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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경제학으로 정보성장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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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학동네
저자 세자르 히달고
ISBN 9788954653947 (8954653944)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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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경제학으로 정보성장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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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핑커

“스미스, 리카도, 마르크스, 케인스 경제학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인들에게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_김대식(KAIST 교수) 세자르 히달고의 『정보의 진화』가 문학동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MIT 미디어예술및과학학부에서 강의하며 MIT 미디어랩의 매크로 커넥션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저자는, 현대 사회의 복잡성에 관해 학문적 경계를 넘나들며 연구해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히달고는 이 책에서 자연과 사회에서 정보의 성장을 돕는 메커니즘을 추적해 물리적 질서와 경제성장의 근원을 탐구하며 새로운 학문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계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성장하는지에 대해 자문한다. 그리고 그 해답이 바로 늘어나는 정보에 따른 사회 질서의 진화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대체 경제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 있을까? 그것은 어떻게 성장하며, 왜 일부 지역에서만 더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일까? 그동안 경제학자들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회계학, 심리학, 제도학, 지리학 등 여러 학문을 섭렵하며 파고들었다. 그러나 히달고는 경제복잡성을 자연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는 늘어나는 정보의 성장원리를 이해해야 비로소 경제성장도 이해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목차
서문: 끝없는 전쟁 007
입문: 원자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경제로 010

1부 비트와 원자
1장 시간여행의 비밀 027
2장 의미 없는 몸체 035
3장 영원한 변칙 052

2부 상상의 결정체
4장 뇌 바깥의 세상 077
5장 증폭기 093

3부 세분된 노하우
6장 개인의 한계 105
7장 링크는 공짜가 아니다 115
8장 우리는 링크를 믿는다 138

4부 경제복잡성
9장 복잡한 경제의 진화 159
10장 여섯번째 본질 175
11장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정보의 결합 195

