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1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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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검은숲
저자 안데슈 루슬룬드 , 스테판 툰베리
ISBN 9788952738912 (8952738918)
정가 14,800원
판매가 13,32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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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과거를 짓밟을 생각이었다. 그래야 내가 사라져도 두 동생을 괴롭히지 않을 테니까.”

스웨덴을 뒤흔든 초유의 은행 강도 사건으로 복역 후 6년이 지나 자유의 몸이 된 삼 형제들. 맏형 레오는 사람들이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물건을 훔친 후,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로 한다. 이번만큼은 동생들을 끌어들이지도, 사소한 단서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한 레오. 이번만큼은 동생들을 끌어들이지도, 사소한 단서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실수로 아버지와 형제들 그리고 브론크스 형사와 다시금 얽히게 되는데…….

목차
1권
시커먼 구멍
“내가 달라질 수 있다면, 너도 달라질 수 있어.”
터진 핏줄
“내 형제를 끌어들이면, 네 형제도 끌어들일 거야.”
출판사 서평
스웨덴 최악의 범죄 사건을 소재로 한
환상 콤비의 리얼리티 범죄 스릴러
★드림웍스 영화화 확정★1990년대 초반 스웨덴에서 아버지와 아들들을 주축으로 한 가족 범죄단이 은행 강도를 벌인 유례없는 사건이 있었다. 그 행위가 잔혹하고 무자비하여 ‘밀리터리 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무려 26개월이 지난 후에야 종결된, 스웨덴 전역을 큰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었다. 《더 파더》와 《더 선》의 공동저자 스테판 툰베리는 실제로 자신의 형제들과 아버지가 ‘밀리터리 갱’이었음을 밝히며 가족들이 벌인 범죄를 소재로 하여 이 소설을 완성했다. 데뷔작 《비스트》로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에 수여하는 글래스키 상을 수상한 안데슈 루슬룬드와 현재 가장 재능 있는 시나리오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스테판 툰베리의 조합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리얼리티 범죄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출간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은 《더 파더》와 《더 선》은 스웨덴 추리소설작가협회 대상 후보작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현재까지 32개국에 판권이 판매, 출간 전부터 할리우드 영화화가 결정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현실을 해체하고 소설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어디에나 산재되어 있는 가정 폭력과 학대의 그늘 안에 안전지대는 없어 보인다. 도대체 이 순수한 형제들은 어떻게 범죄자가 되었을까,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범죄자로 만든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이 형제들을 잔혹한 범죄자로 만든 한 남자, 그들의 아버지에게 눈길을 보내는 이유이다. 아버지를 동경하면서도 증오하는 큰아들 레오, 잔혹하게 폭행당해 광대뼈가 내려앉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도망친 엄마를 찾아가 얼굴에 침을 뱉는 둘째 펠릭스, 자신의 보호자는 오직 두 형뿐이라 믿는 막내 빈센트, 이 삼 형제가 스웨덴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가 되기까지 이야기는 거침없는 속도로 내달린다. 순수했던 그들의 어린 시절과 잔혹한 범죄가 일어나는 현재가 교차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낯선 나라 스웨덴에서 온 안데슈 루슬룬드와 스테판 툰베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브론크스 형사’ 시리즈는 《더 파더》와 《더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더 파더》가 삼 형제의 어린 시절과 은행 강도 사건의 범죄 묘사에 치중했다면, 2부 《더 선》은 삼 형제의 수감 생활 이후를 다룬다.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마침내 자유가 된 레오는 인생을 건 마지막 범죄를 계획하는데, 그것은 바로 ‘세상에 없는 어떤 것’을 훔치는 일이다. 이제는 새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아버지와 그를 잡아들인 브론크스 형사의 친형을 끌어들인 마지막 강도 이후 영원히 사라지기를 꿈꾸는 레오는 그러나 사랑하는 형제들과 영원한 숙적 브론크스와의 극적인 갈등에 맞닥뜨린다.
학대와 폭력 속에서 자란 두 남자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모든 것을 건 마지막 기회 은행 강도 사건으로 6년간의 복역을 마친 삼 형제 중 첫째 레오. 교도소 정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는 이들은 어머니와 둘째 펠릭스, 그리고 그들에게 끔찍한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다. 그는 2년째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았고 자신이 변했듯이 레오 역시 변할 수 있다며 아들을 반기지만 이제 막 출소한 레오는 당장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며 서둘러 자리를 뜬다. 한편 엘리사 형사는 한 강도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레오임을 브론크스 형사에게 알린다. 과거 레오가 탈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동소총이 현장에서 발견된 것, 범행 수법과 도주 방법이 동일하다는 것, 사건 당일이 레오가 출소한 날이라는 것, 그리고 현장에서 사망한 강도가 레오와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었다는 것이 근거다. 브론크스는 성(姓)이 다른 자신의 형이 공범 중 한 명으로 거론되자 엘리사 몰래 독단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그렇게 삼 형제와 마찬가지로 비인간적인 폭력에 시달렸던 브론크스의 과거와, 현재까지도 그를 옥죄는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모방 범죄가 우려될 정도로 치밀하고 정교한 범행 과정이 주는 스릴과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진한 휴머니티는 《더 파더》에 이어 《더 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레오와 브론크스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약점’이자 ‘강점’을 각자 손에 쥐고 대립할 때의 긴장감은 이 두 콤비를 스웨덴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로 손꼽는 타당한 이유가 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손에 넣고, 동생들은 물론 자신을 옭맬 과거를 지우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온 레오와, 그런 레오를 무너뜨리려고 그의 가족을 위협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브론크스의 모습에서 선과 악을 가리기란 쉽지 않다. 작가의 말처럼 아이에게 신이나 마찬가지인 부모가 가한 폭력은 당사자에게는 물론 그 가정, 결국 아이가 속한 사회에까지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만이 확연할 뿐이다. 스웨덴을 넘어 할리우드를 매혹시킨 흡인력 있는 플롯과 허구와 실제를 구분하기 어려운 리얼리티, 어떤 인물 하나 허투루 묘사하는 법 없는 작가의 진심, 폭력으로 인한 성공도 패배도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더 선》은 영화 <대부>의 계보에 이어 가족의 비극을 담은 강렬한 수작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더 선. 1
저자 안데슈 루슬룬드 , 스테판 툰베리
출판사 검은숲
ISBN 9788952738912 (8952738918)
쪽수 344
출간일 2019-09-04
사이즈 141 * 210 * 23 mm /459g
목차 또는 책소개 1권
시커먼 구멍
“내가 달라질 수 있다면, 너도 달라질 수 있어.”
터진 핏줄
“내 형제를 끌어들이면, 네 형제도 끌어들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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