때 필요한 개론서가 되고자 한다. 분량의 문제로 지난 30년간 학계에 가장 영향을 미쳤던 몇 가지의 중심 개념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 때문에 본 저서에는 어쩔 수 없는 생략과 간극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므로 더욱 심층적인 연구 성과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은 이 책의 “라캉 이후”라는 부분을 통해 논의를 발전시키기 바란다. 그러나 라캉의 글 자체의 독서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나는 “더 읽을거리”에서 라캉읽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시하였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두 번째 이유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입문서를 써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임상분석가가 아닌 문화이론가이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형태인 정체성의 정치학에 의해 정신분석이 비판받을 때 나는 정신분석, 특히 라캉의 이론을 옹호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물론 이것은 내가 정신분석에 대해 아무런 비판을 가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보다는 라캉의 개념들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는 학자들이 지난 수년 동안 라캉에 대한 글을 너무나 많이 써왔기 때문에 그들과는 차별적인 개론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나는 이 입문서가 라캉의 정신분석을 프로이트와의 관계 속에서 재조명하기를 바라며 또 한편으로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이 안정적이고 고정된 체계가 아니라 전 세계 라캉 학파들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역동적인 학파임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라캉의 업적에 대해서 그리고 라캉의 정신분석학이 현재의 주체성에 관한 논쟁에 일조할 수 있는가에 대해 독자가 다양한 논의 속에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이 책 전반에 걸쳐 자크-알랭 밀레(Jacques-Alain Miller), 브루스 핑크(Bruce Fink) 그리고 슬라보예 지젝(Slavoj Žižek)과 같은 라캉주의자들의 이차문헌들을 소개하려고 노력했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현대의 위대한 정신분석가이자 사상가 라캉의 대중적 읽기
-「정신분석과 미학 총서」中 첫 번째 도서프로이트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분석가이자 다수의 논쟁점을 가진 비판적 현대 사상가인 자크 라캉 (Jacques Lacan) 관련 입문서적 세 권(1. 라캉 읽기, 2. 라캉과 정치(11월 출간예정), 3. 라캉과 정신분석(12월 출간예정))이 정신분석과 인문사회학회와 은행나무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정신분석과 미학 총서’의 첫 신호탄으로 올해 말 잇달아 출간된다.이 총서 가운데 첫 번째로 출간된 <라캉 읽기(원제: Jacques Lacan)>는 우리 시대에 영향력을 미치는 한 사상가의 핵심적 이론과 논리를 대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이상적 개론서이다. 이 책은 영국의 유명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인 루트리지(Routledge) 출판사의 ‘루트리지 비판적 사상가’ 총서 가운데 하나로, 문학 연구와 인문학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상가의 중심개념들을 전후맥락 속에서 설명하고, 무엇보다도 왜 특정 사상가가 중요한 위치로 부상하였는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가 사상가의 원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 총서에 포함된 저서들이 그러하듯 ‘고립된 공간에 부유하는’ 이론들에 저항하며 주요 사상가들과 그들의 개념들을 확고하게 원래의 문맥 속에 위치시키는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이미국내에 소개된 수많은 라캉 관련 서적들이 라캉 이론의 한 분야만 집중해서 조명한 2차 문헌적 성격의 책들이 다수인데 반해, 이 책은 지난 30년간 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라캉의 중심개념들을 그 개념의 배경과 맥락을 따라 쉽게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방식을 통해 독자는 2차 문헌적 해설서가 지니는 ‘편견’을 버리고 라캉의 원 텍스트들을 직접 접하고 동시에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라캉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나 임상적 지침이 아닌 라캉을 처음 대면하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독자가 다음 단계로 오른 후에는 던져버려 할 사다리”와 같은 구실을 하는 셈이다. 저자는 임상분석가가 아닌 문화이론가의 시각에서 그동안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형태인 정체성의 정치학에 의해 수없이 비판받아온 라캉의 정신분석을 프로이트와의 관계 속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라캉의 업적과 사상이 현재의 주체성에 관한 논쟁에 일조할 수 있는지 독자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책 전반에 걸쳐 자크 알랭 밀레(Jacques-Alain Miller)와 브루스 핑크(Bruce Fink) 그리고 슬라보예 지젝(Slavoj Žižek)과 같은 라캉주의자들의 다른 문헌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분석실을 넘어 문화, 영화, 젠더 및 사회이론까지
- 라캉 이론의 다양한 접목을 맛볼 수 있는 이상적 개론서입문서답게 이 책의 구성은 쉽고 단순하다. 시작 부분에서는 라캉의 생애와 그의 중심개념들의 개요를 제시하고 라캉이 현대의 중요한 사상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책의 중심부분에서는 라캉의 주요개념들, 특히 상상계와 상징계, 실재계, 거울단계, 무의식의 주체, 팔루스, 환상, 주이상스 그리고 성차와 같은 문학 및 문화학 연구 분야에 집중하면서 그 배경이 되는 문맥, 변화와 수용에 대해 논의한다. 각 부분의 결론에서는 이 개념들이 어떻게 문학, 영화 및 사회 이론에 적용되어 왔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또한 ‘라캉 이후’의 장에서는 이 예들을 확장하여 현대의 텍스트와 영화분석 및 정치·사회 이론에서 라캉이 차용되어온 다양한 방식과 라캉이 다른 이론가들에게 djEJgrp 수용되고 발전되었는가를 요약한다. 더 나아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더 읽을거리’로 한 장(Chapter)을 배려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인 하버드 체계를 따른 참고문헌의 배열과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단순히 ‘덧붙여진’ 부분이 아닌 책 전체를 통합하는 부분으로서 라캉의 주요 저작과 가장 유용한 라캉 관련 비평서들에 대한 정보, 그리고 웹사이트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 스스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연구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물론 이 입문서가 라캉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라캉의 이론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스스로 생산적이고 구성적이며, 자신의 사고를 변화시킬 수 있는 행위에 동참하도록 독자와 사상가의 원전들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
라캉 읽기 |
저자 |
숀 호머 |
출판사 |
은행나무 |
ISBN |
9788956601717 (8956601712) |
쪽수 |
268 |
출간일 |
2014-07-23 |
사이즈 |
188 * 257 mm |
목차 또는 책소개 |
한국어판 서문
왜 라캉인가? 중심 개념들 1. 상상계 2. 상징계 3.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팔루스의 의미 4. 무의식의 주체 5. 실재계 6. 성차 라캉 이후 더 읽을 거리
옮긴이 해설 옮긴이 후기
인용문헌 색인 |
상품 정보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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