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2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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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학동네
저자 레프 톨스토이
ISBN 9788954621762 (8954621767)
정가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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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가 톨스토이를 파문시킨 최고의 문제작 『부활』 제2권. 이 작품은 귀족과 창녀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담은 완성도 높은 이야기이자, 제정 러시아의 사회생활과 사회악을 담아낸 정치적 보고이자,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답을 담은 철학서이다. 비천한 신분이지만 아름답고 진실한 여주인공 카츄샤와 매력적이고 귀한 신분이지만 속되고 천박한 네흘류도프의 아이러니한 만남과 사랑을 그려냈다.

목차
제2부
제3부

해설│부활하라, 더 좋은 인간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레프 톨스토이 연보
책속으로
‘유죄로 판결나는 순간에는 눈물을 흘렸지.’ 그녀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래, 난 평생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할 거야.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것들을 알게 해주셨으니까.’ (2권 273쪽)이제야 네흘류도프는 사회와 질서가 유지되는 것은 타인을 심판하고 벌을 주는 합법적 범죄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저속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타인을 사랑하고 서로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2권 395쪽)자신이 목격한 그 모든 참상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 그것을 척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제야 분명하게 깨달았다. 그가 여태 찾지 못한 해답은 바로 예수가 베드로에게 준 해답과 같은 것이었다. 항상 모든 이를 용서해야 한다는 것! 타인을 벌하고 교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 죄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 (2권 394쪽)램프 불빛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인간 삶의 온갖 추악상을 떠올리며 그는 만약 사람들이 이 계율을 제대로 배우고 자란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보았다.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환희가 그의 영혼을 사로잡았다. 그것은 오랜 고통과 괴로움 끝에 맛본 안식과 자유와도 같은 것이었다. (2권 396쪽)
출판사 서평
『부활』은 예술적 성경이며 톨스토이 작품 세계의 마지막 불꽃이다.
_로맹 롤랑(『장 크리스토프』 저자)톨스토이의 『부활』은 단순히 소설이라 부를 수 없는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이 작품은 귀족과 창녀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담은 완성도 높은 이야기이자, 제정 러시아의 사회생활과 사회악을 담아낸 정치적 보고이자,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답을 담은 철학서이다. 비천한 신분이지만 아름답고 진실한 여주인공 카츄샤와 매력적이고 귀한 신분이지만 속되고 천박한 네흘류도프의 아이러니한 만남과 사랑처럼, 이 소설은 하나의 거대한 사건이자 아이러니다.
『안나 카레니나』 이후 대작을 쓰지 못하던 톨스토이는 황제의 학정으로부터 두호보르교도들을 구원하기 위해 『부활』을 썼고, 이 작업을 통해 자신의 예술성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했다. 『안나 카레니나』의 댄스홀과 『전쟁과 평화』의 전쟁터를 『부활』의 법정과 감옥으로 옮겨 ‘내면에 깃든 영혼을 믿으면 결국 우리는 서로 융합하여 신의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는 그의 정치·예술·종교관을 담아낸 이 작품은, 판매 수익금으로 두호보르교도들의 이민을 도와 사천 명의 교도를 구원했다. 그의 또다른 대표작인 『전쟁과 평화』보다 스무 배나 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힌 이 작품은, 예술로서의 힘과 정치적 선전물로서의 효율성을 잘 보여주었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지체 높은 양반들’을 모욕하고 러시아 전제정치와 경제, 법률, 종교를 비난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발표 당시 『부활』은 에밀 졸라의 작품을 발행한 파리의 출판업자들조차 출간을 꺼릴 정도로 파격적인 작품이었다. 런던의 도서관에서는 이 책의 진열을 거부했고 미국에서는 제1부의 17장이 모조리 삭제될 정도였다. 톨스토이의 절친한 친구인 퀘이커교도들은 생생하게 묘사된 여주인공의 성적 매력을 불편해했고, 그의 아내마저도 교회 의식에 대한 그의 냉소에 반발했다. 급기야 정교회로부터 파문당한 그는 논란에 휩싸인 노년을 보내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새롭고 정확한 번역으로 다시 살아난 『부활』
톨스토이의 정치적 · 예술적 뉘앙스를 담아내다 톨스토이 추종자와 비평가들로부터는 비판을, 러시아 대중들로부터는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부활』이 엄정한 번역으로 다시 살아난다. 문학동네에서 새로이 펴낸 『부활』은 작품의 배경과 당시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여 원작의 표현을 가능한 한 우리말에 가깝게 옮긴 번역으로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를 충실히 보여줄 것이다.
이 소설의 제목 ‘부활’은 소설 속 주인공뿐만 아니라 톨스토이 예술성의 부활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흔을 넘긴 톨스토이가 대중과 가족, 검열 당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창조한 이 작품은 양심을 잃어버린 조국과 세계를 향한 신랄한 풍자와 인간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문학동네의 『부활』은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톨스토이의 메시지를 최대한 정확하게 우리말로 옮기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작품 속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제정 러시아 사회에 대한 분노는, 체제의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를 향하고 있다. 그 자유는 곧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활』의 전언은 유효하다. 이것이 바로 필독의 고전 『부활』을 오늘날 새로이 읽어야 할 이유다. 제정 러시아를 뒤흔든 불경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는 살인 누명을 쓴 창녀 카츄샤의 재판에서 시작된다. 귀족 자매의 양녀이자 하녀였던 카츄샤는 주인의 조카인 네흘류도프와 밀애하다 임신을 하는 바람에 쫓겨난 과거가 있다. 상류사회로부터 거부당한 뒤 그녀는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우연히 그녀의 재판에 네흘류도프가 배심원으로 참석하게 되고, 그는 그녀의 운명에 강한 죄책감을 느낀다. 속된 출세욕과 허영심에 찌든 그는 그녀를 보며 순수했던 과거를 회상하고, 이 만남이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내기로 결심하고 노력하던 네흘류도프는 처음으로 사회에 뿌리박힌 부조리를 마주한다. 불합리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하고, 그가 속한 귀족사회에 환멸을 느낀 그는 그녀를 위해 관료제도에 맞서 싸운다.
캬츄샤를 따라 시베리아 유형지까지 간 네흘류도프는 자신의 과오를 속죄하기 위해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카츄샤는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면서도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시베리아 유형지를 향한 유형수들의 수송이라는 비인간적이고 좌절적인 환경에서 두 사람은 전에 없던 인간애를 발견하고 정신적 성숙을 경험한다. 다양한 면모의 정치범들과 얽매이면서 두 사람은 재판 전과 완전히 다른 인물로 거듭난다. 육체적 욕망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관계가 순수한 연민과 감동에 휩싸이고, 이 새로운 사랑의 감정은 수송 열차에서 전염성을 띠고 퍼져나간다.
이와 동시에 더욱 숨막히게 다가오는 현실의 문제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좌절케 한다.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좌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생되는 의지는 삶과 죽음의 굴레와 꼭 닮아 있다.소설 이상의 소설로맹 롤랑은 『부활』을 ‘예술적 성경’이라 칭했고, 일본 유명 감독 미조구치 겐지는 『부활』을 모든 멜로드라마의 원형이라고 했다. E. M. 포스터는 어떤 영국 소설가도 톨스토이만큼 위대하지 않다고 했고, 춘원 이광수는 중학교 시절 읽었던 『부활』을 자신의 창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꼽았다. 미당 서정주 역시 자신이 삶을 살아가는 힘의 원천을 『부활』에서 얻는다고 말했다. 인간의 모든 모순을 뛰어넘어 영혼의 부활을 꿈꾸는 이 소설은 수많은 이들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이자 이야기의 원체험이다.
공작이자 사회지도층인 네흘류도프의 인생을 통째로 건 참회 과정은 톨스토이의 삶과 꼭 닮아 있다. 국가와 종교를 비판하며 정신적 구원을 추구하는 네흘류도프의 목소리는 백작이자 사회최고지도층이었던 톨스토이의 목소리이며, 네흘류도프가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장면은 농민들에게 땅을 나눠주고 재산을 빈민구제활동에 기부했던 톨스토이의 행동과 일치한다. 『부활』은 허구의 이야기이자 자전적 르포이다. 또한 광활한 러시아를 배경으로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이 소설은 현대적인 소설이자, 참회와 반성의 정신으로 민중을 위해 쓰인 신성한 교본이다.『부활』은 예술적 성경이며 톨스토이 작품 세계의 마지막 불꽃이다. _로맹 롤랑

