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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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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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바다출판사
저자 마이클 카츠 , 거숀 슈워츠
ISBN 9788955611342 (895561134X)
정가 28,000원
판매가 25,2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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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탈무드를 만나다!

비유대인은 물론이고 유대인에게도 여전히 신비하고 난해한 책으로 남아 있는 탈무드의 진면목을 소개하는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미국유대교신학교를 나온 현직 두 정통 랍비가 탈무드의 체제와 원문을 충실히 옮기고 친절히 해설한 책으로, 1997년 출간 이래 20년 넘게 대표적 탈무드 입문서로 손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탈무드의 기원과 체제,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탈무드 원전에서 그 정수를 보여주는 90여 개의 절을 뽑아 알기 쉽게 해설해 탈무드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이제까지 재미있는 우화집, 가벼운 처세훈 정도로 잘못 알려진 탈무드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고, 탈무드의 진면목을 새로이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별밤지기 코멘터리

탈무드에는 문제에 대한 정답이란 없으며, 모든 페이지는 이의 제기의 연속이다. 두 저자는 탈무드 원문이 우리에게 어떤 삶의 교훈, 도덕적 의무를 권할 때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행간의 의미를 곱씹으며 탈무드의 바다가 간직한 진정한 보물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더불어 흥미롭고 공감 가는 예화들을 곁들여 랍비들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해 탈무드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며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에도 해답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고대 유대인의 삶을 인도했던 랍비들의 지혜를 새롭게 되새겨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





목차
PART 1 탈무드에 대하여
012 어느 양치기 이야기
019 탈무드란 무엇인가?
030 책장 앞에서
036 탈무드의 바다-그 수면 아래로
050 이 책의 이용법과 예시
055 주요 용어 설명

PART 2 원전 탈무드 읽기
세데르 제라임 SEDER ZERAIM
063 한 줌으로는 사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
067 죄수는 스스로 탈출할 수 없다
071 돌판과 깨어진 돌판 모두 궤 안에 있었다
077 미츠바는 적절한 의도를 요구한다
081 절대 사탄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086 토라는 구원의 천사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091 겉과 속이 같지 않다
095 눈물의 문은 닫혀 있지 않다
098 가서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보라
102 죄를 통해 미츠바를 지키다
106 빈번한 것과 드문 것?빈번한 것이 우선이다
110 좋은 일에 신께 감사드리듯 나쁜 일에도 감사드리라
114 좋은 손님은 무슨 말을 하는가? 주인이 나를 위해 참 많은 수고를 했구나!
118 휴게소

세데르 모에드 SEDER MOED
121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에게 알려야 한다
126 거룩함에 대해서 우리는 낮추지 않고 높인다
130 구절은 문맥의 의미를 잃지 않는다
134 현자들이 겉모습 때문에 금지한 것은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도 금지된다
138 죽이지 않고서 머리를 자를 수 있는가?
142 우리는 바보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않는다
146 상주들 가운데 있는 신랑 같고…… 신랑들 가운데 있는 상주 같다
150 두 가지 모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154 비록 그릇된 이유에서 했더라도, 결국은 올바른 이유를 위한 게 될 것이다
158 우리는 기적에 의지하지 않는다
162 적절한 시기의 미츠바는 얼마나 소중한가
166 어미 소는 송아지가 젖을 빨기 원하는 것보다 더 젖 주기를 원한다
170 수치로 시작하여 칭찬으로 끝내라
174 부지런한 사람은 최대한 일찍 미츠바를 행한다
178 토라는 이스라엘의 돈을 걱정한다
182 휴게소

세데르 모에드 Ⅱ SEDER MOED
185 하나의 미츠바를 행하는 자는 다른 미츠바를 행하는 것에서 벗어난다
189 비상상황은 증거가 되지 않는다
193 그들이 고의로 죄를 짓는 것보다는 몰라서 죄를 짓는 편이 낫다
198 우리는 평범한 날을 신성한 날에 더한다
202 당대의 입다는 당대의 사무엘과 같다
206 축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만 발견된다
210 우리는 공동체에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
214 그는 파충류를 쥐고서…… 물에 몸을 담근다
218 사람은 백향목처럼 뻣뻣하지 말고, 늘 갈대처럼 잘 구부러져야 한다
222 만일 누가 당신에게 “나는 애썼지만 알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을 믿지 말라!
226 말은 셀라 한 닢이고, 침묵은 두 닢이다
230 거룩한 분, 찬양받을 분의 힘을 어디에서 찾든, 그의 겸손을 발견하리라
234 하나의 행복한 행사를 다른 것과 섞지 않는다
238 하루의 일부는 하루 전체와 같다
243 생명, 자녀, 음식은 공과가 아니라 운에 달린 문제다
247 그는 석류를 찾아 속은 먹고 껍질은 버렸다
251 너무 많이 움켜쥐면, 하나도 잡지 못한다
256 휴게소

