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문학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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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표현 욕망을 깨우는 감각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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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민음사
저자 김동훈
ISBN 9788937436925 (8937436922)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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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표현 욕망을 깨우는 감각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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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로 성공한 샤넬은 한동안 모든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미국으로 돈을 벌러 갔기 때문에 친척집에서 성장했다고 꾸며댔지만, 사실 그녀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시골 수도원에서 고아로 성장했다. 그런 그녀가 연인의 죽음으로 절망하던 중에 잊고 싶었던 어린 시절을 다시 떠올린다. 그리고 그 악취 나는 과거 속에는 샤넬은 수도원 시절 수녀원들이 가꾸던 시나몬, 레몬 같은 향기를 기억해 내고는, 다시 일어나 향수 넘버5를 만든다. 이처럼 우리의 과거는 자극을 받아 감각과 욕망이 결합되면, 잠재돼 있던 가능성(잠재태)이 집념과 결합되어 능력(현실태)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누구나 상처를 겪지만, 과거의 아픔을 어떻게 승화하느냐에 따라 그 기억은 ‘능력’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어떤 브랜드에 대한 끊임없는 욕망이 자신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특정 브랜드와의 접속은 수많은 브랜드(감각 자극)들 가운데 선택(욕망)이 이뤄진 결과이기 때문에, 브랜드는 그 자극이 깨우는 자신의 과거뿐 아니라 현재의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다. 접속과 배치를 통해 특정 방향으로 향하던 ‘욕망’이 몸에 배면 취향이 된다. 이때의 욕망을 들뢰즈와 가타리는 ‘기계적 욕망’이라 불렀다. 브랜드에 대한 욕망도 그와 같다. 우리 손이 운전대와 접속하면 운전하는 손이 되고 지휘봉을 잡으면 지휘하는 손이 되지만, 다른 사람의 손과 접속하면 악수하는 손이 된다. 운전자인지 지휘자인지, 아니면 친구인지 하는 정체성은 내 손 자체에 있지 않고 접속과 배치를 통해 확립된다. 그때 무엇과 접속하고 싶은지는 전적으로 나를 자극하는 대상과 내 욕망의 문제다. ―김동훈, 『브랜드 인문학』에서 사회당원이자 페미니스트로서 골목마다 전단지를 뿌리고 다녔던 선동가 미우치아 프라다, 갑자기 쓰러져 가는 가업을 물려받게 된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특별한 패션 감각으로 승화시킨다. “단지 돈을 벌려고 무언가를 할 순 없다. 내가 믿는 신념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러면 결국 돈을 얻게 될 것이다.” 군용 소재에 눈길을 돌리고(접속) 그것을 가방의 소재로 활용(배치)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단지 패션 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했다고만 보기 부족한 또 다른 무엇이 있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몸의 노출보다는 자기다움을 드러내는 것! 이러한 철학 위에서 미우치아는 지속적으로 패션의 개념을 파괴해 나갔다. ―김동훈, 『브랜드 인문학』에서

목차
1부?정체성
1 프라다: 나의 정체성을 알 때, 비로소 브랜드는 ‘필요’가 된다
2 지방시: 이질성의 매력을 문화로 꽃피우다
3 비비안웨스트우드: 편협한 여성성에 메스를 들다
4 발렌시아가: 왕 같은 취향을 시민에게 선사하다
5 아마존: 기존의 상거래를 벗어나 접속의 통로를 만들다

2부?감각과 욕망
6 스타벅스: 귀향할 때, 죽음충동은 비로소 예술이 된다
7 베르사체: 금기와 위반의 에로티즘, 그리고 죽음
8 알렉산더맥퀸: 갑갑한 현실 너머로 비상하라
9 베네통: 미세한 색채감각으로 세상을 매혹하다

3부?주체성
10 샤넬: 잔향이 향기되어 바람에 날릴 때 멈춰진 잠재력은 깨어난다
11 페라가모: 부속품이기를 저항하고 인간의 지문을 고집하다
12 구찌: 기계로 인한 상실감에 치유를 선사하다
13 랑방: 어리고 약한 자아를 자기실현의 길로 이끌다
14 로얄코펜하겐: 빛이 없어도 백자의 미는 다가온다
15 레고: 동일한 브릭의 수많은 시뮬레이션으로 원본이 창조되다

