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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아르, 피츠제럴드, 장 르누아르, 달리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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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현암사
저자 메리 매콜리프
ISBN 9788932321226 (8932321221)
정가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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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아르, 피츠제럴드, 장 르누아르, 달리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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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출간 이후 수많은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예술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시기로 꼽히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파리에 모여든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버무려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은 이 시리즈는 마치 독자를 그 시대 속으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며 열광을 불러 일으켰다. 『벼랑 끝의 파리Paris on the Brink』는 벨 에포크의 태동을 다룬 첫 권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와 절정에 달하는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모든 방면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황금시대 이야기인 『파리는 언제나 축제』에 이어, 1929년 세계 경제 대공황 이후 파리에서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여러 인물들의 시각으로 세밀하게 그려낸다. 책은 1929년 10월 말 뉴욕 증시 대폭락에서 시작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활기를 되찾았던 1920년대는 이 경제적 대사건으로 인해 종지부를 찍는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불황은 차차 파리에도 그늘을 드리우고, 파리에서의 삶은 팍팍해져만 간다. 경제적 위기에 더해 유럽 곳곳에서는 파시즘의 위협이 날로 심해진다. 스페인에서는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켜 내전이 일어나고,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 독일에서는 히틀러가 정권을 잡으며 프랑스를 포함한 이웃 나라들을 호시탐탐 노리게 된다. 시시각각 바뀌는 사회·경제적 상황 속에서 보부아르와 사르트르, 앙드레 지드, 헨리 밀러,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조이스 같은 작가들과 장 르누아르, 살바도르 달리, 만 레이 같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분투하는지를 보는 것은 앞 권들에 못지않게 흥미로울 것이다. “그 어떤 것도, 가장 잔인한 불의라 해도, 전쟁보다는 낫다.” - 시몬 드 보부아르 그럼에도 1930년대 내내 파리는 여전히 문화적 창조의 중심지였다. 사진과 영화는 예술적 표현의 새로운 매체가 되었으며, 초현실주의자들 사이에서 비전통적 표현이 폭발했다. 그중에서도 살바도르 달리는 무의식을 그려낸 독특한 화풍으로 주목을 받으며 스타가 된다. 장 르누아르는 다소 아마추어적이었던 초기 작품 활동에서 진전을 보여 이제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 성공을 거둔다. 〈위대한 환상〉, 〈인간 짐승〉, 〈게임의 규칙〉 등은 영화사상 최고의 작품들로 꼽히며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는 이제 처지가 뒤바뀌어 3권에서 무일푼이었다가 완전한 성공의 길에 들어선 헤밍웨이와 달리 피츠제럴드는 초기의 명성과 멀어지며 새로 쓴 신작 『밤은 부드러워』마저 잘 팔리지 않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어느덧 이전의 우정과는 다른 무언가로 변하게 된다. “결혼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 결혼”이라는 ‘계약 결혼’으로 유명한 세기의 커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도 이 시기 처음 만난다. 이 명석한 두 젊은이는 좌우가 극렬히 대립하고 파시즘의 위협으로 위태로운 파리를 함께 살아내며 지적으로 성장한다. 극도로 혼란한 1930년대를 지나오며 독자들은 이 시대 인물들의 여러 모습을 보게 된다. 〈게르니카〉를 그린 피카소처럼 파시즘에 반발하고 인류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거트루드 스타인처럼 지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성숙하다고 여겼던 어떤 인물들은 나치와 반유대주의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여러 인물들의 이런 또 다른 모습들은 극단적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목차
감사의 말 6
파리 지도 11
서문 12

제1장 한 시대는 가고 │1929│ 17
제2장 빛과 그늘 │1929│ 40
제3장 강 건너 불 │1930│ 74
제4장 불안한 조짐들 │1930│ 104
제5장 위험한 세계를 항행하다 │1931-1932│ 134
제6장 편이 갈리다 │1933│ 173
제7장 피의 화요일 │1934│ 208
제8장 파도를 넘고 넘어 │1935│ 246
제9장 더해가는 혼란 │1936│ 281
제10장 스페인 내전 │1936│ 299
제11장 무산된 꿈 │1937│ 325
제12장 전쟁의 그림자 │1938│ 363
제13장 화산 위에서 춤추기 │1939│ 397
제14장 제3공화국의 몰락 │1940│ 433
에필로그 464