세데르 나심 SEDER NASHIM
259 설교를 잘하고 실천도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263 그의 입술이 무덤에서 속삭인다
267 우리는 그가 “나는 원한다!”라고 말할 때까지 강요한다
271 ‘확실함’ 혹은 ‘불확실함’ 중에서 ‘확실함’이 더 낫다
274 화장을 하지도, 연지를 바르지도, 머리를 물들이지도 않았지만 매력을 내뿜는다
278 일단 한번 말했다면, 취소할 수 없다
282 “우리는 그녀를 보지 못했다”는 증거가 아니다
288 모든 것은 현지 풍습에 따른다
293 사랑하는 사람의 결점을 보지 못하고, 싫어하는 사람의 장점을 보지 못한다
296 남자는 한 잔을 마시면서 다른 잔을 쳐다봐서는 안 된다
300 병문안을 가지 않는 사람은 피를 흘리는 사람과 같다
304 아이들에게 짓는 것은 실은 허무는 것이요, 노인들에게 허무는 것은 실은 짓는 것이다
309 올바른 이유에서 행한 죄는 그릇된 이유에서 행한 미츠바보다 낫다
312 사람이 조치하는 조치에 의해서, 그 또한 조치된다
316 남자는 가볍게 성교하지 않을 것이다
321 명령받고 행동하는 자는 명령받지 않고 행동하는 자보다 더 칭찬받을 만하다
325 랍비가 공경받기를 그만뒀다면, 그의 공경은 중단된다
329 범법행위에 대한 대리인은 없다
333 사람은 망치기 위해 상을 차리지 않는다
337 마음속에 있는 말들은 말이 아니다
340 휴게소

세데르 네지킨 SEDER NEZIKIN
343 사람은 항상 미리 경고받았다
347 파괴자에게 일단 허락이 떨어지면, 그것은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지 않는다
351 양쪽에서 대머리
357 어렸을 때는 어른처럼 [대우받았고], 나이 드니까 아이처럼 [대우받는다]
362 거룩함에 쓰이던 그릇이 평상시에 쓰이겠는가?
367 다른 사람들이 행하도록 하는 자는 행하는 자보다 위대하다
371 교사들 간의 질투는 지혜를 늘린다
376 공동체 대다수가 따를 수 없는 법령을 공동체에 부과해서는 안 된다
381 내가 이야기한다면 내게 화가 미칠 것이요, 이야기하지 않아도 내게 화가 미치리라
385 우리의 사랑이 강했을 때는 칼날 위에서도 잘 수 있었는데,
이제 우리의 사랑이 약해지니 60쿠비트 너비의 침대도 좁기만 하구나
389 사람은 그 자신의 친척이다
394 그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그는 여전히 ‘이스라엘’이다
398 하늘을 향한 뻔뻔함도 효과적이다
402 사랑은 위대한 자들에게 기대되는 품위 있는 행동을 상쇄한다
406 그들의 세상을 단 한 시간 만에 성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411 학자인 맘제르가 무식한 제사장보다 우선한다
416 휴게소

세데르 코다심 Seder Kodashim
419 귀족이 우리[의 손]를 잡으면, 그의 향기가 손에 남는다
423 너는 아파라임에 짚을 가져왔다
427 위험에 대한 우려가 의식의 금지보다 엄격하다
431 두 왕이 하나의 왕관을 함께 쓸 수 있는가?
435 타르폰, 저기 네 당나귀가 간다!
440 세 번째 혀가 셋을 죽인다
444 징조는 중요하다
448 사람은 자신에 대해 100명의 타인보다 잘 안다
452 휴게소

세데르 토호로트 SEDER TOHOROT
455 하늘에 대한 두려움을 제외하고, 모든 것은 하늘의 손에 달렸다
460 자신에게 기적이 일어난 사람조차 그 기적을 알아보지 못한다!
464 미츠바는 다음 세상에서는 폐기된다

