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문화비평이다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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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자음과모음
저자 이택광
ISBN 9788954445849 (8954445845)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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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하이브리드 총서」제 4권『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이 책은 한국 문화의 문화 현상들을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문화비평에 대한 정의를 다시 확립하고자 하는 짧은 문제의식이자 비평에세이로, 문화비평가로 상징성 있는 논의를 지속해온 저자가 2004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한국 사회의 숨겨진 이면 속에서 문화의 구조를 드러내고자 했던 시도를 한 데 엮은 것이다. 벤야민, 칸트 마르크스 등 철학과 비평에 관한 원론 혹은 그에 관한 에세이를 비롯하여 유영철, 촛불집회, 월드컵, 쌍용자동차 등 이슈화된 현상이나 사건들로 읽는 한국의 정치와 사회 이야기, 그밖에 루저의 난, 연예인의 자살 등 한국 문화와 산업 제 분야의 아이콘과 현상들로 읽는 실제 문화비평을 통해 일상에 파묻혀 있는 불편한 정치성을 발굴한다.

목차
서문

Part. 1 철학과 비평 사이
문화비평의 페다고지
위반을 위한 변명
벤야민
숙명의 트라이앵글
방법론의 은하계
생존지상주의
프랑스 철학
냉소주의 시대의 인문학자
철학
인문좌파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의 귀환

Part. 2 사회와 정치 사이
연쇄살인범의 발견
우익 이데올로그 조갑제가 고독한 이유
우리의 중세
불륜 드라마,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
낯선 윤리의 출현
이순신, 그 불멸의 분열
몸짱-얼짱 신드롬은 무엇인가
강준만을 위하여
부정과 부인
박정희, 그 반복의 자리
독도라는 아이러니
신성 가족의 몰락
전두환
김 일병
정치 자금의 추억
2006년 월드컵
북핵의 정신분석
아파트라는 증상
한국 중간계급은 무엇을 욕망하는가
신정아와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반지성주의
추기경의 죽음
스포츠와 정치인
이명박과 노무현
부자 신드롬
모든 것은 이명박 탓인가
촛불에 대한 다섯 가지 테제
미디어법
이명박식 민주주의
쌍용자동차
김대중
김길태와 한국 사회
경쟁에 대하여
신세경, 송두율, 쌍용자동차
천안함
괴담
국가과 우파
2010년 월드컵
월드컵 응원녀
정대세
황제의 식사
공인이라는 정치적 지점
서민은 나타나지 않는다
타블로 논란
전쟁에 대한 이중 전략