국가, 교회, 사회, 경제 등의 기존 질서를 붕괴시켰고 허위와 위선의 사회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진실한 저항정신을 표현했다. _블라디미르 레닌

톨스토이의 작품 중 가장 감동적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정교한 묘사들은 에밀 졸라를 능가한다. 톨스토이는 자신의 소신에서는 타협을 모른다. 그는 용감하고 솔직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그 끔찍한 진실을 폭로한다. _「데일리 텔레그래프」

톨스토이의 작품은 우리를 감동시키고 고양시키며 내면을 정화시킨다. 『부활』은 기존 질서에 가차없고 끝없는 비판을 던지는 작품이다. 『부활』같은 소설 덕분에 러시아 문학은 이 세대와 미래 세대를 교육시키는 사회적 힘을 가지게 되었다. _로자 룩셈부르크

한국인에게 톨스토이는 『부활』의 톨스토이다. 참회하는 귀족 네흘류도프와 카츄샤의 이야기는 우리의 세계문학 원체험이다. 『부활』을 읽는 건 우리 자신을 읽는 일이기도 하다.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가 거인 톨스토이의 넓이와 높이를 보여준다면 『부활』은 그 깊이를 말해준다. 인생의 의미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부활』이 던지는 물음이다. 그 물음이 아직 유효하다면, 톨스토이는 우리의 동시대 작가이며 『부활』은 여전히 필독의 고전이다. 고전은 그렇게 부활한다. _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부활. 2
저자 레프 톨스토이
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88954621762 (8954621767)
쪽수 425
출간일 2013-06-25
사이즈 145 * 213 * 28 mm /449g
목차 또는 책소개 제2부
제3부

해설│부활하라, 더 좋은 인간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레프 톨스토이 연보
상품 정보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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