PART 3 에필로그
470 자신을 위해 교사를 선택하고, 자신을 위해 동료를 사귀라
476 모세, 아키바를 만나다
482 하드란
485 옮긴이의 말
487 이 책에 인용된 랍비들
책속으로
라브(바빌로니아에서는 랍비를 ‘라브’라고 불렀다. 탈무드에서 아무 이름 없이 ‘라브’라고만 쓰면 통상 최초의 아모라임인 아바 아리카를 가리킨다)가 아버지 쪽으로도, 어머니 쪽으로도 삼촌인 랍비 히야를 오랜만에 만났다. 랍비 히야가 라브에게 물었다.“아버지는 살아계신가?” 그가 그에게 말했다. “어머니는 살아계십니다.” 그가 그에게 말했다. “어머니는 살아계신가?” 그가 그에게 말했다. “아버지는 살아계십니다.” 그가 수행원에게 말했다. “나의 신발을 벗기고 목욕탕으로 따라오너라.” 여기에서 우리는 세 가지를 배운다. 상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금지된다. 뒤늦은 소식은 오직 하루 동안만 행해진다. 하루의 일부는 하루 전체와 같다. (모에드 카탄 20a-b)탈무드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절의 제목은 ‘하루의 일부는 하루 전체와 같다’는 역설적인 잠언이다. 주석가들마다 여러 해석을 내놓지만, 이 책의 저자들이 들려주는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에 사는 랍비 히야는 바빌로니아에서 온 조카에게 자기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다. 라브는 자신의 할머니이기도 한, 랍비 히야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려 조심하며 자기 부모님의 안부로 대신 대답한다. 랍비 히야는 조카의 배려 속에 숨은 어머니의 부음을 알아채고 즉시 애도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것은 당시의 기준인 30일간의 애도기간이 지나서 들은 ‘뒤늦은 소식’이다. 이런 경우에 애도는 하루 동안만 하도록 요구된다. 랍비 히야는 사별의 상징으로 신발을 벗고 낮은 의자에 앉아 기도한다(이 풍습은 오늘날에도 지켜진다). 하지만 그는 제자에게 목욕 준비를 시킨다. 상주는 목욕을 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그의 애도기간이 곧 끝나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즉 그가 명목상의 애도기간(‘하루의 일부’)을 채웠다면 전체 애도기간(‘하루 전체’)을 채운 것으로 간주된다.
언뜻 논리적 모순처럼 들렸던 격언은 알고 보니 당시의 관습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랍비들은 ‘하루의 일부는 하루 전체와 같다’는 현실적 지침을 통해, 우리에게 애도를 과도하게 연장하거나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라고 일깨운다. 오늘날 유대교는 7일간의 애도기간을 지키는데, 꽉 찬 7일은 너무 과하다 여겨 통상 첫 날과 마지막 날은 항상 반나절만 애도한다. 탈무드는 우리가 하루 종일 애도하는 대신에 하루의 일부만을 지킴으로써 우리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것은 괜찮다고 가르친다. 반면에 안식일은 명목상 금요일 해질녘부터 토요일 해질녘까지의 24시간이지만, 실제로는 해 지기 조금 전에 초를 밝히고 하늘에 별이 세 개 나타난 뒤에야 끝냄으로써 25시간쯤으로 늘린다. 그렇게 “우리는 평범한 날을 신성한 날에 더한다.”(로시 하샤나 9a) 랍비들은 행복은 연장되어야 하지만, 슬픔은 단축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앞에서 예로 든 두 랍비, 라바와 아바예는 탈무드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 ‘하브루타’다. 하브루타란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학습 파트너’를 일컫는데, 서로 짝을 지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이러한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방식은 탈무드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행해지고 있다. 라바와 아바예는 종종 한 절에 같이 등장하여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데, 대체로 아바예는 도덕적 이상주의를, 라바는 인간본성에 기초한 현실주의를 옹호한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사람은 망치기 위해 상을 차리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절이다.어떤 남자가 말했다. “내 친척에게.” 반면에 그녀는 “내 친척에게”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를 압박했고 결국 그는 그녀의 친척에게 보내기로 동의했다. 그들이 먹고 마실 때, 그의 친척이 지붕으로 가서 그녀와 결혼했다. 아바예는 말했다. “기록되기를,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한다’[스바냐 3:13].” 라바는 말했다. “사람은 망치기 위해 상을 차리지 않는다고들 여긴다.” (키두신 45b)이야기의 자초지종은 이렇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자신의 친척에게 딸을 시집보내고 싶어한다. 결국 아내 쪽 친척에게 시집보내기로 결정했으나, 약혼식 당일 남편 쪽 친척이 신부를 데리고 도망쳐버린다. 아내는 당연히 속상해하지만, 과연 남편은 어떨까? (여기에는 남편이 혹시 이 일에 공모했을지 모르며, 따라서 내심 기뻐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 깔려 있다.) 아바예는 성서 구절에 기초해, 남편이 아내에게 거짓말을 할 리 없으므로 딸을 아내 쪽 친척에게 보내기로 한 그의 약속은 진심이었고, 따라서 마찬가지로 속상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바 역시 신부의 아버지가 속상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유는 전혀 다르다. 만일 남편이 결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결혼연회에 큰돈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그의 결백을 보증해주는 것은 잔칫상을 차리는 데 쓴 그의 돈이라는 주장이다.
탈무드는 사람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한다”는 아바예의 이상주의와, 사람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 연루되었을 때에도 물질적인 이익에 의해 움직인다는 라바의 현실주의를 극명하게 대비시키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둘 사이에서 양자택일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동기들에서 행동한다는 라바의 냉철한 현실 인식을 긍정하면서도, 아바예의 윤리적 이상을 우리 삶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번은 두 사람이 미슈나의 한 구절(“뜰의 문들이 닫혔다”, 페사힘 64a-b)의 해석을 놓고 의견 충돌한다. 많은 사람들이 유월절에 성전에 제물을 바치기 위해 몰려왔고, 성전의 뜰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뜰의 문들은 과연 어떻게 닫혔을까? 아바예는 그 구절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 “‘문들은 (저절로) 닫힌다.’ 우리는 기적에 의지한다.” 성전 뜰에 들어오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뜰이 사람들로 미어터지지 않으리라고 보증하려면 우리는 기적 즉 신성한 개입에 의지해야 한다. 하지만 라바는 전혀 다르게 해석한다. “‘우리가 그것들을 닫는다.’ 우리는 기적에 의지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너무 붐비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문을 닫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는 신성한 개입, 신의 도움을 마냥 기다리거나 기대해서는 안 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해야 한다.
현실주의 대 이상주의, 인간의 자유의지 대 신의 뜻의 대립은 탈무드 곳곳에 등장한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때로는 이쪽, 때로는 저쪽의 주장에 공감한다. 정해진 답을 일방적으로 고수하지 않고 구체적인 상황과 문제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 탈무드가 고리타분한 여느 종교 저작들과 달리 실질적인 삶의 지침서로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출판사 서평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는 우리에게 탈무드의 진면목을 본격 소개하는 책이다. 탈무드의 기원, 체제, 특징을 상세히 설명할 뿐 아니라 탈무드 원전에서 그 정수를 보여주는 90여 개의 절을 가려 뽑아 알기 쉽게 해설한다. 원문을 직접 옮긴 후 그 맥락과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탈무드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흥미롭고 공감 가는 예화들을 곁들여 랍비들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함으로써, 탈무드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며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에도 해답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토라(구약성서)와 더불어 유대인이 전한 양대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탈무드는 그 명성에 비해 방대한 분량과 특유의 난해함 때문에 많은 독자를 좌절케 했다. 낯선 용어와 인물, 무수한 인용과 축약, 모순된 의견 대립으로 가득한 탈무드 원문은 마치 수수께끼 선문답이나 해독 불가능한 암호문처럼 보인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탈무드는 이제까지 재미난 우화나 가벼운 처세훈을 담은 책처럼 소비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오해를 불식하고, 탈무드 독서의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며, 고대 유대인의 삶을 인도했던 랍비들의 지혜를 새롭게 되새겨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해줄 것이다.탈무드란 무엇인가
성서와 탈무드는 유대인이 인류에게 전한 가장 중요한 두 책이다. 천지창조부터 기원전 5세기까지의 유대 역사를 기록한 히브리 성서는 기독교의 경전(구약성서)으로 받아들여져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탈무드는 비유대인은 물론이고 유대인에게도 여전히 신비하고 난해한 책으로 남아 있다.
모세가 신에게 성문율법인 ‘토라’를 받은 이래로, 모호한 율법들의 정확한 의미를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모세에 의해 처음 시작된 이 작업은 입에서 입으로 후대에 전해졌고, 유대의 현자들이 자신들의 시대와 삶의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설명을 계속 추가하면서 그 말뭉치는 점점 커져갔다. 이러한 구전 전통에서 다양한 문헌들이 탄생했는데, 서기 1세기경 랍비 아키바 벤 요셉에 의해 완성되어 성서의 토씨 하나하나까지 자세히 해설한 ‘미드라시’, 이 미드라시를 바탕으로 3세기 초 랍비 예후다 하나시가 구전율법을 6가지 주제별로 집대성한 ‘미슈나’, 이후 300~400년 동안 이스라엘과 바빌로니아의 랍비들이 각각 미슈나의 의미를 분석하고 토론한 내용을 담은 ‘게마라’가 그것이다.
탈무드란 바로 이 미슈나와 게마라를 합쳐 부르는 말로, 실제로 ‘예루샬미’(예루살렘 탈무드)와 ‘바블리’(바빌로니아 탈무드)라는 두 종류가 있는데, 더 늦게 만들어져 더 많은 논의를 담고 있는 바블리가 오늘날 널리 읽힌다. 보통 특대판형 20권으로 출간되는 탈무드는 책장에 꽂으면 폭이 1미터에 이르며, 전체 분량이 250만 단어, 5400쪽이 넘는 탈무드를 매일 한 쪽씩 읽으면 전권을 마치는 데 7년 이상이 걸린다.왜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인가
우리나라에서 탈무드는 그동안 주로 마빈 토케이어의 책들을 중심으로 소개되었다. 그는 주일미군 군목으로 일본에 왔다가 그곳에 정착하여 20권 가량의 책을 일본어로 썼다고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에 일본어 번역으로 처음 소개된 그의 탈무드 책들은 이후 《탈무드의 지혜》 《탈무드의 처세술》 《탈무드의 웃음》 등으로 여러 차례 재편집되며 우리 독자가 처음으로 탈무드에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의 책들은 탈무드 원전과는 거리가 있다.