Part. 3 문화와 인물 사이
한류는 무엇인가
휴대폰에 대하여
독신주의의 정치경제학
찜질방
김삼순
뉴올리언스 또는 좀비
스타리그
〈어메이징 레이스〉
'마빡이', 근대적 노동에 대한 조롱
소주 마시는 여성들
유령 작가
여자 연예인의 자살
전지현과 낸시랭, 누가 더 예술적인가
보수주의자 김수현의 주이상스
책의 현실
〈워낭소리〉
신해철은 진보 인사인가
성기 노출
연예인의 노동
막장 드라마
미학과 정치
팬덤과 민주주의
꿀벅지는 성희롱인가
그랜저 광고
루저의 난
인터넷과 지식 생산
미국 드라마
소녀시대
마녀사냥
알몸 뒤풀이?
〈지붕 뚫고 하이킥〉이 없는 현실
〈추노〉
아름다움
개그 없는 정권
〈신데렐라 언니〉
케이블 방송
책속으로
사회적 최적자생존을 설파하는 스펜서의 논리를 한국 사회에서 발견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1997년 경제위기 이후 한국 사회를 종횡무진으로 재편해온 신자유주의적 경제 개혁과 이에 따른 일상생활의 변화 때문일 것이다.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양시키기 위해 정부 불간섭주의를 천명했던 스펜서의 사회 이론은 오늘날 신자유주의적 경제체제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사상적 토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1세기에 사는 우리가 여전히 19세기적 과학주의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에 씁쓸하다. (42-43쪽)여기에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반지성주의는 이런 부재하는 지식인에 대한 적대감이자 불신이다. 한국 사회에서 ‘지식인’이라는 기표는 부재의 자리를 채우고 있는 일시적 대상일 뿐이고, 반지성주의는 민족주의와 마찬가지로, 어떤 숭고 대상을 소유할 수 없는 ‘구조’에서, 이 불가능성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발명된 ‘합리적 설명’일 뿐이다. (133쪽)정당한 정치적 주체인 인민이라는 개념이 봉건적 위계를 연상시키는 서민이라는 용어로 탈바꿈해서 ‘호명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원래 서민이라는 말은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
한 일반 사람”을 뜻했지만, 근대적 의미로 변용되면서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게 되었다. 서민이라는 말의 쓰임에서 신분적 특권이 경제적 계급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5-226쪽)‘신분의 사다리’를 기어오르려고 했던 세경은 이 시트콤에서 중요한 시선을 제공한다. 이 시선은 한국 자본주의가 성장하면서 지워버린 ‘몫 없는 자’의 것이다. 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세경의 사랑은 비관적인 결말이긴 하지만, 과장 없는 현실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를 지탱하는 이야기 구조가 세경이라는 ‘발견된 존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세경에서 시작해서 세 경에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경의 죽음으로 결말을 지어야 했
던 까닭이 여기에 있다. 형식의 논리상 본다면 적절한 결말이었던 셈이다. (346쪽)
출판사 서평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자음과모음에서 지난 3월에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을 그려나갈 ‘하이브리드 총서’ 1차분 3종을 선보인데 이어 올 6월 2차분, 이택광 문화비평가의 한국 문화비평집 『이것이 문화비평이다』와 정진열ㆍ김형재 두 그래픽 디자이너의 도시 읽기 『이면의 도시』 2종을 펴낸다.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섭’의 학문하기가 한국의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하이브리드 총서는 문학평론가이자 작곡가인 최정우의 『사유의 악보-이론의 교배와 창궐을 위한 불협화음의 비평들』,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성학자 권김현영 외 5인의 『남성성과 젠더』등 총 3권을 통해 이미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젊고 의욕 있는 학자들의 야심 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보기 드문 총서로써, 익숙한 대상들을 낯선 시각과 실험적인 방법론을 통해 새롭게 조명해낸 이들의 탐구는 앞으로도 작금의 인문학도들이 참조해야 할 중요한 판본이 될 것이다. 향후 문강형준, 이현우 등의 근간도 준비 중이다.
한국 대중문화비평의 페다고지를 열다하이브리드 총서 네 번째 책, 이택광의 『이것이 문화비평이다』는 1990년대 이후 한국에도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문화평론에 근거해 한국 사회의 문화 현상들을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문화비평에 대한 정의를 다시 확립하고자 쓰인 짧은 문제의식이자 비평에세이로, 문화비평가로 상징성 있는 논의를 지속해온 저자가 2004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한국 사회의 숨겨진 이면 속에서 문화의 구조를 드러내고자 했던 시도를 한 데에 엮은 것이다.
문화비평은 이른바 문화라는 형식을 통해 사회의 구조를 드러내는 작업이다. 문화비평은 장르비평에서 다룰 수 없는 주제의식들을 가지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고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문화비평은 어떤 정치 이론이나 철학 이론을 ‘적용’해서 대상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 속에 드러나는 이론적인 측면들을 찾아내서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대중문화라는 이름의 상품들은 모두 정치적 함의를 감춰두고 있다. 지극히 문화적인 것에서 가장 정치적인 것이 출몰하는 법, 대중문화야말로 정치적인 것을 관리하고 배제하기 위해 발명된 공동체적 도덕성의 구현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적인 것에서 정치적인 것을 발굴해내는 것이 곧 ‘문화비평가의 사명’이라고 믿는 저자의 논리는 그 자체로 충분히 하이브리드적이라 할 수 있다.
문화비평이 중요한 이유는 당대 사회의 가치 판단의 문제라는 점에 있다. 어떤 사물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과정은 가장 중요한 현상 인식과 더불어 담론의 주도권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하나의 지점을 형성한다. 저자는 대중들의 욕망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대중문화이며, 대중들의 정치성은 욕망의 논리를 통해 드러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대중문화를 통해서 현실을 사유하는 것은 첨예하게 근대화의 모순과 갈등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사회에 매우 중요한 좌표가 된다.
‘지금 여기’에 대한 전면적 사유, 이것이 이택광식 문화비평이다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와 모순을 분석하고 한국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담론의 코드들을 징후적으로 읽어냄으로써, 현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실상, 즉 동시대성을 환기하고 있다. 지금 같은 대중의 시대에 한국 사회에 들이대는 인문학적 잣대와 비판은 스스로를 해부하고 또 복원하는 양날의 검으로써 우리 시대의 뼈아픈 성찰과 생생한 증언이 된다.
저자는 벤야민, 칸트, 마르크스 등 철학과 비평에 관한 원론 혹은 그에 관한 에세이를 비롯하여 유영철, 촛불집회, 월드컵, 쌍용자동차, 천안함 등 이슈화된 현상이나 사건들로 읽는 한국의 정치와 사회 이야기, 그밖에 루저의 난, 연예인의 자살, 막장 드라마, 알몸 뒷풀이 등 한국 문화와 산업 제 분야의 아이콘과 현상들로 읽는 실제 대중문화비평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화비평이야말로 일상에 파묻혀 있는 불편한 정치성을 발굴해서 제 몫을 찾아주게 만드는 중요한 글쓰기임을 역설한다.
내가 소비하고 있는 문화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떤 것인가 하는 그 실체 분석과 왜 그러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 나아가 우리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정치적 사유’가 머나먼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깨닫는 것, 이러한 ‘실재에 대한 열정’이 바로 이택광식 문화비평인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저자 이택광
출판사 자음과모음
ISBN 9788954445849 (8954445845)
쪽수 364
출간일 2021-02-10
사이즈 141 * 215 * 24 mm /491g
목차 또는 책소개 서문