5부 에필로그
12장 물리적 질서의 진화―원자에서 경제로 205

온몸으로 쓰는 감사의 글 214
주 225
책속으로
우주는 에너지와 물질, 그리고 정보로 이루어져 있다. 물리학자와 우주론학자들의 눈에는 에너지와 물질이 중요하겠지만, 우주를 흥미로운 곳으로 만드는 주인공은 단연 정보다. 정보가 없다면 우주는 뚜렷한 형태가 없고 구조도 없으며,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낳은 프랙털(fractal)의 배열도 없이 그저 걸쭉한 수프에 불과할 것이다.(7쪽)인간을 생물학적 세포의 집합체로 간주하건 생산공장으로 간주하건 간에, 우리가 생산할 수 있는 것이라곤 정보밖에 없다. 왜 그런가? 자전거 생산자는 정보 외에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았는가?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정보가 메시지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전거는 물론이고 건물, 가로등, 믹서기, 헤어드라이어, 신발, 샹들리에, 탈곡기, 속옷 등 우리가 만든 모든 물건들은 오직 정보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이 인간의 아이디어로부터 탄생한 물건이어서가 아니라, 물리적 질서가 구현된 물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모든 곳에는 정보가 잉태되어 있다.(21쪽)뉴턴의 운동방정식은 날아가는 대포알과 별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그리고 행성 주변을 공전하는 위성의 운동을 명확하게 서술해준다. 그런데 간단한 계에서는 시간대칭이 별 문제 없이 성립하지만 사자의 입에서 톰슨가젤과 들소가 튀어나와 들판을 달리지 않는 이유나, 담을 들이받고 부서진 부가티가 스스로 재조립되어 멀쩡한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시간의 비가역성이 우리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물론 그 자체만으로 흥미롭기도 하지만) 정보의 기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57쪽)식용 사과는 외부에 있다가 우리 머릿속으로 들어와 하나의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내부(두뇌)에 있던 것이 외부로 표출된 결과이다. 제품으로 생산되기 전에 머릿속에서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apple과 Apple의 차이는 ‘물리적 질서가 구현된 순서’가 아니라, ‘물리적 질서의 진원지’이다. 두 제품 모두 정보의 집약체임은 분명하지만, 이들 중 상상력의 결정체는 하나뿐이다.(78쪽)일부 공정들이 서로 연계되어 있으면 한 공정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다른 공정에도 써먹을 수 있다. 음악밴드의 경우, 기타를 칠 줄 아는 멤버는 언제든지 우쿨렐레 연주자로 변신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이 모여 형성된 네트워크에서 낭비를 줄이려면 중복된 지식을 걸러내야 한다. 자동차에 전조등을 다는 것과 후미등을 다는 것은 분명히 다른 두 개의 공정이지만, 이를 위해 두 배의 지식과 노하우를 투입할 필요는 없다.(117쪽)씨앗에는 나무와 같은 식물이 탄생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나무가 되는 것은 유전자 정보의 지령에 따라 씨앗에 내재되어 있던 노하우가 현실세계에 발현된 결과이다. 씨앗이 나무로 자라려면 광합성을 수행하고, 땅속에서 흡수한 물과 영양분을 잎으로 전송하는 통로를 만들고,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끄집어내야 한다.(196쪽)
출판사 서평
세계는 정보로 이루어져 있다히달고의 관점에서 볼 때 경제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거대한 컴퓨터이며, 이 컴퓨터의 성능이 개선되었을 때 경제가 성장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정보이론과 물리학, 사회학, 그리고 경제학을 종합하여 새롭고 흥미로운 이론을 전개한다.
널리 알려진 열역학적 상식에 의하면, 우리의 우주는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가아간다. 즉 질서에서 무질서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그러나 유독 지구만은 반대로 무질서에서 질서로 나아간다. 우주에는 지구보다 많은 에너지와 물질로 이루어진 천체가 도처에 널려 있지만, 지구처럼 방대한 양의 정보가 집약된 곳은 (적어도 우리가 아는 한)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에너지와 물질, 그리고 정보로 이루어진 우주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흥미롭게 만드는 주인공은 단연 정보다. 정보가 없다면 우주는 뚜렷한 형태도 없고 구조도 없는 무의미한 공간일 뿐이다.
『정보의 진화』는 원자부터 경제까지 모든 형태의 정보의 증가에 기여하는 메커니즘을 파헤쳐, 정보의 증가에 기여하기도 하고 우리의 정보 처리 능력을 제한하기도 하는 물리적, 생물학적, 사회적, 경제적 요소들 간의 연결고리를 차근차근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이를 통해 왜 국가 간 부의 격차가 생기는지, 왜 각국의 지식 축적 능력과 생산성에 차이가 생기는지, 갈수록 심해져가는 정보의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문제는 상상력이다우리는 첨단 제품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초기 인류가 살던 고대와 현시대가 다른 이유는 단순히 어떤 물질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고도로 함축되어 있는 정보의 물리적 배열 때문이다. 인류는 상상을 구체화하여 물질 속에 담아낸다. 높이 솟은 마천루도, 자동차와 비행기도, 최신형 컴퓨터와 핸드폰도 모두 물리적으로 구체화된 상상력의 산물이다. 사람들은 이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더 많은 정보를 창출해 스스로의 능력을 증폭시켜나간다. 그러나 인위적인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정보는 자연의 근본적인 속성으로, 태곳적부터 존재해왔으며 생명과 함께 진화해왔다. DNA나 RNA 또한 분자에 들어 있는 다양한 정보의 한 예다. 이처럼 살아 있는 생명체를 정보를 생산하고 처리하는 유기체로 간주할 수 있다면, 사회와 경제 역시 마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경제성장에는 고도화된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개인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한 사람이 축적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경제성장에는 사회적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의 양이 많을수록 더 큰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국가 간의 경제규모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도 이를 통해 설명해볼 수 있다. (1) 경제활동이 단순할수록 더 많은 지역에서 행해지고, (2) 복잡한 경제활동은 오직 고도로 정보화된 시스템 안에서만 실행될 수 있으며, (3) 모든 국가의 산업은 이미 생산중인 제품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쪽으로 다양화되고, (4) 장기적으로 볼 때 한 지역의 소득수준은 경제의 복잡한 정도에 걸맞은 값으로 수렴한다. 모든 제품에는 그 지역 특유의 지식과 노하우가 투영되어 있다. 선진국일수록 경제복잡성이 높고, 정보의 교환이 용이하도록 촉진하는 제도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보의 효율적인 축적과 공유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제거해나가면, 좀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성장하는 질서의 일부가 되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업상의 동맹을 맺고, 아이를 낳고, 웃고 울면서 살아왔다. 정보는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개입하며 끊임없는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바쁘게 움직이며 무질서한 세상에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 치여, 우리는 종종 그 아름다움을 잊는다. 정보는 좋건 싫건 지금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이 정보의 연금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는 황금처럼 찬란히 빛날 수도 있고, 아무 가치 없이 나뒹구는 돌멩이처럼 될 수도 있다. 이를 한발 앞서 알아챈 히달고의 생각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정보의 진화
저자 세자르 히달고
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88954653947 (8954653944)
쪽수 264
출간일 2018-12-04
사이즈 142 * 225 * 22 mm /378g
목차 또는 책소개 서문: 끝없는 전쟁 007
입문: 원자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경제로 010

1부 비트와 원자
1장 시간여행의 비밀 027
2장 의미 없는 몸체 035
3장 영원한 변칙 052

2부 상상의 결정체
4장 뇌 바깥의 세상 077
5장 증폭기 093

3부 세분된 노하우
6장 개인의 한계 105
7장 링크는 공짜가 아니다 115
8장 우리는 링크를 믿는다 138

4부 경제복잡성
9장 복잡한 경제의 진화 159
10장 여섯번째 본질 175
11장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정보의 결합 195

5부 에필로그
12장 물리적 질서의 진화―원자에서 경제로 205

온몸으로 쓰는 감사의 글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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