탈무드는 잘 알려져 있듯이 ‘할라카’와 ‘아가다’라는 두 종류의 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율법’을 의미하는 할라카가 딱딱하고 법리적인 이론 부분이라면, ‘이야기’를 의미하는 아가다는 그것을 예화로 풀어쓴 응용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할라카가 ‘무엇을?’ ‘어떻게?’에 대한 대답이라면, 아가다는 ‘왜?’에 대한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둘은 원래 동전의 양면과 같이 서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아가다가 훨씬 쉽고 재미있는 것이 사실이다.
토케이어는 탈무드에서 아가다 부분만을 발췌하여 엮음으로써 탈무드를 지나치게 가벼운 우화집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출처를 전혀 명시하지 않았고, 이야기에 지나치게 많은 윤색을 가했으며, 임의로 주제별로 묶고는 원문의 맥락과 동떨어진 설교를 가미했다. 토케이어의 이 출처 불명의 탈무드는 우리나라와 일본 외에서는 거의 읽히지 않는다.
토케이어의 책을 근간으로 해서 이후 우리나라 저자들이 쓴 책들도 탈무드의 본령과 거리가 있기는 매한가지다. 유대인에 대한 여러 세속적 선입견에서(유대인의 부, 노벨상, IQ 등) 탈무드식 자녀교육법부터 어린이용 탈무드, 탈무드 태교동화에 이르기까지 탈무드를 내세운 각종 책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우화 중심에 원문을 인용할 때에도 형식적인 수준의 단문에 그쳤다.
반면에 이 책은 원전에 충실하다. 탈무드의 전통적 편제 즉 제라임(씨앗들), 모에드(절기), 나심(여자들), 네지킨(손해), 코다심(거룩한 것들), 토호로트(정결한 것들)라는 미슈나의 ‘6가지 순서’를 지키며 바블리의 해당 출처를 밝힌다. 그리고 각 순서의 하위 소논문들을 균형 있게 안배하면서, 소논문들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 절들을 가려 뽑아 원문을 그대로 옮긴다. 지나치게 기술적이거나 관용적인 세세한 표현은 피했지만 독자가 원문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미슈나와 게마라를 가급적 직역했으며, 의미를 명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저자들의 첨언을 괄호 안에 표시했다.
각 절에 대한 해설에서는, 앞뒤로 오는 미슈나를 설명함으로써(또 필요에 따라 여러 전통적 주석들도 소개함으로써) 논의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엇보다 랍비들의 논의를 그 시대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 수록된 90여 개의 절은 비록 탈무드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지만, 저자들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우리는 탈무드의 구성체계, 글의 특징, 논리전개 방식, 다양한 해석 방법을 점차 배워가면서 탈무드 전체에 대한 상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
미국유대교신학교를 나온 현직 두 정통 랍비가 함께 쓴 이 책은 1997년 출간 이래 20년 넘게 대표적 탈무드 입문서로 손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탈무드의 체제와 원문을 충실히 옮기고 친절히 해설한 이 책을 통해 이제까지 그저 재미있는 우화집, 가벼운 처세훈 정도로 잘못 알려진 탈무드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고, 우리 독자들이 탈무드의 진면목을 새로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랍비란 누구인가
탈무드는 간단히 말해, 서기 1세기부터 7세기까지 600년 이상에 걸친 랍비들의 가르침을 모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랍비들의 가르침은 세세한 성서 해석과 율법 설명뿐 아니라 일상의 자잘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세속적·윤리적 지침을 포괄한다.
탈무드 시대의 랍비는 오늘날 유대교 회당에서 종교의식을 주관하는 직업적 사제와 이름은 같지만 그 역할과 위상은 많이 달랐다. 초기 유대사회의 중심은 성전과 희생의식이었고, 따라서 세습직인 코헨(제사장)이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서기 70년 로마군에 의해 성전이 파괴되면서, 유대 민족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았다. 많은 유대인이 살해되고 조국은 식민지가 되었으며, 종교공동체는 여러 분파로 사분오열되었고, 예수를 메시아라고 믿는 신흥종교의 위협까지 대두되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등장해 찢겨진 유대 공동체를 재건한 새로운 지도자들이 바로 랍비였다.
사람들에게 율법의 참 의미를 가르친 이 교사들은 대단한 학식을 지녔지만 오늘날처럼 회당에 고용되어 있지 않았다. 그들은 대개 다른 직업이 있었으며, 개인적으로 배움의 집에 모여 함께 토라를 연구하고 토론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공부한 후 스승에게 랍비로 임명되면, 회당에서 율법에 관한 설교를 할 수 있었고 재판을 맡을 수도 있었다. 랍비는 대단한 혈통을 타고 나거나 신의 계시를 받지 않아도 자기 노력만으로 될 수 있었다. 코헨에서 랍비로 권력이 넘어가면서 출신보다 지식이 중시되었고, 회당이 성전을, 기도가 희생의식을 대신하게 되었다. 유대교는 처음에 토라(성문율법)에서 출발했으나,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랍비들의 가르침 곧 탈무드(구전율법)에 의해서였다.
랍비는 시대마다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렸는데, 1~2세기의 탄나임(‘반복하는 자’)과 3~6세기의 아모라임(‘설명하는 자’)이 각각 미슈나와 게마라를 완성했다. 곧 이들이 탈무드의 저자이자 주요 등장인물이다.탈무드는 왜 어려운가
성서가 자주 물에 비유되듯, 탈무드는 흔히 바다에 비유된다. 바다가 생명의 원천이면서 동시에 그 거대함과 사나움으로 우리를 압도하듯, 탈무드는 무수한 지혜의 보고이면서 동시에 그 엄청난 규모와 난해함으로 우리의 도전을 빈번히 좌절시킨다. 탈무드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탈무드는 고대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쓰였다. 모음과 구두점이 전혀 없는 이 언어들은 아무리 전문가라도 쉽게 해독할 수 없다. 자음들 사이에 어떤 모음을 할당하느냐에 따라 뜻이 180도 달라질 수 있으며, 또 어디서 끊어 읽을지, 화자가 히브리어로 말하는지 아람어로 말하지도 판단해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최선의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암호학자와 같은 유연성이 요구된다.
둘째, 번역에 성공한다고 해서 바로 의미가 통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탈무드는 애초에 구전으로 전해진 이야기들이다. 암기하기 쉽도록 매우 축약된 형태로 전승되었기에, 중간에 무수한 설명들이 생략되어 있다. 탈무드는 2000년 된 전화놀이와 같다.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듬성듬성 전달된 그 불가해한 통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후대의 주석과 해설을 참조해 전체 맥락과 이 빠진 부분들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실제로 이 책에서도 가장 자주 나오는 문장이 “그가 그에게 말했다”인데,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지조차 따라가려면 체스 명인과 같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셋째, 탈무드는 서구의 논리적 사고틀을 따르지 않는다. 처음과 끝이 분명한 단선적 글들과 달리, 탈무드의 구조는 끊임없이 순환하는 원에 가깝다. 더구나 랍비들은 우리가 탈무드 전체를 알고 있다는 전제 아래 설명하기 일쑤고, 빈번히 옆길로 샌다. 안식일에 옷을 개는 문제를 말하다가 의복 일반에 대해 이야기하더니, 학자들의 의복으로 넘어가서는 어느새 학자란 어떤 사람인가, 왜 그들을 존경해야 하는가를 논의하는 식이다. 이러한 ‘연관의 논리’는 거꾸로 탈무드가 매우 유기적인 글임을 시사한다. 탈무드의 모든 부분은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고 서로 의존한다. 아주 작은 부분도 전체 주제로 이끌 수 있기에 어느 것도 무의미하지 않다. 헤엄치는 법만 알면 바다 어디든 뛰어들 수 있듯, 우리는 탈무드의 어느 장, 어느 절에서든 읽기 시작할 수 있다.
넷째, 탈무드의 거의 모든 꼭지는 랍비들의 대화와 논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그 랍비들은 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거나 완전히 다른 시대에 살았던 이들인 경우가 많다. 탈무드의 편찬자들은 비슷한 주제에 관해 말한 여러 랍비들의 주장을 토막토막 잘라 붙임으로써 마치 그들이 서로 대화하는 듯 보이게 했다. 탈무드의 관용적 표현 중 하나가 “랍비 A가 랍비 B의 이름으로 말한다”인데, 이것은 선대의 위대한 랍비의 입을 빌려 그가 만일 지금 살아있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라는 의미다. 시공을 초월한 이러한 서술은 탈무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랍비가 여전히 살아서 지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신은 디테일에 있다
종교와 율법에 관련된 수많은 낯선 전문용어들도 어려움을 더하지만, 탈무드 독자들을 무엇보다 당혹스럽게 만드는 특징은 따로 있다. 탈무드를 처음 펼치며 우리는 이제부터 인간 존재의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심오하고 철학적이고 숭고한 지혜의 말들을 배우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탈무드가 실제로 다루는 것은 아주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문제들이다. ‘안식일에 집에 어떤 물건을 들이고 낼 수 있는가?’ ‘황소가 다른 동물을 뿔로 들이받아 해쳤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여자가 월경이 끝난 후 다시 부부관계를 하기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 거대한 주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예상하던 우리는 이내 ‘이게 다야?’라며 실망하고 만다.
하지만 탈무드의 랍비들은 구체적인 것을 통해 일반적인 것을, 특수한 것을 통해 보편적인 것을, 소우주를 통해 대우주를 말하려 한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의 세부에서 신을 발견하려 한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의 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저자들이 누누이 강조하는 ‘개념적 접근법’을 따라야 한다. 탈무드는 자주 종교적 의례의 외피를 쓰고 율법적 언어로 이야기되지만, 그 행간에서 우리는 랍비들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려 한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 손가락이 아니라 그것이 가리키는 달을 보듯, 우리는 탈무드를 읽으며 랍비들이 무엇을 말했느냐가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질문하고 생각하고 문제에 접근했느냐를 배워야 한다.
사실, 탈무드에는 문제에 대한 정답이란 없으며, 모든 페이지는 이의 제기의 연속이다. 제시된 모든 주장은 도전받고 비판받으며, 어떠한 것도 당연시되지 않는다. 심지어 신에게 맞서며 “왜?”라고 묻고 “아니요!”라고 반론하는 것이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로 간주된다. 저자들은 이 책의 독자에게도 마찬가지의 경건한 불경을 권한다. 탈무드 원문이 우리에게 어떤 삶의 교훈, 도덕적 의무를 권할 때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그 교훈이 원문에서 도출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결론인가? 그것을 지금 여기의 문제들에 적용할 수 있는가? 우리가 처한 특정한 상황에 대해 랍비들은 뭐라고 이야기할 것인가? 그렇게 행간의 의미를 곱씹으며 수면 아래로 침잠할 때 우리는 탈무드의 바다가 간직한 진정한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저자 마이클 카츠 , 거숀 슈워츠
출판사 바다출판사
ISBN 9788955611342 (895561134X)
쪽수 494
출간일 2018-06-29
사이즈 177 * 233 * 28 mm /883g
목차 또는 책소개 PART 1 탈무드에 대하여
012 어느 양치기 이야기
019 탈무드란 무엇인가?
030 책장 앞에서
036 탈무드의 바다-그 수면 아래로
050 이 책의 이용법과 예시
055 주요 용어 설명

