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돌 : 북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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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령 창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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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나남출판사
저자 윤혜령
ISBN 9788930006484 (8930006485)
정가 14,800원
판매가 13,320원(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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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령 창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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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벼랑 끝 인생들의 고독과 상처를 끌어안은 소설들 오랜 세월 곰삭은 슬로푸드처럼 몸에 좋은 맛을 내는 소설가 윤혜령은 2002년 방송대 문학상을 수상한〈습렴〉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꽃돌》은 2012년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한〈일기예보〉와, 2017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된〈줄을 긋다〉를 포함한 12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벼려온 작가의 내공과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재를 비범한 시선으로 관찰하며 삶의 감춰진 진실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삶의 벼랑에 홀로 내몰린 채 위태롭게 서 있는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 주며 인생의 갈등과 방황의 끝은 어디인지 탐색한다.





목차
작가의 말 불가해한 삶의 비밀들 5

줄을 긋다 11
으뜸 사우나 35
꽃돌 63
일기예보 87
복구 작업 113
행복한 원룸 139
오래된 밥솥 163
한참 뒤에야 191
아무 곳에도 없지만 어디에도 있는 217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239
봉자와 아저씨 265
안나와 나 285

편집인 노트/고승철 백척간두에 선 삶 312
책속으로
자고 나면 씻은 듯 새 얼굴이 되는 아이와 다르게 노인의 얼굴은 외양간처럼 컴컴했다.
〈한참 뒤에야〉중에서도망칠수록 더 선명하게 확인되는 상처들. 만약 두려워해야 한다면 그건 상처가 아니라 시간이 아니었을까. 아버지와 내가, 아내와 내가 서로를 등진 채 앓았을 시간. 저 돌에 꽃이 핀 시간.
〈꽃돌〉중에서갑자기 늙고 무기력해진 엄마를 보며 알아챘어야 했다. 자주 질고 된 밥이 밥상에 오르고, 해가 중천에 뜨도록 우리를 기다리며 식어버리던 밥상과 함께 엄마의 한숨이 잦아질 때, 우리는 만사가 귀찮아지고 있는 엄마를 눈치챘어야 했다. 엄마가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은 모든 걸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들어야 했다.
〈오래된 밥솥〉중에서
출판사 서평
숨겨진 보석 같은 작가의 첫 작품집
윤혜령 작가는 2002년〈습렴〉으로 방송대문학상, 2005년〈망혼제〉로 한국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일기예보〉가 2012년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우수작품상에,〈줄을 긋다〉가 2017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는 등 한국 문단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20년 가까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지만, 윤혜령 작가는 숨겨진 보석처럼 아직까지 독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꽃돌》은 윤혜령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일기예보〉와〈줄을 긋다〉를 포함한 12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일상적인 소재에서 삶의 감춰진 진실을 발견하다!
《꽃돌》에 실린 열두 편의 소설에서는 일상적인 소재를 비범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작가의 섬세한 감각이 돋보인다. 작가는 밥솥, 목욕탕, 오랜만에 연락 온 초등학교 동창 등 우리 주변에 있으나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소재들을 주목하여 관찰하며 삶의 감춰진 진실을 드러낸다.“해가 중천에 뜨도록 우리를 기다리며 식어 버리던 밥상과 함께 엄마의 한숨이 잦아질 때, 엄마가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은 모든 걸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들어야 했다.”(〈오래된 밥솥〉중에서) 밥상 앞에서 잦아지는 엄마의 한숨은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작가는 이처럼 미처 알지 못한 채 넘어간 순간순간에 발생하는 마음의 균열들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벼려온 작가의 내공으로 써내려 간 작품들에는 작가로서의 예민한 감각이 드러난다.위기에 내몰린 사람들, 방황의 끝을 찾아가는 길고 긴 여정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엄마, 아빠, 아들, 딸, 아내, 남편, 오랜 친구 등 주변에서 흔히 보는 낯익은 모습이지만 모두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린 백척간두에 선 사람들이다. 본인의 삶과 가정을 모두 내팽개치는 아빠(〈꽃돌〉), 무관심을 사랑의 표현이라고 자위하는 가족들을 더는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엄마(〈오래된 밥솥〉), 아버지에게 정서적으로 버림받고 원룸에 사는 아들(〈행복한 원룸〉)…. “우리는 절대적인 위로와 격려가 필요했지만 서로를 고문하는 가해자가 되고 말았다. … 서로를 부수고 상처를 덧내면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서로에게 던졌다.”(〈행복한 원룸〉중에서)절대적인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서로에게 오히려 가해자가 되고 만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벼랑 끝에 선 사람들처럼 위태롭다. 작가는 삶의 극점에서 가족에게마저도 기댈 수 없는 현대인의 상처와 외로움을 다양한 이야기로 변주하며 그려낸다.《꽃돌》의 열두 편에는 어디서 비롯됐는지 모를 컴컴한 삶의 불화, 갈등, 방황의 끝은 어디일지 끊임없이 탐색해 온 작가의 긴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독자들은 벼랑으로 내몰려도 마음 기댈 곳 하나 찾기 어려운 ‘너’와 ‘나’,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백척간두에 선 현대인이 어떻게 온전한 존재로 삶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작가와 함께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꽃돌
저자 윤혜령
출판사 나남출판사
ISBN 9788930006484 (8930006485)
쪽수 316
출간일 2018-12-23
사이즈 152 * 226 * 23 mm /452g
목차 또는 책소개 작가의 말 불가해한 삶의 비밀들 5

줄을 긋다 11
으뜸 사우나 35
꽃돌 63
일기예보 87
복구 작업 113
행복한 원룸 139
오래된 밥솥 163
한참 뒤에야 191
아무 곳에도 없지만 어디에도 있는 217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239
봉자와 아저씨 265
안나와 나 285

편집인 노트/고승철 백척간두에 선 삶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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