주 488
참고문헌 518
찾아보기 531
책속으로
잠깐 초등학교에 다니다 그만둔 후 달리는 자신이 나중에 “가짜 기억”이라 부르게 될 것을 만들어내며 시간을 보냈다. “가짜 기억과 진짜 기억의 차이는 보석에서와 같다. 항상 가짜가 더 진짜처럼 더 찬란하게 보이는 법이다.” (본문 31쪽)이제 아무도 모던아트를 사지 않는 데다 수집가들은 소장품들을 팔아치우기에 나섰으므로 미술 시장은 한층 더 침체되었다. 폴 로젠베르그마저도 모던아트를 사는 대신 좀 더 안전한 투자로 보이는 인상파 및 후기인상파 작품으로 구매를 한정하고 있었다. (본문 46쪽)“그 시절까지만 해도 우리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라고 보부아르는 회고했다. 두 사람 모두 공산주의자들 에게 점점 더 공감하게 되었지만, 사르트르는 공산주의자에게든 다른 누구에게든 투표하지 않았다(보부아르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녀로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으니 프랑스 여성에게는 아직 투표권이 없었기 때문이다). (본문 66-67쪽)말로는 한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열여덟 살에서 스무 살 사이에, 인생이라는 장터에서 가치 있는 것은 돈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야 한다. 대개의 사람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다.” (본문 186쪽)르누아르는 이렇게 덧붙였다. “패배가 독일을 타락시켰지만, 이른바 승리라는 것이 프랑스를 타락시킨 이상으로는 아니었다.” 그는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이기든 지든, 어떤 나라도 전쟁으로 야기된 퇴폐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본문 204쪽)장 르누아르와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때로 그렇게 짜증 나기는 해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한 동료는 이렇게 회고했다. “세트장에서 르누아르는 진짜 훌륭했다. 배우들로부터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그보다 더 탁월한 사람은 또 없었다.” 연극 에이전트인 룰루 바티에는 언젠가 “르누아르는 장롱이라도 연기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문 226쪽)그러나 피츠제럴드에게 가장 낙심이 되었던 것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이 작품에 대해 일언반구도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마침내 출간 한 달 후에, 피츠제럴드는 헤밍웨이에게 편지로 물었다. “그 책이 마음에 들었나? 부디 가타부타 한 줄만 써 주게. 뭐라고 해도 기분 상하지 않을 테니까.” 마지막 한마디는 아마도 사실이 아닐 터였으니, 헤밍웨이가 “좋기도 했고 안 좋기도 했다”라고 대답하자 그는 참담한 기분이 되었다. (본문 275-276쪽)여전히 굳건한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스페인 파시즘에 맞선 공산당의 투쟁에 관한 언급은 일체 피하기로 하고, 대신에 몰살당한 마을 사람들의 개인적인 비극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그림으로 끔찍한 문제를 겪게 되리라는 건 알아”라고 그는 당시 애인이던 사진작가 도라 마르에게 말했다. “하지만 나는 꼭 해내고야 말 거야. 다가오는 전쟁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해.” 그해에 그는 또 이렇게 선언했다. “정신적인 가치를 가지고 살며 작업하는 예술가는 인류와 문명의 최고 가치들이 위기에 처한 갈등 상황에 무관심할 수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본문 330쪽)“난 그가 늘 마땅치 않았어.” 피카소는 경멸 어린 어조로 말했다. “그는 스페인 사람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투우를 진짜 이해해본 적이 없어. 헤밍웨이라는 작자는 가짜야.” 피츠제럴드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 항상 그를 좋아했지. 우리 모두 진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건 그였어.” (본문 349쪽)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파리로 돌아와 보니, 사람들은 파가 갈려 있었다. 우익에서는 또다시 인민전선 비슷한 것을 겪느니 차라리 파시즘이 낫다고 은밀히, 아니 그다지 은밀할 것도 없이 바랐고, 좌익의 상당수는 스탈린에게 배신당했다고 느끼고 있었다. “허풍과 비겁함, 절망과 공황이 뒤섞인 공기가 우리를 극도로 불안하게 만들었다”라고 보부아르는 썼다. (본문 409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벼랑 끝의 파리
저자 메리 매콜리프
출판사 현암사
ISBN 9788932321226 (8932321221)
쪽수 552
출간일 2021-03-05
사이즈 141 * 220 * 30 mm /732g
목차 또는 책소개 감사의 말 6
파리 지도 11
서문 12

제1장 한 시대는 가고 │1929│ 17
제2장 빛과 그늘 │1929│ 40
제3장 강 건너 불 │1930│ 74
제4장 불안한 조짐들 │1930│ 104
제5장 위험한 세계를 항행하다 │1931-1932│ 134
제6장 편이 갈리다 │1933│ 173
제7장 피의 화요일 │1934│ 208
제8장 파도를 넘고 넘어 │1935│ 246
제9장 더해가는 혼란 │1936│ 281
제10장 스페인 내전 │1936│ 299
제11장 무산된 꿈 │1937│ 325
제12장 전쟁의 그림자 │1938│ 363
제13장 화산 위에서 춤추기 │1939│ 397
제14장 제3공화국의 몰락 │1940│ 433
에필로그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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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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