PART 2 원전 탈무드 읽기
세데르 제라임 SEDER ZERAIM
063 한 줌으로는 사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
067 죄수는 스스로 탈출할 수 없다
071 돌판과 깨어진 돌판 모두 궤 안에 있었다
077 미츠바는 적절한 의도를 요구한다
081 절대 사탄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086 토라는 구원의 천사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091 겉과 속이 같지 않다
095 눈물의 문은 닫혀 있지 않다
098 가서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보라
102 죄를 통해 미츠바를 지키다
106 빈번한 것과 드문 것?빈번한 것이 우선이다
110 좋은 일에 신께 감사드리듯 나쁜 일에도 감사드리라
114 좋은 손님은 무슨 말을 하는가? 주인이 나를 위해 참 많은 수고를 했구나!
118 휴게소

세데르 모에드 SEDER MOED
121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에게 알려야 한다
126 거룩함에 대해서 우리는 낮추지 않고 높인다
130 구절은 문맥의 의미를 잃지 않는다
134 현자들이 겉모습 때문에 금지한 것은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도 금지된다
138 죽이지 않고서 머리를 자를 수 있는가?
142 우리는 바보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않는다
146 상주들 가운데 있는 신랑 같고…… 신랑들 가운데 있는 상주 같다
150 두 가지 모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154 비록 그릇된 이유에서 했더라도, 결국은 올바른 이유를 위한 게 될 것이다
158 우리는 기적에 의지하지 않는다
162 적절한 시기의 미츠바는 얼마나 소중한가
166 어미 소는 송아지가 젖을 빨기 원하는 것보다 더 젖 주기를 원한다
170 수치로 시작하여 칭찬으로 끝내라
174 부지런한 사람은 최대한 일찍 미츠바를 행한다
178 토라는 이스라엘의 돈을 걱정한다
182 휴게소