Part. 1 철학과 비평 사이
문화비평의 페다고지
위반을 위한 변명
벤야민
숙명의 트라이앵글
방법론의 은하계
생존지상주의
프랑스 철학
냉소주의 시대의 인문학자
철학
인문좌파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의 귀환

Part. 2 사회와 정치 사이
연쇄살인범의 발견
우익 이데올로그 조갑제가 고독한 이유
우리의 중세
불륜 드라마,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
낯선 윤리의 출현
이순신, 그 불멸의 분열
몸짱-얼짱 신드롬은 무엇인가
강준만을 위하여
부정과 부인
박정희, 그 반복의 자리
독도라는 아이러니
신성 가족의 몰락
전두환
김 일병
정치 자금의 추억
2006년 월드컵
북핵의 정신분석
아파트라는 증상
한국 중간계급은 무엇을 욕망하는가
신정아와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반지성주의
추기경의 죽음
스포츠와 정치인
이명박과 노무현
부자 신드롬
모든 것은 이명박 탓인가
촛불에 대한 다섯 가지 테제
미디어법
이명박식 민주주의
쌍용자동차
김대중
김길태와 한국 사회
경쟁에 대하여
신세경, 송두율, 쌍용자동차
천안함
괴담
국가과 우파
2010년 월드컵
월드컵 응원녀
정대세
황제의 식사
공인이라는 정치적 지점
서민은 나타나지 않는다
타블로 논란
전쟁에 대한 이중 전략

Part. 3 문화와 인물 사이
한류는 무엇인가
휴대폰에 대하여
독신주의의 정치경제학
찜질방
김삼순
뉴올리언스 또는 좀비
스타리그
〈어메이징 레이스〉
'마빡이', 근대적 노동에 대한 조롱
소주 마시는 여성들
유령 작가
여자 연예인의 자살
전지현과 낸시랭, 누가 더 예술적인가
보수주의자 김수현의 주이상스
책의 현실
〈워낭소리〉
신해철은 진보 인사인가
성기 노출
연예인의 노동
막장 드라마
미학과 정치
팬덤과 민주주의
꿀벅지는 성희롱인가
그랜저 광고
루저의 난
인터넷과 지식 생산
미국 드라마
소녀시대
마녀사냥
알몸 뒤풀이?
〈지붕 뚫고 하이킥〉이 없는 현실
〈추노〉
아름다움
개그 없는 정권
〈신데렐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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