4부?시간성
16 티파니: 맘에 품은 보석 하나, 화살촉에 실어 영원을 겨누다
17 랄프로렌: 낯선 것에 오래된 미래를 접속하라
18 까르띠에: 시계 속에서 세상에 없는 계절을 보다
19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가공 이십팔면체의 비밀
20 디즈니: 정지된 그림들을 편집하여 생명을 불어넣다
21 몽블랑: 스러지는 허무를 찔러 기억을 현실로 살려낸다

5부?매체성
22 버버리: 몸을 확장하여 노예근성을 넘어선다
23 갈리마르: 편집되지 않은 정보를 베스트셀러로 만들다
24 민음사: 설움을 삭이고 시와 같이 우아한 개혁으로
25 리바이스: 당신의 블루진을 이곳에서 만드십시오
26 펭귄북스: 긁힘의 공간감을 평면 구성에 심어 놓다

6부?일상성
27 이세이 미야케: 피폭으로 주름진 인생, 주름옷으로 패션계를 주름잡다
28 아르마니: 무채색으로 생명체의 안정감과 저항력을 키우다
29 크리스챤디올: 현실을 넘어 저항하라
30 알레시: 기능성만 강조되던 모던 디자인에 예술적 반격을 꾀하다
31 루이비통: 잃어버린 말발굽 소리를 가방에 담다
32 입생로랑: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패션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브랜드 인문학
저자 김동훈
출판사 민음사
ISBN 9788937436925 (8937436922)
쪽수 480
출간일 2018-10-20
사이즈 143 * 215 mm
목차 또는 책소개 1부?정체성
1 프라다: 나의 정체성을 알 때, 비로소 브랜드는 ‘필요’가 된다
2 지방시: 이질성의 매력을 문화로 꽃피우다
3 비비안웨스트우드: 편협한 여성성에 메스를 들다
4 발렌시아가: 왕 같은 취향을 시민에게 선사하다
5 아마존: 기존의 상거래를 벗어나 접속의 통로를 만들다

2부?감각과 욕망
6 스타벅스: 귀향할 때, 죽음충동은 비로소 예술이 된다
7 베르사체: 금기와 위반의 에로티즘, 그리고 죽음
8 알렉산더맥퀸: 갑갑한 현실 너머로 비상하라
9 베네통: 미세한 색채감각으로 세상을 매혹하다

3부?주체성
10 샤넬: 잔향이 향기되어 바람에 날릴 때 멈춰진 잠재력은 깨어난다
11 페라가모: 부속품이기를 저항하고 인간의 지문을 고집하다
12 구찌: 기계로 인한 상실감에 치유를 선사하다
13 랑방: 어리고 약한 자아를 자기실현의 길로 이끌다
14 로얄코펜하겐: 빛이 없어도 백자의 미는 다가온다
15 레고: 동일한 브릭의 수많은 시뮬레이션으로 원본이 창조되다

4부?시간성
16 티파니: 맘에 품은 보석 하나, 화살촉에 실어 영원을 겨누다
17 랄프로렌: 낯선 것에 오래된 미래를 접속하라
18 까르띠에: 시계 속에서 세상에 없는 계절을 보다
19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가공 이십팔면체의 비밀
20 디즈니: 정지된 그림들을 편집하여 생명을 불어넣다
21 몽블랑: 스러지는 허무를 찔러 기억을 현실로 살려낸다

5부?매체성
22 버버리: 몸을 확장하여 노예근성을 넘어선다
23 갈리마르: 편집되지 않은 정보를 베스트셀러로 만들다
24 민음사: 설움을 삭이고 시와 같이 우아한 개혁으로
25 리바이스: 당신의 블루진을 이곳에서 만드십시오
26 펭귄북스: 긁힘의 공간감을 평면 구성에 심어 놓다

6부?일상성
27 이세이 미야케: 피폭으로 주름진 인생, 주름옷으로 패션계를 주름잡다
28 아르마니: 무채색으로 생명체의 안정감과 저항력을 키우다
29 크리스챤디올: 현실을 넘어 저항하라
30 알레시: 기능성만 강조되던 모던 디자인에 예술적 반격을 꾀하다
31 루이비통: 잃어버린 말발굽 소리를 가방에 담다
32 입생로랑: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패션
상품 정보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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