세데르 모에드 Ⅱ SEDER MOED
185 하나의 미츠바를 행하는 자는 다른 미츠바를 행하는 것에서 벗어난다
189 비상상황은 증거가 되지 않는다
193 그들이 고의로 죄를 짓는 것보다는 몰라서 죄를 짓는 편이 낫다
198 우리는 평범한 날을 신성한 날에 더한다
202 당대의 입다는 당대의 사무엘과 같다
206 축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만 발견된다
210 우리는 공동체에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
214 그는 파충류를 쥐고서…… 물에 몸을 담근다
218 사람은 백향목처럼 뻣뻣하지 말고, 늘 갈대처럼 잘 구부러져야 한다
222 만일 누가 당신에게 “나는 애썼지만 알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을 믿지 말라!
226 말은 셀라 한 닢이고, 침묵은 두 닢이다
230 거룩한 분, 찬양받을 분의 힘을 어디에서 찾든, 그의 겸손을 발견하리라
234 하나의 행복한 행사를 다른 것과 섞지 않는다
238 하루의 일부는 하루 전체와 같다
243 생명, 자녀, 음식은 공과가 아니라 운에 달린 문제다
247 그는 석류를 찾아 속은 먹고 껍질은 버렸다
251 너무 많이 움켜쥐면, 하나도 잡지 못한다
256 휴게소

세데르 나심 SEDER NASHIM
259 설교를 잘하고 실천도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263 그의 입술이 무덤에서 속삭인다
267 우리는 그가 “나는 원한다!”라고 말할 때까지 강요한다
271 ‘확실함’ 혹은 ‘불확실함’ 중에서 ‘확실함’이 더 낫다
274 화장을 하지도, 연지를 바르지도, 머리를 물들이지도 않았지만 매력을 내뿜는다
278 일단 한번 말했다면, 취소할 수 없다
282 “우리는 그녀를 보지 못했다”는 증거가 아니다
288 모든 것은 현지 풍습에 따른다
293 사랑하는 사람의 결점을 보지 못하고, 싫어하는 사람의 장점을 보지 못한다
296 남자는 한 잔을 마시면서 다른 잔을 쳐다봐서는 안 된다
300 병문안을 가지 않는 사람은 피를 흘리는 사람과 같다
304 아이들에게 짓는 것은 실은 허무는 것이요, 노인들에게 허무는 것은 실은 짓는 것이다
309 올바른 이유에서 행한 죄는 그릇된 이유에서 행한 미츠바보다 낫다
312 사람이 조치하는 조치에 의해서, 그 또한 조치된다
316 남자는 가볍게 성교하지 않을 것이다
321 명령받고 행동하는 자는 명령받지 않고 행동하는 자보다 더 칭찬받을 만하다
325 랍비가 공경받기를 그만뒀다면, 그의 공경은 중단된다
329 범법행위에 대한 대리인은 없다
333 사람은 망치기 위해 상을 차리지 않는다
337 마음속에 있는 말들은 말이 아니다
340 휴게소

세데르 네지킨 SEDER NEZIKIN
343 사람은 항상 미리 경고받았다
347 파괴자에게 일단 허락이 떨어지면, 그것은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지 않는다
351 양쪽에서 대머리
357 어렸을 때는 어른처럼 [대우받았고], 나이 드니까 아이처럼 [대우받는다]
362 거룩함에 쓰이던 그릇이 평상시에 쓰이겠는가?
367 다른 사람들이 행하도록 하는 자는 행하는 자보다 위대하다
371 교사들 간의 질투는 지혜를 늘린다
376 공동체 대다수가 따를 수 없는 법령을 공동체에 부과해서는 안 된다
381 내가 이야기한다면 내게 화가 미칠 것이요, 이야기하지 않아도 내게 화가 미치리라
385 우리의 사랑이 강했을 때는 칼날 위에서도 잘 수 있었는데,
이제 우리의 사랑이 약해지니 60쿠비트 너비의 침대도 좁기만 하구나
389 사람은 그 자신의 친척이다
394 그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그는 여전히 ‘이스라엘’이다
398 하늘을 향한 뻔뻔함도 효과적이다
402 사랑은 위대한 자들에게 기대되는 품위 있는 행동을 상쇄한다
406 그들의 세상을 단 한 시간 만에 성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411 학자인 맘제르가 무식한 제사장보다 우선한다
416 휴게소

세데르 코다심 Seder Kodashim
419 귀족이 우리[의 손]를 잡으면, 그의 향기가 손에 남는다
423 너는 아파라임에 짚을 가져왔다
427 위험에 대한 우려가 의식의 금지보다 엄격하다
431 두 왕이 하나의 왕관을 함께 쓸 수 있는가?
435 타르폰, 저기 네 당나귀가 간다!
440 세 번째 혀가 셋을 죽인다
444 징조는 중요하다
448 사람은 자신에 대해 100명의 타인보다 잘 안다
452 휴게소

세데르 토호로트 SEDER TOHOROT
455 하늘에 대한 두려움을 제외하고, 모든 것은 하늘의 손에 달렸다
460 자신에게 기적이 일어난 사람조차 그 기적을 알아보지 못한다!
464 미츠바는 다음 세상에서는 폐기된다

PART 3 에필로그
470 자신을 위해 교사를 선택하고, 자신을 위해 동료를 사귀라
476 모세, 아키바를 만나다
482 하드란
485 옮긴이의 말
487 이 책에 인용된 랍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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